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페라의 유령 슬프네요

... 조회수 : 1,934
작성일 : 2013-11-03 22:07:35
영화로 나온 오페라의 유령 봤어요.
다시 보니 팬텀의 사랑이 절절하네요.
그 사랑에는 어두운 사랑, 유혹도 숨어 있네요.
순수한 크리스틴이지만 그 사랑에 약간의 흔들림도 보이구요.
돈쥬안에서 팬텀이 크리스틴과 '우리는 이미 사랑의 경계를 넘었다
나랑 떠나자'고 노래할 때 라울은 왜 눈물을 보이나요?
팬텀의 절절한 사랑이 느껴져서인지
크리스틴을 잃을까 두려워서인지..
라울을 위해 팬텀을 사랑하는 쪽으로 결정하고
그에게 다가가면서 강압에 굴복하기보단 보다 자발적으로 퍈텀에게 키스하는 크리스틴,
길고 어두운 세월을 보내었냐며 그에게 말하는 크리스틴은 진심이 깃든 태도인거죠?
크리스틴이 가장 어린데 가장 먼저 죽었네요.
그녀의 무덤으로 찾아온 라울은 무덤에 놓인 신선한 장미 한 송이를 발견하는데
팬텀의 수명은 정말 기네요.
100 살은 족히 되었을 법한데 아직 살아있는거네요.
IP : 175.197.xxx.1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틴이
    '13.11.3 10:12 PM (211.246.xxx.130)

    죽었군요 책으로 그전에읽어서 기억이가물해요~그땐 슬프거나 그런느낌은 전혀없었는데 지금 또 책을 읽거나 영화를보면 느낌이 다를것같아 다시 한번 봐야겠어요 덕분에 쌩유

  • 2. ㄱㄱ
    '13.11.3 10:17 PM (14.33.xxx.126)

    오페라의 유령을 두 번이나 뮤지컬로 보았는데 팬텀이 크리스틴을 남주에게 보내주던데...
    전 팬텀의 슬픈 사랑 이야기로 봤는데 영화는 다른가봐요?

  • 3. 원글
    '13.11.3 10:32 PM (175.197.xxx.120)

    크리스틴과의 키스 이후 보내줍니다.
    그리고 먼 후일 49년 뒤 오페라장 유품 경매장에 라울과 제리 부인이 나타나죠.
    라울은 우너숭이 인형을 사서 부인의 무덤에 가져가지요.
    거기서 장미 송이를 발견.
    크리스틴이 아름답지 않아도 라울이나 팬텀이 그녀를 사랑했을까 하는 생각도..
    팬텀이 잘생겼다면 (유령이 안되었겠지만...) 결과가 어땠을까 싶기도 했어요.

  • 4. 뮤지컬도 영화도
    '13.11.3 10:59 PM (1.236.xxx.69)

    봤는데.. 정말 여운이 꽤 오래 가는 작품이지요.
    음악도 너무 좋구요.
    같은 시기 라이온 킹 과 오페라의 유령 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본 아들들도 오페라의 유령이 훨씬 좋았다고 말하네요.ㅋ

  • 5. 흠-별로 안 슬픔.
    '13.11.3 11:01 PM (175.197.xxx.75)

    크리스틴은 아빠한테 부탁받아서 너의 노래를 도와주겠다는
    팬텀한테 속고 있는 거임.

    부모를 다 잃은 어린 크리스틴을 팬텀이 속여서 자신에게 종속되도록 만든 거임.

    다행히도 크리스틴 또래의 라울(추가로 귀족 자제임)이 있어
    크리스틴이 정신차리고 현실로 돌아오는데 닻과 같은 존재임.

    크리스틴은 라울이랑 애 낳고 잘 살다가 대충 중년까지 살만큼 살고 죽음.

  • 6. 흠-별로 안 슬픔.
    '13.11.3 11:01 PM (175.197.xxx.75)

    크리스틴은 노래 잘 부르는 가수가 되고 싶어 팬텀에게 질질 끌려다닌 거임.

    새벽마다 아빠 묘지에 가서 노래 연습하고 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258 급질) 7살 아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와요. 아시는 분 꼭 좀 .. 2 ........ 2013/11/04 4,991
315257 지금 우리가 말하는 중산층 즉 보통사람은? 1 아리랑 2013/11/04 1,146
315256 여자관련 고민 있습니다~ㅠ 28 카사레스 2013/11/04 6,958
315255 어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사랑이 13 슈퍼맨 2013/11/04 6,970
315254 응답94에 쓰레기요 8 .. 2013/11/04 3,610
315253 가래동반 코맹맹 감기가 너무 오래가요. 2 친정엄마 2013/11/04 1,395
315252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 11 TT 2013/11/04 1,994
315251 정소민이라는 10 드라마 2013/11/04 3,083
315250 꽁떼치즈 어디서 파나요? ... 2013/11/04 915
315249 고무장갑 몇달쓰세요? 2 ... 2013/11/04 1,185
315248 서양 요리에서 말하는 컵의 크기는? 6 .... 2013/11/04 997
315247 내일 염색하려고 하는데요,, 4 ... 2013/11/03 1,054
315246 10억 자신이 흔한가요? 6 ? 2013/11/03 4,310
315245 겨울에 도전해 볼 만한 해외여행코스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3/11/03 1,116
315244 핸폰G2 카메라 성능은 어떤가요? 12 바꾸자 2013/11/03 1,770
315243 H 로 시작하는 여자영어이름 13 이름 2013/11/03 9,710
315242 이런 건 어떤 병인가요? 1 체리핑크 2013/11/03 462
315241 삶이 무료해요 10 공허 2013/11/03 2,183
315240 이새벽에 댓글읽다가 열받네요 14 ㅇㅇ 2013/11/03 5,070
315239 님들아 영화 질문좀 할게요~~ ㅠㅠ 3 줌마여신 2013/11/03 461
315238 사주 봐 주실분 부탁 드려요 1 힘든남 2013/11/03 566
315237 모닝빵의 새로운 발견 12 미떼 2013/11/03 7,339
315236 아래 김장관련 글을 보니 저도 문득... 14 ... 2013/11/03 2,487
315235 [기사]日 수도권 어린이 70% 소변에서 '세슘' 검출 2 ... 2013/11/03 1,438
315234 세탁조의 수상한 통(?)- 저같은 분 계실런가요? 2 풍경 2013/11/03 1,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