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칠 뒤에 선봐요. 옷 때문에 고민입니다.
다리도 안 예뻐서 맨날 바지만 입어요.
아는 분 주선으로
며칠 뒤 선 보게 되었어요.
선자리에 나오는 남자와는 일면식이 있습니다.
생판 모르진 않지만 몇 번 스친 정도.
저는 옷 차려입고 그렇게 나가고 싶지 않아요.
이것 땜시 새 옷 사기도 사실 귀찮고 돈 아깝고..ㅠ
(이러니 노처녀로 살겠지요?)
청바지 입어도 될까요?
청바지에 간절기코트 딱 떨어지는 거 입고
부츠신고 머플러 얇은 거 하고 나갈건데...
예의없다 하실까요?
언니들 조언 좀 주세요...
1. 리본티망
'13.10.31 5:37 PM (180.64.xxx.211)청바지는 성의없어 보이고
분홍이나 여성스런 계통의 원피스나 투피스로 예의차리고
스카프 정도 하시면 될것같아요.
청바지는 안되요.^^2. 다리 못나서
'13.10.31 5:38 PM (222.233.xxx.12)치마 하나도 없는 처자입니다.
3. ....
'13.10.31 5:38 PM (112.170.xxx.82)소개팅도 아니고 선인데... 선인데.. 청바지는 좀... 꽃단장이 쑥스러우시면 세미정장만이라도..
4. 그럴까요
'13.10.31 5:41 PM (222.233.xxx.12)옷을 사야겠군요..ㅠㅠ
5. 리본티망
'13.10.31 5:42 PM (180.64.xxx.211)유니클로가셔서 간단한 치마 사보시면 되지 않을까요?
6. ...
'13.10.31 5:42 PM (175.125.xxx.226) - 삭제된댓글청바지는 비추.
굳이 바지를 입으시려면 정장바지 입고 차르르 흐르는 소재의 좀 화사한 블라우스가 낳아요.
젤 좋은 건 몸매가 드러나는 원피스에 자켓을 입거나 스커트에 블라우스지만...
어쨌든 대학생소개팅이라면 청바지도 괜찮지만 선자리에는 안 입으시는 게 좋아요.
격식을 갖춘 느낌을 주시지 않으면 그 문제로 뒷말을 들을 수도 있어요.7. 청바지 말고 검은
'13.10.31 5:43 PM (218.238.xxx.159)정장 바지 입으세요
8. ..
'13.10.31 5:44 PM (119.194.xxx.190)청바지는 항의 받을 수 있어서 비추예요 다리가 약점이시면 정장바지도 괜찮겠네요 대신 아주 새끈한 느낌이 드는 옷이면 좋죠. 늘씬한 정장바지는 치마보다 더 세련되고 매력적일 수 있잖아요
9. 리본티망
'13.10.31 5:44 PM (180.64.xxx.211)선볼때 옷 잘입으라는게 아니라
본론이 바로
한사람 한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라...이거죠.
누굴 만나던간에10. 네
'13.10.31 5:46 PM (222.233.xxx.12)일단 백화점에 들러야겠군요..
아님 인터넷 쇼핑이라도..
이래서 저는 선이니 소개팅이 부담시러버요.
ㅠㅠ11. 리본티망
'13.10.31 5:50 PM (180.64.xxx.211)부담갖지 말고 좋은 하루다 생각하고 나가보세요.
사람 인연은 모른답니다. 화이팅12. 잠깐
'13.10.31 6:03 PM (175.209.xxx.133)여기 언니들 1~20년전에 선 봤을 확률이 ㅎㅎㅎ
유니클로 치마 안 되요 너무 싼티나요
차라리 스키니 에 간절기 코트 가 나아요
대신 부츠 안 되요 말타러가는 것도 아니고
단화 단화 단화
그리고 화사해 뵈는 스카프 잊지 마셔요13. --
'13.10.31 6:18 PM (211.205.xxx.210)옷 안사셔도 되요. 안어울리는 옷 샀다가 선볼때 한번 입고 처박아 둡니다 ;;
요새 선보러 나갈때 그렇게 옷차림에 신경 안쓰던데요...
새옷 사입고 나가면 어색해요 ;;; 더구나 블라우스 같은거 잘 안입는 편인데, 하나 사서 입고 나가면 그것만큼 이상한게 없어요 . 블라우스 같은건 정말 위아래 한벌 잘 맞춰 입거나 , 늘 입던 사람이나 어울려요...
부드러운 느낌의 니트 입고 가세요. 청바지도 어두운 색깔. 검정도 있지않나요... 그런거 괜찮아요.
