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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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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제

고등맘 조회수 : 2,240
작성일 : 2013-11-03 21:15:24
고등학생 학부모님들 많은 고민 읽고,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 올립니다.

입사제가 일반고 학생들에게 불리한 제도는 아닙니다.

입사제에서도 사실 내신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학생부 중심 전형보다는 낮은 내신의 학생이

입사제에서는 합격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지요. 경우마다 다르겠지만, 

극복 가능한 최대 폭은 평균 1등급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학생부전형에서는 

1등급대 학생이 진학하는 학교에 입사제는 2등급대 학생까지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입시는 해마다 변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정보는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여기서 여러 번 논란이 되는 문제에 대해 서울대 입학처에서 올려놓은 답변을 읽어보시면,

좀 이해가 될 것입니다.

서울대는 올해부터 토플, 텝스 같은 외국어 성적, 에이피 등을 아예 제출하지 못하도록 명시했습니다.

그런데도 얼마나 질문이 많았으면 이런 답변을 내놓았을까요?

자녀의 입시에 도움을 주시고 싶다면, 이랬대 저랬대 하는 말들에 휘둘리지 마시고 

차분히 입시에 대한 정보를 쌓아가시는 게 좋습니다.

-------------------------------------------------------------------------------------
서울대 입학처 공지사항에 나와 있는 답변

[전형공통] Q. 공인어학성적 등 서울대가 제한한 서류를 증빙서류로 제출하면 평가 시
불이익이 있나요?
A. 제출할 수 없도록 제한된 서류를 제출한다고 해서 감점 등의 불이익이 주어지는 것
은 아닙니다. 단, 학생의 한국어 이해력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할 수 있습니다. 제
출한 서류는 평가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Q. 서울대학교에 지원하려면 TEPS점수가 있어야 하나요?
A. 서울대학교에 지원할 때 TEPS 점수는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평가에도 반
영하지 않구요! 서울대학교가 바라는 인재상은 스펙에 연연하는 걱정 많은 학생이
아니라 학교생활을 통해 꿈을 키우는 학생입니다


제가 AP시험을 봤는데 점수를 제출하면 유리한가요?
A. 아니오, AP시험 점수는 서류평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습니다. 다만, 외국에서 고등
학교 전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 한하여 전형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Q. 수시모집 서류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A. 다수에 의한 다단계 평가 방식을 통해, 학교생활기록부, 추천서, 자기소개서, 학교
소개자료 등 제출된 서류를 토대로 지원자의 학업능력, 자기주도적 학업태도, 전
공 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 호기심 등 창의적 인재로 발전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또한 평가과정에서 예술·체육활동을 통한 공동체 정신과 교육환경, 교
과이수기준 충족 여부 등을 고려하지요. 그 중에서도 서울대가 가장 중요하게 고
려하는 요소는 바로 지원자의 학업능력입니다. 서울대에서 수학할 수 있는 기본적
인 능력은 있어야 하니까요. 따라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교과이수내역, 평균
이나 표준편차, 지원자의 원점수와 등급, 교과 이수인원, 교내수상 등 모든 자료를
바탕으로 지원자의 학업능력을 면밀히 평가합니다. 수치상의 성적이 뛰어나더라도
학업에 대한 열정이나 진취적인 자세가 부족하다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다양한 항목(창의적 체험활동, 독서활
동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을 통해 지원자가 학내에서 보인 적극성, 공동체
활동에서의 태도, 학업에 임하는 자세 등을 다각도로 평가합니다. 따라서 예전처
럼 교과성적의 소수점 첫째자리로 합/불이 바뀌는 방식이 아니라, 한 두 번의 실
수가 있더라도 3년간의 기록을 통해 학업능력이 증명되고 학내에서 인정받는 학생
이라면 서류평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IP : 125.177.xxx.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3.11.3 9:23 PM (14.52.xxx.59)

