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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모는 답이 없는 듯해요.

... 조회수 : 12,835
작성일 : 2013-11-01 00:53:02

오늘 갈비뼈 나간 계모 뉴스 보면서

착잡해서 많이 울었습니다.

제가 결혼한 남자 엄마가 계모예요.

82에서 그렇게 욕한 상간녀구요.

바람나서 시아버지가 결혼해서 둘이 잘 삽니다.

친엄마도 애정 없어서 애들 이혼하고 한번도 안보러 왔어요.

남편하고 밑에 동생이 친엄마 아들이고 계모가 들어와서 아들, 딸 낳았어요.

남편이 어릴때 얘기들어보면 우울 그 자체예요.

다락방에 갇혀서 내려오지도 못하고

tv보고 싶어서 내려오면 올라가라고 화내고

그래서 만화를 그렸데요 tv보고 싶어서

지금도 만화를 잘 그리긴 하죠.

계모네 부모님 오시면 다락방에 가두고

밑에서 고기 구워 먹고 가시면 내려와서 먹으라고 했다더라구요.

신문지로 벽지를 대신한 다락방에서 동생하고 둘이 지내면서

운동회, 소풍 아무도 안와주는 학창시절을 보낸 신랑.

거울 깼다고 어릴때 계모가 때리다가 머리를 발로 밟아서 코피가 흥건하게 고인적도 있다고 들었어요.

고등학교때 도시락도 못 가져가고 용돈도 없어서 주로 굶었다고

그래서 키가 작은거라고 투덜거리는 신랑.

결국 고 3때 계모가 사업 말아먹어서 전교권 성적임에도

대학도 못갔습니다.

결혼하고도 한푼 못받았구요.

물론 공부도 못했던 자기 자식들은 다 전문대 착실하게 졸업시키더라구요.

자기 친아들앞으로 재산 다 챙겨주고 남들한테 친절하게 사는걸 보고

저희도 맘 접고 인연 끊었습니다.

우리 애들까지 같은 꼴 당하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아버지는 몰랐다고 하느데 설마 몰랐을까요?

그냥 아버지는 필요 없는거 같아요.

근데 신기한건 그 계모분은 독실한 카톨릭 신자로

인간관계도 좋고 남들한테 넉넉하게 베풀고

잘 산다는겁니다.

어릴때도 신랑과 동생은 미워하면서 남의 집애들한테는

참 잘해줬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신랑 타고난 성격이 이상하다고 욕하면서 남들한테는 참 잘해요.

(저랑 저희 가족 붙잡고 참 많이도 욕했어요. 듣는 사람들은 그런줄 알겠죠...)

어린아이가 죽었다는 뉴스 보면서 신랑이 운이 좋아서

죽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뉴스 보면서 그 계모가 특별히 나쁜 사람이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신랑계모를 보니까 그런거 같아요.

나쁜 사람이 아닌데도 저럴 수 있다는거 생각하면

인간이 정말 소름돋게 싫어집니다. 

뉴스보다 너무 심하게 공감되었나봐요. 술 마시면서 울면서 쓰게 되네요.

IP : 112.154.xxx.95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변의 법칙
    '13.11.1 12:56 AM (118.36.xxx.91)

    계모는 계모예요.
    콩쥐팥쥐, 장화홍련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저도 계모 밑에서 10대 보냈는데
    지옥 그 자체였어요.
    계모는 술집작부 출신이었어요.

  • 2. 붉은망토차차
    '13.11.1 12:58 AM (118.37.xxx.162)

    에휴.. 오늘 참 사람이 무섭고 싫다는걸 몇번이고 느끼는 하루였네요..

    저도 맥주나 한캔하고 자야겠습니다.

    그래도 남편분이 좋은분 만나서 행복하게 느껴지네요,

    원글님도 마음 추스리시고 좋은 밤 보내시길,

  • 3. 아버지는
    '13.11.1 1:05 AM (221.147.xxx.178)

    아버지는 뭘까요.........정말 남자라는 동물은 하등해.

