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밀,,,남녀간에 증오에서 사랑으로 바뀔수도 있나요?

ㅇㅇ 조회수 : 3,382
작성일 : 2013-11-03 15:20:29

비밀 재방송으로 또한번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원래 재방송은 안보는데 이번주가 너무 인상깊어서요

지성은 이번 작품을 참 잘 선택한 것 같고....제가 30도 안되었지만

지성에 비해서 그동안 많이 몰랐고...그저 얼굴과 이름만....

이번 드라마 보면서...볼수록 잘생겨 보이는 것 같아요,,눈빛도 인상적이네요

초반에 지성이 황정음을 증오하면서 광수시켜서 스토킹하고 괴롭히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래 너가 신경쓰여서 미치겠다' 이러고 눈빛과 태도가 변하기까지..

참 신기한 것 같아요

남녀간에 서로 괴롭히고 싫어하다가 좋아하고 사랑하게 될 수도 있는건가요?

IP : 222.100.xxx.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3.11.3 3:22 PM (223.62.xxx.201)

    황정음이 죽은 애인의 죽음에 직접적으로
    개입되지 않은걸 알았으니까
    증오도 사랑과 관심으로 변할 수 있었다고
    생각되요

  • 2. 지성이는
    '13.11.3 3:23 PM (203.81.xxx.51) - 삭제된댓글

    점점 비밀을 벗기는 과정에서 정음이가 뒤집어 쓴 그러고도 말도 못하는
    원래 순수하고 착한 아가씨로 받아 드리는거 같아요
    그러다 연민의 정이 들고 보호본능이 발동되고 사랑으로 발전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럴순 없겠죠?

  • 3. 글쎄요.
    '13.11.3 3:24 PM (117.111.xxx.128)

    사랑과 미움은 때로 종이한장 차이일때가 있긴하죠.

  • 4. ㅇㅇ
    '13.11.3 3:30 PM (222.100.xxx.6)

    윗분 좀 오해를 하신 것 같네요
    드라마를 현실과 헷갈려서 묻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드라마도 현실적인 부분이 조금이라도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럽니다.
    서로 호감도 없고 남자쪽이 징그럽게 따라다니면서 괴롭히고 제가 정말 싫어하고 그랬는데
    어느순간 저한테 좋아한다고 그러더라고요
    (처음부터 좋아했는데 눈치못챈 경우가 아니고요)

  • 5. 비밀 재방보고 있는데
    '13.11.3 3:31 PM (223.62.xxx.201)

    지성이 황정음이 죄를 뒤집어 쓴걸 알고나서
    자신의 죽은 애인을 황정음에게 투사하고
    있는것 같아요

    죽은 애인도 한없이 착하고 순수하고 여렸는데
    자신이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이
    처음에는 황정음에 대한 분노로 투사되다가
    황정음이 죄를 뒤집어쓴걸 알게된 후부터
    동정,연민,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존재로 바뀐거죠
    마치 황정음을 보호하고 지켜주는게
    죽은 애인을 못 지켜준 죄책감을 씻을 수 있는
    계기? 그리고 못다한 사랑과 미안함을 대신하는?

    이게 제가 비밀 보면서 느꼈던 느낌 ㅎㅎ

  • 6. 그리고
    '13.11.3 3:37 PM (223.62.xxx.201)

    비밀에서 폭풍의 언덕 책이 계속 나오더라구요
    작가가 이 책에서 영감을 얻었나봐요
    폭풍의 언덕에서는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
    (캐서린)을 엄청나게 사랑하다가 어떤 일을
    계기로 분노로 바뀌어 파멸을 일으키는 내용이죠
    :)

  • 7. ....
    '13.11.3 3:42 PM (203.226.xxx.136)

    엄청 괴롭혔는데 누명쓴거같으니까
    죄책감 확 느끼면서 동정 연민이랑 사랑이랑
    막 섞여있을것 같아요~
    사랑의 비중이 점점커짐~ㅋㅋ

  • 8. ...투사는 절대 아니고
    '13.11.4 6:28 AM (175.125.xxx.192)

    황정음이 죄를 뒤집어 썼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부터
    그동안의 자신의 악행을 다 감내한 황정음에 대해 미안함과 감동을 느끼고
    그동안 무의식적으로 느꼈던 이성적인 매력에 죄책감 없이 빠져들 수 있는 거죠.

  • 9. 저도요.
    '13.11.4 2:38 PM (112.217.xxx.67)

    지성은 황정음이 전 여친의 죽음에 대한 당사자 여부를 떠나 무의식적으로 황정음을 이성적으로 느꼈던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922 아동그림- 검은색 구름은 무슨뜻일까요? 10 dfdf 2013/11/07 2,552
316921 조리학과나 식품영양과에서 학교로 실습을 나가나요? 1 dd 2013/11/07 734
316920 손석희 마지막 멘트 기가 막히네요 32 wow 2013/11/07 15,948
316919 얼굴에 점 기미 주근깨 여드름흉터가 많아서 지저분해 보이는데 어.. 피부 2013/11/07 1,027
316918 뽐뿌에서 스맛폰 살때요.. 6 아싸라비아 2013/11/07 1,403
316917 정자동 쪽에 소개팅이나 선 보기 좋은 장소 아시는데 없으실까요?.. ... 2013/11/07 2,031
316916 울아들..강쥐가..달래주네요. 16 ...^^ 2013/11/07 3,260
316915 강남쪽 초딩들은요..방학때마다 거의 미국/캐나다로 영어캠프가나요.. 13 gmgm 2013/11/07 4,023
316914 고소영이 진정 위너네요 52 ㅇㅇ 2013/11/07 16,688
316913 사촌동생 수능셤쳤는데..선물 12 ,,, 2013/11/07 2,115
316912 이해가 안가서 여쭤봅니다 3 상식 2013/11/07 655
316911 중3 아들.. 3 .... 2013/11/07 1,559
316910 녹십자 듀오스 38천원보다 싸게 파는데 아시는분? 4 땅지맘 2013/11/07 921
316909 박근혜 차에서 내리다 땅바닥에 그대로 꼬꾸라졌네요 127 wow 2013/11/07 17,432
316908 문래동 당산동 미용실 추천해주세요 ... 2013/11/07 780
316907 소식하기 힘드네요 11 건강 2013/11/07 2,953
316906 23살 이후로..이성에게 끌리질 않아요. 3 .. 2013/11/07 1,376
316905 이런 ㅁㅊ... 3 ㅇㅇㅇ 2013/11/07 906
316904 레진으로 충치치료후 아플때... 1 .... 2013/11/07 3,246
316903 수필을 좀 찾아주세요~~~ 3 싱글이 2013/11/07 577
316902 부츠자크 수선 3 부츠 2013/11/07 1,128
316901 진돗개 한달안된 강아지를 주셨는데요 12 조이 2013/11/07 3,860
316900 선배고등맘들께 질문입니다 1 오일리 2013/11/07 612
316899 수원지역 가사도우미 소개업체 3 single.. 2013/11/07 1,338
316898 푹 익은 양파 싫어하시는분 계세요? 4 융파 2013/11/07 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