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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명령하듯

맞나요 조회수 : 3,007
작성일 : 2013-11-01 16:25:37
다른집들도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이런식으로 명령이나 지시내리듯이 말하나요?
방닦아라. 설거지해라. 시장가서 이것저것 사가지고 와라.

전 이런 말투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갑자기 양반집에 딸린 종의 신분으로 추락한 듯한 기분이라 며칠이 지나도록 입혀지질 않아요.

저희 엄마는 이것좀 해볼래.요렇게 해봐. 뭐좀 사와.
이렇게 시키거든요.

다른분들은 시어머니가 어떻게 말하나요?
IP : 210.219.xxx.1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3.11.1 4:28 PM (180.65.xxx.29)

    친정엄마도 이것좀 해볼래 ,요렇게 해봐 하는 스타일 아니라 별거부감 없어요

  • 2. dma
    '13.11.1 4:32 PM (14.52.xxx.59)

    방 닦아볼래 설거지해볼래는 좀 이상하네요 ㅎㅎ
    시어머니라는 대상이 저런일을 시키니까 반감이 생기신것 같은데 뭐 어쩌겠어요 ㅠㅠ

  • 3. ,,,
    '13.11.1 4:37 PM (211.199.xxx.14)

    그러게요~ 그냥 지시하듯 말하더라구요..첨엔 좀 어리둥절 하대요~ 시어머니가 그러는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손윗 시누도 저한테 그런식으로 말하는데 황당하더라구요.그래서 손아래 동서한텐 절대 그런식으로 말 안하는데 그랬더니 뺀질거리긴 하더군요,,,,동서 ~ 이것 좀 할 수 있겠어?...싫어욧!!!..--;;;

  • 4. ^^~~
    '13.11.1 4:41 PM (144.59.xxx.226)

    말이라는 것이 아^^ 틀리고 어^^ 틀린데....

    직장에서도 선배라는 단순 그 이유하나로,
    자신보다 나이 적은 사람들에게,
    말을 하대~~ 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그런식으로 대화법이 자신이 마치 상전이라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인데, 아마 이런류의 사람들이 며느리 얻으면 저런 방식의 화법을 사용할 것 같아서...

  • 5. ...
    '13.11.1 5:05 PM (175.123.xxx.81)

    그러더라구요...그래서 너무 너무 너무 싫어요..자기 종 부리듯해서요..

  • 6. __
    '13.11.1 5:08 PM (183.102.xxx.33)

    느리가 직속부하내지 종인줄 알고 그러면 아들 결혼생활 험난합니다

  • 7. ...
    '13.11.1 5:10 PM (211.246.xxx.119)

    야야 거리고 명령조에 내가 자기 집안 종인거처럼 시켜먹고 말투도 기분나쁘게 탁탁 자르길래 얼굴 자주 안봅니다..

  • 8. ..
    '13.11.1 5:32 PM (39.7.xxx.125)

    저희 시모 굉장히 부모 권위 내세우는 성격인데, 자식마다 대하는게 다 달랐어요
    첫째한테는 명령조에 야 소리 달고 살고 소리도 잘지르더니, 둘째, 특히 막내자식한테는 엄청 비위 맞추면서 ~할래 해줄래? 이랬음..
    며느리도 자기 자식들 대하듯이 첫째아들 며느리한테는 야 ~해라, 둘째한테는 약간 사근..
    막내며느리 생기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님 남편한테 시모가 어찌 대하시나요?

  • 9. alt
    '13.11.1 11:11 PM (125.142.xxx.156)

    원글님 곱게 자라셨네요. 좋은 집안문화에서...
    시댁과 문화가 좀 다른거라고 생각하세요. 문화적 충격에 며느리의 입장까지 겹쳐서, 시어머니 말투가 정떨어지게 들릴거 같아요. 저도 그랬었는데...
    전 신혼초 시어머니와 대화 중 '이 집에서는 어쩌구저쩌구..'하고 말하는데, 갑자기 시어머니가 '이 댁이라고 해야지! 집이 뭐냐!' 라고 버럭 소릴 높여서 어리둥절 했던 때가 있었어요. 그래서 바로 정정해서 대화를 이어갔죠. 그런데 나중에 시어머니는 저희 친정을 말할 때 '니네 집'이라고 칭하더군요. '시댁'소릴 듣고 싶으면 '사돈댁'이라고 맞장구를 쳐줘야 할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한동안 이집, 이댁, 이런 단어 안나오게 신경쓰다가 몇 년 후 그냥 '이 집에서 배운대로 어쩌구저쩌구...' 이런식으로 말해요.
    또 하나는, 점심 다 준비되어서 거실에 계신 시부모님께 '이제 다 되었으니 점심 드실 준비하세요~'라고 말했을 때에요. 시어머니가 '쟤가 이젠 우리한테 명령을 하네? 준비를 하래! 참 나'라고 시아버님께 말씀하시더군요. 주방에 있는 저에게 다 들리도록 말이죠. 상도 펴져 있었고, 제가 수저도 다 놓았으니 그런걸 시킬거라고 오해하신 것 같진 않아요. 시아버님은 아무 말씀도 안하시더군요. 잠깐 얼음이 되었었지만, 제게 직접 한 말도 아니어서 뭐라고 할 수도 없고 타이밍도 놓친것 같아서 그냥 넘어갔어요. 참... 남편에게 재연을 해가면서 내가 무례를 저지른건가, 물어봐야되나 좀 고민했었죠. 바빠서 잊어버렸는데 님의 사연 읽고보니 확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원글님, 세월이 약이라고 생각해요. 그때는 귀에 까칠하고 치사하고, 그냥 아무말없이 따르는 내 자신이 멍청하게 느껴져서 기분나쁘고 화가 났어요. 지나고 생각해보니 그 당시 시어머니가 내 기선을 제압하려고 그랬나보다 해요. 처음에 그래봤자 살면서 뒤집히게 되어있는데 뭣하러 기싸움을 하는지. 어쩌면 그 때 내가 같이 버럭했다면 우리 집안까지 옥먹었을지도 모르겠다, 싶기도 하고요.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 10. ㅋㅋ
    '13.11.2 3:06 AM (211.63.xxx.77)

    저 어렸을 때 우리 할머니가 우리 엄마한테 그런 식으로 명령했어요. 지금은 손자, 손녀들에게 푸대접 받고 계세요. 그런 모습 자랄 때 보고 자라서 그런지 저와 형제들 모두 할머니가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할머니가 다른 사람들한테 자기가 손자손녀한테 잘 못해서 애들이 자기를 멀리한다고 했다더군요. 며느리 마음 고생 시킨 것은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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