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2학년인데 뭐 하나 알아서 챙기는게 없고
가방 챙기는 거 부터 겉옷 흘리고 다니는 거 까지 다 챙겨야하고
숙제도 붙어 앉아서 있어야 됩니다.
그와중에
학교에서 줄넘기 평가를 하는데 아직 통과 못한 몇명 중에
끼었다네요..
줄넘기 통과를 못했으면 집에와서 지가 알아서 연습을 좀 해야 하는 거 아닌지..
하도 답답해서 데리고 나가 앞마당에서 연습을 시키니
한발 엇갈려 뛰기 줄넘기를 하면서 계속 앞으로 달려나가네요.
ㅠㅠ. (원래 제자리에서 뛰어야 하는데 몸치라서..)
그러면서 저에게
"이렇게 하면 안되구요 저렇게 해야 되는건데
제가 좀 안되네요..자 한번 해볼테니 보세요~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저를 가르치건지 설명을 하는건지..
아주 중계 방송을 하는데
그모습이 기가 막히기도 하지만
웃음이 나오는 귀여운 모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