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칠 뒤에 선봐요. 옷 때문에 고민입니다.

드레스코드 조회수 : 3,296
작성일 : 2013-10-31 17:36:35
정장과는 거리가 먼 직업이에요.
다리도 안 예뻐서 맨날 바지만 입어요.

아는 분 주선으로
며칠 뒤 선 보게 되었어요.
선자리에 나오는 남자와는 일면식이 있습니다.
생판 모르진 않지만 몇 번 스친 정도.

저는 옷 차려입고 그렇게 나가고 싶지 않아요.
이것 땜시 새 옷 사기도 사실 귀찮고 돈 아깝고..ㅠ
(이러니 노처녀로 살겠지요?)

청바지 입어도 될까요?
청바지에 간절기코트 딱 떨어지는 거 입고
부츠신고 머플러 얇은 거 하고 나갈건데...
예의없다 하실까요?

언니들 조언 좀 주세요...
IP : 222.233.xxx.1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본티망
    '13.10.31 5:37 PM (180.64.xxx.211)

    청바지는 성의없어 보이고
    분홍이나 여성스런 계통의 원피스나 투피스로 예의차리고
    스카프 정도 하시면 될것같아요.
    청바지는 안되요.^^

  • 2. 다리 못나서
    '13.10.31 5:38 PM (222.233.xxx.12)

    치마 하나도 없는 처자입니다.

  • 3. ....
    '13.10.31 5:38 PM (112.170.xxx.82)

    소개팅도 아니고 선인데... 선인데.. 청바지는 좀... 꽃단장이 쑥스러우시면 세미정장만이라도..

  • 4. 그럴까요
    '13.10.31 5:41 PM (222.233.xxx.12)

    옷을 사야겠군요..ㅠㅠ

  • 5. 리본티망
    '13.10.31 5:42 PM (180.64.xxx.211)

    유니클로가셔서 간단한 치마 사보시면 되지 않을까요?

  • 6. ...
    '13.10.31 5:42 PM (175.125.xxx.226) - 삭제된댓글

    청바지는 비추.
    굳이 바지를 입으시려면 정장바지 입고 차르르 흐르는 소재의 좀 화사한 블라우스가 낳아요.
    젤 좋은 건 몸매가 드러나는 원피스에 자켓을 입거나 스커트에 블라우스지만...
    어쨌든 대학생소개팅이라면 청바지도 괜찮지만 선자리에는 안 입으시는 게 좋아요.
    격식을 갖춘 느낌을 주시지 않으면 그 문제로 뒷말을 들을 수도 있어요.

  • 7. 청바지 말고 검은
    '13.10.31 5:43 PM (218.238.xxx.159)

    정장 바지 입으세요

  • 8. ..
    '13.10.31 5:44 PM (119.194.xxx.190)

    청바지는 항의 받을 수 있어서 비추예요 다리가 약점이시면 정장바지도 괜찮겠네요 대신 아주 새끈한 느낌이 드는 옷이면 좋죠. 늘씬한 정장바지는 치마보다 더 세련되고 매력적일 수 있잖아요

  • 9. 리본티망
    '13.10.31 5:44 PM (180.64.xxx.211)

    선볼때 옷 잘입으라는게 아니라
    본론이 바로

    한사람 한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라...이거죠.
    누굴 만나던간에

  • 10.
    '13.10.31 5:46 PM (222.233.xxx.12)

    일단 백화점에 들러야겠군요..
    아님 인터넷 쇼핑이라도..

    이래서 저는 선이니 소개팅이 부담시러버요.
    ㅠㅠ

  • 11. 리본티망
    '13.10.31 5:50 PM (180.64.xxx.211)

    부담갖지 말고 좋은 하루다 생각하고 나가보세요.
    사람 인연은 모른답니다. 화이팅

  • 12. 잠깐
    '13.10.31 6:03 PM (175.209.xxx.133)

    여기 언니들 1~20년전에 선 봤을 확률이 ㅎㅎㅎ
    유니클로 치마 안 되요 너무 싼티나요
    차라리 스키니 에 간절기 코트 가 나아요
    대신 부츠 안 되요 말타러가는 것도 아니고
    단화 단화 단화
    그리고 화사해 뵈는 스카프 잊지 마셔요

  • 13. --
    '13.10.31 6:18 PM (211.205.xxx.210)

    옷 안사셔도 되요. 안어울리는 옷 샀다가 선볼때 한번 입고 처박아 둡니다 ;;
    요새 선보러 나갈때 그렇게 옷차림에 신경 안쓰던데요...
    새옷 사입고 나가면 어색해요 ;;; 더구나 블라우스 같은거 잘 안입는 편인데, 하나 사서 입고 나가면 그것만큼 이상한게 없어요 . 블라우스 같은건 정말 위아래 한벌 잘 맞춰 입거나 , 늘 입던 사람이나 어울려요...