높은 굽고 안신으면서 그날따라 안신는 힐 신었다가 걸을때 비틀비틀 하는것보다 편하게 늘 신던 신발 신고 가세요.
외모도 중요하지만 자신감하고 밝은 표정이 중요하죠...
나이가 어찌되시는지 모르나 정장바지 잘못입으면 나이 더 들어보여요. 잘못하면 면접 복장됩니다 ;;;
그냥 편하게 입으세요. 그게 더 어려보이고 좋아요.
남자들도 옷 잘 못입는사람이나 양복 빼입고 나오죠. 평상복도 잘 입는 사람은 캐주얼하게 나옵니다.14. 지나갑니다
'13.10.31 6:20 PM (210.117.xxx.109)정장 바지 입으세요. 프라다원단같이 좀힘이 있어 다리선을 잡아주는 날렵한 바지로요. 타임이나 아이잣바바 정도 가심 될 거 같고요. 그 위에 단정한 블라우스나 남방입고 트렌ㅊ코트에 스카프 나염 좀 있는 걸로 두르시고 크지않은 숄더백 매시고 힐 신으심 멋질 거 같은데요..부츠 말고 뱀피힐요~~~
15. 만약
'13.10.31 6:37 PM (210.118.xxx.254)만약 입으시려는 청바지가 다른 정장, 스커트보다 더욱 몸매를 잘 받쳐준다면 입으시는건 어떨지요?
제가 님이 입으시려는 복장으로 2010년 선보고.. 그 사람하고 결혼해서 살고 있습니다~
어두운 일자바지와 스키니 중간 정도의 청바지 입었어요.
저도 다리가 너무 두꺼워서(부츠 맞춰야해요..^^;;)
스커트 잘 안입는데요...
이 청바지는 아주 짱짱해서 입고 벗기 힘들지만..
입으면 작은 느낌이 아닌 누를데 눌러주고 살릴데 살려주더라구요..
이것만 입으면 다들 몸매 너무 좋다고 해요...
예쁘고 날씬하다고..^^;; 그정도 몸매 절대 아니구요..
이 청바지에 갈색 모직 반코트(당시 유행하던 디자인)으로 몸에 잘~ 붙는거 입고..
머리랑 화장은 수수하게 했었어요...
누가봐도.. 심지어 보수파인 우리엄마도 그 복장이 제일 예쁘다고 해주셔서 입고 나갔어요.^^
잘 어울리신다면 입으시되, 그냥 그렇다면 성의 없어 보이시니... 잘 판단하세요16. 지나가다
'13.10.31 6:45 PM (203.226.xxx.193) - 삭제된댓글차라리 스키니 에 간절기 코트 가 나아요 222222222. 요새도 선본다고 차려입고 나가나요? 더 이상할듯. 그냥 좀 여성스럽단 느낌 주면 되지 차려입은 정장이 더 이상해요. 머리띠나 스카프 등으로 좀 포인트 주심 될듯한데. 저는 밑에는 레깅스에 반바지 입어도 윗옷을 좀 여성스럽게 입으니 연락 다 오던데요. 평소에 입어서 잘 어울리는 스타일에서 좀더 여성스럽게 입어주세요.
17. ..
'13.10.31 6:49 PM (222.237.xxx.50)소개팅, 선.. 그방면 베테랑 노처녀 시절 후 결혼한 선배 입장에서;;
청바지는 피해주시구요;; 어릴 때 소개팅 때나 어울리는.
되도록 치마 입어주심이..이 기회에 딱 떨어지는 심플하거나 화사한 원피스 하나 장만함 어떠실지..
아님 니트+스커트 조합도 괜찮고요. 위 니트건 아래 치마건 줄래줄래 길거나 너풀거리거나 퍼지는 건 피해 주시고 되도록 편안하게 딱 떨어지는 걸로용..18. 원글이
'13.10.31 7:18 PM (39.7.xxx.184)일단 저는 선과 소개팅에 대한 기대를 저버린 지 오래됐어요.
30대 초반까지 많이 보고 다녔고
옷도 사서 입었고요.
이미 선에 대해 초월한 상태입니다.
성의없이 선자리 나간다 하셨는데
거절했으나 소개하는 분이
끈질기게 나오길 바랐기 때문에 나가는거고요.
정장은 안 어울립니다.
제가 제 모습을 봐도요.
조언 주신 댓글님들 감사합니다.19. ..