  • 4. ..
    '13.11.1 1:10 AM (61.103.xxx.169)

    정말 가슴아프네요..

  • 5. 무섭네요 ㅠㅠ
    '13.11.1 1:13 AM (59.22.xxx.219)

    가치관의 차이일수도 있겠지만..생모가 살아있는 경우에는..어찌됬든 낳아놓은 아이 초등학교 졸업할때까지만이라도 좀 챙겼으면 좋겠어요

  • 6. 그렇지않아요
    '13.11.1 1:18 AM (58.76.xxx.207)

    계모라고 다 그렇다고 하는것도 편견이예요. 나쁜계모가 답이없을뿐...

  • 7. 정상적인 재혼이어도
    '13.11.1 1:20 AM (58.143.xxx.141)

    본 부인이 나은 자식보면 전부인과도 한집안에 같이
    사는 기분이람서요. 거기다 상간녀이니 적반하장격으로
    힘없는 자식들에게 풀고 사는거죠.
    그 애비라는 무리는 그 배출만 해결됨 대부분 무신경하죠.
    종교 상관없슴 고정관념을 버려야함. 전부인이 낳은
    외동딸 하나 기르면서 그 딸 시집가기 직전까지 괴롭히고
    부녀간 시셈하기 바쁜 자기자식없는 계모도 있었어요.

  • 8. ....
    '13.11.1 1:23 AM (111.118.xxx.33)

    한번도 안찾아 온 친모도 나쁜데요.자기자식들 계모밑에 구박당하며 사는거 알았을텐데...

    그냥 복이없을 뿐이에요. 친모 복도 계모복도...
    그건 물론 세상 좋은여자도 많은데 여자보는 눈 더럽게 없는 아버지를 둔 탓이겠죠~!
    모든 계모 싸잡아 욕하지 맙시다.
    지금 이순간도 열심히 키우고 있는 좋은 새엄마분들 가슴에 대못박는 일인거 같아요.

  • 9. 정상적인 재혼이어도
    '13.11.1 1:24 AM (58.143.xxx.141)

    일부러 자기아이 낳지 않고 희생해 키운 계모도 있었지요.
    친엄마보다 잘 해서 키운 소수의 계모분들은 상처받지
    마시길~~흔하진 않지만 있더군요.

    주변 한분은 전처 자식 다 키워놓고 중간에 걷어키운 자식에게 모든 재산 올인하는 실수를 하시는 분도 계셨슴.
    다양한듯

  • 10. 은현이
    '13.11.1 1:32 AM (124.216.xxx.79)

    친부와 계모에게 골프채로 맞아서 아이가 사마한 사건도 있었잖아요.
    전 그 사건도 너무 가슴 아팠어요.
    울산 계모 사건만 이야기 나오고 이전 사건은 묻친듯 해서 속상 했거든요.
    같이 거론 되었으면 합니다.

  • 11. 은현이
    '13.11.1 1:33 AM (124.216.xxx.79)

    사마>>> 사망
    요즘 오타가 왜 이렇게 나는지 모르겠네요.

  • 12. ..
    '13.11.1 1:43 AM (175.116.xxx.91)

    저도 계모밑에서 컸어요.. 정말 우울한 어린시절보냈어요.. 제가 화풀이대상이었던거 맞아요.. 별거아닌걸로 구박하고 먹는걸로 설움받고 용돈이라는건 받아보지도못했구요.. 지나고 저도 나이먹고하다보니 이해되는부분도있고.. 우리새엄마는 처녀가 애딸린남자한테 시집온거라서.. 자기팔자 자기가 꼰건데 왜 죄없는 나를 미워했을까란 생각은 들긴하지만요... 지금은 그럭저럭 잘지냅니다만.. 그닥 정은없죠..