    수시는 비율상 일반고 아이들이 더 유리한 면이 분명히 있어요
    학원가의 바람에 휘말리지 마시고
    내 아이가 정시로 갈수 있는 학교에서 아주 조금 더 위의 학교 전형들을 연구하시면 좋아요
    여기 게시판 보면 엄마들이 정말 학교별 전형 연구 안하고 그냥 카더라,에 휩쓸리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수시는 되면 좋은거지,내 아이가 꼭 되는 전형이 아닙니다
    떨어졌다고 교수애가 되네,스펙이 어떠네,특목고 우대 전형이네 하지 마시고
    입시는 정시까지 간다고 생각하고 수능에 끝까지 집중하는게 좋아요
    수시가 70% 이상이라지만 모든 수험생이 6회의 기회가 있으니 그 경쟁률이 어떻게 되겠어요
    누구네 애가 어떻게 갔다더라,하는 카더라 말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자료가 있을겁니다
    몇등급 아이가 수능 어느정도 하고 어느대학을 어느 전형으로 갔는지요
    수치가 나와있는 자료를 보고 연구하세요
    수능으로 인서울 겨우 할 애들이 서울대 가긴 하는데 그래도 그애들 내신은 1.3 안쪽이라는게 함정이죠 ㅠ

  • 2. 원글
    '13.11.3 9:39 PM (125.177.xxx.5)

    맞아요님 말씀이 옳습니다.

    수시는 어떻든 일반고 학생들에게 유리한 제도입니다.

    정시 수능 성적으로만 뽑는 게 공정하다는 어머님들의 말씀이 많은데

    정시 비율 늘어나면 특목고 아이들만 좋습니다.

    특목고 학생들이 유일하게 불리한 게 내신인데,

    정시는 내신을 별로 안 보거든요.

  • 3. ..
    '13.11.3 10:07 PM (112.169.xxx.212)

    맞는 말씀입니다.
    일반고 딸아이 입사로 대학보내면서
    저도 같은생각을 했어요.
    학원입시설명회의 분석과 결론이
    정말 도움 안되었습니다.
    소신을 가지고 내아이를 바로보고
    딸아이에 맞는 전형을 찾는데
    주력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었어요.
    대학입학처의 전형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분석하는데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던게 맞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4. ...
    '13.11.3 10:15 PM (71.0.xxx.22)

    입사제중 일부는 특목고생이나 강남애들에게 유리한 것 맞습니다.
    외고 국제고에서 한국교육과정 대신 sat, ap 봐서 대학 들어가는 아이들 수두룩해요.
    한국에서 미국교육과정으로 공부해 한국대학가는 것, 넌센스고 돈있는 아이들만 할 수 있는거죠
    실제로 서울대에서도 수시비중 늘면서 특목고생의 합격비율은 줄었지만 절대인원은 대폭 늘었습니다

  • 5. 전체
    '13.11.3 10:27 PM (14.52.xxx.59)

    수시중에서 특목고 강남애들이 유리한 전형이라면 과학영재나 어학특기쪽이죠
    그 전형이 차지하는 퍼센트 보세요
    sat,ap는 거의 모든 대학에서 안 봅니다,그냥 해놓고 열심히 어필해달라고 쓰는거죠
    대학이 스카이만 있나요?
    중경외시 밑의 학교는 특목고생을 위한 전형이 엄청 적구요
    내신도 급간 점수폭이 큽니다
    서울대가 특목고생 많이 뽑는다는건 수치가 주는 함정이죠

  • 6. 점 세 개님
    '13.11.3 10:51 PM (125.177.xxx.5)

    외고 국제고에서 sat, ap 봐서 국내 대학 진학 불가능합니다.

    외국 대학 진학은 가능하죠.

    대원외고, 민사고 같은 경우 처음 입학할 때부터 국제반으로 들어갑니다.

    이 아이들은 외국 대학 진학하죠.

    교과과정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국내 대학 진학하려면 굉장히 힘듭니다.

    수능 공부 자체를 안 하는 커리큘럼이거든요.

