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과 일본의 문화차이(밥그릇)

... 조회수 : 4,038
작성일 : 2013-11-01 20:43:09
일본사람한테 설명을 해야되는데 
한국은 식사를 할때 그릇을 들지 않고 먹고,일본은 들고먹는 이유를 아시는분 계시나요?
왜그렇지??
IP : 153.129.xxx.1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 8:44 PM (218.38.xxx.187)

    한국은 수저로 밥을 먹고, 일본은 저분으로 밥을 먹어서.
    한국은 밥공기가 무거운데 일본은 밥공기가 가벼워서.

  • 2. 그냥
    '13.11.1 9:03 PM (183.100.xxx.240)

    일본은 전통적으로 소식하는걸 예쁘게 보니
    젓가락으로 그릇을 들고 입을 가리면서 먹고.
    한국은 숟가락을 쓰니 그릇을 들고 먹으면 게걸스럽게 보여
    숟가락에 소복이 담아먹는게 얌전하게 보이는게 아닐까요?

  • 3. 숟가락이 없었으니까..
    '13.11.1 9:07 PM (183.102.xxx.20)

    밥도 젓가락으로 먹어야 해서 손에 들고 먹었고
    국도 숟가락이 없으니 그릇째 들고 마셨겠지요.

  • 4. ㅇㅇㅇㅇㅇㅇㅇ
    '13.11.1 9:11 PM (126.70.xxx.142)

    일본에서 밥그릇을 들지 않고 고개를 숙이고 먹는걸 이누구이(犬食い)라고 해서
    개나 동물이 먹는 자세와 같다고 하고
    한국에서는 옛날에 밥상놓고 앉을만한 처지가 안되는 거지들이나
    바가지나 그릇을 손에 들고 밥을 먹는다라고 해서 그릇을 들고 먹는걸 천하게 여겼죠.
    특히 전통 놋그릇이나 밥그릇의 열 전도율이 높아 뜨거워서 들고 먹을수 없어 놓고 먹는다는 얘기도 있고요.
    일본은 그릇이 대개 나무여서 가볍고 음식물을 담아도 뜨겁지 않기때문에 들고 먹는게 가능하긴 합니다.


    그리고 한국은 예전부터 국과 찌개가 발달한 식문화여서 수저가 발달했고,
    그래서 밥이나 국을 수저로 떠먹는 습관이 있었지만
    일본은 문화개방 이후에나 수저가 도입되었기 때문에 국이나 밥을 먹을 때 그릇을 입에 댄 채
    젓가락으로 긁어서 먹었다고 하네요.

    위엣분 잘못 알고 계신게, 일본이 전통적으로 소식하는걸 예쁘게 보지도 않거니와
    그릇들고 입을 가리면서 먹는 사람 한명도 없습니다.

  • 5. ..
    '13.11.1 9:18 PM (117.111.xxx.37)

    ㅎㅎㅎ 이건 오히려 일본 분이 설명해야 할 상황이에요.
    세계적으로 그릇을 들고 먹는 문화가 얼마나 있는진 모르겠는데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우리처럼 들지 않고 먹잖아요. 아닌가요?
    왜 일본만 유독 들고 먹는지 그게 오히려 특별한 상황이지
    우리가 왜 들지 않고 먹는지 대비해서 구구히 설명할 거리라고는 생각 안 드네요.

  • 6. 이응 7개님
    '13.11.1 9:25 PM (218.51.xxx.194)

    말씀이 맞습니다.

  • 7. 그러고보니
    '13.11.1 10:30 PM (121.88.xxx.139)

    식습관에 맞추어 그릇을 만드는지 그 반대인지 궁금해지네요.

  • 8. 오히려
    '13.11.2 12:50 AM (89.74.xxx.66)

    젓가락 쓰는 나라 중에 우리나라만 숟가락을 밥먹는데 쓰지 않나요? 중국이나 동남아나 다 그릇들고 젓가락으로 밥 먹던데.

  • 9. 이 숟가락
    '13.11.2 11:29 AM (59.7.xxx.118)

    문화가 대단한거지요.
    그걸 설명하셔야죠
    밥도 돈부리 뭐 이런거 보면 그냥 때려넣고... 잘 차려진 밥상이 아닌 뭐든 한그릇으로 해결,,,
    들고 먹으면서 소리도 후루룩 후루룩 ,,,결코 예의발라보이진 않는 식탁 예절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035 키톡이 .. 1 2014/01/11 984
340034 남들보다 좀 늦게 인생경로를 밟아가는 선배님들 계신가요 00 2014/01/11 1,283
340033 저의 인생을 바꿔놓고 있는 블로그예요... 너무 아름답고 슬프네.. 69 ㅡㅡㅡ 2014/01/11 22,883
340032 월경 끝날때쯤 1 ..... 2014/01/11 1,846
340031 큰 믿음 교회라고.. 4 아놔 2014/01/11 1,519
340030 전기포트로 물을 끓이면 몸에 안좋은가요? 4 ........ 2014/01/11 5,690
340029 토사구팽 당했는데ᆞ인생이 끝난거같아요 5 엄마 2014/01/11 3,342
340028 베트남과 캄보디아 가는데 선크림, 프라이머, 비비 추천 부탁드려.. 4 .. 2014/01/11 2,024
340027 조심스럽게..피부 비법 다시한번 총정리 합니다.. 166 피부 2014/01/11 15,014
340026 질염 걸리면 산부인과 가야 되는 건가요? ㅠㅠ 4 ... 2014/01/11 3,222
340025 반상회가 뭐예요? 9 반상회 2014/01/11 1,655
340024 별그대에서 5 ..... 2014/01/11 1,568
340023 "구호" VS "모그" 어떤.. 8 백화점에서 2014/01/11 2,836
340022 방금 사랑과 전쟁.. 2 하이 2014/01/11 1,595
340021 눈흘기는아이요.. 11 일월 2014/01/11 5,801
340020 기분나쁘지 않게 모임에 안나갈 방법좀... 1 아침햇살 2014/01/11 1,513
340019 광화문 근처 도서관 4 쪼요 2014/01/11 2,266
340018 베이비파우더향 나는 향수 뭐가 있을까요? 14 .... 2014/01/10 3,790
340017 잘 모르는 영어 문법 좀 물어 보겠어요. 2 .... 2014/01/10 1,026
340016 5살 된 아이가 귀가 아프다하네요. 10 ^^ 2014/01/10 6,834
340015 그릇 좀 봐주세요~~ 3 fdhdhf.. 2014/01/10 1,498
340014 토니모리 여신광채 bb크림 정말 광이나요? 8 토니모리 2014/01/10 4,355
340013 들어서 기분좋은 영어 한마디... 9 35년차 영.. 2014/01/10 2,185
340012 부분절개로 쌍수함 일주정도 지남 봐줄만 할까요?? 8 .. 2014/01/10 3,754
340011 vja)'구렁이색시 돼줘'…처조카 성추행한 고모부 17 ,,, 2014/01/10 6,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