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3.11.1 4:17 AM
(108.176.xxx.53)
본인이 쓰신건가요? 정말 잘 쓰셨네요.
미국 생활 12년...
한국에서 정말 부모님 그늘 아래서, 주류 생활을 즐기며 생각없이 편하게 살았다는 생각을
여기와서 정말 수도 없이 했습니다.
(갈곳이 없어져서 몸 누일 곳 없을 걱정은 한적 없고,
최소한 피부색과 언어로 차별당하지는 않았으니 말입니다.)
카너먼의 조언이 아니더라도, 이곳에 기댈 곳이 없고 신분이 빈약하다보니,
늘 최악을 대비하는게 습관이 되어있는데,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은 잔디에서 바베큐하는 사진한장에 참 편하게 생각하시더군요.
저장했다 필요할때 공유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2. ....
'13.11.1 4:19 AM
(108.176.xxx.53)
아...작성자분 닉이 펌이네요. ㅎㅎㅎ 저도 퍼가겠습니다. 공유 감사해요.
3. 코스코
'13.11.1 4:22 AM
(174.19.xxx.81)
1. 불법체류라면 어느나라에 살던지 망합니다
불법을 저질러 놓고는 왜 이민생활에 탓을 합니까
2. 한방에 크게~ 돈 왕창! 이란 생각보다는 꾸준히 열씸히 무엇이던 할수 있다는 생각으로 살면 일자리 얼마든지 찾을수 있읍니다
일에 귀천을 따지지 않고 내 일하는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산다면 무언들 못하겠습니까
지금 저는 시간당 8천원 벌으면서 Deli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허접한 일한다고 우습게 보지 않고, 돈 조금 번다고 맘데로 대하는 사람 없습니다
한국서는 알바생들이나 하는 접시닦이나, 편의점 케쉬어라도 하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여기서는 얼마든지 합니다
3. 계층... 흠... 한국에는 없답니까 서울안에서만해도 강남은 잘사는곳이다 하는데....
그런것을 따지고 살면 어딘들 편하겠습니까
4. 이민하는 사람은 직장과 교회 뿐이된다... 흠... 외국 어디건 이민을 했으면 그 나라 사람들과 교류를 가지고 사는곳에 맞춰 가면서 친구들도 사귀고 내 삶 + 새로운 환경으로 좀더 나은 삶을 살아야지 그저 익숙한것에만 집착을 하니 일과 교회뿐이없고 시아가 좁아지는거 아니겠습니까
얼굴이 비슷한 중국에 가서 중국말 안배우고는 살기에 편하답니까
언어의 문제가 있다면 공부하고 나 자신을 더욱 키우고 영어를 배우고 미국친구들을 사귀면 될것을, 나는 아무것도 안하면서 자신의 처지만 탓하면 될까요
영어가 모자라도 미국교회에 나가 보세요
사람들 무진장으로 친절합니다
자꾸 자꾸 사람들과 부닥치다보면 언젠가는 귀가 트이고 말이 트일겁니다
보통 미국사람들은 당신이 그저 손짓말짓으로 한국말을 섞어가면서 말을 해도 무슨말을 할려고 하는지 열씸히 들어줍니다
괜한 자존심에 내가 부끄럽게 생각하는것이지요
5. 부부가 힘이들면 싸우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을 게기로 대화를 통해서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좀더 돈독한 사이가 될수도 있읍니다
아이들과의 관게또한 만찬가지입니다.
우선은 이 어려운 이민 생활에 나를 이해해줄수 잇는 사람은 내 가족이고, 내 남편이다 생각하고 서로 힘들면 힘들수록 서로를 더욱더 감싸주며 똘똘 뭉친다면 힘들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남편은 남편대로, 부인은 부인대로, 애들은 나몰라라 하는 그런 가정이라면 세게 어디에 데려다 놓아도 성공못합니다
2세, 3세대에 가면 점점 부모와 멀어지고 말도 안통하고 자식과 남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하셨지만 그또한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다르다고 봅니다
내가 미국에 몇십년씩 살면서 영어 안배우고 살겠습니까
한국어도 얼마든지 가르칠수 있습니다
한국어를 유창하게는 못하겠지만 외국인들이 한국에 들어와서 한국어 배우듯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미국 땅덩어리가 넓어서 부모와 멀어진다는 말은 당신은 당신의 부모를 그저 거리상으로 느끼고 산다는말입니다
저의 엄마 미국 반대쪽에 사십니다만, 내 마음에 항상 같이하며 매주 전화통화하고 서로를 챙기며 살고 있습니다
작은 나라 한국안에서도 명절때 한두번 보는것과 뭐가 그리 다르답니까
이런글을 읽으면서 참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 라고 단정지어봅니다
어느 나라에 가서 살던 내 몸 편한것만 따지고 내 삶에 한탄만 한다면 힘듭니다
무엇이든 극복할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삶을 산다면 힘이들어도 이겨낼수 있고
그저 현실 탓 만 하지 않고 그 현실을 바꿔 나갈수 있다고 봅니다
4. 코스코
'13.11.1 4:26 AM
(184.101.xxx.41)
저는 미국에 1970년대에 이민한 사람입니다
5. 이민을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13.11.1 5:01 AM
(72.190.xxx.205)
한 번쯤 뒤돌아보고 확인해야 할 사안이긴 하지만,
코스코님 말씀처럼 긍정적인 생각으로 현실과 마주해 살 각오라면 또 살아갈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6. 공감되네요
'13.11.1 5:03 AM
(94.217.xxx.192)
저는 특히 정치와 사회 운동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 4번이 힘들었어요. 내 나라에서 내 손으로 사회 개혁에 보탬이되어야겠다는 거창해 보이는 소망이 사실은 제 일상의 행복에 참으로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깨달았죠. 위에 코스코님은 그걸 단순히 현지인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소심함으로 이해하셨는데 그게 아닙니다. 내가 아무리 영어 잘하고 똑똑하고 잘나가도 사회 중심이든 변방이든 직접 주도하고 참여하는 것이 아닌 영원한 이방인으로, 관찰자로 살아간다는 것, 그 한계를 말하는거에요.
현지인 친구를 아무리 사귀고 어디 시장으로 당선된다해도 나는 그 사회의 이주민이고 관찰자 일 뿐입니다. 하지만 내 나라 한국에선 촛불들고 선 십만명의 사람들 중에 눈에 띄지도 않는 한 사람, 거리에 나가지 않고 게시판에서 바끈애 욕이나 하는 한 사람일 뿐이라도 내 나라를 내 손으로 바꾸고 지켜내는 주체가 되죠.
7. 1970 년대면
'13.11.1 5:04 AM
(178.190.xxx.239)
벌써 40년이 흘렀어요. 40년이요. 그때랑 비교하시면 곤란하죠.
사실 오프에서 나때는 이렇고 저래서 풀어놓으시면 젊은 사람들은 아 네 그러고 말아요.
공감이 안되니까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이죠.
8. 제 경험에도
'13.11.1 5:12 AM
(211.234.xxx.103)
미국은 급하면 육체노동이나 고된 장사일도 견딜수 있는 분들이 가셔야지 돈 몇억 겨우 가져가서 영어도 못하면서 가서 살려고하면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9. ᆢ
'13.11.1 5:58 AM
(119.149.xxx.61)
구구절절이 맞는말이네요.
백배공감합니다.
이민문제로고민하는친구부부에게
함보여주고싶네요.
