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결혼생각이 없는 미혼이에요.
뒤늦게 공부하느라 모아둔 돈도 없고 현재 직장도 불안정하고.
성격도 약간 고지식한편이라서 ;;;; 꽉막힌 편은 아니지만
여기 가끔 등장하는 마트 거지, 진상 이런글 볼때마다
나는 참 스탠다드한 사람이구나 .. 하고 생각합니다.
마음 맞는 친구랑 어쩌다 연말 혹은 연초때 사주 보면
항상 화살표가 32살에 향하고 있어요.
결혼운이 들어왔다. 라구요.
결혼 상대자가 나타난다. 정확히 32살에 결혼하지 않아도 그 해에 나타난 사람과
인연을 맺는다. 등.
십년여간을 변함없이 30대 초반으로 알고 있다가 요근래 3년 전부터는 딱 32살 이라고
집어서 말들을 하시니. 정말 그럴수가 있는건가란 생각이 듭니다.
저 연애 안한지 꽤 오래되었을 뿐더러 현재도 앞날도 안개 속인데..
혹시 사주보시고 정말 그해에 인연으로 만나셔서 결혼하신분 계실까요?
그럼 저도 마음 부지런히 닦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하고 ..
밑반찬 만드는것도 좀 배워놓을텐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