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4 보고 전라도 사투리에 빠졌는데

조회수 : 3,229
작성일 : 2013-10-31 16:01:31
전라도 사투리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있나요?
경상도 사투리는 티비에서 많이 들었었는데 전라도
사투리는 참 오랫만에 들어보는것같아요.
그리고 전라도 지방은 아랫사람이 어른한테 반말 비슷하게
하나요?
저번에 해태가 엄마랑 통화하는거 보니까 ''여기 아줌씨가
원채 잘해 맥이네. 걱정하지마소.''
그러는데 좀 특이하다고 느꼈어요.


IP : 223.62.xxx.4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oRn
    '13.10.31 4:08 PM (122.203.xxx.250)

    진정한 전라도 사투리의 경전이 있지요. 조정래옹의 "태백산맥"

    굳이 분류를 하자면 전라도 쪽에서 동부쪽 사투리의 바이블........

  • 2. ㄴㄴ
    '13.10.31 4:11 PM (218.238.xxx.159)

    ~하요. ~하소, ~하당가
    이런식의 어미가 많아요
    언뜻들으면 존대아닌듯하지만
    반말한다는 감은 전혀 없어요

  • 3. ㅇㅇ
    '13.10.31 4:12 PM (211.36.xxx.51)

    걱정하지마보다는 높임말
    부부간에도 쓰죠

  • 4. 그렇죠
    '13.10.31 4:23 PM (1.218.xxx.91)

    하대하거나 친구사이에는 그랬당가 한당가 안항께요.

  • 5. 존칭~
    '13.10.31 4:32 PM (211.36.xxx.41)

    마시오의 축약입니다
    경상도에서도 씁니다

  • 6.
    '13.10.31 4:40 PM (122.128.xxx.79)

    전라도 방언에서는 하십시오, 해요, 하소, 하는가 정도를 윗분들께 써요.
    할머니나 엄마, 언니 같은 아주 친근한 어른들한테는 "어디 갈랑가? 이게 이쁜디 이거 입어보소" 처럼 사용합니다.
    젊은 세대가 친구나 아랫사람에게 "어디 갈랑가? 입어보소" 이렇게는 안하지만, 할머니 할아버지 같은 윗세대에서는 몇 살 어린 사람테도 "자네 입어보소, 어디갈랑가?" 이렇게 쓰기는 합니다.

  • 7. ㄱㄹ
    '13.10.31 4:45 PM (223.62.xxx.47)

    그렇군요~~
    전라도 말이 참 정답게 들리네요
    뭐뭐하소는 어른이 아랫사람에게 쓴다는 느낌이어서
    의아했는데 댓글 감사~~

  • 8. ㅇㅇ
    '13.10.31 4:47 PM (218.238.xxx.159)

    네 해남쪽으로 가면 전라도 사투리는 자장가랑 비슷해요

  • 9. 서울여자
    '13.10.31 4:54 PM (112.150.xxx.51)

    처음 호남쪽 기업에 취직했는데 상사가 저한테 자네가 ~~~ 했는가, 어쨋는가 ~~하소..
    이런식으로 얘기해서 재밌기도 하고 정겹고? 그랬어요.
    사회생활하면서 만난 전라도 친구들 사투리가 너무 좋았어요. 일부러 따라하고 그랬던
    추억이 있네요.

  • 10. ㄱㄹ
    '13.10.31 5:02 PM (223.62.xxx.47)

    예전에 토킹캣? 인가 유행할때 팔도 사투리 다 나왔었는데
    전라도 사투리가 제일 재미나고 듣기도 좋드라구요.ㅋ
    요즘 응4에서 해태 부분만 돌려보는데 감칠맛나요..ㅠ
    팟캐스트에도 경상도 진행자는 많은데 왜 전라도 분은
    없는지.. 아쉬워요.^^;

  • 11. ㅇㅇ
    '13.10.31 5:11 PM (39.119.xxx.125)

    근데 응4에서 해태가 아줌씨가 그렇게 말을 했어요?
    저도 전라도 출신이지만 아줌씨..이건 욕이예요.
    하숙집 아줌마한테 악감정 있는 거 아니고는 아줌씨라고는 안할텐데
    그건 좀 거슬리네요.
    아줌씨...라고 만약에 전라도 사람이 부른다면
    그건 화나서 싸우자고 그렇게 부르는 거죠.
    아주 친근한 사이에 장난치는 게 아니라면. 장난이라도 함부로 쓸 말은 아니구요.