  • 13. ,,,
    '13.11.1 1:43 AM (119.71.xxx.179)

    친모 친부의 학대도 많아요. 그 짐승같은년이야 그렇다쳐도, 친모는 자기딸이 어떻게 사는지 신경은 쓰고 산걸까요?

  • 14. 참...
    '13.11.1 4:51 AM (222.96.xxx.177)

    개같은 친부, 친모도 많아요.
    생모에게 학대받으면서 큰 사람들은 차라리 계모이길 바래요.
    모성이란건 당연하다고 세뇌하는 사회이다 보니 차라리 계모라면 자기 자식이 아니라서 그렇다고나 하지 생모라면 힘들여 낳은 어머니가 미워할만큼 본인이 뭔가 잘못되어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가봐요.

    반대로 계모, 계부가 열심히 키워놨더니 외면당하는 경우도 흔해요.
    정성을 다해 키우고 있는데 계모라는 이유만으로 주위에서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게 힘들다는 하소연도 들었구요.

    그 범인이나 님 시어머니가 본성이 악한거 가지고 계모라서 그렇다는 둥 해버리면 답이 없죠.
    우리나라의 정부 차원에서도 손대기 조심스러운 `친권`이라는 존재 떄문에 빚어지는 불행이 얼마나 많은데 계모라서 그렇다, 친모라는 괜찮을 거라는 이런 식의 사고는 좀...

  • 15. 계모도
    '13.11.1 5:01 AM (1.250.xxx.39)

    계모지만 친부는 뭐하고 있었는지.
    친부가 더 나쁜 인간이네요.
    자기자식하나 건사못하고.

  • 16. 좋은날
    '13.11.1 6:18 AM (118.42.xxx.15)

    윗님 말대로 개같은 친부, 친모가 훨씬 많습니다.

    저런 패륜적 계모 사건 터지면 엄청 이슈화 되서 그렇죠.

    친모보다 더 잘하는 현명한 계모도 많아요.

  • 17. ....
    '13.11.1 7:00 AM (175.223.xxx.116)

    일반화의 오류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는 어쩔 수 없는 건 아니죠. 엄마라는 자리가 누구에게나 힘든 건데
    본인 자식이 아니면 몇 배 더 힘들겠죠. 이러면 제가 남의 자식 키우냐
    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런 건 아니에요.
    남편되시는 분이 어머니 운이 정말 없으셔서 마음 고생이 심하셨지만 그
    래도 이렇게 좋은 부인을 만나셔서 행복하게 사시니 얼마나 좋으실까요.
    물론 어린 시절을 보상받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유년기 추억으로만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잘 보듬어가며 행복하게 사세요.

  • 18. 대부분
    '13.11.1 7:31 AM (211.234.xxx.123)

    의 계모가 그래요..그런데 아이 키워보니 내 아이라도 미울때 많아 이해는갑니다

  • 19. 되도록이면
    '13.11.1 8:14 AM (203.81.xxx.60) - 삭제된댓글

    내 아이들에게 계부니 계모니 안 만들어 주는게
    그게 정답이에요

  • 20. 아는 동생이
    '13.11.1 9:03 AM (39.115.xxx.89)

    부모님 이혼하시고 언니는 엄마가 동생은 친할머니가 키워주셨어요. 아버지가 재혼했고 새엄마와의 사이에 자식은 낳지 않았지만 그 동생은 방학때 아빠집에 잠깐 갔다가 새엄마가 대놓고 너무 싫어해서 그뒤부턴 아예 아빠집에도 가보지못하고 살았대요. 아빠도 바보같이 평생 새엄마한테 잡혀서딸들 없는듯이 살았는데 엄마가 키운 언니가 30대 젊은 나이에 돌연사했는데 새엄마가 아빠한테 딸 장례식에도 못가게 난리를 쳤대요 이유는 그언니가 자기와 싸운적있어서 밉다구요..그 동생 얘기 들어보면 정말 천벌받을 짓을 많이했어요 새엄마라는 사람이..

