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예상치못하게 시부모님이 저를 괴롭게 만들어요.
조금만 아파도 금방이라도 큰병나서 죽을거 같이 행동하고
며느리가 와서 모든 일을 다 해주기를 바라고 있어요.
감기걸려서 꼼짝을 못하겠다고 해서 반찬이며 국이며 다 해서 날랐고요.
허리아프다고 청소도 못하고 산다,와서 빨래라도 해널어라,
혈압이 높아 언제 쓰러질 지 모른다, 등등...
이젠 전화벨만 울려도 심장이 두근거려요.
저도 머리가 아파..편두통에 시달려서 약을 먹고 있거든요.
지난번에도 허리가 삐끗해서 힘든 일하면 금방 무리가 와요.
제가 직장에 나가지 않고 전업주부라고
웬만한 심부름은 모두 저를 시켜도 당연하다고 여기는 듯 합니다.
정말 괴롭네요.
며느리는 무보수일꾼..이라 생각하고 다 감수하고 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