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구요
###(외국)에서 산 부처상이 깨져서 걱정했더니 부처가 괜찮다??
라고 말하는.. 그런 내용의 시인데..
도무지 제목이 생각이 안나네요. 내용도 저정도로밖에 생각이 나질않구요
혹시 아는 분 계실까요?
같이 알아서 같이 읽어요 정말 좋은시에요
꼭 알고파요!!
산산조각 ㅡ정호승ㅡ
룸비니에서 사온
흙으로 만든 부처님이
마룻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다
팔은 팔대로 다리는 다리대로
목은 목대로 발가락은 발가락대로
산산조각이 나
얼른 허리를 굽히고
무릎을 꿇고
서랍속에 넣어두었던
순간접착제를 꺼내 붙였다
그때 늘 부서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불쌍한 내 머리를
다정히 쓰다듬어주시면서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을 얻을 수 있지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으로 살아갈 수 있지
원글님 말씀대로 정말 좋은 시네요
찾아주신 분 덕분에 이 아침에 고요한 깨달음 하나 얻고 갑니다.
원글님과 댓글님 덕분에 좋은 시 만나고 갑니다.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을 얻을 수 있지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으로 살아갈 수 있지
기억해두고 싶네요.
왜이리 울컥하지요? 시 보고 눈물지었어요.
좋은 시 감사드려요.
아..정말 감사드려요.
이제 꼭 메모해놓고 봐야겠네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