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디어 올것이 온 건가요? ...

조회수 : 2,698
작성일 : 2013-11-01 12:11:19
아이가 커가니까요.. 언졘간..하긴했지만 닥치니 이걸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하네요
초4 남자애. 아직도샤워하기전에 옷발랑벗고 돌아다니고,
성에대한질문도 안해서 얜 좀 늦다싶을정도로. 약간 늦다싶은 아들인데요.. 어제 밤에 자려는데 갑자기 저한테 지핸폰화면을 스쳐가듯 보여주는데 언뜻 만화같아서,
그거뭐야? 만화야? 물어보는데 말도없고 다시그거 좀보자~ 했더니 절대안주는겁니다..
뭔가 이상한느낌..그냥넘어가면안될것같아서 폰 보여 달라는데 정색을하고 기겁을하며 울기까지하며 안된대요..
겨우겨우 아이폰을 열어봤더니 네이버블로그에있는 야한만화. 여자애팬티가. 막보이고..스타킹...제목이 검은스타킹... ㅠ
보니까 이걸로 검색을해서 만화까지 봤었나봐요.. 무슨 페티쉬, 스타킹,, 너무충격 받았네요. 이제11살인데..
몇번째냐고 목소리높였더니 저번주에도 한번 봤다고 하네요
제가 너 어디서이런거 들었냐고아무리 물어도 말을안하고 엉엉울기만하고.. 이게나쁜거야? 오히려 되물었어요..
벌써 관심가질나이인가요? 너무빠른거같은데..
상습적인지 이제 막시작한건지... 거짓말을 잘하지는 못하고변명도너무못하는 앤데,,이게나쁜거냐고 물어본걸보면 아직뭐가뭔지도 잘모르는 수준인것도 같은데 이런검색을하고야한만화를 보다니 쇼크에요..
아직도 싼타를 믿고 옷도 벗고다녀서 오히려 너무늧다 걱정도 살짝 들었던아인데 대체 이게 무슨일인지...
어떻게 판단하고 받아들일지갈피를 못 잡겠어요..
어떻게 해야하는것일까요...



IP : 36.38.xxx.18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1 12:17 PM (36.38.xxx.183)

    흠 뭔가 안맟는구석이 있어서 저도 혼란스러운거네요.....

  • 2.
    '13.11.1 12:21 PM (175.223.xxx.230)

    야동도 봤을지도.. 무슨프로그램이 있던데 어플에서 불법다운로드가 되더라구요 요기로 별거 다 받나봐요 애들 사이에서.. 스맛폰있는 남자애들 다 야동보는거 같더라구요.. 카톡으로 돌려보거나.. 등..
    4학년이면 원래그래요 저 어릴땐 반애들 기억하면...

  • 3.
    '13.11.1 12:27 PM (175.223.xxx.230)

    고딩이 엄마 앞에서 홀딱 벗고 있었단 글 있었는데... 걔가 야동안보겠어요? 별개예요..

  • 4.
    '13.11.1 12:44 PM (36.38.xxx.183)

    이런 초등4학년이 있을까요 중딩만되어도 이해가갈것같은데...

  • 5. 엄마가
    '13.11.1 1:11 PM (116.39.xxx.87)

    아이에게 아이폰 쥐어주고 ...
    물론 아이가 어리니까 크게 걱정을 안한거 이해는 하지만요
    엄마는 어른이 잖아요
    우린 인터넷에서 어떤 쓰레기가 넘치는지 알고 있잖아요
    아이들이 성에 대한 관심은 어른이 갔는 직접성보다 오히려 호기심을 가까워요
    그런데 그게 파괴적인 방향으로 변하는거 금방이에요
    백지처럼 흡수되요
    고딩까지도 스마트폰 쥐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어른도 충격적인 내용이 지천인데 아이들은 어떻겠어요

  • 6. ......
    '13.11.1 1:18 PM (218.159.xxx.153)

    엄마가 그거 막는다고 막아질까요?

    그런걸루 애 잡아봐야 애랑 대화단절만 되고 아무 소용없어요.

    관심을 가지면 부모가 성교육을 하라는게 교육자들의 생각인데

    아직도 우리 부모들은 그냥 쉬쉬하고 뺏고 막기만 하면 다 되는줄 알아요...