  • 21. ..
    '13.11.1 9:47 AM (1.224.xxx.197)

    친엄마라는 사람 인터뷰하는거보니 그냥 별로였어요
    애 그렇게 보고 싶어한것같지도 않았단 느낌이 그냥 들더라구요
    그런계모손에 크고 있던것도 이번에 안 자체가 좀 이해가 안 갔어요

  • 22. ㅋㅋㅋ
    '13.11.1 9:48 AM (121.167.xxx.103)

    이상한 친부친모 많다지만 친부모와 사는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으니 그렇지 비교할 대상은 아니지요. 대충 보면 만 명 중 백 명이 이상한 친부모라면 열 명 중 아홉은 이상한 계모입니다. 백명이 많아 보이겠지만 백분의 일과 십 분의 구, 백분율로 하면 1퍼센트 대 90퍼센트입니다. 어느 쪽이 문제가 될까요? 이런 말 할 때 꼭 그런 비유를 하시더라...

  • 23. ..
    '13.11.1 10:17 AM (117.111.xxx.37)

    개신교 신자로서 믿음으로 전처 아이들을 누구보다 자애롭게 대한 분이 저희 새 어머니세요. 간접적이지만 구박만 하다 전처 소생 아이를 믿고 나서 잘 키우게 되었다는 다른 분 이야기도 알구요. 도대체 '독실한' 신자의 기준이 뭔지 궁금하네요. 그저 종교 모임 잘 나가고 종교 용어 막힘없이 쓴다고 '독실' 한 게 아닙니다.
    당장 성경만 봐도 고아를 집안으로 맞아 잘 키우는 분들에게 복을 약속하는데 하물며 상간녀에 자식 구박한 사람을 ' 독실' 하다니요~ 일종의 종교적 습관을 가진 것과 구원받는 믿음은 달라요.

  • 24. .....
    '13.11.1 10:32 AM (203.248.xxx.70)

    그친엄마라는 사람도 애들 정 없어서 버렸다면서요..계모는 오죽 하겠어요? 기대하는게 이상한거지,

    여기서 가장 원망해야할 사람은 지핏줄인 아버지입니다, 계모만 욕할일인지...그런 불행한 어린시절에 그아버지라는 사람은 뭘 했나요

    2222222222222222

  • 25. 맘아파서
    '13.11.1 10:47 AM (122.37.xxx.51)

    원글님 계모시모와 연끊지말고 죽을때까지 괴롭히세요 지가 지은죄 다 받고 가게요..
    감정이입이 너무 되어 그런가요
    화가나서 철없는 소리라도 하고싶네요
    그러게요 아버지란 작자는 뭐하고 있었나요
    집에 안들어온거 아닐테고 애가 저리 얻어맞았는데 낌새도 못느꼈나 말이죠
    아님 같이 학대한건지??
    자상한 계모도 있지만요,,,,,,,,,,,계모들이겠다는 지인있다면 뜯어말리고 싶은 심정이에요

  • 26. ....
    '13.11.1 11:14 AM (115.89.xxx.169)

    남의 자식 이쁠리가 없는데...살인은 최악의 경우지만,
    내 아이도 구박하는 마당에 남의 자식, 전처 자식이 뭐 이쁘겠어요.

    이혼하면 재혼하지 말고 혼자 키우세요. 남자나 여자나..

