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새끼'를 죽일 수 없어 내가 집을 나왔어요"

호박덩쿨 조회수 : 3,399
작성일 : 2013-11-02 10:39:46
"그 새끼'를 죽일 수 없어 내가 집을 나왔어요"
 
 
요즘도 아빠의 가정폭력 정말 심각하네요
 
 
왜 아이들이 비뚤어지나 했더니 이제야 답을 찾았어요
답은 부모의 선행적 비행이 자녀들의 후행적 비행청소년 행각으로 이어지는군요
 
 
이걸보고 사회병리현상이라고 하죠 사회병리현상의 출발은 가정이군요
 
 
우린 그런줄도 모르고 아이들의 탈선행각만 나무랬으니 이제부터라도 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펜(pen)을 놓지 않겠어요
 
 
"아빠가 싫었어요. 제가 눈에 보이기만 하면 때렸어요. 알코올 중독 증세도 좀 있었고. 맨날 때리는데 어떻게 같이 살아요.", (본문 발췌)
 
 
매일같이 이유 없는 폭력이 계속됐지만 엄마도 이 아빠의 폭력을 막지 않았다는군요
 
 
1. 아마 폭력이 무서웠겠죠
2. 일찍 이혼해서 엄마가 보호막이 되지못한 측면도 있었겠죠
 
 
하지만 우리엄마는 어려을적부터 아빠의 폭력을 막아서더군요 우리의 보호막이 되주셨어요
그래서 우리엄마는 안맞을 매까지 더 맞았어요 (갑자기 엄마생각에 가슴이 뭉클해 지네요)
 
 
나는 어리석게도 우리 아빠세대로 가정폭력은 영원히 종지부를 찍을줄 알았어요
그때는 어둡고 미개한 시대라 그런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21세기에도 대물림 되는군요
 
 
오죽하면 자녀입에서 아빠라 하지 아니하고
 
 
"그 새○'를 죽일 수 없어 내가 집을 나왔어요" 이런 소리가 나올까요?
 
 
이게 다 대한민국 100년간의 독재문화 속에서 인성을 길러주지 못하고 ‘오직 순종’ 만을
가르쳐 온 한국 특유의 사회병리 현상이 빚어낸 창궐적 비극이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만
 
 
"여자는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 "
"자녀들은 말로도 때리지 마라 "
"새누리당도 종북공세로 민주당 때리지마라 "
 
 
왜?... 폭력은 사랑폭력이나 언어폭력이나 이념폭력이나 다 같은 폭력이니까..
 
IP : 61.102.xxx.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박덩쿨
    '13.11.2 10:41 AM (61.102.xxx.26)

    음냐냐.............

  • 2. 호박덩쿨
    '13.11.2 10:41 AM (61.102.xxx.26)

    아아 나는 돈기호테 아아

  • 3. 호박덩쿨
    '13.11.2 10:41 AM (61.102.xxx.26)

    퓌식*^^*

  • 4. ...
    '13.11.2 10:55 AM (118.38.xxx.244)

    ㅋㅋㅋ, 무플방지위원회 출동

  • 5. 정말
    '13.11.2 10:59 AM (122.40.xxx.41)

    미래가 걱정입니다.
    알게모르게 가정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그 아이들이 또 부모가 되는 악순환이 계속되니.

    이 모든게 사회가 안정돼야 그칠텐데 뿌연 안개속이니.

  • 6. 들꽃향기
    '13.11.2 1:13 PM (114.70.xxx.56)

    맞는 말입니다

    가정이 중요한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747 아파트 어느 지역 인가요? 2 일산댁 2013/12/23 2,161
334746 경찰 ‘철도노조 검거’ 전국 일제 검문검색 17 1계급특진 2013/12/23 1,377
334745 변호인의 배우 곽도원 트윗 33 어쩜좋아 2013/12/23 10,467
334744 변호인 조민기씨 10 변호인 2013/12/23 4,282
334743 병원서.. 1 .. 2013/12/23 630
334742 싱가폴 다녀오신분들 조언부탁드려요~ .. 2013/12/23 1,012
334741 지방에서 올라갈건데 서울에 살기 좋은 자치구 추천 좀 해주세요~.. 4 서울상경 2013/12/23 826
334740 고양이한테 세균이 옮았어요 9 길냥이 2013/12/23 5,434
334739 자기애가 강해서 자기 만족도가 높다며 늘 자랑하는 동생 7 들만족 2013/12/23 2,226
334738 아직 친허지 않은 어린사람에게 존댓말... 8 k. .. 2013/12/23 1,802
334737 21세기 학생대백과 (서울문화사) 가지고 계신 분 계신가요? 4 fdhdhf.. 2013/12/23 689
334736 ”연제욱, 매일 새벽 사이버사 작전 보고 받았다”…청와대 개입의.. 세우실 2013/12/23 937
334735 뚱딴지 같지만 궁금해서 두리 이혼했나요? 2 세밑 2013/12/23 2,444
334734 생일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초등5남아 2013/12/23 1,308
334733 변호인을 두번 봤는데요.. 6 디테일 2013/12/23 2,100
334732 지방 소도시 변호인보고왔어요~ 1 지방 작은 .. 2013/12/23 1,057
334731 통나무집 추천 바래요 밤비 2013/12/23 841
334730 현재 경향신문사 앞 집회 상황.ipg 7 참맛 2013/12/23 1,829
334729 코레일 민영화 문제의 본질 2 해피스트 2013/12/23 892
334728 한국노총 긴급대표자회의 "민주노총탄압 중대결심 할것&q.. 11 //// 2013/12/23 1,749
334727 광교 난리났네요. 15 ㄱㄱㄷ 2013/12/23 23,673
334726 솔까말 충격입니다. 대박충격 2013/12/23 1,638
334725 지라시...궁금해요 2 엠비씨 2013/12/23 1,623
334724 교양있는 82님들~ 도서관 가는데 책추천 좀 부탁드려요♥ 4 책읽는여자 2013/12/23 2,796
334723 4살6살 아이둘 이제야 좀 살맛.(민영화반대) 6 .... 2013/12/23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