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규직과 프리랜서 전문직 중에..

답답 조회수 : 1,711
작성일 : 2013-11-02 09:33:17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고자 글 올립니다.

출퇴근이 정해진 정규직과 프리랜서로 일하는 비정규직 중에 어느 쪽을 택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둘다 전문적인 일이라 (봉급은 많이 높지는 않지만요.) 하는 일은 비슷해요.

결혼했고 아직 아이는 없는데, 훗날을 생각하면 어느 쪽이 좋을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정규직은 규모가 작아서 그 안에서 스트레스가 있을 것 같고, 육아휴직이 있기는 하지만 눈치가 보일 것 같아요.

그에 비해 프리랜서로 일하는 비정규직은 원한다면 큰 돈 아니어도 나이 들어서까지 일할 수 있고 시간 운용이 자유롭겠지만, 역시 안정적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어느 쪽이 좀 더 행복한 삶(물론 이는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라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을 사는 길이 될지 저는 요새 확신이 서질 않네요.

여러분들이라면 어찌 하시겠는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1.162.xxx.9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 9:34 AM (180.69.xxx.32)

    저는 제 휴식과 휴가가 더 소중한 사람이라서... 제가 선택한다면...
    정규직이라고 딱히 연봉이 확실히 높지 않고 복지가 확연하게 틀리지 않다면...프리랜서 선택하겠어요.
    차이가 아주 많이 난다면 당연히 정규직 선택하겠지만요~

  • 2. 답답
    '13.11.2 9:44 AM (121.162.xxx.97)

    감사합니다. 처음 일을 시작하고는 연봉은 비슷해요. 아이를 낳으면 세계관(?)이나 인생관이 바뀐다고들 하는데, 지금의 저로서는 프리랜서 일을 하면서 공부를 더 하고 싶지만 미래에 현실적으로 어떤 것이 좋을지를 생각하게 되네요.

  • 3. 돌돌엄마
    '13.11.2 9:45 AM (112.153.xxx.60)

    애생기면 당연히 프리랜서죠~ 9to6 시간에 회사에 매여있으려면 애 어린이집을 보낸다 해도 힘들어요.
    집에 아줌마 쓰고 재택근무 할 수 있으면 좋죠~

  • 4. ....
    '13.11.2 9:53 AM (119.67.xxx.161)

    프리랜서 13년차에요. 정규직보다 돈을 많이 버느냐.. 그건 케바케니 말해봐야 필요없고, 애 둘 키우면서 아줌마 늘 쓰면서 그나마 여기까지 굴러옵니다. 중요한 건 원글님의 실력! 기본적으로 역량이 그 업계에서 중상 이상이라면,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업그레이드시킬 자세가 되어있다면, 프리랜서가 훨씬 나아요.

  • 5. 답답
    '13.11.2 10:01 AM (121.162.xxx.97)

    여러 의견들 감사합니다. 특히 프리랜서 13년차시라는 윗분 말씀이 딱 맞습니다.
    다만 그동안은 더욱 제 분야에서 성장하고 싶은 열정만을 가지고 살다가
    갑자기 선택점에 와서 아직 없는 아이를 고려하는 것이 참 현실적으로 와닿지를 않아서
    이렇게 글을 올렸어요.
    의견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6. .....
    '13.11.2 10:31 AM (119.67.xxx.161)

    아직 아이가 없다면 조직 안에서 좀 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쌓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아이가 생긴 후 프리로 바꾸는 게요. 전 대기업에서 첫째 애 낳기 전날까지 일하다가 나왔는데요. 인맥이 많다는 건 사실 사회에 나가보면 별로 도움이 안 되요. 내가 그 분야에서도 특히 어떤 일에 강점이 있느냐 그게 있다면 나오는 거에요. 예를 들어 자유기고가라고 한다면, '내가 글을 좀 쓸 줄 아니 프리랜서로..' 이게 아니라 '내가 여러 글 중에서도 이런 종류의 글에 강점이 있으니 프리랜서로..' 이런 입장이어야 성공합니다. 자기 역량을 잘 살펴보세요.^^

  • 7. ..
    '13.11.2 11:31 AM (183.96.xxx.112) - 삭제된댓글

    저도 프리랜서 20년차인데요. 중요한 건 자신의 성향이에요. 프리랜서들 자유로운 거 같지만 자기관리 철저해야 하고 일 많이 들어올 때도 욕심내지 말고 자기가 베스트를 낼 수 있는 양만 맡고 일 없을 때 초초해하지 않는 여유로움도 필요하고요. 그리고 의외로 제 주위의 많은 프리랜서들이 소속처 소속감이 없다는 걸 힘들어했어요. 저는 오히려 그런 자유로움이 좋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459 7 상간녀 2013/12/16 1,396
331458 대자보를 못 쓰면 서명이라도 합시당~~ 6 참맛 2013/12/16 578
331457 철도민영화 간략하고 이해쉬운 정리 1 악독한것 2013/12/16 1,401
331456 이과는 정말 학교보다 전공으로 결정해야 하나요? 4 내년에고3맘.. 2013/12/16 1,372
331455 74명 작가 ‘박정희 검열’ 현대문학 기고 거부 성명 2 분노와 수치.. 2013/12/16 971
331454 내년에 6살되는 아들넘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5 울랄라 2013/12/16 1,054
331453 Sbs, kbs,mbc... 니들은 안녕하신가요? 9 언론 맞는지.. 2013/12/16 1,185
331452 문재인 양산자택 처마 지붕 하천침범건 항소심.. 3 ^^ 2013/12/16 1,512
331451 이태리 화장품.비누 구할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 1 ㅡㅡ 2013/12/16 1,362
331450 중등학원, 그냥 장사꾼들 같아요 6 짜증 2013/12/16 2,715
331449 여자고등학교에도 안녕하십니까 대자보 등장 1 집배원 2013/12/16 1,137
331448 밑에층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워요 3 담배 2013/12/16 1,120
331447 초1 기말고사 수학을 69점 받았는데요. 15 어쪄죠? 2013/12/16 3,388
331446 우리말 너무 어려워요. 7 어려워 2013/12/16 492
331445 대전에 있는 국가핵융합연구소 아시는 분 계세요? 연구원 남편 두.. 2 취업고민 2013/12/16 1,258
331444 진중권, 청와대 민영화하자는 건 아니라고 ㅋㅋㅋㅋ 18 참맛 2013/12/16 3,211
331443 저 새누리당 골수지지잡니다. 그런데 만약 47 보수당 지지.. 2013/12/16 3,705
331442 '안녕들 하십니까? 외국 방송국에서도 큰 관심 4 alswl 2013/12/16 2,001
331441 레니본은 연령대가 중간 층이 없지 않나요? 4 레니본 2013/12/16 2,605
331440 새누리당을 하루종일 시끄럽게 한 그 동영상 2 ㅋㅋㅋㅋㅋ 2013/12/16 1,390
331439 19일 대선 1주년 국민대회…함세웅 신부, 정봉주 전 의원 참여.. 4 sa 2013/12/16 793
331438 sbs 뉴스 재수없네요. 11 .... 2013/12/16 2,649
331437 작년에 미국에서 이런일이 있었군요. 1 미국 의료계.. 2013/12/16 1,046
331436 변호인 4 은재맘 2013/12/16 1,004
331435 30대중반 건성인데 기초화장품 뭐쓰세요? 6 기초 2013/12/16 5,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