  • 27. 다 그렇겠어요?
    '13.11.1 11:31 AM (183.98.xxx.80)

    아주 오래 전 방송엔가 소개된 사연이에요. 딸 여섯에 갓난 막내 아들 하나 두고 사별한 집에 이웃동네 아가씨가 재취자리로 들어가서는 친자식도 낳지 않고 전처의 일곱자식을 거두었어요. 이미 머리가 굵은 딸들은 너무나 오랫동안 계모를 인정하지 않았고요.
    세월이 흘러 그 딸들이 4,50대 아주머니가 되고나서야 방송에서 눈물로 새어머니를 고마운 분이라고 이야기하더군요.
    그 중 기억나는 에피는 젖먹이였던 막내 남동생이 절에서 고시공부를 할 때(옛날 일이죠..), 반찬을 잔뜩 해갖고 올라간 새어머니가 절을 내려오며 뒤돌아서서 우는 모습을 보았다고(고생하는 막내아들이 안타까워서요)
    그 날부터 이 딸들이 오랜 미움을 거두고 존경했대요.
    친부 친모도 인간 같지 않은 것들이 많은데, 계부 계모는 확률상 더 많을 수는 있지만 다 그렇지는 않겠죠

  • 28. ,,,
    '13.11.1 1:30 PM (119.71.xxx.179)

    그러니, 이혼하면서 애 두고나와라 이런말 하지마세요. 그리고 친부친모는 당연히 아이들을 사랑해줘야하는 존재예요. 계모와 의붓자식처럼 어쩔수없이 맺어진 관계는 아니죠. 애초에 비교대상 조차도 안되요

  • 29. 아닌데
    '13.11.1 2:39 PM (58.120.xxx.161)

    제 친구엄마가 계모신데
    제 친구는 그거 몰라요.
    제가 정말 부러워할 정도로 말이 잘 통하고 애한테도 잘해주셨어요.
    제가 걔 도시락 보고 늘 부러워할 정도로 싸주시고
    친구 밑으로 새엄마가 낳은 동생들 있었는데 서열정리 확실히 해서
    동생들이 누나한테 대들거나 하는 일도 전혀 없엇어요.
    저도 친구도 계모신둘 모르다(심지어 제 친구는 자기 엉덩이 큰 거 엄마 닮아서 그렇다고... 아빠보다 엄마랑 훨씬 더 친했어요. 뭐든 엄마랑 상의하고...)
    제가 잠든 줄 알고 저희 부모님이 말씀하시는 거 듣고는 친구는 물론 저희 부모님께도 이야기 안하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저희 아빠랑 친구 아빠가 친하시고 저랑 친구랑 유치원부터 학교를 같이 다니니 저희 엄마도 죽 지켜보셨는지 정말 재혼 잘했다고 애한테 참 잘한다... 그런 말씀 나누고 계시더라구요.
    물론 상간녀라든지 그런 건 아니고 친구 생모 사별하시고 금방 만나 재혼하신 분이신 것 같았어요.

  • 30. 큰언니야
    '13.11.1 2:47 PM (124.168.xxx.20)

    원글님.....

    이런 글은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계모라서요?? 이곳에 올라오는 수 많은 친모에 관한 글들은 뭔가요??

    일반화의 오류화를 범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모르시는 좋은 새엄마들도 많으세요...

    전 그런 분들이 이런 글 읽으시고 아프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 31. 지 자식 하나
    '13.11.1 3:03 PM (1.215.xxx.162)

    건사못한 바보같은 친엄마가 더 욕나와요

  • 32. 나니오
    '13.11.1 3:06 PM (211.192.xxx.230)

    이런뉴스보면 사람이 싫고..

    사람이 싫고.....사람이 싫고...

    불쌍한 아가들... 마음아프고..아프고... 마음이 저깊은 호수로 내려앉네요..ㅜ

    나쁜 사람들..악마일거야..ㅜ

    불쌍한 아가들 하늘나라가서 건강하게 행복하게 오래오래 웃으며 지내길..ㅜ

  • 33. 123
    '13.11.1 3:14 PM (203.226.xxx.121)

    어휴..ㅠㅠ
    tv가 보고싶어 만화를 그렸다는 대목에서 울컥하네요..
    대체 시아버님은 뭐하신건가요?? 화나네요 ㅠ

    이번에 뉴스에 나온
    그 계모도.. 학교에선 회장도 하고 그랬다죠.
    정말 사람이 젤 무서운가봅니다....