10. Heavenly1
'13.11.1 6:01 AM
(158.184.xxx.4)
대강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많고 - 결론은 막연한 기대감으로 이민가지 말고 철저히 계산하고 준비한 다음에 이민가라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1. 불체자 신분으로 온 가족이 오는 것은 본인뿐 아니라 온 가족, 특히 자녀들에게 못할 짓입니다. 신분해결은 기초적으로 중요
2. 돈은 한국보다 더 드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선 자녀 교육비가 훨씬 덜들어 갑니다. 비싼동네만 피하면 기본적으로 아파트 월세니까 지역에 따라 월 $1000-2000이면 해결되고 차, 보험, 기본적으로 $2500-4000이면 생활은 해결됩니다. 신분에 문제없다면 기본적으로 둘이서 노동하면 $4000이상은 법니다. 그 다음은 얼마나 열심히 생활하느냐의 문제
3. 대학학비와 교육시스템을 말하는 것 같은데 극빈층은 대학학비 아주 저렴합니다. 미국은 장학금이 90%는 need based라고 필요한 학생에게 50-100% 채워 줍니다. 공부잘하고 운동, 특기장학생은 10-15%정도. 미국에서 한국자녀가 전액장학금받았다고 하면 99%가 극빈자층으로 장학금받고 공부했다라고 이해하고 전혀 자랑거리가 못됩니다. 미국교율시스템이 한국과 달라 비교가 힘듭니다. 미국은 대학교에서 공부 빡시게 합니다. 졸업이 힘들지만 나오면 제대로 배워서 일할수 있는 수준.
4. 이민자의 한계; 1세는 언어때문에, 문화권과 나이때문에 제한될수 밖에 없습니다. 1세에게 커다란 물질적 성공보다는 2세를 위한 희생의 단계라고 생각만해도 성공입니다. 하지만 자녀들이나 2세들은 다릅니다. 아직도 미국은 한국보다는 가능성도, 기회도 훨씬 더 많고 꿈을 펼수 있습니다. 본인의 성공보다는 자녀들의 가능성에 투자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면 자녀들이 한국보다는 더 크게 꿈을 펼칠수 있습니다. 1세 이민자의 한계는 생태적으로 받아들여야지요. 그리고 미국사회 구조가 주류, 비주류, 상류, 하류를 따지지 않습니다. 모두 한국적인 사고방식입니다.
5. 가정생활이 망한다 - 솔직이 여기 82cook 글들을 봐도 오히려 미국이 더 건전하지 않나 싶을 정도입니다. 한국의 술/밤문화, 남편의 외도, 미국서는 1/10도 안됩니다. 한인밀집지역을 빼고는 이런 문화자체가 없으니까요. 10대자녀들과 대학진학 - 미국은 10대자녀들에게 거의 천국입니다 - 과외, 대학진학 스트레스없이 마음대로 운동하고 원하는 취미생활할수 있습니다. 돈도 많이 들지 않습니다. 원하면 미국이 한국보다 가정환경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다만 부모들이 자녀들과의 대화, 가치관, 관심을 어떻게 이끌어주고 함께 quality time을 보내느냐입니다. 부모가 하루12시간이상 나가서 일하고 자녀들이 혼자 집에있으면 한국이나 미국이나 무슨 차이가 있나요.
모든 것에 균형있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흑백으로 이분화 하기보다는 각 개인, 가정에 맡는 상황과 우선순위가 더 중요하지요.
11. @@@
'13.11.1 6:05 AM
(108.224.xxx.37)
이민 생활을 고민해 보고 결정지은 것이아니라 얼떨결에 시작하였습니다.
이 고민들 어떤 것은 작게 어떤 것은 크게 겪었습니다....
가끔 이민가면 어떻겠냐는 질문을 받을때가 있습니다.
장미빛 꿈이 아니더라도, 한국보다는 낫겠지, 그러나 혹시 몰라서, 경험자라고 나에게 묻지요.
ㄱ러 사람들을 위해 좋은 참고자료가 되겠습니다. copy하여 두었습니다.
12. 이래서 다들
'13.11.1 6:24 AM
(75.94.xxx.61)
미국에 못와서 안달들 이고, 미국 시민권자 못 잡아서 안달들 인가 보네요.
어찌되었건, 아무리 한국에 있는 사람들이 미국 생활, 경제 등을 깎아내려 해 보아도, 전체 국민들 수준이나 생활환경등이 동등하게 좋은 나라이다 보니, 어떻게든 못 와서 안달들이고, 강남이나 그외 상류층 한국 국민들은 애들 어떻게든 조기유학 못 보내서 안달들이지요.
유학생들 사이에 시민권자 하나만 잡아도 십만불은 절약이다 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이니...
아무리 한국이 잘 산다, 예전같지 않고 이젠 선진국 대열에 끼어서 미국 못지 않다고 이야기 하고들 다니지만, 일단 미국에서 조금이라도 살아본 사람은 어떻게든 눌러 앉을려고 하는거 참 많이 봤습니다.
미국이 아니더라도, 유럽이라도 가려고들 발버둥 치대요.
유학생들 시민권 사기결혼도 엄청 많고...
이래나 저래나 자기 나라가 좋겠지만,,, 갈수록 많아지는 다민족들, 그에 따른 범죄들에 비해 솔직히 미국이 한국보다는 훨씬 안전한것 같습니다.
13. ocean7
'13.11.1 6:32 AM
(50.135.xxx.248)
전 원글보단 Heavenly1 댓글님의 내용이 더 와닿네요
요점을 보충하자면 자녀의 입장에선 부모의 자산이 서민층일경우에 학비 걱정없이
충분히 공부할수있고 미래를 설계할수있죠
쉽게말해서 개천용도 가능하다는 말씀입니다
한국은 조기교육서부터 기초가 튼튼해야하니 사교육비가 많이 들어가잖아요
그러니 자연 서민가정의 아이들에겐 과연 자신의 노력만으로 성공하고 만족된 미래를 계획이나 할수있을지 의문입니다.
14. 제생각
'13.11.1 7:26 AM
(58.125.xxx.177)
첫째: 체류 신분 때문에 망합니다
이부분은 할말이 없네요. 체류신분 안되면 어디던 망합니다.
둘째: 돈 때문에 망합니다
돈없으면 힘든건 어디건 똑같아요. 하지만 미국에서는 본인이 뭐라도 열심히 할려고 들면 기회가 많습니다. 한국처럼 나이나 결혼여부같은거 물어보는것도 불법이구요.
셋째: 미국 사회 자체의 모순 때문에 망합니다
사람이 사는데 유토피아는 없겠죠. 저는 미국공교육을 직접 스스로 경험했고, 학창시절에 돈이 없어서 일시적으로 빈민생활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사회보장제도로 많은 도움을 받았고 그래서 미국사회에 애정이 있어요.
미국공교육이 망한건 보통 어반으로 불리는 시내쪽, 흑인동네 쪽이구요.
서버반으로 나오면 아직도 공교육 잘되고 있습니다. 제가 다닌 고등학교도 시설도 괜찮았고 선생님들도 다들 괜찮았어요.
대학으로 가면 돈이 없으면 파이낸셜 에이드가 보통 지원되고 론도 얻을수 있고, 장학금 기회도 많습니다. 장학금들이 공부만 잘한다고 주는게 아니라 각각 지원자격들이 다르기 때문에 열심히 찾아보고 지원하면 도움 많이 받을수 있구요.
저는 학생시절이라서 메디케이드, 푸드 스탬프 같은건 이용하지 않았지만, 채러티 케어로 의료지원을 많이 받았어요.
지금은 세금을 많이 내지만 솔직히 제가 그런 여러가지 사회적도움을 받지 못했으면 이정도 위치에 있을수 없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내고 있어요. 저처럼 누군가가 도움을 받을수 있겠지 하면서요.
미국에 사회보장 서비스가 거의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미국서점에 가서 소셜서비스에 관한 책 하나만 읽어도 그말이 사실이 아니라는걸 알수가 있을텐데요.
그냥 불평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확대해서 써논 아티클 한두개 읽고 그런거 아닌가 싶어서 안타깝습니다. 미국도 구석에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주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쏘셜 서비스 사무실에만 가봐도요,.
넷째: 이민자라서 망합니다
영어, 영어, 영어, 꼭 배우셔야 합니다. 이민자라서 망하는게 아니라 영어 못해서 망합니다.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라서 영어 배우려고 마음 먹고 도움을 구하면 공짜로도 얼마든지 배울수 있어요. 영어 못하면 아무리 미국에 좋은 제도가 있어도 거의 이용할수가 없어요. (예를 들어서 채러티 케어, 장학금 같은거도 내가 왜 그 혜택이 필요한지 에세이르를 써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영어를 못해서 좋은 혜택들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구요. 영어로 이런저런게 있다 라는 설명을 들어야 알고, 브로슈어를 읽어야 하니까요.
