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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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의 외도와 경제적 몰락 어느게 더 힘든가요?
1. ㅇㅇ
'13.10.31 4:38 PM (211.209.xxx.15)둘 다 힘든거죠. 비교가 되나요.
2. //
'13.10.31 4:39 PM (180.228.xxx.165)경제적 몰락요 전 둘다 겪어봤어요
3. 그래도 외도보다는..
'13.10.31 4:40 PM (121.138.xxx.190)경제적몰락이 낫지않을까요? 배우자 외도가 더 정신적으로는 힘들듯요...
경제적몰락은 배우자와 함께 위로하며 힘을낼수는 있는거아닐까요??4. 주제넘는지모르겠지만
'13.10.31 4:40 PM (118.36.xxx.74)배우자의 외도요.
경제적인건 다시일어설수있지만
배우자의외도는 소리없는 살인이네요.
잘못은 배우자가했는데 상대방이 더고통스럽구 인생이 고통으로 느껴져요.
뭘해도 모래성쌓기같구....
돈은 벌면 벌어지더라구요.5. 밑에글
'13.10.31 4:41 PM (118.36.xxx.74)남편의 외도에서도 보듯이
아내분 이미 만신창이가 된듯한느낌때문에
모르는 남인데두 가슴이 아프네요.6. 음
'13.10.31 4:42 PM (218.238.xxx.159)칼로 죽는게 덜 아플까요
총으로 죽는게 덜 아플까요7. 이혼 확률은
'13.10.31 4:44 PM (180.65.xxx.29)경제적 몰락이 더 많은것 같아요
8. 저도
'13.10.31 4:44 PM (59.86.xxx.244)둘 다 겪어봤어요.
저는 배우자의 외도가 더 힘들었네요.
경제적 몰락은 이또한 지나가리라가 가능했지만, 배우자의 외도는 영혼이 부서지는 느낌이 들더군요.9. 어쩌면
'13.10.31 4:45 PM (1.218.xxx.91)그런 남편과 이혼해주면 상간녀 좋은 일 시킨다는 생각도 작용하겠죠.
외도를 했다고 애들에게 나쁜 아빠는 아니니까요.
도덕적으로 완벽한 아빠가 아니라고 나쁜아빠라면 할말 없지만요.10. //
'13.10.31 4:46 PM (180.228.xxx.165)경제적으로 일어 설 수있다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힘들고
어려워요 밑바닥이라는 생각에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쉬운일 아니예요 언제 굶어 죽을지 모르고 나는 괜찮지만 자식입에 먹을 거
못 넣어 주는 그 고통은 아무도 몰라요11. 글을
'13.10.31 4:47 PM (1.218.xxx.91)다시 읽어보니
몰락과 경제활동 회피? 랑은 다르네요.
잘해보려다 몰락한거는 가족이 같이 극복할 부분이죠.12. 둘다 겪어본사람인데
'13.10.31 4:55 PM (118.36.xxx.74)돈은 둘이 마음만 맞으면 먹고살수있구 다시설수있지만
배우자의 외도는 확실히 살인맞아요.
그당시보다 10년의 세월이 지나도 항상아파오는 통증,
그리구 회복 된다는분들있으신데
절대 회복안되요. 좋은게좋다구 살려니 덮지만
그게 덮어지나요. 언제든 재발하는 암보다 더무서운 정신적인암인데...13. ㅇㅇ
'13.10.31 5:00 PM (211.36.xxx.51)몸이 힘드냐 마음이 힘드냐의 문제네요
14. 경제적 몰락이요
'13.10.31 5:01 PM (211.234.xxx.108)다시 일어설 수 있으면
몰락이 아니에요ㅠㅠㅠㅠ15. 여자에게 있어
'13.10.31 5:02 PM (113.199.xxx.53) - 삭제된댓글둘중에 하나면 당연 외도죠
돈이야 있다가도 없고 없으면 벌면 되고 벌면 회복되고
하지만 남편의 외도는 평생 간다잖아요16. ...
'13.10.31 5:08 PM (122.31.xxx.210)전 경제적 몰락인거 같아요.
