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도로인한 이혼소송중인데요..

... 조회수 : 3,459
작성일 : 2013-10-31 17:57:00

아이를 현재 두고 나온상황인데.. 아직 소송중이고요..

 

경제적안정과 정서적안정..아이에게 뭐가 더 나을까요..?

 

예전에도 82에 글올린적 있어 제 글 보신분들도 있으시리라 생각해요

 

시댁은 100억이상부자에 아이뒷바라지 전혀 부족함없이 해줄수 있고요..

 

지금 100평넘는집에서 아이방까지 다꾸며주고 그렇게 돌봐주고 있어요..

 

전 동대문밤장사하고있는데.. 아이를 데려오면 당장 어디 살데도없어요..

 

밤낮바뀐일이라 당장 아이 봐줄상황도 안되고요..

 

친정집은 30년된 단독주택이라 너무추워서 겨울에는 집안에서 패딩입고 다녀야하고..

 

친정부모님은 두분다 일하시고 빚까지 있어요....

 

전 일단은 제가 경제적 자립이 될때까지 아이를 시댁쪽에 맡기고..

 

(지금은 아이가 엄마보고싶다고 매일 운다네요..6살..)

 

아이가 좀커서도 저와 살길 원하면 그때 데려올수도 있지않을까 싶은데요..

 

무조건 지금 엄마가 데려와야하는걸까요? 누가 답을 내려줬음 좋겠는데 결정하기가 너무힘들어요..

 

지인의 지인분이 이혼하셨는데 딸아이를 초등학교때까지 키우시다가 딸아이가 중학생이 되자

 

넓은집 큰차가 있는 아빠와 살고싶다하여 보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얘기를 들으니.. 엄마랑 사는게 무조건 정답은 아닌거 같고..

 

운다는 아이얘기를 들으면 마음이 아프고...

 

사실 그집에 살면 돈걱정안하고 살 수 있거든요.. 물론 돈이 다는 아니고 전 거기서 나왔지만

 

아이만큼은 그집에 속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지옥같은 결혼생활에 대한 미련은 전혀 없는데 아이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전어찌하면 좋을까요..?

 

새출발하려는건 절대아니고요.. 남편외도로 인한 이혼이라 남자라면 치가떨리게 싫어요..

 

안입고 안먹고 안쓰고 열심히 돈모으고있거든요 지금..

 

지금당장은 어리니까 엄마랑 같이있는게 무조건 좋겠지만.. 좀 더 커서는 어떻게 될지모르겠어서요...

 

집이라도 마련해놓고 데려오고싶은데.. 재산분할 위자료 받아도 집구할만큼은 안되거든요..

 

한마디라도 의견을 주세요... 악플은 제발 달지말아주세요..

 

 

 

 

 

 

IP : 121.162.xxx.19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31 6:02 PM (72.213.xxx.130)

    시댁에서 아이 만나는 걸 금지하지 않는다면 면접권 잘 챙겨서 아이를 정기적으로 보는 것으로 하세요.
    사실 아이 입장에서는 한창 엄마가 그리울 나이 아닌가요? 아이를 초등까지 같이 키우고 중등부터
    아빠한테 보내더라도 아이에게나 엄마에게 같이 보낸 세월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쉽게 생각해서 님아이도 스무살이 되면 부모품을 떠나서 유학을 갈 수도 있고 부모와 서서히 멀어져요.
    그렇다고해서 부모와 지낸 시간이 아무것도 아닌 건 아니겠지요. 아이와 끈을 놓치지 않는 범위로
    잘 결정하셨으면 합니다.

  • 2. ㅇㅇㅇ
    '13.10.31 6:06 PM (222.103.xxx.166)

    곧 계모가 생길 텐데..
    어제 계모가 자식 죽이고 또 아빠가 계모 이간질에 전처 아이를 골프채로 때려죽이고 등등등...
    한국도 무섭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아는 사람 같으면 데리고 나오라고 하겠습니다. 일단 자기 몸 보호할만큼 좀 클때까지라도..

