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페라의 유령 슬프네요

... 조회수 : 1,974
작성일 : 2013-11-03 22:07:35
영화로 나온 오페라의 유령 봤어요.
다시 보니 팬텀의 사랑이 절절하네요.
그 사랑에는 어두운 사랑, 유혹도 숨어 있네요.
순수한 크리스틴이지만 그 사랑에 약간의 흔들림도 보이구요.
돈쥬안에서 팬텀이 크리스틴과 '우리는 이미 사랑의 경계를 넘었다
나랑 떠나자'고 노래할 때 라울은 왜 눈물을 보이나요?
팬텀의 절절한 사랑이 느껴져서인지
크리스틴을 잃을까 두려워서인지..
라울을 위해 팬텀을 사랑하는 쪽으로 결정하고
그에게 다가가면서 강압에 굴복하기보단 보다 자발적으로 퍈텀에게 키스하는 크리스틴,
길고 어두운 세월을 보내었냐며 그에게 말하는 크리스틴은 진심이 깃든 태도인거죠?
크리스틴이 가장 어린데 가장 먼저 죽었네요.
그녀의 무덤으로 찾아온 라울은 무덤에 놓인 신선한 장미 한 송이를 발견하는데
팬텀의 수명은 정말 기네요.
100 살은 족히 되었을 법한데 아직 살아있는거네요.
IP : 175.197.xxx.1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틴이
    '13.11.3 10:12 PM (211.246.xxx.130)

    죽었군요 책으로 그전에읽어서 기억이가물해요~그땐 슬프거나 그런느낌은 전혀없었는데 지금 또 책을 읽거나 영화를보면 느낌이 다를것같아 다시 한번 봐야겠어요 덕분에 쌩유

  • 2. ㄱㄱ
    '13.11.3 10:17 PM (14.33.xxx.126)

    오페라의 유령을 두 번이나 뮤지컬로 보았는데 팬텀이 크리스틴을 남주에게 보내주던데...
    전 팬텀의 슬픈 사랑 이야기로 봤는데 영화는 다른가봐요?

  • 3. 원글
    '13.11.3 10:32 PM (175.197.xxx.120)

    크리스틴과의 키스 이후 보내줍니다.
    그리고 먼 후일 49년 뒤 오페라장 유품 경매장에 라울과 제리 부인이 나타나죠.
    라울은 우너숭이 인형을 사서 부인의 무덤에 가져가지요.
    거기서 장미 송이를 발견.
    크리스틴이 아름답지 않아도 라울이나 팬텀이 그녀를 사랑했을까 하는 생각도..
    팬텀이 잘생겼다면 (유령이 안되었겠지만...) 결과가 어땠을까 싶기도 했어요.

  • 4. 뮤지컬도 영화도
    '13.11.3 10:59 PM (1.236.xxx.69)

    봤는데.. 정말 여운이 꽤 오래 가는 작품이지요.
    음악도 너무 좋구요.
    같은 시기 라이온 킹 과 오페라의 유령 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본 아들들도 오페라의 유령이 훨씬 좋았다고 말하네요.ㅋ

  • 5. 흠-별로 안 슬픔.
    '13.11.3 11:01 PM (175.197.xxx.75)

    크리스틴은 아빠한테 부탁받아서 너의 노래를 도와주겠다는
    팬텀한테 속고 있는 거임.

    부모를 다 잃은 어린 크리스틴을 팬텀이 속여서 자신에게 종속되도록 만든 거임.

    다행히도 크리스틴 또래의 라울(추가로 귀족 자제임)이 있어
    크리스틴이 정신차리고 현실로 돌아오는데 닻과 같은 존재임.

    크리스틴은 라울이랑 애 낳고 잘 살다가 대충 중년까지 살만큼 살고 죽음.

  • 6. 흠-별로 안 슬픔.
    '13.11.3 11:01 PM (175.197.xxx.75)

    크리스틴은 노래 잘 부르는 가수가 되고 싶어 팬텀에게 질질 끌려다닌 거임.

    새벽마다 아빠 묘지에 가서 노래 연습하고 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708 겨울에 차 며칠씩 운전안하고 세워둬도 괜찮나요? 10 궁금 2013/12/14 3,341
330707 슈퍼맨이 돌아왔다 6 이휘재 2013/12/14 3,105
330706 지금 도서관인데요~책 추천 좀 해주세요^^ 14 눈오는밤 2013/12/14 2,155
330705 이마#에서 파는 전신안마기 어떤가요? 1 해지온 2013/12/14 725
330704 며칠전 자게에 올려진 정보 덕분에 잡곡들 싸게 구입했어요^^ 12 동지팥죽 2013/12/14 2,840
330703 부득이 눈오는데 운전을 하시게 되다면... 1 꼬맹이 2013/12/14 1,063
330702 대구 똑똑한 여고생의 대자문 3 참맛 2013/12/14 1,816
330701 생중계 - 24차부정선거규탄 범국민 촛불집회 lowsim.. 2013/12/14 678
330700 욕실온퐁기 사용해 보신 분 계신가요? 4 fdhdhf.. 2013/12/14 1,160
330699 내년부터 window xp중단 되잖아요. 그러면.... 14 .... 2013/12/14 4,076
330698 부산대 과 선택 도움 좀 주세요! .. 2013/12/14 1,089
330697 미국여행 왔는데 현금이 모잘라요. 7 이를 어째 2013/12/14 2,956
330696 미국인 사위의 인사.. 7 문화의 차이.. 2013/12/14 2,767
330695 전교1등 아이 컨닝하다 걸렸대요 9 ... 2013/12/14 7,698
330694 과외나 학습지 선생님들 시간잘 지키시나요? 12 시간 2013/12/14 2,113
330693 명동에 중학생들이 좋아할만한 팬시점같은 곳 있을까요? 9 외국여학생들.. 2013/12/14 1,124
330692 큰 실수한 것 같아요 2 실수 2013/12/14 2,547
330691 뉴발란스 보라색 파카 좀 봐주세요. 8 ..... 2013/12/14 1,958
330690 의료제도 바로세우기 궐기대회 동참 부탁드려요 3 의사여러분 2013/12/14 631
330689 미레나 부작용? 4 유정 2013/12/14 3,150
330688 월세계약할때 복비 언제 부동산에 드려야 할까요? 3 아파트 2013/12/14 2,351
330687 휴일인데 알바들이 저리 날띠는걸 보니 12 알바 2013/12/14 1,493
330686 오늘 1호선 노약자석에 타신 할머님들 고맙습니다. 고마운이. 2013/12/14 1,358
330685 175.223.xxx.4 님 글 지우셨나요? 24 아니... 2013/12/14 1,587
330684 김치냉장고에 보관한 갈비... 3 aaa 2013/12/14 1,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