  • 7. 비프
    '13.11.1 1:48 PM (211.116.xxx.97)

    보통 4학년이면 이제 성이 뭔지 어렴풋이 아는 단계이고
    5학년정도 되면 마스터(?)하는 단계라고 학원하는 지인이 아이들한테 들은 말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들이 아직 어리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아빠에게 성교육 한번 시켜주라고 하세요..
    그리고 스마트폰.... 아들에게 안 쥐어주는 게 제일 좋겠지만요..
    학교에서도 쉬는 시간에 한명이 야동열면 다~~~몰려가서 같이 본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 아들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 8. 늦은거예요
    '13.11.1 1:50 PM (61.102.xxx.227)

    일부러 댓글달아요.
    구성애씨라던가 성교육전문가분들 얘기 들으면 거의 대부분 초3때분터 야동, 음란물에 노출된다고 해요.
    엄마들은놀라시겠지만 이게 현실이라고..
    어쩔수 없죠 이렇게 성관련 미디어가 발달하고 접근이 용이하니까요.
    집에서 단속한다고 해도 소용없죠.. 스마트폰으로 친구들끼리 한번씩 돌려보기만 해도 끝인데요.
    그래서 반드시 초3전후로 성교육이 확실히 들어가야 된다고 강조를 해요.
    음란물에 노출되기 전에 성교육이 들어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지금이라도 서두르셔야지요.
    저도 아들아이 두고있는데 전 아예 초2때부턴 시켜야겠구나-_-;하고 생각하고있어요.

  • 9. 늦은거예요
    '13.11.1 1:54 PM (61.102.xxx.227)

    얼른 자녀와 같이 듣고 토론할 수 있는 성교육관련 강좌를 찾아보시거나
    책을 사보시거나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슬기롭게 넘어가셔서 건강한 성지식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잇게 도와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989 아파트 씽크대 공사 여쭤보아요 4 조심스레~ 2013/12/12 1,940
329988 8살 버스비나 지하철료, 목욕탕비 1월부터 제값 주고 내야 하죠.. 3 ... 2013/12/12 1,064
329987 단어 줄여서 쓰는거 짜증나지 않으세요 남대문-남댐 18 ^^* 2013/12/12 1,560
329986 겨울방학때 이사와 아이들 전학문제 ... 2013/12/12 1,119
329985 아이스크림홈런에 대해서 1 두아이맘 2013/12/12 1,306
329984 고학년 남자애들 부츠 뭐 신나요? 2 신발 2013/12/12 716
329983 일산인데 하늘이 샛누렇네요 9 ㅇㅇ 2013/12/12 1,864
329982 꾹꾹 참고.. 직장 다니면 언젠가는 더 좋은날 오겠죠? 6 워킹맘 2013/12/12 1,195
329981 저희도 아직 난방 안해요. (전기장판도 안켜고 있음) 19 겨울 2013/12/12 4,117
329980 이마트 마누카꿀 괜찮을까요 2 2013/12/12 2,060
329979 '두개의 냉전, 박근혜정부가 끝내야' 美허핑턴포스트 세우실 2013/12/12 687
329978 지노베타딘 효과 좋은가요? 5 으앙 2013/12/12 5,217
329977 방학동안 공부할 수학문제집 추천해주세요 초1 2013/12/12 549
329976 몇년전 (국가지원전) 유치원 원비가 궁금해요 2 유치원원비궁.. 2013/12/12 710
329975 알레르기성비염약 관련 문의입니다. 9 비염 2013/12/12 2,838
329974 12월말까지 정치자금 기부하시려는 분들 그네 2013/12/12 584
329973 진부령 두번째 글 35 진실 2013/12/12 12,083
329972 오늘 내린 눈, 안 좋은 눈인가요? 1 2013/12/12 913
329971 쇼파 질문 2013/12/12 709
329970 오리알이 생겼어요ㅠ 6 오리 2013/12/12 988
329969 노인들은 암보다 골절이 더 무섭다--신발추천해주세요.. 5 오늘도 넘어.. 2013/12/12 1,937
329968 가죽롱부츠 얼마에 구입하셨나요? 9 28만원 2013/12/12 1,652
329967 남편의 폭언문제 상담드려요.. 16 ... 2013/12/12 4,995
329966 닭가슴살로 스테이크 할때요 소스는 뭐가 맛있을까요. 초딩입맛에.. 4 2013/12/12 1,054
329965 선풍기 높이가 낮은것하고 높은것하고 어떤게 낫나요? 2 1m20cm.. 2013/12/12 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