영어를 못하면 친구도 사귀기 힘들고 모든게 힘들어요. 영어를 못해서 미국에 살기 힘든걸 미국을 원망할수는 없어요.
다섯째: 가정생활이 망합니다
솔직히 가정생활은 미국이 상대적으로 한국보다는 낫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대부분의 모임이 부부 모임이고 심지어 직장파티도 부부 초대해요.
일찍 퇴근해서 부부가 같이 저녁보내고, 한국처럼 술많이 먹는 분위기도 아니구요. 한국처럼 주거지역 바로앞에 여자나오는 술집 이런게 있는건 미국에선 상상도 못하는 일이구요.
미국와서 가정생활이 망할거면 어디살아도 망한다고 봅니다.
어디나 사람사는곳에 장점 단점 존재하지만, 한국인터넷에 보면 미국사회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정보로 미국을 보는시선들이 많아서 한번 적어봤어요.
15. 저는
'13.11.1 7:27 AM
(138.217.xxx.125)
호주이민자인데, 구구절절이 맞는 말씀이시네요. 호주도 다를게 없어요.
제가 이민오기 전, 친구가 자기 이모가 이민실패한 이야기를 해준적이 있어요.
그게 저희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었는데, 깊이 새기고 생활하니, 지금은 3년만에 많이 안정을 찾았어요.
중요한건, 미국이든, 호주든, 나가 살면서 남의식하는 체면문화 유지하고 살면 100% 망하더라는겁니다.
우린 나가면 어차피 이민자예요. 이것을 빨리 받아들이면 빨리 정착하더라구요
16. 다들 좋은
'13.11.1 7:31 AM
(14.55.xxx.81)
말씀이네요 한국에서 채워지지 않은 점 때문에 이민을 생각하기도 했는데 현실적인 조언 이네요
17. 저도
'13.11.1 8:11 AM
(223.62.xxx.48)
원글 및 댓글 모두 좋은 조언들이네요. 감사합니다.
18. 무슨
'13.11.1 8:44 AM
(59.187.xxx.195)
미국이라고 개천용이 가능해요?
그야말로 정말 호랭이 담배 피던 시절 말씀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따지자면, 우리나라도 아직 개천용 가능해요.
다들 열심히 스스로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보지도 않고서, 애초에 아이들을 사교육으로만 돌리고서는 힘들다, 돈없으면 안 된다 얘기하는 겁니다.
국내에서 직접 체험해 보지도 않고, 실상파악도 안 되시면서 남들이 하는 얘기만 듣고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범하지 마세요.
역으로 그런 말들이 오히려 돈 없으면 안 되는 나라라는 패배주의 심어주는 거겠죠.
자기 힘으로 자기 인생 개척하면서 열심히 사는 젊은이들도 여전히 많습니다.
미국 이민자 자녀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나라에 와서 고액 들여 미국대학입시 준비하는 거 어제 오늘 일도 아닌 걸 아실 텐데요?
물론 아닌 사람들도 많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하는 사람들또한 많은 것도 그 수많은 국내에 있는 미국대학학원들이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저 펌글은 단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닌 그저 이민의 문제점을 짚어주는 개괄적인 글이네요.
조목조목 반박할 필요도 없고, 아...그런 이면도 있구나...하고 넘어가면 될 듯 합니다.
19. 위의 제생각님과
'13.11.1 8:45 AM
(68.36.xxx.177)
같은 생각입니다.
그리고 일단 제목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준비없고, 계획없고, 언어가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장미빛 꿈에 부푼 사람들의 (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로의) 이민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 5가지'라고 해야 맞을 것 같네요.
심지어 해외여행을 해도 간단한 말, 기후, 화폐, 교통, 치안,응급상황 등에 대해 준비하고 계획하고 가죠. 그런데 이민을 생각할 정도라면 위에서 언급된 언어나, 신분문제, 취업상황에 대해 대책을 세우고 가는 것은 더더욱 당연하고 중요한 일이고요.
그러한 준비나 계획없는 사람들이 막연히 가서 망하는 것은 자연스런 결과인데 그것이 미국의 교육, 사회, 경제구조, 이민자라는 사회적 신분 때문에 망하는 것처럼 쓰는 것은 솔직히 오바라고 생각핮니다.
글머리에 노벨상 수상을 언급함으로써 앞으로 풀어갈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실으려 했지만 글쓴이 본인이 실패하는 구체적인 상상을 매우 부정적이고 과장되게 쓰셨어요. 물론 허황되고 현실에서 붕 뜬 사람들에게 정신차리라는 목적이 있어서 그랬겠지만 저 글만 보면 미국은 교육도 사회도 막장이라서 한국만도 못한 나라로 보이네요.
저는 미국에 산 지 오래된 편이지만 중간에 몇년씩 한국에서도 지내야했기 때문에 저 글에 동의하기가 어려워요.
특히 공교육은 다 망했고 이민자라서 사회를 이끌어가는 흐름에 끼지 못한다거나 가정생활이 망한다는 것은 정말 이 글 쓴 사람이 미국에서 제대로 생활한 사람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물론 미국 또한 문제도 많고 경제도 어려워져 살기 어려워진 것은 맞아요.
하지만 신문에 날 정도의 안좋은 얘기들만 모아서 써놓고 미국은 이러하다 일반화시키는 그야말로 일반화의 오류네요.
저는 한국에 갈 때마다 초등학교 3-4학년들 데려가기 위해 밤 10-11시쯤 학원 앞에 줄서있는 차들을 보고 놀랐고 아빠는 회식으로 밤 늦게 오고 아이들은 학원으로 뺑뺑이 돌며 늦게 오고 엄마들은 엄마들끼리 모임을 갖는 그런 흩어진 가족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어요.
미국에서는 그렇게 놀 데가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회사에서도 가족일이라면 조퇴나 외출도 허용되는 곳이 많고 금요일 오후부터 주말은 정말 가족들과 보내고 친구들과 만나도 가족단위로 어울리죠. 가족과 어린이, 여자에 대한 생각이 달라요.
그리고 이민자라서 망한다는 것은 정말 위에서 나온대로 언어의 문제입니다.
유럽, 남미, 중국,..등 여러나나에서 온 이민자들이 그래서 망했나요.
미국 자체가 이민자들이 모여 만들어진 나라입니다.
그 사람들 정치인으로도 많이 나가고 사회 전반에 골고루 진출해서 자기들 목소리 내고 삽니다. 이민와서 시민권 따면 선거권이 생기고 크고 작은 선거에 참여하면 그게 사회를 이끌고 변화시키는데 참여하는 것이죠.
영주권자라도 지역의 여러 단체에 가입하여 활동할 수 있어요. 지역 교육청이나 구청만 해도 여러 이슈를 논하고 방안을 찾는 미팅에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권하고 있죠.
결론은 어느 나라를 가던 자신이 살던 터전을 떠나 살려면 확실한 준비와 계획이 있어야 하고 그 나라의 언어를 익히지 않으면 그 나라의 사회구성원으로 살기 어렵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는데 그 로마의 모든 것에 오픈마이드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인지 자기 자신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20. 저도 남의일
'13.11.1 8:52 AM
(211.108.xxx.54)
같지않은지라...고민이 많게되네요..
21. ocean7
'13.11.1 9:04 AM
(50.135.xxx.248)
무슨님은 미국서 살아보셨는지요?
님이 말하는 것이 .sat인것 같은데요 제가 알기론 돈많은 유학생들이
방학동안 한국가서 학원다니며 공부해서 오더라구요
여기 아이들 그렇게 하고싶어도 한국에서 장기체류할 여유도없고 그럴필요도 못느낍니다
개천용도 가능하죠
자기가 기거하는 주의 주립대에 들어가면 학비 거의 전액이 정부장학금이에요
당근 공부를 잘해야되죠 주립대에 들어갈려면요
고등학교에서도 2시반이면 수업이 끝납니다
그러면 자기가 속해있는 운동반에서 운동하고 집에 오는거죠
사교육이라는 개념자체가 없어요
그러고도 대학졸업하고 취직하고 잘살아갑니다 부모의 재력이랑은 전혀 상관없는거죠
22. ..