    부드러운 느낌의 니트 입고 가세요. 청바지도 어두운 색깔. 검정도 있지않나요... 그런거 괜찮아요.
    높은 굽고 안신으면서 그날따라 안신는 힐 신었다가 걸을때 비틀비틀 하는것보다 편하게 늘 신던 신발 신고 가세요.

    외모도 중요하지만 자신감하고 밝은 표정이 중요하죠...
    나이가 어찌되시는지 모르나 정장바지 잘못입으면 나이 더 들어보여요. 잘못하면 면접 복장됩니다 ;;;
    그냥 편하게 입으세요. 그게 더 어려보이고 좋아요.

    남자들도 옷 잘 못입는사람이나 양복 빼입고 나오죠. 평상복도 잘 입는 사람은 캐주얼하게 나옵니다.

  • 14. 지나갑니다
    '13.10.31 6:20 PM (210.117.xxx.109)

    정장 바지 입으세요. 프라다원단같이 좀힘이 있어 다리선을 잡아주는 날렵한 바지로요. 타임이나 아이잣바바 정도 가심 될 거 같고요. 그 위에 단정한 블라우스나 남방입고 트렌ㅊ코트에 스카프 나염 좀 있는 걸로 두르시고 크지않은 숄더백 매시고 힐 신으심 멋질 거 같은데요..부츠 말고 뱀피힐요~~~

  • 15. 만약
    '13.10.31 6:37 PM (210.118.xxx.254)

    만약 입으시려는 청바지가 다른 정장, 스커트보다 더욱 몸매를 잘 받쳐준다면 입으시는건 어떨지요?

    제가 님이 입으시려는 복장으로 2010년 선보고.. 그 사람하고 결혼해서 살고 있습니다~


    어두운 일자바지와 스키니 중간 정도의 청바지 입었어요.

    저도 다리가 너무 두꺼워서(부츠 맞춰야해요..^^;;)
    스커트 잘 안입는데요...

    이 청바지는 아주 짱짱해서 입고 벗기 힘들지만..
    입으면 작은 느낌이 아닌 누를데 눌러주고 살릴데 살려주더라구요..

    이것만 입으면 다들 몸매 너무 좋다고 해요...
    예쁘고 날씬하다고..^^;; 그정도 몸매 절대 아니구요..

    이 청바지에 갈색 모직 반코트(당시 유행하던 디자인)으로 몸에 잘~ 붙는거 입고..
    머리랑 화장은 수수하게 했었어요...

    누가봐도.. 심지어 보수파인 우리엄마도 그 복장이 제일 예쁘다고 해주셔서 입고 나갔어요.^^

    잘 어울리신다면 입으시되, 그냥 그렇다면 성의 없어 보이시니... 잘 판단하세요

  • 16. 지나가다
    '13.10.31 6:45 PM (203.226.xxx.193) - 삭제된댓글

    차라리 스키니 에 간절기 코트 가 나아요 222222222. 요새도 선본다고 차려입고 나가나요? 더 이상할듯. 그냥 좀 여성스럽단 느낌 주면 되지 차려입은 정장이 더 이상해요. 머리띠나 스카프 등으로 좀 포인트 주심 될듯한데. 저는 밑에는 레깅스에 반바지 입어도 윗옷을 좀 여성스럽게 입으니 연락 다 오던데요. 평소에 입어서 잘 어울리는 스타일에서 좀더 여성스럽게 입어주세요.

  • 17. ..
    '13.10.31 6:49 PM (222.237.xxx.50)

    소개팅, 선.. 그방면 베테랑 노처녀 시절 후 결혼한 선배 입장에서;;
    청바지는 피해주시구요;; 어릴 때 소개팅 때나 어울리는.
    되도록 치마 입어주심이..이 기회에 딱 떨어지는 심플하거나 화사한 원피스 하나 장만함 어떠실지..
    아님 니트+스커트 조합도 괜찮고요. 위 니트건 아래 치마건 줄래줄래 길거나 너풀거리거나 퍼지는 건 피해 주시고 되도록 편안하게 딱 떨어지는 걸로용..

