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밀,,,남녀간에 증오에서 사랑으로 바뀔수도 있나요?

ㅇㅇ 조회수 : 3,467
작성일 : 2013-11-03 15:20:29

비밀 재방송으로 또한번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원래 재방송은 안보는데 이번주가 너무 인상깊어서요

지성은 이번 작품을 참 잘 선택한 것 같고....제가 30도 안되었지만

지성에 비해서 그동안 많이 몰랐고...그저 얼굴과 이름만....

이번 드라마 보면서...볼수록 잘생겨 보이는 것 같아요,,눈빛도 인상적이네요

초반에 지성이 황정음을 증오하면서 광수시켜서 스토킹하고 괴롭히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래 너가 신경쓰여서 미치겠다' 이러고 눈빛과 태도가 변하기까지..

참 신기한 것 같아요

남녀간에 서로 괴롭히고 싫어하다가 좋아하고 사랑하게 될 수도 있는건가요?

IP : 222.100.xxx.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3.11.3 3:22 PM (223.62.xxx.201)

    황정음이 죽은 애인의 죽음에 직접적으로
    개입되지 않은걸 알았으니까
    증오도 사랑과 관심으로 변할 수 있었다고
    생각되요

  • 2. 지성이는
    '13.11.3 3:23 PM (203.81.xxx.51) - 삭제된댓글

    점점 비밀을 벗기는 과정에서 정음이가 뒤집어 쓴 그러고도 말도 못하는
    원래 순수하고 착한 아가씨로 받아 드리는거 같아요
    그러다 연민의 정이 들고 보호본능이 발동되고 사랑으로 발전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럴순 없겠죠?

  • 3. 글쎄요.
    '13.11.3 3:24 PM (117.111.xxx.128)

    사랑과 미움은 때로 종이한장 차이일때가 있긴하죠.

  • 4. ㅇㅇ
    '13.11.3 3:30 PM (222.100.xxx.6)

    윗분 좀 오해를 하신 것 같네요
    드라마를 현실과 헷갈려서 묻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드라마도 현실적인 부분이 조금이라도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럽니다.
    서로 호감도 없고 남자쪽이 징그럽게 따라다니면서 괴롭히고 제가 정말 싫어하고 그랬는데
    어느순간 저한테 좋아한다고 그러더라고요
    (처음부터 좋아했는데 눈치못챈 경우가 아니고요)

  • 5. 비밀 재방보고 있는데
    '13.11.3 3:31 PM (223.62.xxx.201)

    지성이 황정음이 죄를 뒤집어 쓴걸 알고나서
    자신의 죽은 애인을 황정음에게 투사하고
    있는것 같아요

    죽은 애인도 한없이 착하고 순수하고 여렸는데
    자신이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이
    처음에는 황정음에 대한 분노로 투사되다가
    황정음이 죄를 뒤집어쓴걸 알게된 후부터
    동정,연민,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존재로 바뀐거죠
    마치 황정음을 보호하고 지켜주는게
    죽은 애인을 못 지켜준 죄책감을 씻을 수 있는
    계기? 그리고 못다한 사랑과 미안함을 대신하는?

    이게 제가 비밀 보면서 느꼈던 느낌 ㅎㅎ

  • 6. 그리고
    '13.11.3 3:37 PM (223.62.xxx.201)

    비밀에서 폭풍의 언덕 책이 계속 나오더라구요
    작가가 이 책에서 영감을 얻었나봐요
    폭풍의 언덕에서는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
    (캐서린)을 엄청나게 사랑하다가 어떤 일을
    계기로 분노로 바뀌어 파멸을 일으키는 내용이죠
    :)

  • 7. ....
    '13.11.3 3:42 PM (203.226.xxx.136)

    엄청 괴롭혔는데 누명쓴거같으니까
    죄책감 확 느끼면서 동정 연민이랑 사랑이랑
    막 섞여있을것 같아요~
    사랑의 비중이 점점커짐~ㅋㅋ

  • 8. ...투사는 절대 아니고
    '13.11.4 6:28 AM (175.125.xxx.192)

    황정음이 죄를 뒤집어 썼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부터
    그동안의 자신의 악행을 다 감내한 황정음에 대해 미안함과 감동을 느끼고
    그동안 무의식적으로 느꼈던 이성적인 매력에 죄책감 없이 빠져들 수 있는 거죠.

  • 9. 저도요.
    '13.11.4 2:38 PM (112.217.xxx.67)

    지성은 황정음이 전 여친의 죽음에 대한 당사자 여부를 떠나 무의식적으로 황정음을 이성적으로 느꼈던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346 지금 몰하는게 가장 잼잇을까요? 4 ㅇㅇㅇ 2013/11/04 533
316345 응답하라 1994랑 1997 중 뭐가 더 웃긴가요 41 .. 2013/11/04 4,463
316344 지레김치 담그다. 리본티망 2013/11/04 479
316343 꿰맨 후 언제쯤 샤워 가능할까요? 16 미치것당 2013/11/04 18,381
316342 홍콩호텔 이용방법 문의합니다. 3 여행을 떠나.. 2013/11/04 1,549
316341 두달동안 생리가 없어 편하긴 한데 질문있어요^^* 6 폐경일까요&.. 2013/11/04 1,596
316340 스테인리스프라이팬은 오래 사용가능한가요? 7 fdhdhf.. 2013/11/04 1,280
316339 카페에서 나오는 커피양이 많다고 느끼는건 저만 그런가요??? 5 카페라떼 2013/11/04 1,740
316338 온수 매트 문의 입니다. .... 2013/11/04 491
316337 스맛폰 통화 후 통화종료버튼 꼭 누르세요 3 스맛폰 2013/11/04 1,922
316336 세금우대 예탁금과 세금우대종합저축이 어떻게 다른지요? 3 돈예치 2013/11/04 1,828
316335 BOSE 오디오 괜찮은가요? 6 2013/11/04 1,540
316334 40대초반 아줌마 어떤일을 하면 좋을까요? 3 ㅇㅇ 2013/11/04 2,024
316333 Laurel 라우렐 브랜드 아시는 분? 패딩 질문이요 5 궁금 2013/11/04 1,618
316332 응답 1994 삼천포와 해태 21 ... 2013/11/04 3,965
316331 ‘11번가’ 와 ‘고창군 선운산 농협’ 에 감사 드립니다. 김장체험 2013/11/04 823
316330 아빠 돈 훔친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39 사춘기아들고.. 2013/11/04 6,281
316329 무슨떡 좋아하세요? 30 네모 2013/11/04 2,284
316328 신제품이래서 믿고 사왔더니 제고품일때는 1 새옷 2013/11/04 763
316327 대선 개입 특검하면 검사는 박근혜가 임명하는거 아닌가요? 3 궁금 2013/11/04 707
316326 프란치스코 교황 강단에 난입(?)한 꼬마... 4 빡빡이 2013/11/04 1,730
316325 재미있고 몸으로 놀기 좋아하는 초등생은 동남아 어디가 1 좋을까요 2013/11/04 438
316324 보험료 얼마냐 묻는데 계속 설명만 하는 광고 들어보셨어요? 8 광고 2013/11/04 1,103
316323 대한민국의 역사 왜곡에 대하여 2 현운 2013/11/04 344
316322 기무사령관 경질 파문 확산…'동향 보고' 원인? 4 세우실 2013/11/04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