'13.11.1 9:31 AM
(1.224.xxx.197)
70년대만해도 우리나라랑 미국이랑은 경제적차이가 엄청커서 가서 노가다를해도 미국국민이돼서 커피도 마시고 햄버거도 사먹는거에 감동받을때겠죠
한국에서 고기 자주 구경도 못하던때 아닌가요?
23. 난 한국에 살아도
'13.11.1 9:50 AM
(211.36.xxx.2)
한국사회랑 유리되어 있는데 ㅎㅎ
24. 무슨
'13.11.1 9:52 AM
(59.187.xxx.195)
이민자는 아니지만, 사적인 환경상 잘 압니다.
네, 미국이 기회의 땅인건 부정하지 않겠어요.
아무래도 다방면으로 판(?)이 넓은 나라니까요.
그렇지만, 뉴스만 보시고, 너무 한국이 기회박탈의 국가인냥 몰아부치진 마시란 얘기입니다.
돈이 미국만큼 많은 나라가 아니니, 미국만큼 넓은 나라가 아니니,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어보일진 몰라도 다방면으로 장치가 점점 많아져 가고 있습니다.
아예 손놓고 안 되겠거니, 없겠거니...몰라서 못 할 뿐인 거지요.
물론 아직은 부족하죠.
교육만이라도 보편적 복지가 더 확대돼야 한다고 저도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네? 무슨 미국이 사교육 개념이 없어요...참나...
어지간한 중산층만 돼도 사교육 다 하더만요.
한국 사교육 저리가라로요.
그리고, 유학생은 누가 유학생이라고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는데, 부모가요? 아이가요?
아무튼 아이들이 시민권자인데도 한국 보내 대학 준비 시키는 집 부지기수입니다.
님 주변에 없다고 그런 경우 없다 하시면 안 되지요.
심지어 제 친구네 시민권자 아이는 고3이 돼서야 처음 그 학원 다니러 방학때 왔다 갔는데...
주변에서 친구에게 농담반진담반으로 그래...그 동안은 너무 돈 안 들여 키웠잖아...마지막이니 이제라도 돈 좀 들이라...그래 봐야 다른 아이들 이제껏 들인 돈의 십분의 일도 안 될거다...이런 소리들까지 하더군요.
그래서 얼마나 드나 대충 들어 보니, 정말 억소리 나더군요.
그런 사람들 중 부모덕에 유학 가서 부모덕에 눌러앉은 팔자 좋은 사람들도 분명 있지만, 기술이민, 투자이민 간 평범한 사람들도 많아요.
거기서 뉴스만 보시니, 한국에서는 사교육 안 하면 절대 안 될 것 같죠?
네, 많이들 하는 건 현실이지만, 반대로 스스로 해서 성공한 아이들도 적진 않아요.
저희 아이만 해도 초등은 물론, 중고등 시절마저도 일절 사교육 안 했고, 정규 수업이 많은 편이니 조금 귀가가 늦긴 하지만...
저와 함께 저희 아이는 어떤 사교육시장의 힘 안 빌리고 해내고 있어요.
그렇다고 저희가 기본이 뛰어난 아이도 절대 아니예요.
저희 아이 사생활 들춰 미안하긴 한데, 아~주 오래 전 유아때 얘기를 좀 하자면, 심지어 공책 한 권에 기역을 쓰고도 물어보면 기역을 모르던 아이였어요.(별 얘기까지 다 하네요.-.-)
그런데, 사교육 시키는 부모들 마음도 이해 못하는 건 절대 아니고, 충분히 이해합니다.
사교육시장의 공포마켓팅에 휘둘리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태어나길 반골 기질 강한 저나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겠지요.-.-
제가 겪어 보니, 미국처럼 약물, 총기에 노출되기 쉬운 나라보다는 한국이 아이들 기르기 훨씬 건강하고, 안전한 나라다 생각들어요.
이러면 또 님도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 하시겠죠? 내 주변에서는 본 적 없다 하시겠지요?
마찬가지란 얘기입니다.
25. 제생각
'13.11.1 10:42 AM
(58.125.xxx.177)
저는 미국에서 고등학교부터 다녔어요.
그럭저럭 학군 괜찮다는 뉴저지에서 다녔어요. 미국에서 사교육이 어떤걸 말하는건지 모르겠지만
튜터해서 과외도 하고, 특히 운동쪽으로 사교육 많이 하죠.
스윔팀이라던가 테니스같은거....
근데 솔직히 한국사교육 저리가라 라는건 말도 안되는 억지예요.
그리고 한국에 있는 미국입시학원이 어떤학원인지 정확히는 모르겠구요. sat 준비하는 학원인거 같은데
저는 미국에서 자란 아이들이 한국에 sat 학원다닌다는건 첨 들어봤어요.
미국에서 자란 아이들은 한국말 잘한다고 해도 아무래도 어휘가 딸려요. 그런 애들이 굳이 한국에 와서
sat 학원을 다닌다??? 음...
윗님이 보셨다니까 그런가 보다 하겠지만 실지로 그런애가 있다고 하더라도 과연 의미있는 숫자일거 같지는
않구요. 주로 저처럼 고등학교때 미국에 간 아이들이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고등학교때 미국갔지만 미국에서 sat 준비해서 주립대 갔고 제 주위에는 다들 그렇게 했어요.
미국에서 자라서 한국말도 어눌한 아이가 방학때 한국학원에서 입시공부한다는거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절대 부지기수는 아닐거 같구요. 특히나 미국에서 직접 입시해서 대학에 다녔던 제 입장에서 볼땐 더욱더 그렇네요.
제가 하고 싶은말은 그냥 단편적인 면만 봐서 단정하는 글이 많아서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한번 써봤어요.
서울 강남에 있는 sat 학원에 미국시민권자 아이가 있을수도 있고, 미국 중산층 가정에서 튜터 줄줄이 달아서
사교육 하는 아이가 있겠지만, 미국 전체 입시생이나 고등학생으로 봤을때
절대 한국 사교육 저리가라 라는 수준이라던가, 미국 시민권자들이 한국에 있는 학원으로 가는게 부지기수는 아니라는 점이예요.
26. Heavenly1
'13.11.1 10:43 AM
(76.247.xxx.168)
결국 장님 코끼리 만지기.. 자기가 본 만큼, 아는만큼만 말하면 다 모여서 큰 그림이 되는데 되는데 꼬리만 잡고 마치 모든 것을 다 본 모양, 나만 맞고 다른사람은 다 틀리다고 말하면 건강한 토론문화는 아니지요???
27. 무슨
'13.11.1 11:44 AM
(59.187.xxx.195)
한국사교육 저리 가라라는 얘기는요...
사교육 하는 집들은 그 정도로 하더란 얘기입니다. 모든 미국가정이 그리 한다는 얘기가 아니라요...
ocean7님께서 사교육 개념자체가 없다고 단언하시니 드린 말씀인데, 뭐가 억지란 말씀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부지기수란 건 조금 과장됐다는 건 인정하겠습니다.
일단 제 주변에서 나와서 학원 다니는 아이들은 거의, 아니 전부이다시피 시민권자 맞아 그리 표현했는데, 제 표현이 넘쳤을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제가 아는 곳만도 그런 학원들이 여러 곳 성행중이라 그런 과한 표현을 했던 것입니다.
저또한 그런 학원들이 운영된다는 자체가 의아했거든요.
아, SAT부정사건과는 별개고요.
제가 본 만큼, 들은 만큼 사실대로 말씀드린 겁니다.
다만, 빛이 있다면 저런 어둠도 있을 수 있겠군...하고 넘어가면 될 일을...