  • 18. 원글이
    '13.10.31 7:18 PM (39.7.xxx.184)

    일단 저는 선과 소개팅에 대한 기대를 저버린 지 오래됐어요.
    30대 초반까지 많이 보고 다녔고
    옷도 사서 입었고요.
    이미 선에 대해 초월한 상태입니다.
    성의없이 선자리 나간다 하셨는데
    거절했으나 소개하는 분이
    끈질기게 나오길 바랐기 때문에 나가는거고요.

    정장은 안 어울립니다.
    제가 제 모습을 봐도요.

    조언 주신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 19. ..
    '13.10.31 10:20 PM (125.137.xxx.213)

    저희 신랑 선보기 지친상태서 저랑은 어찌하여 소개팅자리 마련되었는데 그날 상황이 뭐 좀 어케 ㅋ 그래서 청바지에 다 늘어진 티 입고왔는데 전 또 그모습에 뿅! 후에제대로 정장입은거보고 완전 뿅.. 일면식도 있고 정장 싫어하신다면 굳이 그렇게 정장스타일 안 입어도 되지 않나요. 대신 깔끔한 차림에 태도도 깔끔하면 오히려 한번 더 만나보고픈 기대심리가 생기지 않을까요

  • 20. ㅇㅇ
    '13.10.31 11:07 PM (115.137.xxx.154) - 삭제된댓글

    괜히 어색한 정장 입어서 옷차림 신경쓰느라 집중 못하는 것보다 평소보다 약간 차려입는 정도가 좋지 않을까요? 모처럼 친구들 만날 때 살짝 멋내는 정도? 청바지보다는 예쁜 바지요!

  • 21. ^^
    '13.11.1 12:01 AM (211.210.xxx.203)

    댓글보니 원글님 심정 잘 알것같아요.
    편하게 나가세요. 남자들도 나이들수록 옷차림새 신경안써요.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니까요.
    너무 신경쓰지마시고 편하게 가벼운 마음으로 나가시길 바래요. 잘되면 좋고 안되도 쿨하게요.
    까칠한 댓글은 패스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194 휴대폰 오류놔서 ㅁㅁ 2013/10/31 288
314193 꽃게가 냉장실에 며칠 두었더니 1 상한건가 2013/10/31 1,306
314192 불고기 재워둔거 냉장고에서 5일 됐는데요 4 나라냥 2013/10/31 2,249
314191 치킨 메뉴 추천해주세요 3 아엘 2013/10/31 732
314190 교통사고 보험 잘 아시는 분 3 교통사고 2013/10/31 686
314189 외국인 거품 문 한국 시소 우꼬살자 2013/10/31 876
314188 금리 더 내릴건가봐요.. 연말에 오르려나 했더니 ... 2013/10/31 983
314187 쿤리쿤 압력솥은 어떤지요?? 3 펠리칸 2013/10/31 2,196
314186 제가 잘못한건가요... 고견 듣습니다. 69 ... 2013/10/31 15,280
314185 여자 셋이 모이면 결국 한 명이 소외되네요. 4 음.... 2013/10/31 4,121
314184 유방 초음파상 모양이 양호해도 악성종양일 경우 많은가요? 3 걱정 2013/10/31 7,307
314183 동대문 가서 커텐하고 싶은데 공임비나 천값이 어느 정도 하나요?.. 1 추워요 2013/10/31 1,468
314182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 11 2013/10/31 3,139
314181 호칭관련해서 궁금해서요~ 1 사과 2013/10/31 331
314180 대단한 선거. 대담한 국정원..언론.. 3 아마미마인 2013/10/31 492
314179 미국 초등학교 저학년 영어 노트요... ..... 2013/10/31 696
314178 고등학생 남자아이 방문 잠그는 아이 있으신가요? 4 2013/10/31 1,722
314177 국내선 초등학생 여권으로 가능한가요? 7 소심 2013/10/31 3,908
314176 고양이 이동가방에 넣고 같이 산책가능할까요? 16 헤이키리 2013/10/31 1,715
314175 예전 중고등학교 선생님 찾아가 보신분 계신가요? 4 .. 2013/10/31 1,103
314174 초4 여아 파자마파티 한다는데 보내도 될까요? 5 어ㅉ 2013/10/31 2,890
314173 MDF 2 리본티망 2013/10/31 465
314172 루이비똥 베르니 지갑. 보증서 없이 백화점as 될까요? 3 .. 2013/10/31 8,519
314171 초대형 거울 설치로 노르웨이 암흑마을 `광명' 선물 2013/10/31 1,262
314170 송종호는 최지우와 무슨 관계인가요? 2 수상한 가정.. 2013/10/31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