    재산이야 나중에 유류분 청구하면 되죠.
    아빠 죽기 전에 날려먹으면 그 집에 있어도 날려 먹는 거고.. 괜히 사치 습관 들면 안 좋아요
    특히 남자 애들 술과 창녀 십대때부터 삼
    애 아빠보다도 더 저질 남자 될 가능성 많습니다.

  • 3.
    '13.10.31 6:09 PM (223.62.xxx.85)

    아이도 엄마도 참많이 힘들겠다싶네요
    위자료와 양육비로 살집도 아이보육도 해결되면 좋을듯한데 부자집들이 더 안쓰더군요
    아이를 자주만나
    엄마도 널 보고싶었다 사랑한다는것을 보여주면 좋겠다 싶네요

  • 4. 그 집에 살게 하고
    '13.10.31 6:13 PM (175.223.xxx.174)

    엄마가 자주 만나는 게 지금으로선 최선일 듯해요
    그렇게 돈 많은 집에서 위자료를 넉넉히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행복하시길 바래요.

  • 5. 아름드리어깨
    '13.10.31 6:29 PM (203.226.xxx.241)

    다른건 모르겠고 한번 두고 나오면 자주 만나기 어려워요 원글님도 먹고 살기 바쁘고 시집도 부유한데다 남편이 재혼까지 하면 얼굴 보여주기 싫어라하구요 자주 보지 않으면 정도 없어 나중에 커서 한두번 찾고 말아요 그래서 이혼이 어려운거에요 잘 생각하셔야 할듯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917 바위똥을 누는 아기에게 무엇을 먹여야 될까요.. 8 2014/02/12 1,473
350916 왜 패물을 자꾸 폐물이라고 쓰는거죠? 15 .. 2014/02/12 4,377
350915 학교선택문의 7 고딩맘 2014/02/12 1,201
350914 해외 초5 다니는 아이.. 세계명작 읽히는것 어떤가요? 4 고민 2014/02/12 1,103
350913 정말 똥덩어리입니다. 6 쓰뤠기 2014/02/12 1,550
350912 초기 다래끼 어제 가고 오늘 다시 오라는데 가야할까요? 2 안과 2014/02/12 1,073
350911 이상화선수 황수정이랑 닮은것같지 않나요? 12 이상화 2014/02/12 3,288
350910 정신분열에 대해 아시는분~~~~~~~~~~~~~ 9 .. 2014/02/12 3,115
350909 2 ..... 2014/02/12 721
350908 저희집고양이가 너무 사람을 뭅니다..ㅠ 6 ㅠㅠ 2014/02/12 1,877
350907 일본에 슌스케라는 강아지 11 ㅇㅇ 2014/02/12 2,001
350906 74년생 여러분 몸상태 어떠세요? 22 마으은늘37.. 2014/02/12 5,009
350905 회사 썸남한테 줘도 될까요? 10 몽뭉이야 2014/02/12 4,574
350904 임플란트 잘 아시는 분 조언 부탁 드립니다. 2 치과치료 2014/02/12 1,038
350903 글을 잘 쓰고 싶어요 11 ㅎㄷ 2014/02/12 1,465
350902 인테리어 발품팔아서 저렴하게 하려고요 8 두근두근 2014/02/12 1,809
350901 중학생 역사공부 3 호수 2014/02/12 1,382
350900 김연아 심판 판정은 내가 노력할 수 없는 부분 24 행복한 스케.. 2014/02/12 4,939
350899 아이허브에서 60대 어른들이 드실만한 비타민c좀 추천부탁드려요... 1 쏘럭키 2014/02/12 1,117
350898 숙대앞에 원룸을 구하려는데 조언주세요 2 숙대맘 2014/02/12 1,462
350897 가위를 좀만 쓰면 붙어버려요. 5 초보주부 2014/02/12 1,017
350896 이것도 감기증상인가요? ... 2014/02/12 815
350895 남편 뒷목에서 냄새가 나요. 해결방법 없을까요? 20 고민중 2014/02/12 11,722
350894 영화 수상한 그녀 초 2 아이가 보기에 괜찮을까요? 10 영화 2014/02/12 1,427
350893 지금 노트2를 사도 괜찮을까요? 7 푸른하늘 2014/02/12 1,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