수십년 전에 한국 떠난 분들이, 또는 비교적 이민에 성공하신 분들이 저런 말도 안 되는 소리가 있나 하시면서 조목조목 반박하시면서 꼭 나오는 얘기가 결국은 한국 폄하이기에 제가 욱했을 수도 있군요.
아, 직접적 표현은 안 하셨고, 그럴 의도는 아니셨을지는 몰라도...
한국과의 비교가 등장하니 현재 한국 사는 사람으로 불편한 마음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28. ...
'13.11.1 12:43 PM
(115.136.xxx.135)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29. 다 읽어 보았구요
'13.11.2 12:51 AM
(75.94.xxx.61)
미국에 산지 20년이 되었고, 애들도 둘이나 있습니다.
작은 애들이라, 한국처럼 뻉뻉이 안돌리지만, 태권도 학월, 피아노 학원, 기타학원, 한글학교 보내고 있구요,
그외에도 무슨 영재교육이다 뭐다... 라이드 해주기 싫어서 안하고 있습니다. 미국 아카데미도 많습니다.
쿠몬이나 설리반... 이건 애들 좀더 크면 보낼꺼구요.
글쎼요? 그런데요...저야 한국 이민지라 이런거 저런거 다 보내지만, 솔직히 제 백인친구 엄마들은 학원같은거 보내는거 못봤습니다. 100% 오리지날 집에서 공부하고, 학교공부 하고, 방과후 학교에서 하는 특별활동 만으로 대학가고, 대학원 가는 사람들이 아마 현지 사람들이고...구지 바락바락 과외학원 보내는 극성파들은 대부분 한국엄마들 이던데요? 물론, 제가 경험 입니다.
안전이나 보안시설은, 제가 보기엔 그냥 환경상 미국이 더 안전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총기나 약물은 솔직히 뉴스보도에 그런것만 골라 나오니 크게 확대되서 보이는데요... 사실 여기처럼 평화로운 곳이 없는것 같습니다. 20년 살아본 경험담 입니다.
약물/알콜/담배 등은 되려 한국이 더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미국처럼 별다른 제제없이 청소년 들이 그냥 해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사회란건 저도 겪어봐서 아니까요. 그래서 이민을 선택한거고, 그 선택이 옳았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조기유학온 아이들 까진 정도가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심하거든요 여기 또래들에 비해... 그래서 알았죠, 이래서 미국에 보낼려고들 바락바락 애쓰는구나...라고. 아직도 강남이나 양제동 엄마들 미국에 애들 조기유학 엄청들 보내내요. 제가 있는 여기는 조기유학생들이 너무 넘쳐나서 홈스테이 하는 이민자들도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같이 하신다는 소리들은 같네요.
아이들이 까져도 너무 까져 있다고.... 그만큼, 좁은 사회에서 애들 학원이나 뺑뻉이 돌리고, 지들끼리 걸어 다니면서 사먹고 다니고, 부모는 부모끼리 각자 놀고... 이런 사회이다 보니 아이들이 저렇게 될수밖에 없다라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원글님의 글은 아예 미국생활 자체를 모르는 분이 썼거나, 유학생들 말, 불체자들 실패해서 한국 돌아간 사람들 말만 듣고 쓴거 같아요. 물론, 투자이민에 실패한 사람도 한몫 할만한 글이고요.
저희는 정식으로 절차 밟아서 영주권 따고 들어 왔습니다. 오래전... 직장 잡는데 아무 지장 없었고, 어려운 시기에는 미국이란 나라에서 주는 헤텍 다 받으면서 너무 감사하게 살았고, 지금은 자영업으로 성공 했습니다. 밥 먹고 살고, 큰집 사서 살고, 백인들/흑인들 생각도 못하는 학원까지 보내가면서, 사고 싶은거 다 사면서... 그렇게 살아요. 물론, 신분이 없다면 이런 기본적인 것들도 아~주 힘이 듭니다. 그러니, 항상 어딜 가든지 법을 준수하는 삶을 살면 됩니다. 무턱대고 들어오면 크게 낭패 보는건 어딜가나 당연 합니다. 멕시코 계통 애들이 인간 수준이하로 살아요 여기...대부분이 국경넘어서 불법으로 넘어온 애들이라서요.
제 친구는 여기서 잘 자란 1.5세 입니다. 대학 졸업하고 한국에 중학교 수학 교사로 갔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배우자를 만나서 거기 기왓집에 산다고 들었는데, 살아보니 한국이나 미국이나 다 좋은점, 나쁜점 골고루 있다고 하네요. 미국은 땅덩이가 큰죄로 모든지 차를 타고 다녀야 하는데 비해, 한국은 걸어 다녀도 여기저기 시장도 볼수있고, 놀곳도 많고... 대신 잔범죄가 많다고 하네요. 여긴 워낙 걸어다니는 사람이 없다보니, 큰 범죄만 아~주 가끔씩 일어 납니다. 눈에 띄는 범죄만요. ㅎㅎㅎ
공기좋고, 물 좋고, 차만 있으면 놀곳도 , 갈곳도 너무 많아요. 단지...제가 있는곳은 시골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 도시는 아니지만 소도시예요. 대도시는 나갈일도 없구요.
다들 여기에 신분 해결되신 분들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절대로 한국 안나가실려고 하는데, 원글님 글은 읽어보면 어쩐지 실패한 사람들이 의견을 모아 쓴 글이라고밖에 생각 안됩니다. 물론 나도 내 경험에서 이런글 올리는 거지만.... 대부분 정식 서류심사를 거쳐서 영주권 따갖고 오신 분들은 미국생활 굉장히 순탄합니다.
차별도 없구요 진짜. 미국 사람들한태 많이 도움받고 살았고, 이제는 저도 여기 시민으로써 뭔가 미국에 도움될만한 봉사를 하려고 해요. 워낙 미국 국가에서 받은게 많은지라....
유학생들요? 제가 여기 대학 다닐때 여기 시민권자들 못잡아서 안달들 이더군요.
자기들이 여기서 공부 마친다 해도,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없으면 직업 잡기가 상당히 힘들어서 다들 한국에 다시 돌아 가더군요. 게다가 대학교떄 와서 그런지, 아무리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 했어도 여기 중학교 애들 영어 하는것보다 못하니, 당연히 취직이 안되죠. 그래서 조기유학 붐이 일고 있는 것이구요.
시민권자랑 결혼하면, 영주권이 해결되고 그에 따라 학비까지 내려 갑니다. 유학생들은 여기 현지인들의 3배정도 내는것 같더군요 학비를.... 휴.... 놀랐습니다. 그렇게들 부자들이 오는건지. 그 학비 절약 하기 위해서라도 대학교 들어오면, 시민권자들 여친/남친 찾기 바쁘더군요. 게중에 아주 질 나쁜 애들은 결혼으로 신분해결 되면 바로 이혼하기도 하네요. 주위에 당한 사람들 많이 봐서 그런지 시선이 곱지 않네요.
암튼, 여기 상황은 이렇습니다.
전 한국에서 태어났고, 15살까지 자랐지만, 한국의 교육이 어떤지 잘 압니다. 물론, 고등학교 지옥은 겪어 보지 못했지만, 간간히 연락하는 동창들 통해서 소식 듣고 정나미 떨어지대요. 대신, 저는 그 시기에 영어 지옥을 겪었습니다. ㅎㅎㅎㅎㅎ
포인트는 그냥 한가지~
법적으로 께끗하게 들어 오세요. 신분이 분명하면 미국은 기회의 나라 이니까요. ^^
30. ㄷㄷㄷ
'13.11.2 1:08 AM
(222.103.xxx.166)
윗 댓글님은 15살때부터 미국 사셨으면 그냥 미국인인겁니다..