배우자 외도는 저의 고통이지만,
경제적 몰락은 내 자식의 고통도 되니 저는 그게 더 마음이 아플거 같아요.17. 푸른수국
'13.10.31 5:09 PM (175.197.xxx.240)그런데 둘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는게 문제지요.
18. 경제적
'13.10.31 5:10 PM (59.17.xxx.130)저라면 경제적 몰락이 더 힘들 것 같아요.
외도는....그냥 저 미친놈 하고 철저히 무시해버리고 인간취급 안하면 살아질 것도 같아요. 아예 사람 자체를 포기해버리면 되니까.
같이 살든 이혼하든, 어쨌든 끝을 내면 되는거고.
근데 경제적 몰락은....저뿐 아니라 아이들까지 비참해질 것 같아서, 더 힘들 것 같네요.
저희 아빠가 둘 다 하셨죠....T.T
엄마는, 외도는 몇번 당하고 나서는 완전 포기하고 손 놔버리셨는데, 경제적으로 여기저기 보증서서 다 날리신 아빠때문에 평생 힘드셨고, 저희 형제들도 정말 힘들게 학교다녔거든요.
엄마가, 누구랑 뭔 짓을 해도 이제 아무 느낌도 없으니, 제발 보증이나 안 섰으면 좋겠다고 넋두리 하시는 거 많이 봤어요.19. ..
'13.10.31 5:16 PM (72.213.xxx.130)빚이 주는 압박은 외도보다 더 하죠. 경제적 몰락은 사회적 살인 아닌가요?
20. 경제적 몰락이죠
'13.10.31 5:42 PM (1.240.xxx.251)실제로 경제적인것땜에 이혼하는 부부가 훨씬 많거든요..
외도로는 이혼 많지 않아요...그냥 바람핀놈 무시하고 나도 딴남자 만나 즐기면 쌤썜이란 느낌이드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움..비참하지않을까요?온가족이...21. 드라마 작까
'13.10.31 5:43 PM (121.134.xxx.250)외도의 상처를 돈으로 위로 받을 수 있으나
경제파탄의 상처를 외도로 위로 받을 순 읎다..!!22. 둘다
'13.10.31 5:49 PM (1.242.xxx.128)겪었고 경제적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결국에는 외도가 경제적몰락을 가져왔지요.
둘중 고르라면 경제적몰락이에요.아이들에게 부모노릇을 해줄수없는게 어떤 고통인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법이에요.요즘같이 물질만능에 정보화시대에 극심한 빈부격차를 내아이들에게 주고있다는 사실에 매일 절망합니다.
한번 나락으로 떨어진 경제 일으키기 정말 어렵습니다.23. 흠
'13.10.31 5:58 PM (126.70.xxx.142)둘다 겪은 분 봤어요.
경제적 몰락 뒤 외도. 어처구니 없는 케이스인데도 여자쪽이 자존심때문에, 그리고 주변 눈치 때문에 이혼 못하더라고요. 근데 경제적 몰락보다는 외도가 여자분 정신에 크게 상처를 줬더라고요.
외도 알아챈 이후부터는 외도 이후의 일들에 대해서 기억이 없대요. 외도 이전의 일들은 빠삭하심.
외도 이후의 사건 사고 어떤 해프닝들은 한두달 기억 못해요. 아직 젊은데 불쌍해죽겠어요.24. 주은정호맘
'13.10.31 7:41 PM (180.70.xxx.87)사람나름이죠 돈이 중요한지 서로간의 신뢰가 중요한지 본인이 우선순위에 두는데따라서요
25. //
'13.10.31 8:47 PM (124.56.xxx.130)경제적 몰락을 안 당해본 사람은 모르네요 얼마나 비참한지 가졌던것들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아요
26. ㅎㅎ
'13.10.31 9:11 PM (119.193.xxx.103)외도는 영혼의 살인이지만,
경제적 몰락은 영혼과 육신을 만신창이로 만듭니다.
죽지않고 살기 힘든 정도의 경제상황...
외도는 그냥 계약파기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자유로와질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거든요.