  • 34. 친부모를 잘못 만나
    '13.11.1 5:05 PM (222.106.xxx.161)

    집에서 키우는개도 주인이 이쁘다 이쁘다하고 키우면 옆집 사람도 지나다가 이쁘다하고 쓰다듬고, 주인이 허구헛날 발로 차면서 키우면 옆집 사람도 그집 개를 발로 찬데요.
    친부모가 나몰라라 하니 계모도 구박하면서 키웠겠죠.
    내 아이도 미울때가 있는데, 친부모도 나몰라라 하는 남의 아이 잘 키울리 없죠.
    아이가 너무 불쌍하고, 부모자격 없는 인간들이 결국엔 자식 죽인거죠.
    물론 계모의 잘못이 정당화 되는건 아니고요.
    못 키우겠으면 차라리 시설에나 맡기지, 그 애비나 계모나 죽일X들이예요.

  • 35. ...
    '13.11.1 5:33 PM (220.78.xxx.21)

    계모도 못됬지만 그래도 키웠네요
    친부는 말할것도 없고
    친모는 뭐랍니까?
    보러 오지도 않았다면서요
    계모야 생판 남이지만 지 배아파 낳은 친모라는 여자는 뭔데요?
    이 경우는 계모만 욕할게 아닌거 같아요 셋다 똑같네

  • 36. 참외반쪽
    '13.11.1 5:40 PM (182.215.xxx.59)

    댓글 쓰고 싶어서 로긴했어요...
    원글님 남편분 많이많이 사랑해주시고 오래오래 행복하셔야 해요!!
    원글님도 남편분도 홧팅하시고 행복하시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유년시절의 상처? 그따위 개나줘버리고
    행복 총량의 법칙!!! 앞으로 남들보다 두배 세배 많이 웃으시고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길!

  • 37. ..
    '13.11.1 5:55 PM (175.209.xxx.55)

    저런 계모 때문에
    착한 계모들이 함께 욕먹고
    이런 뉴스 나올때 마다 힘들거에요.

  • 38. ..
    '13.11.1 6:36 PM (203.226.xxx.152)

    친부 친모도 버린아이를 계모가 잘키우리라 생각하는건 너무한거같아요. 자식도 내자식이니까 이꼴저꼴보고 키우지 내자식아니라면?
    내자식아니라도 책임다하는 계모계부도 많을텐데요

  • 39. 친부모 복 없으면 죽어도 된다는거야 뭐야
    '13.11.1 7:52 PM (211.202.xxx.240)

    친부가 버린 건 아니죠.
    그 계모는 친부가 벌어다 준 돈으로 생활한거 아닌가요?
    난 니 애가 정말 싫고 니가 벌어다 준도 싫다 하고 동거든 결혼관계든 나가거나 헤어졌어야죠.
    애를 아무나 때려죽입니까? 애 안키우고 나가면 될 것을 자기 애도 아닌데.
    애 있는거 속아서 동거하거나 결혼한 것도 아니고.
    애시당초 애딸린 사람과 만나 같이 살기로 했을 땐 아이에 대한건 각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어린 애일수록 더욱 더요. 이미 성인된 자식들도 아닐 때는.

  • 40. 이효
    '13.11.1 7:56 PM (1.243.xxx.174)

    남편분 너무 안타까운 유년시절을 보내셨네요.
    사랑으로 보듬어주세요 눈물나네요 ㅠㅠ

  • 41. 아니예요
    '13.11.1 9:26 PM (175.193.xxx.135)