한국에서 성인된 사람들이 사회생활 하다가 이민가는 거랑 달라요 ^^;;
성인으로써 한국에서 생활 겪고 누린 것도 없잖아요. 그냥 님은 미국인이고 미국에서 잘 사셔서 미국이 좋다 이러시는 거 ㅎㅎ 한국에서 살아보고 비교를 하셔야죠 ㅉㅉ
그리고 15살때부터 사셨으면 님 부모가 미국 국적 마련해준건데 뭐 잘하셨다고 니들이 신분 못 구해서 고생인거야 인생 막장 되는 거 당연한거야 라는 투로 말하세요 - _ - ;
미국에야 가고 싶어서 역마살 돋아서 간 사람들이나 그 가족들 보이겠지만 미국 국적 줘도 안 하는 한국인들 많습니다. 방사능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나 한국 음식 한국어로 말하고 듣고 책 실컷 사보는 거 잃기 싫어요.
마지막으로 - 제가 경험이지만 x 제 경험일 뿐이지만
31. 장님 코끼리 코만지기222
'13.11.2 1:15 AM
(50.149.xxx.40)
결국 장님 코끼리 만지기.. 자기가 본 만큼, 아는만큼만 말하면 다 모여서 큰 그림이 되는데 되는데 꼬리만 잡고 마치 모든 것을 다 본 모양, 나만 맞고 다른사람은 다 틀리다고 말하면 건강한 토론문화는 아니지요??? 222222
Heavely1님깨서 정확하게 말씀을 해주셨네요.
32. 근데
'13.11.2 1:23 AM
(110.70.xxx.42)
미국 이민갔는데 방학때마다 한국 들어와서 아이들 학원 셔틀 하는 어머님들은 왜 그러시는걸까요.. 학원 운영하는데 방학이면 이민간 아이들 엄청 많이 들어와요. 보통 아이 교육땜에 이민 많이 가시던데, 좀 아이러니한 느낌이랄까요..
33. ㄷㄷㄷ ?
'13.11.2 1:39 AM
(75.94.xxx.61)
제가 국적 해결해서 들어온 거에 뭐 보태준거 있으세요? 그래요, 우리 부모님들이 친척들이 애써서 해주었고, 그거 자랑하러 들어온거 아닌데 자랑으로 들으셨나보죠? 뭐 잘했다고 니들이 신분 못 구해서 고생인게야 인생 막장 되는거 당연한거라는 투??? 제 글이 그렇게 꼬여 보이셨나 보죠? ㅎㅎㅎ
미국 오는데 뭔 역마살 까지~~ ㅎㅎㅎㅎㅎㅎ 왠 오바?
누가 님보고 여기 와서 살래요? 그냥 현지생활 20년 이야기 해주는 마당에 왠 이상한 댓글에 오타난거 까지 꼬리표나 잡고..ㅉㅉㅉㅉ
34. 토코토코
'13.11.2 1:42 AM
(116.41.xxx.92)
이민은 아니고 유학+취업으로 미국 아닌 해외에서 10년 정도 살았어요.
맞는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어요.
맞는것만 취하면 될 껄 또 시끄럽네요. ㅎㅎ
35. ....
'13.11.2 1:44 AM
(39.119.xxx.5)
좋은글입니다.
문득 힘들었던 유학 시절이 생각나내요...
배부른 투정이라고 할 지 모르겠지만, 특히 4번
"이렇게 살면서 인생의 시야는 아주 좁아져, 직장과 교회만 왔다갔다하면서 자신이 사는 사회와는 정신적으로 유리됩니다. 자신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미국 소식을 보고 들을 능력은 없고, 이제 살고 있지도 않는 한국 소식만 붙들고 늘어지게 됩니다"
제 경우도 이부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근데, 미국 소식을 보고 들을 능력이 되어도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영원한 이방 같은 느낌?
한국에 돌아온 후,
최근에 직장에서의 사람들 관계에 넌더리가 나던 참이었는데,,,
오히려, 당연한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결과라는 생각이 드네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아자!
36. ㄷㄷㄷ ?
'13.11.2 1:47 AM
(75.94.xxx.61)
한국에서 죽어라 해도 여기에 정식으로 못들어 오는 사람들, 그리고 유학생들중 여기 시민권자 못잡아서 한국에 그냥 비자 만체되서 나가야 되는 학생들, 그리고 불법체류자로 왔다가 들켜서 강제로 나간 사람들, 다들 님처럼 그런 소리 하고들 나가셨어요. 한국도 이렇게 좋은데 구지 미국에서 살 필요 있나? 한국이 요즘은 더 살기 좋아~~ 아, 누가 거기대고 뭐라고 했나? 한국 좋으면 한국 나가는 거죠. 왜들 저러고 나가? 자격이 안되니까 자격지심에 더 저런말 하는거죠. 물론 게중에 한국이 진짜 너무 좋아서 , 아예 다른나라 살 생각없이 사는 사람들은 모르니까, 관광만 해보고 그런말 하는 사람도 있죠. 그치만, 원글님의 글이 너무 현지 생활과 맞지 않은 글이니까 현지생활은 대충 이렇다~ 신분이 없으면 힘들어 진다 라는걸 강조한건데, 그걸 그리 꼬아 들으면 그건 님이 쫌....
* 한국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나 한국 음식 한국어로 말하고 듣고 책 실컷 사보는 거 잃기 싫어요 ???
이게 무슨 말인지 해석좀? 거기 방사능이 왜 나오고, 한국음식 , 한국어로 말하고, 듣고, 책 실컷 사보는 거 잃기 싫어요? ㅋㅋㅋㅋㅋ
여기 한국음식/미국음식/인도음식/멕시코음식 다~ 먹고요, 한국서점도 많고요, 한국어 말하고, 영어도 말하고 한타도 치고, 영타도 치고 제 3국어로 스페니쉬도 다들 잘 합니다. 그리고, 잃기 싫으면 그냥 간직 하세요.
저희도 한국문화 잃기 싫어서 여기서 고이고이 간직하고 있어요. 뿌리는 중요한 거니까~~ ㅋㅋㅋㅋㅋ
37. 토코토코
'13.11.2 1:53 AM
(116.41.xxx.92)
아 물론.. 위에 점 네개님 댓글 보니 가끔 느끼는건데..
해외 거주하시는 분들 중에 정말 거의 늘 82에 댓글 보이시는 분들 있던데..
그분들은 좀 신기하긴 했어요. 고국에 관심을 가지는거랑은 좀 달라보였달까.
저격이 될까봐 좀 그렇지만 남들이 A나라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데도 그건 당신이 처신을 잘못해서라고 댓글 달았던 회원님은 이전에도 비슷한 논지의 글을 많이 봐서.. 상당히 기억에 남긴했네요.
심지어 그 나라는 심심하면 유학생이 피살당하는 나란데.. 한국이 더 인종차별이 심하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ㅎㅎ 내가 사는 곳이 안전하면 좋고 그렇게 느끼신다니 다행이지만 제가 알기로 한국에 유학온 학생이 (정식 비자라는 뜻이죠^^) 한국에서 총을 맞거나 테러를 당한 일이 있던가.. 갸우뚱했네요.
간혹 해외 생활에 상당한 자부심 혹은 우월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어서 종종 불편한 분위기도 생기는듯..
38. 정리해드릴게요.
'13.11.2 1:59 AM
(211.192.xxx.132)
여기서 제대로 못 사는 사람은 거기서도 못 삽니다.
인간이라는게, 특히 성인이 환경 변한다고 크게 변하지 않아요.
될 사람은 어딜 가나 잘 됩니다.
그리고 미국에 이민 가도 비교적 편하게 사는 사람들은 전문직이거나 IT 기술직이에요.
자영업을 해서 돈 벌 시대는 지나지 않았나요. 요즘에는 자영업도 히스패닉들이 꽉 잡았다고 하던데...
39. jamiec
'13.11.2 2:06 AM
(108.218.xxx.225)
대학 졸업하고 유학와서 이 곳에 산지 40 년이 넘었음니다. 1990 년 부터 10년 간 미국 시민으로 지사원으로 서울에서 지냈음니다. 양쪽의 양지 음지에 대한것을 다~~ 읽었음니다. 나이 70이 된 사람으로 저는 아직 미국이 중산층에게 살기 좋은곳이고, 자신이 노력하면 얼굴색이 달라도 기회는 많은 곳임니다
위에 달 설명이 되었지만 다시 반복함니다.
