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고 있는 집의 좋은 점 말해 보아요

jeju 조회수 : 1,307
작성일 : 2013-10-31 15:54:47

화장실 담배 냄새,,층간소음,, 색깔변한 욕실앞 마루바닥... 겨울에 창문 안열면 곰팡이 올라오는 뒷베란다

어디선가 나는 수상쩍은 냄새들... 조금 거리가 있지만 창문을 열면 나는 자동차 소음..

욕실엔 왜 창문이 없는지 환기 시키기 불편한점..

요런 단점 때문에 가끔 스트레스도 받지만 ,,이미 살고 있는데 불평만 할순없고..

좋은 점도 생각해 보고 좀 이뻐해주려고요

 

 

일단 저부터요...

 

1. 집에서 산이 보여요. 멀찍하게 떨어져 있지만... 가끔 눈아플때 쳐다보면 편해집니다.

2. 주위가 발전이 덜 되어서 좋아요. . 시내 한복판에서 살다가 오니 조용합니다 산 아래 보이는 풍경이 논과밭입니다

3. 따뜻해요.. 햇빛이 많이 들어와서..

4. 여름엔 시원해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5. 맞통풍 구조에요.. 결혼전에 맞바람치는 구조에 살았는데 주부가 아니라 그랬나 ?그땐 좋은 점을 몰랐어요. 결혼하고 복도식에 사는데 아 .... 음식 냄새가 얼마나 안빠지는지... 그 다음 기역자로 창문이 난 곳에도 살아 봤는데 복도식보다는

낫지만 역시 냄새가 잘 안빠집니다..

그 후...다른건 둘째치고 무조건 맞바람 치는곳인지 봅니다. 다음에 또 이사를 가더라도 이조건이 0순위

6. 같은평수에 비해 싱크대가 무지하게 넓어요

7. 비교적 새아파트라 집에서 엘리베이터 호출되고 현관문 카드로 열고 들어오면 엘리베이터가 1층으로 소환되는점.

8 cctv가 많아 비교적 안심

 

 

이런 저런 정리를 하다보니 나중에 이사갈때 고려되어야 할점들이 또 눈에 보입니다.

그래도 장점이 더 많으니 정 붙이고 살아야겠어요

 

살고 있는 집의 장점 좀 풀어놔 주세요~~

IP : 118.37.xxx.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브
    '13.10.31 4:09 PM (222.237.xxx.183)

    1.이사올땐 동향집이라서 안 좋아했는데 지금은 해가 점시무렵에 넘어가니 아침 일찍 빨래를 해야해서 많이 부지런해졌어요
    2.저층이라서 특히 여름에 음식물쓰레기 버리러 가기 좋아요
    3.저층이라서 거실밖은 나무가 많이 보여요
    4.부엌에도 창문이 있어서 거실과 열어 놓으면 맞바람으로 엄청 시원해요

    이정도 인것 같아요..맘에 안 드는집이라도 살다 보면
    좋은점이 보이더라구요^^

  • 2. ..
    '13.10.31 4:28 PM (218.52.xxx.130)

    여긴 신도시입니다.
    신도시 초기에 지어진 집이라 20년 넘어 구조도 나쁘고 건물은 낡았지만
    이 도시내에서도 교통 만큼은 최곱니다.
    서울 나가기도 좋고 사통팔달이에요.

  • 3.
    '13.10.31 4:28 PM (211.114.xxx.137)

    1.작은단지라 복잡하지 않고 관리비도 적게 나와요.
    2.햇빛도 잘 들어오고 바람도 잘 통하고. 환기도 잘 되요.
    3.안에서 나갈떄 현관문 열때 레버만 내리면 그냥 문이 열려요. 따로 뭐 삐비빅하고 안눌러도.
    4.부엌구조가 일하기 편하게 되어있고 수납공간도 빵빵해요.
    5.베란다가 넓게 빠져서 좋아요.
    더 많은것 같은데. 암튼 하자없이 튼튼하게 지은집에서 잘 살고 있어요. 주위에 편의시설도 많고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 4. 지나가다
    '13.10.31 4:35 PM (59.6.xxx.70)

    1. 한강조망
    2. 소음이나 분진 없이 매우 조용하며 녹지가 많고 공기가 쾌적함.
    3. 서울에서 가장 교통이 좋음. 어디로 가나 30분 안으로 갈수 있음.
    4. 생활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음.