    모든 계모가 그런게 아니예요
    계모라서 어쩔수없는게 아니예요
    물론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어쩔수없이 아쉬운 점은 있겠지만...
    저도 인간경험 없을땐 계모가 다 그렇지 그랬는데 그게 아니예요
    인간들은 인간쓰레기들이 엄청 많고요 그에 비해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들도 있어요
    사람은 정말 천지차이예요 악마들이 있고 그에비해 좋은 사람들도 있죠
    그래서 모든 계모가 다 그런게 아니예요
    그 악마들이 계모가 됐을땐 정말 인생 끝난거죠
    생각만해도 끔찍한 거죠
    정말 계모가 되어서는 안되는 사람들은 별도로 있어요 아주 많긴 하지만 살면살수록 착하고 현명한 사람들이 얼마 안되는 거처럼 느껴지지만 착해도 멍청한 사람들은 너무 많은거 같지만
    암튼 모든 계모가 다 그런게 아니라는걸 사람들은 결코 똑같지가 않다는걸 꼭 말해주고싶었어요

  • 42. ..
    '13.11.1 9:41 PM (175.193.xxx.135)

    위에 참.... 님의 말이 정답이네요

  • 43. 나 참
    '13.11.1 10:09 PM (211.202.xxx.240)

    친모 친부도 개같은 것들 많다. 이거 말인데요, 물론 많긴하겠죠,
    그런데 들여다 보면 계모가 언급되는 이유는...
    계모 손에 큰 아이가 많겠어요? 친모 손에 큰 애가 많겠어요?
    예컨데 친모가 기른 애 100중 10명이 자기 친자식을 마구 학대했다치고 그 중에 죽은 3명이고
    계모가 기른 애 20명 중에 10명을 학대하고 죽은 애 2명이면 어느 비율이 많아요?
    그래도 친모, 친부가 더 죽이는데 이런 말 한다면
    비율이니 확률이니 각종 통계 이런거완 담 쌓은 사람인거죠.
    조금만 사고를 확장시켜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을 눈가리고 아웅하는 분도 있네요.

    그리고 참 모성은 세뇌로 형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닌 사람이 존재할 뿐 그자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거죠.

  • 44. 글쎄요
    '13.11.1 10:21 PM (175.193.xxx.135)

    그 통계란게 애시당초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사람이 쓰레기들이 있고 좋은 사람들이 있는건 진리라는 전제를 깔고갔을때
    계모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애시당초 좋은 사람들이 별로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인생 조금 삐끗한 사람인데 조금만 삐끗해도 좋은 사람들이 별로 존재하지가 않더라고요
    좋은 사람들은 보통 일반적인 정상적 삶을 사는데
    굴곡이 져야 재취자리 가게되고
    보통 계모, 계부로 들어오는 사람들중에 별로 착하고 좋은 사람이 좀 많은거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 45. 윗님
    '13.11.1 10:27 PM (211.202.xxx.240)

    통계 자체가 왜 문제가 있나요?
    전제 대상은 학대당한 아이고 그 양육자가 누군가를 조사했다는건데 그게 문제가 될 순 없죠.
    님이 잘못 이해 하고 계신거에요 그 부분은 .

  • 46. 글쎄요
    '13.11.1 10:31 PM (175.193.xxx.135)

    계부 계모로 들어가는 사람들 중에 괜찮고 좋은 사람이 별로 없을 거라는 사람들이 모르는 진실을 얘기한 거예요
    그러면 친부친모 모집단하고 다른 비율을 가진 통계가 되는 거죠

  • 47. 님 뜻이 뭔지는 알겠으나
    '13.11.1 10:33 PM (211.202.xxx.240)

    저기에 언급한 통계는 학대당한 아이가 대상이고 그 가해자가 누구인가에 대한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학대당한 아이에 대한 가해자 통계

  • 48. ,,,
    '13.11.2 12:05 AM (119.71.xxx.179)

    당연히 남인 계부계모가 더 많지않겠어요? 남인데. 친부친모에 의한 학대도 역시 많다라는거죠.
    자기자식을 그렇게 나쁜 계모한테 맡겨두고 어쩜 그리 무심한거죠?
    계모가 의붓자식을 어떻게 대할지는 누구나 편견처럼 가지고있는 생각이 있잖아요.
    하물며 유치원, 학교, 학원에 보내도 신경쓰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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