1. 함법적인 신분으로 이민을 하시고
2. 영어를 얼심히 배워서, 현지 언어를 해결하셔야 함니다.
이 곳에 살면서, 모국어를 강조해서 애들이 유아원이나, 유치원 시작할 때, 영어를 거의 못해서 이중언어 반에서 시작하는데, 개인차는 있지만, 이 경우는 시작부터 떨어지는 것임니다.. 무섭게 비판하는 댓글이 달릴 것이라 생각하면서도 적었음니다. 왜 현지 언어가 중요한가를... 또 부모가 영어를 못하면, 유치원 숙제를 이해 못해서, 도와 줄수도 없음니다.
3. 대학 공부는 저소득층일 수록 정부, 학교, 사설 장학금 혜택을 아주많이 받을수 있음니다.
미국에서 돈 없어서 공부 못했다는 것은 두기지 이유임니다. 고등학교 성적이 나쁘다거나, 게을러서, 혜택받는 것을 다 이용하지 못한 것임니다.
공립학교 제도는 학군이 좋은 곳이면, 학부형의 자원 봉사 수준이 상상을 할 수없을 정도로 왕성함니다.
이 문제는 어디에 사는가에 달려있음니다. 저는 일하는 딸 대신, 손자 유치원에서 수업재료를 가위로 잘라주고, 도서관에서 책을 정리함니다.
가끔 한국의 단점(?) 에 무조건 방어하는 댓글을 접할 때, 마음이 너무나도 좁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거나, 밖의 사정을 모르는 우물 안 개구리 같다고 생각함니다.
미국이 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제 경험으론 아직도 이 곳이 마음편히, 남을 의식하지 않고, 살 수 있다는 것임니다. 생활비도 서울 처럼 비싸지 않아서 다행이구요.. 35 년만에 서울로 역이민한 가까운 사람이 전하는 말은, 식비 특히 과일, 고기 값이 너무 비싸서, 놀라면서 생활한다고 함니다.
인종 차별에 대해서..
자기하기 나름이고, 어딜가나 유리 천장 (glass ceiling) 은 있음니다.
좁디 좁은 한국에서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을 차별하는 것은, 아마도 이 곳에서 혹시라도 느끼는 인종 차별보다 더 슬픈일이 아닐까요?
40. eee
'13.11.2 2:07 AM
(222.103.xxx.166)
저 절판도서 미국으로 보내주는 일한 적 있엇는데 ㅋㅋ
미국 사는 사람들이 지불하는 가격 장난 아님
원래 책 자체도 권당 몇만원인데 책 한권에 배송료가 ㅋ ㅋ
전 제가 지금 보는 만큼 책 미국에서 사려면 월 천 넘게 써야해요
실제로 활자중독이라 월 300 이상 쓰면서 사보는 분 있더군요 ㅋ ㅋ
미국 사는 사람 부러운 거 방사능 덜 맞는 거 그거 하나 밖에 없어요
한국계 미국인이면 한국 욕하지 마세요.
15살때부터 미국인으로 사셨다는데 돈 있으면 세계 어디나 살기 좋아요 ㅋㅋ
길거리에 총 가지고 다니고 경찰이 불심검문해서 강간하고 지하실에 사람 감금하고 이런데서 어떻게 삽니까
41. eee
'13.11.2 2:08 AM
(222.103.xxx.166)
그리고 거기는 유기농 음식이 유전자 조작하고 헬기로 농약 치고 대량 재배한거에 비해 훨씬 비싸잖아요
저 퇴비도 안 주는 자연 재배 (농약 x 화학비료 x 유기 퇴비 x) 한 쌀 먹는데
한국에서는 10키로에 7만원이면 자연재배 토종쌀 먹어도 미국에서는 얼마 될지 모름..
42. 글쎼요
'13.11.2 2:10 AM
(75.94.xxx.61)
자영업자도 자영업 나름이고요.
한국인들만 상대로 하는 비지니스는 솔직히 별롭니다.
기술직 자영업자들은 여전히 잘 살고요, 히스패닉들이 꽉 잡았다고 하는건 택사스 주?? 제가 사는곳은 히스패닉 다 나갔어요. 여기가 불체자 반대하는 수치가 높은 곳이라 다들 뉴욕이나 택사사르 떠서 자영업자는 한국사람이 가장 압도적 입니다. 특히..특정 기술이 있어 미국인들까지 다 손님을 섭렵할수 있는 기술이면 웬만한 미국사람들보다 훨씬 더 잘 삽니다. 각 주마다 틀립니다. 뉴욕에는 베트남 계통이 미용계통을 꽉 잡고 있어 은근 어마어마한 대부호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택사스는 말 그대로 아직 히스패닉 천지라, 게내들 상대로 장사해도 은근 잘 되는 곳이라고 친구한태 간간히 오라고 유혹 받고요. ㅎㅎㅎ 알라바마 같은곳은 아직 시골이라 한국 기아나 현대같은 곳에서 일하지 않음 직업도 찾기 힘들고요~ 알라스카 같은 곳은 워낙 시골이지만 국가 헤택도 많고, 인권비도 높고...하지만 외진곳이라 뭐든게 비싸지요. 노스 케롤라이나, 사우스 케롤라이나는 지금 점점 한국 사람들이 노년이 되면 은퇴를 선호하는 곳으로서 시민권자 혜텍이 끝내주는 곳이고요. 플로리다는 뭘해도 아직은 한국 사람들이 뭘 차리면 다 잘되는데 바닷가 근처라 날씨땜에 한국사람들이 기피하는 곳이고요~ ㅎㅎ
암튼, 땅덩이 너무크고 각 주마다 고유 법도 틀리고, 뭐라 딱 꼬집어 정리할수 없는 곳이 미국 입니다.
그냥, 포인트만 말하면 원글님 글중에 딱 한가지 다 공통점으로 말하면, 신분이 해결되야 뭐든 뻥뻥 잘 뚤리더라구요. 대부분이 겪는 상황 입니다.
전 여기저기 직장생활도 많이 해봤고, 자영업도 꽤 해본지라 사람 경험이 좀 많은 편입니다. 타주에 친구들도 많고요. 있는 고대~~로 말씀 드린 겁니다.
43. eee
'13.11.2 2:10 AM
(222.103.xxx.166)
75.94.xxx.61
애초에 역마살 돋아서 미국 갔던 사람들이 미국 가보니까 별거 없어서 도로 오는거지 ㅋㅋ
님은 어릴때부터 미국 산 미국인이니까 한국어 들리고 보고 어느 지역 가도 아는 사람 있고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 있는 그런 편리함 모르는 거죠.
님이 겪은 한국인들은 불체자 아니면 바나나(겉은 노랗고 안은 하얀ㅋㅋㅋ)니까 한국인들 좋은 점 모르죠 ㅋ
44. 패랭이꽃
'13.11.2 2:16 AM
(200.82.xxx.212)
저도 준비된 사람에게는 미국이 참으로 기회의 나라라는 생각을 합니다.
제 주위에 유학생으로 가서 박사학위 따고 그 곳 교수로 남으신 분들도 계시고
미국이 아무래도 세계 최강국이자 선진국이라는 점을 무시할 수 없더라고요.
특히 사회적 제도와 시민의식이 그러하더군요. 중국이 경제 최강국이라고 생각한다면
생각하기도 싫으네요.
45. eee 님?
'13.11.2 2:18 AM
(75.94.xxx.61)
그런거 따지면 한국은 중국산 바꿔치기, 방사능 오염 등등,,,얼마나 이해 안가는 부분이 많습니까?
