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4 보고 전라도 사투리에 빠졌는데
경상도 사투리는 티비에서 많이 들었었는데 전라도
사투리는 참 오랫만에 들어보는것같아요.
그리고 전라도 지방은 아랫사람이 어른한테 반말 비슷하게
하나요?
저번에 해태가 엄마랑 통화하는거 보니까 ''여기 아줌씨가
원채 잘해 맥이네. 걱정하지마소.''
그러는데 좀 특이하다고 느꼈어요.
1. KoRn
'13.10.31 4:08 PM (122.203.xxx.250)진정한 전라도 사투리의 경전이 있지요. 조정래옹의 "태백산맥"
굳이 분류를 하자면 전라도 쪽에서 동부쪽 사투리의 바이블........2. ㄴㄴ
'13.10.31 4:11 PM (218.238.xxx.159)~하요. ~하소, ~하당가
이런식의 어미가 많아요
언뜻들으면 존대아닌듯하지만
반말한다는 감은 전혀 없어요3. ㅇㅇ
'13.10.31 4:12 PM (211.36.xxx.51)걱정하지마보다는 높임말
부부간에도 쓰죠4. 그렇죠
'13.10.31 4:23 PM (1.218.xxx.91)하대하거나 친구사이에는 그랬당가 한당가 안항께요.
5. 존칭~
'13.10.31 4:32 PM (211.36.xxx.41)마시오의 축약입니다
경상도에서도 씁니다6. ㅎ
'13.10.31 4:40 PM (122.128.xxx.79)전라도 방언에서는 하십시오, 해요, 하소, 하는가 정도를 윗분들께 써요.
할머니나 엄마, 언니 같은 아주 친근한 어른들한테는 "어디 갈랑가? 이게 이쁜디 이거 입어보소" 처럼 사용합니다.
젊은 세대가 친구나 아랫사람에게 "어디 갈랑가? 입어보소" 이렇게는 안하지만, 할머니 할아버지 같은 윗세대에서는 몇 살 어린 사람테도 "자네 입어보소, 어디갈랑가?" 이렇게 쓰기는 합니다.7. ㄱㄹ
'13.10.31 4:45 PM (223.62.xxx.47)그렇군요~~
전라도 말이 참 정답게 들리네요
뭐뭐하소는 어른이 아랫사람에게 쓴다는 느낌이어서
의아했는데 댓글 감사~~8. ㅇㅇ
'13.10.31 4:47 PM (218.238.xxx.159)네 해남쪽으로 가면 전라도 사투리는 자장가랑 비슷해요
9. 서울여자
'13.10.31 4:54 PM (112.150.xxx.51)처음 호남쪽 기업에 취직했는데 상사가 저한테 자네가 ~~~ 했는가, 어쨋는가 ~~하소..
이런식으로 얘기해서 재밌기도 하고 정겹고? 그랬어요.
사회생활하면서 만난 전라도 친구들 사투리가 너무 좋았어요. 일부러 따라하고 그랬던
추억이 있네요.10. ㄱㄹ
'13.10.31 5:02 PM (223.62.xxx.47)예전에 토킹캣? 인가 유행할때 팔도 사투리 다 나왔었는데
전라도 사투리가 제일 재미나고 듣기도 좋드라구요.ㅋ
요즘 응4에서 해태 부분만 돌려보는데 감칠맛나요..ㅠ
팟캐스트에도 경상도 진행자는 많은데 왜 전라도 분은
없는지.. 아쉬워요.^^;11. ㅇㅇ
'13.10.31 5:11 PM (39.119.xxx.125)근데 응4에서 해태가 아줌씨가 그렇게 말을 했어요?
저도 전라도 출신이지만 아줌씨..이건 욕이예요.
하숙집 아줌마한테 악감정 있는 거 아니고는 아줌씨라고는 안할텐데
그건 좀 거슬리네요.
아줌씨...라고 만약에 전라도 사람이 부른다면
그건 화나서 싸우자고 그렇게 부르는 거죠.
아주 친근한 사이에 장난치는 게 아니라면. 장난이라도 함부로 쓸 말은 아니구요.12. ㄱㄹ
'13.10.31 5:18 PM (223.62.xxx.47)아니아니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는지도 몰라요.
전 뭐뭐했네, 뭐뭐하소 이말에 정신 팔려서..;;;
아줌마라고 했나봐요..^^거기 아줌마 맘씨 좋고 넉넉하신
분이라 다들 좋아하는데..13. ㅏㅏ
'13.10.31 7:23 PM (124.54.xxx.205)대학교때 선배가 전라도 어학연수 가자고 ㅎㅎ 사투리재밌다구
14. ㅇㅇ
'13.10.31 7:23 PM (211.36.xxx.188)아줌마라고했죠 ㅎㅎㅎ
15. 아줌마라고 하네요
'13.10.31 10:00 PM (1.227.xxx.38)전라도 사투리 넘 좋아요
해태 사투리 정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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