'13.10.31 10:20 PM (125.137.xxx.213)저희 신랑 선보기 지친상태서 저랑은 어찌하여 소개팅자리 마련되었는데 그날 상황이 뭐 좀 어케 ㅋ 그래서 청바지에 다 늘어진 티 입고왔는데 전 또 그모습에 뿅! 후에제대로 정장입은거보고 완전 뿅.. 일면식도 있고 정장 싫어하신다면 굳이 그렇게 정장스타일 안 입어도 되지 않나요. 대신 깔끔한 차림에 태도도 깔끔하면 오히려 한번 더 만나보고픈 기대심리가 생기지 않을까요
20. ㅇㅇ
'13.10.31 11:07 PM (115.137.xxx.154) - 삭제된댓글괜히 어색한 정장 입어서 옷차림 신경쓰느라 집중 못하는 것보다 평소보다 약간 차려입는 정도가 좋지 않을까요? 모처럼 친구들 만날 때 살짝 멋내는 정도? 청바지보다는 예쁜 바지요!
21. ^^
'13.11.1 12:01 AM (211.210.xxx.203)댓글보니 원글님 심정 잘 알것같아요.
편하게 나가세요. 남자들도 나이들수록 옷차림새 신경안써요.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니까요.
너무 신경쓰지마시고 편하게 가벼운 마음으로 나가시길 바래요. 잘되면 좋고 안되도 쿨하게요.
까칠한 댓글은 패스하시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29739 | 이자까야 안주, 그거 뭐지요...??? 알려주세요~ 3 | 짠맛나는그거.. | 2013/12/12 | 1,250 |
329738 | 이준석“북한만의이야기인지미지수”…등 돌리는‘박근혜키즈’ 13 | 새누리키즈 | 2013/12/12 | 1,605 |
329737 | 상속자들 탄이 진짜 철없는 캐릭터 같아요 15 | 상속자들 | 2013/12/12 | 4,761 |
329736 | 이 코트 많이 후줄근한가요? 11 | 코트타령 | 2013/12/12 | 3,183 |
329735 | 노조 7000여명이 직위해제 당하면서 지금 민영화반대 선봉에 서.. 21 | 서명부탁 | 2013/12/12 | 2,228 |
329734 | 떡볶이 맛나게 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12 | ... | 2013/12/12 | 3,412 |
329733 | 직장 생활 고민 (원글펑) 8 | dd | 2013/12/12 | 1,539 |
329732 | 최선어학원은 어떤곳이가요 1 | 팅 | 2013/12/12 | 2,799 |
329731 | 시래기국에 유부 썰어 넣어도 될까요? 7 | 야밤급질 | 2013/12/12 | 990 |
329730 | 국정원 댓글사건 1년을 맞아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 16 | 참맛 | 2013/12/12 | 1,377 |
329729 | 부모복이 없어서 좋은 점 30 | 나는나 | 2013/12/12 | 27,101 |
329728 | 신년카렌다 주로 어디서 구하세요?? 5 | .. | 2013/12/12 | 1,094 |
329727 | 대전에 잘보는 철학관 알려주세여 2 | 우울 | 2013/12/12 | 1,138 |
329726 | G2 이 가격이 괜찮은가요? 4 | 요즘 | 2013/12/12 | 1,226 |
329725 | 지금 짝 보고 있는데. 8 | jyu | 2013/12/12 | 2,024 |
329724 | 주방 수도 손잡이를 다 내렸는데도 물이 계속 나와요. 5 | 주방 수도 | 2013/12/12 | 1,234 |
329723 | 머리 감고 나서 드라이기 보통 매일 해주나요? 7 | 시민만세 | 2013/12/12 | 2,256 |
329722 | 중일영어 해석좀 도와주세요. 10 | 중일영어 | 2013/12/12 | 879 |
329721 |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 2 | 하하하 | 2013/12/12 | 1,184 |
329720 | 총체적 부정선거 동영상 무서워요. 16 | 강 | 2013/12/12 | 1,256 |
329719 | 다이어트 가장 효과적인것 6 | ... | 2013/12/12 | 3,137 |
329718 | 빅마마 진심 티비에 안나왔음 좋겠어요 ㅠㅠ 52 | ㅕㅕㅕ | 2013/12/12 | 13,465 |
329717 | 장하나 의원 징계안 내용ㅋㅋ 9 | 참맛 | 2013/12/11 | 1,656 |
329716 | 유치한드라마ㅡㅡ 3 | o | 2013/12/11 | 1,343 |
329715 | 남자만 있는 회사에 적응을 못하겠어요 ㅠ 9 | 제제죠 | 2013/12/11 | 3,1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