    올해 같은 경우 이 과정으로 공부한 아이들이 가능한 지원은

    연대 국제캠퍼스(송도)와 고대 국제전형 정도였습니다.

    서울대 수시에서 지균은 철저히 일반고, 그것도 강남과 수도권 아이들은 거의 불가능한 전형입니다.

    물론 지균이 작년부터, 내신만으로 뽑지 않고, 학교장 추천 받은 아이들은 모두 면접 기회를 주었기

    때문에 조금 양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만, 1점대 내신 아니면 어렵지요.

    외고, 특목고에서는 1점대 내신이 거의 없습니다.

    몇 년에 한 명 나올 정도이지요.

    일반전형 같은 경우, 특목고 아이들이 많이 가긴 합니다만,

    같은 학과에 붙은 아이들을 기준으로 볼 때면, 특목 아이들이 불리한 내신 극복하기 위해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서울대 입학처 웹진에 가보면 일부 실제 합격생의 내신, 스펙 등등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내신이 깡패'라는 말도 있는 겁니다.

  • 7. 입사제
    '13.11.3 11:01 PM (14.52.xxx.59)

    없애려고 하다가
    지방 일반고 죽이기라고 교사들이 반대해서 살리기로 했는데도
    무조건 강남 특목고만 뽑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참 답답합니다
    여기서 말하듯이 정시로 수능만 봐서 뽑으면요,특목고 강남은 잔치해요

  • 8. 입사제
    '13.11.3 11:54 PM (121.172.xxx.102)

    댓글 잘보고 기억하겠습니다

  • 9. 스펙
    '13.11.4 12:18 AM (125.177.xxx.5)

    스펙 하시는데 이것도 옛말입니다.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게 학생부입니다.

    그런데 학생부에는 외부상, 공인외국어 성적 등 학교 밖 활동은

    기록하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학생부 기재 가능한 자격증 목록도 나와 있는데, 일반 인문계고 학생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국어능력 인증 시험, KBS한국어 능력 검정, 한국경제신문사 테셋 등 세 가지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펙이란, 결국 학교내 활동인데 각종 교내대회 수상기록,

    종합의견, 독서기록,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뿐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각종 학교 활동에 열심히 참가하고, 내용 있는 독서기록과

    봉사활동 기록(시간이 중요한 것 아님)이 있는 학생은 입학사정관제 지원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물론 고등학생의 성실성을 판단하는 최고 지표인 내신도 잘 챙겨야겠지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활동의 충실함으로 내신의 불리함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내신을 아주 못하는데, 활동내용만으로 대학에 가려면

    김연아, 박태환 정도의 활동은 되어야겠지요.

    스펙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요즘은 학교들도 신경을 많이 써서, 어떻게든 상을 주기 위한 여러 행사를 마련합니다.

    다만 아이들이 잘 참가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지요.

    학교 일정 잘 챙겨서 대비한다면 많이 노력하지 않아도

    교내상 충분히 받을 수 있답니다.

  • 10. 지방
    '13.11.4 12:36 AM (1.228.xxx.48)

    일반고 다니는 딸이 둔 엄마입니다
    원글님 댓글달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11. 스펙님말 맞네요
    '13.11.4 10:56 AM (118.39.xxx.140)

    위에 스펙님 말이 맞습니다
    저희딸 지방일반고에서 이번 입사제로 인서울 합격햇어요
    무조건 일학년부터 동아리나 포트풀리오 귀찮고 힘들어도
    해야됩니다.학생부기록이 15장 넘어가니 자기소개서에
    쓸 내용도 확고하고 혼자서 잘쓰더군요...

  • 12. 일단
    '13.11.22 9:33 AM (116.121.xxx.198)

    저장합니다..감사해요~

  • 13. 꼬꾸
    '14.7.24 2:58 AM (124.56.xxx.186)

    저장해요. 감사...

  • 14. 77777
    '15.7.30 11:05 AM (112.149.xxx.53)

    학생부 종합 전형

  • 15. 워니송
    '17.3.5 9:04 PM (119.67.xxx.161)

    학종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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