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페라의 유령 슬프네요

... 조회수 : 2,046
작성일 : 2013-11-03 22:07:35
영화로 나온 오페라의 유령 봤어요.
다시 보니 팬텀의 사랑이 절절하네요.
그 사랑에는 어두운 사랑, 유혹도 숨어 있네요.
순수한 크리스틴이지만 그 사랑에 약간의 흔들림도 보이구요.
돈쥬안에서 팬텀이 크리스틴과 '우리는 이미 사랑의 경계를 넘었다
나랑 떠나자'고 노래할 때 라울은 왜 눈물을 보이나요?
팬텀의 절절한 사랑이 느껴져서인지
크리스틴을 잃을까 두려워서인지..
라울을 위해 팬텀을 사랑하는 쪽으로 결정하고
그에게 다가가면서 강압에 굴복하기보단 보다 자발적으로 퍈텀에게 키스하는 크리스틴,
길고 어두운 세월을 보내었냐며 그에게 말하는 크리스틴은 진심이 깃든 태도인거죠?
크리스틴이 가장 어린데 가장 먼저 죽었네요.
그녀의 무덤으로 찾아온 라울은 무덤에 놓인 신선한 장미 한 송이를 발견하는데
팬텀의 수명은 정말 기네요.
100 살은 족히 되었을 법한데 아직 살아있는거네요.
IP : 175.197.xxx.1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틴이
    '13.11.3 10:12 PM (211.246.xxx.130)

    죽었군요 책으로 그전에읽어서 기억이가물해요~그땐 슬프거나 그런느낌은 전혀없었는데 지금 또 책을 읽거나 영화를보면 느낌이 다를것같아 다시 한번 봐야겠어요 덕분에 쌩유

  • 2. ㄱㄱ
    '13.11.3 10:17 PM (14.33.xxx.126)

    오페라의 유령을 두 번이나 뮤지컬로 보았는데 팬텀이 크리스틴을 남주에게 보내주던데...
    전 팬텀의 슬픈 사랑 이야기로 봤는데 영화는 다른가봐요?

  • 3. 원글
    '13.11.3 10:32 PM (175.197.xxx.120)

    크리스틴과의 키스 이후 보내줍니다.
    그리고 먼 후일 49년 뒤 오페라장 유품 경매장에 라울과 제리 부인이 나타나죠.
    라울은 우너숭이 인형을 사서 부인의 무덤에 가져가지요.
    거기서 장미 송이를 발견.
    크리스틴이 아름답지 않아도 라울이나 팬텀이 그녀를 사랑했을까 하는 생각도..
    팬텀이 잘생겼다면 (유령이 안되었겠지만...) 결과가 어땠을까 싶기도 했어요.

  • 4. 뮤지컬도 영화도
    '13.11.3 10:59 PM (1.236.xxx.69)

    봤는데.. 정말 여운이 꽤 오래 가는 작품이지요.
    음악도 너무 좋구요.
    같은 시기 라이온 킹 과 오페라의 유령 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본 아들들도 오페라의 유령이 훨씬 좋았다고 말하네요.ㅋ

  • 5. 흠-별로 안 슬픔.
    '13.11.3 11:01 PM (175.197.xxx.75)

    크리스틴은 아빠한테 부탁받아서 너의 노래를 도와주겠다는
    팬텀한테 속고 있는 거임.

    부모를 다 잃은 어린 크리스틴을 팬텀이 속여서 자신에게 종속되도록 만든 거임.

    다행히도 크리스틴 또래의 라울(추가로 귀족 자제임)이 있어
    크리스틴이 정신차리고 현실로 돌아오는데 닻과 같은 존재임.

    크리스틴은 라울이랑 애 낳고 잘 살다가 대충 중년까지 살만큼 살고 죽음.

  • 6. 흠-별로 안 슬픔.
    '13.11.3 11:01 PM (175.197.xxx.75)

    크리스틴은 노래 잘 부르는 가수가 되고 싶어 팬텀에게 질질 끌려다닌 거임.

    새벽마다 아빠 묘지에 가서 노래 연습하고 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711 보리차를 끓였더니 집이 나갔어요 ㅎ 28 gg 2013/12/06 11,750
328710 미래의 선택에서 재벌녀로 나온 배우 매력있지 않나요 ? 4 .... 2013/12/06 1,012
328709 40대초반 남자정장에...인디안,올젠,마에스트로 오리털파카 5 /// 2013/12/06 4,738
328708 미슐랭 스타 입맛 분말스프에 빠지다 ㅠㅠ ... 2013/12/06 987
328707 핸드폰 구입 후 철회 방법 안내해 드려요. 12 갑자기 2013/12/06 7,584
328706 엠비씨 해설 진짜 2 어휴 2013/12/06 1,685
328705 응사 광고완판, 출연진도 CF 러브콜 쇄도 '국민 드라마 입증'.. 1994 2013/12/06 791
328704 싹난마늘로 김장 담가도 될까요? 2 초보 2013/12/06 1,243
328703 연아 경기 생방송 어디서 보나요>? 4 티비가 없어.. 2013/12/06 1,098
328702 伊 언론 박근혜, 선거결과 조작했을 수도 7 light7.. 2013/12/06 1,398
328701 김희애씨 가방 캐스키드슨 인가요? 2 2013/12/06 5,753
328700 헌정회, 100억여원 지원금 받으며 대놓고 문재인 비방·박근혜 .. 2 ad 2013/12/06 1,063
328699 43살 이제 직장그만두고 싶습니다 41 이제 그만 2013/12/06 10,148
328698 문컵 부작용 없나요 5 기다리면 2013/12/06 5,974
328697 이미연씨 참 곱네요 9 ㅇㅇ 2013/12/06 4,298
328696 한글이름이 단명하는 경우가 많나요? 12 ... 2013/12/06 3,720
328695 항문외과 가는 증상이 맞나요? ㅇㅇ 2013/12/06 957
328694 맛난김치양념 어디서사시나요?? 5 먹고싶어요 2013/12/06 889
328693 칠봉이 일본으로 떠나는 건가요? 1 팔봉이 2013/12/06 1,065
328692 MB "넬슨 만델라, 자유의 소중함 깨닫게 해".. 15 ..... 2013/12/06 1,227
328691 연아양 언제 나와요? 3 2013/12/06 1,365
328690 외로우니...돈이 모이네요. 혹은 안 쓰게 되네요.ㅠㅠ 6 인생은 그런.. 2013/12/06 2,954
328689 10년안에 일어날일 읽다보니 4 2013/12/06 1,411
328688 김장김치가 달아요 ㅠㅠ 4 김치 2013/12/06 4,879
328687 피겨 경기보세요? 5 지금 2013/12/06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