여기 올가닉 엄청 많아요. 몰라서 안사는 거지요. 여기 한국처럼 미국사람들이 하는 제레 시장도 있구요, 다 올가닉 이예요. 다 입맛과 가격에 맞게 장보고 요리하면 되는 거구요. 영어 몰라서 그런 정보 없는 한국 사람들이나 하는 말 고대로 하시네요. 유전자 조작? 어느 나라나 다 있구요, 여기도 유전자 조작 음식 웬만하면 사람들 안먹어요. 건강에 신경 쓰는 사람들은요. 게다가 올가닉 하고 가격 차이도 안나요. 그러니, 초이스가 아주 많은거죠. 근데, 왜 여기서 이런 방사능이네, 음식이 썪었네 이런 소리를 해야 하는거죠? 지금 왜 미국에 오면 망하는가~~ 라는 이유를 설명하는 판에서???
님같은 분이나 여기오면 못살겠지만, 윗님 어느분 말대로 한국에서 잘하는 사람이면 어딜가도 잘 할거구요, 여기서 잘 하는 사람이면 한국에서도 잘 삽니다. 저도 지금 한국가서 살라고 하면 한 1년 이면 금방 적응 하겠던데요? 한국어를 못하는것도 아니고, 문화를 모르는 것도 아니고~ ㅎㅎㅎ
한국을 욕하는게 아니라, 한국의 실정을 기러기 엄마들, 유학생들, 그리고 한국 동창들 통해서 알기에 이런말 해주는 거고요, 저 또한 사업차 한국에 왔다갔다 합니다. 한국 실력계 사람들, 공무원, 사업가들 많이 알고요, 왔다갔다 하면서 보고 느낀거 많아서 있는 고대로 이야기 해주는 마당에 한국 비하네 뭐내, 이런말은 삼가해 주세요.
여기 오시고 싶으신 분들 참고 하시라고 올린거지, 댁같이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친사람 가십거리나 되라고 올린글 아닙니다.
46. ㄷㄷㄷ
'13.11.2 2:22 AM
(222.103.xxx.166)
생협 거 먹으면 그런거 없어요 ㅋㅋㅋ
미국에 이미 간 사람은 가고 싶어서 간 사람이고 미국 가서 살기 소름끼치게 싫고
여행도 누구 만나려고 끊었다가도
미드 보니까 무서워서 돈 백만원 손해보면서 취소하고 (제 얘깁니다)
서양인들 싫어하고
외국 살면 연 1억을 그냥 준대도
절대 못살 사람들 흔한데
꼭 모든 사람이 미국 살게해주고 미국 시민권 준다면 못 얻어서 안달인거처럼 ㅋㅋ
물론 그런 사람도 있겠죠 있으니까 미국 갓다 생각한거라 달라서 돌아오는 건데 ㅋㅋ
님은 15살때부터 거기 살았으니 미국인이고 미국에서 처음부터 인간관계가 생긴거고
한국에서 커서 친구 사귀고 사회생활 하다가 미국 가서 인간관계 모두 단절되는 사람하고 달라요
고민올리는 익명 게시판의 고민들을 모든 한국 사람이 가지고 사는 거 아닙니다.
익게만 보면서 한국인들 다 그렇게 사는줄 알고 우월감 가지지마세요. 님 정말 바나나에요~
47. ㄷㄷㄷ
'13.11.2 2:23 AM
(222.103.xxx.166)
님 인간관계 다 상실하고 한국 가도 잘 살 수 있을 거 같으면 가보세요 ㅋㅋ
모든 습관 영어로 보이고 들리던게 한국어로 바뀌어도 잘 산다고요 ? ㅋ ㅋ
바나나 앞에서 겁나서 미국 살기 힘들다는 소리도 못하겠네요 ㅋㅋ
48. ㄷㄷㄷ 님
'13.11.2 2:35 AM
(75.94.xxx.61)
생협 거 먹으면 그런거 없어요 ㅋㅋㅋ ???
생협이고 뭐고, 그런거 관심도 없고요, ㅎㅎㅎ 15살때 왔어도, 댁이 바나나라 부를만큼 미국에 물들지도 않았어요. 그냥, 그건 님의 생각일 뿐이고요... 글좀 정리해서 써 주세요. 도데체가 한국에 있다는 사람이 무슨 글을 그렇게 엉망으로 씁니까? 좀 정리해서 , 흥분 가라 앉히고 남들 하는 표준만큼만 좀 써주세요. 도데체가 무슨 글이 이렇게 한국사람이 횡설수설로 보이는지 원.... 게다가 무슨 한국사람 비하네 뭐네...
이보세요! 나도 한국사람인데, 내 얼굴에 침뱉을 소리를 왜 합니까? 제가 바나나로 보인다는 건 순전히 님의 비뚤어진 발상에서 나온 소리 같고요, 저 같은 경우는 되려 하도 한국사람 들이랑 부디껴 살다보니, 한국에서 갓 온 사람들도 저보고 그 사람들이랑 같은 시기에 온 사람들로 착각해요. ㅎㅎㅎㅎㅎ
그냥, 어린애 자격지심 이라 생각하고 글 여기서 끝냅니다.
이민 오는거 고려하니 않았으면, 이런 글 읽을 일도 없으셨을 탠데, 어지간히 오고 싶었던 모양이네요?
아님 이미 와서 한번 되게 혼쭐나서 가셨다거나?? 아님, 이렇게 열불낼 일도 아닌글 가지고 흥분하는 상태가 영...제가 겪었던 그런 한국사람들 다시 한국 돌아가셨거나, 강제로 쫓겨난 사람들 같아서 참....
암튼, 바나나 라는 표현은 여기 한국 사람들 사이에서 2세 들한태나 쓰는 표현 입니다. 한글도 모르고, 문화도 전혀 모르는 애들요. 한국 사람들이 여기 2새들을 비하하는 말이죠. 말 조심 하세요. 그런애들 다 보듬어 주고 , 한국 문화를 가르칠 준비가 안되있는 사람들은 여기 올 자격도 없네요. 혹시, 그쪽이 부모라면, 아직 사람이 한참 덜 됬고요, 혹시라도 이민준비 생각 하셔서 여기 들어와서 이런 글 늘어 놓는다면, 절대로 여기 오셔도 님 말대로 실페하고 나가실 분 같으네요. ㅎㅎㅎㅎ
그냥, 한국에 꾸~~욱 눌러 사시고, 이런글에 댓글도 달지 마세요.
어디서 되도 않는 생각을 여기서 편협하게 늘어놓고, 바나나내 어쩌내 혼자 쩔어가지고....
49. 에구
'13.11.2 3:22 AM
(76.94.xxx.210)
뭘 그렇게 싸우세요~~
제가 미국와서 느낀 거는, 교포들 존경한다는 거예요.
이민생활은... 힘들어요. 같은 한국인끼리 싸우지 말아요.
물론 저도 옛날에 한국 떠나오셔서, 한국은 이래서 안 돼~ 하며
미국 우월감에 빠진 분들을 볼 때면 울컥하긴 해요.
그분들이 떠날 때랑 지금 한국은.... 비교하면 안 돼요!!!
많이 발전했어요~ 어떤 점은 객관적으로도 미국보다 한국이 좋아요.
제 결론은, 미국 한국 둘다 장단점이 있다, 예요.
50. 싫다
'13.11.2 3:54 AM
(110.70.xxx.132)
굉장히 꼬이고.. 누가 말씀하신 대로 조리도 너무 없어서
저 사람 글 읽는 내내 자동적으로 인상이 구겨지네요
전 교포 아니고 외국에서 살아본 적도 없지만 이해 가는데요
미국에서 성공해서 안정적으로 사는 사람들은 원글에 동의하지 않는 거죠
잘 살고 만족하며 사는 사람들도 당연 많지 않겠어요
아무튼 저렇게 부정적이고 꼬인 사람들 너무 싫어요
유치해 보이기도 하네요 아니면 방어적인 생각이 심한 건지..
51. 카잔차키스
'18.3.27 5:19 AM
(121.172.xxx.179)
천국은 지도에 없습니다. 마음 속에 있는 거죠.
천국을 찾아보려고 떠나면 무조건 실패하는거고, 그냥 다른 곳 다른 환경에서 새로이 시작해 보려는 개척자 정신이 있다면 어디에 있어도 잘 살겠죠.
안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에서도 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