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이 안들어요.
그동안은 기숙사고등학교 가려고 마음먹었던 애가
갑자기 흔들리고
저도 아이 따라서 흔들려서
막판에 결정이 힘들어요.
기숙사 있는 고등학교는
상위권 이상이 가고
입시결과 좋고 그러는데
단점은 혹시 아이가 학교 갔을때 갑자기 취약한 과목이 생기면
사교육이라도 해서 잡아줘야할것 같은데
그게 어렵지 않을까 하는거고
돈도 많이 들고요(이건 아이가 하나라서 감당은 됩니다)
자공고는
중상위권 이상이 가는데인데
집에서 학교 왔다 갔다하려면 한시간 이상 걸리고
또 여자아이라서 밤에 늦게 오고 가면 걱정될것 같기도 하고...
(매일 데리고 다니기는 저도 직딩이라서 좀 어려울것 같아요)
비교적 수학 영어는 선행 잘되었는 편이고
수학 영어는 그래도 좀 탄탄하게 하는 편인데
올해 사춘기가 한번에 몰려와서
공부 안하고 속썩이고 난리여서
그냥 기숙사고등학교 보내고 싶기도 하고
금방 크는데 더 데리고 있고 싶기도 하고..
뭐가 오른 결정일까요?
선배님들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