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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고 있는 집의 좋은 점 말해 보아요

jeju 조회수 : 1,292
작성일 : 2013-10-31 15:54:47

화장실 담배 냄새,,층간소음,, 색깔변한 욕실앞 마루바닥... 겨울에 창문 안열면 곰팡이 올라오는 뒷베란다

어디선가 나는 수상쩍은 냄새들... 조금 거리가 있지만 창문을 열면 나는 자동차 소음..

욕실엔 왜 창문이 없는지 환기 시키기 불편한점..

요런 단점 때문에 가끔 스트레스도 받지만 ,,이미 살고 있는데 불평만 할순없고..

좋은 점도 생각해 보고 좀 이뻐해주려고요

 

 

일단 저부터요...

 

1. 집에서 산이 보여요. 멀찍하게 떨어져 있지만... 가끔 눈아플때 쳐다보면 편해집니다.

2. 주위가 발전이 덜 되어서 좋아요. . 시내 한복판에서 살다가 오니 조용합니다 산 아래 보이는 풍경이 논과밭입니다

3. 따뜻해요.. 햇빛이 많이 들어와서..

4. 여름엔 시원해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5. 맞통풍 구조에요.. 결혼전에 맞바람치는 구조에 살았는데 주부가 아니라 그랬나 ?그땐 좋은 점을 몰랐어요. 결혼하고 복도식에 사는데 아 .... 음식 냄새가 얼마나 안빠지는지... 그 다음 기역자로 창문이 난 곳에도 살아 봤는데 복도식보다는

낫지만 역시 냄새가 잘 안빠집니다..

그 후...다른건 둘째치고 무조건 맞바람 치는곳인지 봅니다. 다음에 또 이사를 가더라도 이조건이 0순위

6. 같은평수에 비해 싱크대가 무지하게 넓어요

7. 비교적 새아파트라 집에서 엘리베이터 호출되고 현관문 카드로 열고 들어오면 엘리베이터가 1층으로 소환되는점.

8 cctv가 많아 비교적 안심

 

 

이런 저런 정리를 하다보니 나중에 이사갈때 고려되어야 할점들이 또 눈에 보입니다.

그래도 장점이 더 많으니 정 붙이고 살아야겠어요

 

살고 있는 집의 장점 좀 풀어놔 주세요~~

IP : 118.37.xxx.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브
    '13.10.31 4:09 PM (222.237.xxx.183)

    1.이사올땐 동향집이라서 안 좋아했는데 지금은 해가 점시무렵에 넘어가니 아침 일찍 빨래를 해야해서 많이 부지런해졌어요
    2.저층이라서 특히 여름에 음식물쓰레기 버리러 가기 좋아요
    3.저층이라서 거실밖은 나무가 많이 보여요
    4.부엌에도 창문이 있어서 거실과 열어 놓으면 맞바람으로 엄청 시원해요

    이정도 인것 같아요..맘에 안 드는집이라도 살다 보면
    좋은점이 보이더라구요^^

  • 2. ..
    '13.10.31 4:28 PM (218.52.xxx.130)

    여긴 신도시입니다.
    신도시 초기에 지어진 집이라 20년 넘어 구조도 나쁘고 건물은 낡았지만
    이 도시내에서도 교통 만큼은 최곱니다.
    서울 나가기도 좋고 사통팔달이에요.

  • 3.
    '13.10.31 4:28 PM (211.114.xxx.137)

    1.작은단지라 복잡하지 않고 관리비도 적게 나와요.
    2.햇빛도 잘 들어오고 바람도 잘 통하고. 환기도 잘 되요.
    3.안에서 나갈떄 현관문 열때 레버만 내리면 그냥 문이 열려요. 따로 뭐 삐비빅하고 안눌러도.
    4.부엌구조가 일하기 편하게 되어있고 수납공간도 빵빵해요.
    5.베란다가 넓게 빠져서 좋아요.
    더 많은것 같은데. 암튼 하자없이 튼튼하게 지은집에서 잘 살고 있어요. 주위에 편의시설도 많고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 4. 지나가다
    '13.10.31 4:35 PM (59.6.xxx.70)

    1. 한강조망
    2. 소음이나 분진 없이 매우 조용하며 녹지가 많고 공기가 쾌적함.
    3. 서울에서 가장 교통이 좋음. 어디로 가나 30분 안으로 갈수 있음.
    4. 생활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음.

  • 5. 저도 동참
    '13.10.31 4:36 PM (175.208.xxx.235) - 삭제된댓글

    1. 남향이예요.
    친정아빠의 고집으로 남동향인 집이랑 고민하다가 남향인 이 집 골랐는데 잘 한 것 같아요.
    2. 복도식 구조라서 맘에 들어요.
    여기서는 전형적인 30평대 구조가 좋다고 하지만, 저는 애들 방 2개를 동향에 배치한, 흔하지 않은 구조라서 좋아요.
    복도같은 부분은 서재처럼 쓰고 있거든요.
    3. 조용해요.
    4. 지상에 차가 별로 없어서 애가 자전거타고 나가도 걱정이 별로 안되요.
    그러고 보니 저도 만족하며 살고 있군요.

  • 6. 누엘라
    '13.10.31 4:47 PM (210.104.xxx.1)

    저도 한번...^^
    1.개발제한지역의 조용한 전원주택
    2.부억창으로 길건너 아파트단지의 불빛들이 예쁘게 보이구요
    3.남향으로 트인 거실창으로 너른 테라스 연결되어 있구요
    (신랑의 흡연구역 겸 아이의 놀이공간)
    4.저녁에 나무태우는 냄새 구수하게 마을에 번지구요
    5.층간소음, 놀이터소음 등 생활소음 전혀없구요
    6.산 아래여서 공기도 좋구요 경치도 좋네요(산새소리 풀벌레소리가 일년내내 써비스~)
    단점도 있지만 충분히 희석되고도 남는 장점이 많네요

  • 7. 앞뚫린 남향..
    '13.10.31 4:50 PM (115.89.xxx.169)

    앞뚫린 남향입니다..한겨울에 보일러 하루종일 안틀어도 낮에는 18도. (인천)

  • 8. 1충
    '13.10.31 7:53 PM (115.21.xxx.6)

    컴컴해서 잠이 잘 와요....
    생태계가 살아 있어서 별 곤충들을 다 볼 수 있어요....
    들락날락 하는데 시간이 안 걸려요...뭐 두고 나와서 다시 들어갔다 나와도 10초도 안 걸려요...
    택배아저씨들이 좋아해요...
    밖에 나무밖에 안 보여요...
    밤중에 멀리서도 집에 재적인원 체크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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