둘다 격었습니다.ㅆ27. 제생각
'13.11.1 1:46 PM (112.171.xxx.151)아이없는 부부면 외도가 더 클것이고(돈은 벌면 되니까)
하지만 아이있으면 당연히 경제적 몰락이 클꺼예요
아이들이랑 동반자살이유가 거의 경제문제잖아요28. 진짜
'13.11.1 2:03 PM (175.223.xxx.43)몰락을모르시는분들이많군요
29. ...
'13.11.1 2:04 PM (222.101.xxx.43)배우자 외도요...
경제적으로 몰락해도 같이 기대어 일어설 수 있다고 생각해요.30. 상대가 어떤 배우자냐에
'13.11.1 2:33 PM (58.143.xxx.141)따라 다르죠.
마음이 닫혀진 배우자가 외도면 어찌봄 맘 가벼워지게 도와주는 격
진정 사랑한 사람의 외도라면 평생 영혼의 상처를 안겠죠.
경제적인 몰락은 생존권과 관련되있죠. 자살하는 원인도 크구요.
굳이 비교한다면 바람이 낫죠.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되고 누군가에겐 상처로 남지만
시간지남 딱지 앉고 흉터가 남을수도 지워질 수도 있어요.
경제적인 부분은 본인의 직업,썩어도 준치라고 몫돈이나마 있다면 일어날 수도 있지만
것도 없다면 대를 이어 가난에서 헤어나긴 힘듭니다. 자본주의 국가에선 거의 사형수준31. ,..
'13.11.1 3:13 PM (211.199.xxx.14)외도가 배신감에 더 부들부들 떱니다.경제적 몰락이야 서로 안쓰러워하게 되는 부분이 있구요.
32. 당연
'13.11.1 3:57 PM (223.62.xxx.121)경제적 몰락이죠
배고프면 사랑이고 나발이고도 없죠
돈많은 남편이 외도하면
돈버는 기계로 삼고 참고 살잖아요33. 당연히
'13.11.1 4:00 PM (39.121.xxx.22)경제적 몰락
이건 안 겪어본 사람은 몰라요
기댈언덕없이 일어서단건 사실상불가능해요34. ㅇㅇ
'13.11.1 4:11 PM (121.140.xxx.77)경제적 몰락이라는 뜻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듯.....
그냥 세상에 돈때문에 자살하는 사람, 배우자 외도로 자살하는 사람 비율을 비교해 보고,
또, 돈 때문에 이혼하는 사람, 배우자 외도로 이혼하는 사람의 비율을 비교해 보면 간단하겠죠.
압도적으로 돈문제가 훨씬 큽니다.
경제적 몰락으로 빚을 지게 되면 사채업자에 시달리면서 영혼이 완전 파괴됩니다.
아울러 소득이 늘어나면 소비도 늘어나는데...
그러다가 다시 소득이 줄어들게 되면,,
그에 따라 소비는 잘 안줄어요.
여기서 고통이 오죠.35. 당연히
'13.11.1 4:38 PM (203.152.xxx.162)이건 뭐 비교할 꺼리가 안됩니다.
경제적 몰락을 겪어 보지 못하신 분들은 함부러 말씀하지 마세요.
집은 빚 차압으로 넘어가서 낼 보레 비워줘야 하는데 방 한칸 얻을 돈은 없고,
갚아야 할 빚은 아직 갈 길이 멀고,
당장 라면 살 돈도 없는데 추심회사인지 빚쟁이인지는 매일 열두번씩 전화하고
대문앞에서 벨 누르며 서있어서 밤에 전등도 못 켜고...
이런거 안 겪어보셨죠?
저 겪어봤습니다.
IMF때요.
비참하다... 의 정도가 아니라 공포에요.
지금 생각해도 숨이 안쉬어질 정도로 공포에요.
아버지가 그렇게 다 날려놓고서 잠적해버렸죠.
가족도 더이상 예전의 가족이 아니에요.
어려워지면 서로를 위로하고 그럴거 같죠?
그냥 가정 하나가 파괴되어버립니다.
그렇게 바닥의 바닥까지 내려앉은 다음 손을 맞잡고 열심히 힘 모아서 보란듯이 재기하는 가정은 별로 많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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