  • 12. ㄱㄹ
    '13.10.31 5:18 PM (223.62.xxx.47)

    아니아니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전 뭐뭐했네, 뭐뭐하소 이말에 정신 팔려서..;;;
    아줌마라고 했나봐요..^^거기 아줌마 맘씨 좋고 넉넉하신
    분이라 다들 좋아하는데..

  • 13. ㅏㅏ
    '13.10.31 7:23 PM (124.54.xxx.205)

    대학교때 선배가 전라도 어학연수 가자고 ㅎㅎ 사투리재밌다구

  • 14. ㅇㅇ
    '13.10.31 7:23 PM (211.36.xxx.188)

    아줌마라고했죠 ㅎㅎㅎ

  • 15. 아줌마라고 하네요
    '13.10.31 10:00 PM (1.227.xxx.38)

    전라도 사투리 넘 좋아요
    해태 사투리 정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835 대우전자 배송기사들이 빌트인 설치 안된다고 거짓말을... 1 대우전자 2013/11/05 1,342
316834 몽클레어 기장 긴 점퍼중에요 6 올겨울춥다던.. 2013/11/05 2,238
316833 외국에서 dhl로 물건을 보냈을 때 2 청정무구 2013/11/05 450
316832 브라운계열의 씽크대 상판도 기스 많이 보일까요?? 2 씽크대 2013/11/05 1,329
316831 팔 혹은 겨드랑이에 심는? 피임법이요~ 4 피임법 2013/11/05 2,653
316830 파워포인트 잘하려면 학원을 다녀야 할까요? 10 ... 2013/11/05 1,741
316829 검정원피스에 연한 밤색구두면 어떤 스타킹이 좋을까요 1 색깔 2013/11/05 1,193
316828 이과 갈 예정이면 과학 학원은 언제쯤 다니나요? 4 예비고1엄마.. 2013/11/05 1,589
316827 키크고 발크신 분은 어디서 겨울부츠 사세요? 6 영선맘 2013/11/05 1,075
316826 주간지 추천좀 해주세요~ 경제지 혹은 시사지요 1 rhals 2013/11/05 834
316825 딸아이문제를 선생님과 어떻게 상담해야할지.. 도움좀 주세요 2 ,. 2013/11/05 867
316824 산 너머 산이네요 10 ㅠㅠ 2013/11/05 2,323
316823 무말랭이 무침 처음 해봤는데, 대박이네요 29 무말랭이 2013/11/05 5,160
316822 고1 과학 인강이나 과외 추천.. 3 .. 2013/11/05 1,370
316821 죽을만큼 싫을땐 어떻해야하나요?? 32 아직 새댁 2013/11/05 4,555
316820 전 아직도 할머니와 그 아기가 생각나요. 11 ㅠㅠ 2013/11/05 1,666
316819 전교조,통합진보당,그리고 바로 우리들 차례입니다 5 맥도날드 2013/11/05 566
316818 코스트코에 팔던 씰리 베개들..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 2013/11/05 2,470
316817 정신과에 가보라는 언니가 .. 6 .. 2013/11/05 1,904
316816 결혼하고 이상하게 남편눈치보고 살게되네여 ㅠㅠ 7 먹방 2013/11/05 3,476
316815 응답에서 칠봉이요 12 .. 2013/11/05 3,232
316814 절임배추로 김장할때 한곳에서만 사세요? 5 모나미맘 2013/11/05 1,220
316813 무서운이야기(동화)를 못보는 아이 9 무서워 2013/11/05 1,141
316812 갈비찜 할건데 도라지생강 배즙 넣어도 되겠죠? 1 배즙 2013/11/05 817
316811 미인이시네요...하는거 말이에요 17 ee 2013/11/05 4,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