  • 5. 저도 동참
    '13.10.31 4:36 PM (175.208.xxx.235) - 삭제된댓글

    1. 남향이예요.
    친정아빠의 고집으로 남동향인 집이랑 고민하다가 남향인 이 집 골랐는데 잘 한 것 같아요.
    2. 복도식 구조라서 맘에 들어요.
    여기서는 전형적인 30평대 구조가 좋다고 하지만, 저는 애들 방 2개를 동향에 배치한, 흔하지 않은 구조라서 좋아요.
    복도같은 부분은 서재처럼 쓰고 있거든요.
    3. 조용해요.
    4. 지상에 차가 별로 없어서 애가 자전거타고 나가도 걱정이 별로 안되요.
    그러고 보니 저도 만족하며 살고 있군요.

  • 6. 누엘라
    '13.10.31 4:47 PM (210.104.xxx.1)

    저도 한번...^^
    1.개발제한지역의 조용한 전원주택
    2.부억창으로 길건너 아파트단지의 불빛들이 예쁘게 보이구요
    3.남향으로 트인 거실창으로 너른 테라스 연결되어 있구요
    (신랑의 흡연구역 겸 아이의 놀이공간)
    4.저녁에 나무태우는 냄새 구수하게 마을에 번지구요
    5.층간소음, 놀이터소음 등 생활소음 전혀없구요
    6.산 아래여서 공기도 좋구요 경치도 좋네요(산새소리 풀벌레소리가 일년내내 써비스~)
    단점도 있지만 충분히 희석되고도 남는 장점이 많네요

  • 7. 앞뚫린 남향..
    '13.10.31 4:50 PM (115.89.xxx.169)

    앞뚫린 남향입니다..한겨울에 보일러 하루종일 안틀어도 낮에는 18도. (인천)

  • 8. 1충
    '13.10.31 7:53 PM (115.21.xxx.6)

    컴컴해서 잠이 잘 와요....
    생태계가 살아 있어서 별 곤충들을 다 볼 수 있어요....
    들락날락 하는데 시간이 안 걸려요...뭐 두고 나와서 다시 들어갔다 나와도 10초도 안 걸려요...
    택배아저씨들이 좋아해요...
    밖에 나무밖에 안 보여요...
    밤중에 멀리서도 집에 재적인원 체크 가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8982 37주때...혼자 있으면 13 임산부 2013/12/10 1,034
328981 일주일전에 만든 해물부추전 먹어도 되나요ㅜㅜ 2 해물부침개 2013/12/10 477
328980 수시 예치금 질문입니다. 만일 추합 시간차로 합격될경우.. 4 .... 2013/12/10 2,072
328979 치아에 금가면 욱신거리나요? 2 2013/12/10 2,731
328978 제가 남편을 너무 이해못해주는 건가요? 9 난감 2013/12/10 2,149
328977 남편회사가 법정관리 중인데...연봉 6000만원인데도...마이너.. 2 fdhdhf.. 2013/12/10 2,677
328976 어바웃 타임에 나온 남자주인공 쌍둥이 아닌가요? 2 영화 2013/12/10 1,200
328975 살기 좋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28 ... 2013/12/10 4,985
328974 안철수측이 장하나 의원의 제명을 반대하네요 10 ..... 2013/12/10 1,664
328973 장하나와 양승조..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31 손전등 2013/12/10 1,384
328972 응사,칠봉이로 턴 24 0404 2013/12/10 3,023
328971 제사늦게 지내고 밥먹는거 너무 이상해요 15 움슴 2013/12/10 2,582
328970 요즘 지하철 자리 좁아 터짐 9 미쳐 2013/12/10 2,267
328969 오리털이 들어간 소파 사용하시는 분 계시나요? 털빠짐관련 질문이.. 4 그린이네 2013/12/10 1,531
328968 조리안한 족발은 가격이 얼마나 할까요? 재래시장이나 정육점에서 .. 5 dpd 2013/12/10 2,911
328967 맘닫은지 오래 되었단 남편 12 카톡 2013/12/10 4,775
328966 건축학과와 건축공학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4 대학 2013/12/10 2,213
328965 철도 민영화의 꼼수-_- 8 칼리스타 2013/12/10 832
328964 이상한 꿈을 꿨어요. 1 처음본순간 2013/12/10 469
328963 어렸을때 이런일 당한거 흔한일 아니죠? 11 ... 2013/12/10 2,694
328962 쇼파 보통 몇년마다 바꾸세요? 패브릭or가죽 쇼파 브랜드 좀 추.. 소쿠리 2013/12/10 1,080
328961 천암함 프로젝트 다운로드 후 2 영화 2013/12/10 626
328960 딸아이의 명언 23 비교 2013/12/10 11,672
328959 예일대 촛불시위 폭력으로 아수라장 9 light7.. 2013/12/10 2,119
328958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제주편을 보니 제주가 달리 보이네요. 13 하트무지개 2013/12/10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