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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워할 수 없는 아들 ㅠㅠ

엄마 조회수 : 927
작성일 : 2013-10-31 21:46:09
아들 땜에 천국과 지옥을 오락가락하네요~
초 2학년인데 뭐 하나 알아서 챙기는게 없고
가방 챙기는 거 부터 겉옷 흘리고 다니는 거 까지 다 챙겨야하고
숙제도 붙어 앉아서 있어야 됩니다.

그와중에
학교에서 줄넘기 평가를 하는데 아직 통과 못한 몇명 중에 
끼었다네요..
줄넘기 통과를 못했으면 집에와서 지가 알아서 연습을 좀 해야 하는 거 아닌지..
하도 답답해서 데리고 나가 앞마당에서 연습을 시키니

한발 엇갈려 뛰기 줄넘기를 하면서 계속 앞으로 달려나가네요.
ㅠㅠ. (원래 제자리에서 뛰어야 하는데 몸치라서..)

그러면서 저에게
"이렇게 하면 안되구요 저렇게 해야 되는건데 
제가 좀 안되네요..자 한번 해볼테니 보세요~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저를 가르치건지 설명을 하는건지..
아주 중계 방송을 하는데

그모습이 기가 막히기도 하지만
웃음이 나오는 귀여운 모습이네요. 




IP : 125.178.xxx.1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놈,크게 되겠네!
    '13.10.31 9:56 PM (220.86.xxx.178)

    몸치인데 어떻게 하겠어요.ㅠ.ㅠ
    기죽지 않고 중계방송 하는 아들,
    예쁘고 기특해서 맛있는 것 해주고 궁뎅이 팡팡 해주겠어요.ㅎㅎ

  • 2. 어우~
    '13.11.1 12:01 AM (172.56.xxx.66)

    원글님~ 아드님 넘 넘 귀여워요~ ㅎㅎ

  • 3. 원글
    '13.11.1 9:21 AM (125.178.xxx.165)

    따뜻한 댓글 감사드려요~
    지금 다시 생각해도 그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이맛에 아이 키우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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