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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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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이 집에 머무는 문제, 저 잘 한 거죠?

조회수 : 4,341
작성일 : 2013-10-31 14:31:47

IP : 222.108.xxx.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31 2:33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네.. 아주 잘하셧어요. 형제 놔두고 님집에 머물려는 발상 자체가 정말 특이하네요.

  • 2. ,,,
    '13.10.31 2:36 PM (59.86.xxx.244)

    잘하셨어요.
    뭐주고 뺨 맞는게 친척을 데리고 있는 일입니다.
    어차피 안좋은 말을 들을 수밖에 없는 일인데 뭐하러 힘들게 돌봐주고 안좋은 말을 듣겠어요?
    처음에 몇번 듣고 마는게 서로를 위해 좋습니다.

  • 3. 잘하셨어요
    '13.10.31 2:40 PM (220.73.xxx.251)

    다음에 또 말씀하시면 친한 사이도 아닌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오래 함께 있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하세요.

    있다보면 서운한 일도 생기고 사이가 소원해질 수 있어서 조심스럽다고 말씀드리세요.

  • 4. 되게...
    '13.10.31 2:41 PM (211.201.xxx.173)

    특이하네요. 어떻게 친형제가 같은 서울에 사는데 다른 친척집에 묵을 생각을...
    아버님이 오지랍을 부리신건지 그쪽에서 청을 넣은건지 모르지만 거절이 답이죠.

  • 5. 원글
    '13.10.31 2:44 PM (222.108.xxx.9)

    제가 맘이 불편한 건 여러분들 다 공감하시겠지만 남들의 평가 때문인 것 같아요. 아버님이나 작은아버님댁 식구들이 저를 이기적이고 못됐다할까봐서요. 그치만 하겠다하면 계속 그 이상의 것들을 요구할 거에요. 전 배짱이 좀 필요한 것 같아요. 이렇게 하고도 진짜 신경쓰지 않고 맘 편하게 아무렇지 않을... 혹시 비법이 있으세요?

  • 6. 저는 또
    '13.10.31 2:54 PM (220.76.xxx.72)

    같이 있는거 잘한거라고 한 줄 알았네요..
    여기는 남 일에는 한없이 어질고 따뜻하면서 유독 피붙이들 한테는 참 냉정하다는거 많이 느껴요. 저 정도는 괜찮은거 같은데,,, 저는 오히려 가끔 심부름도 시키고 편하고 좋던데요

  • 7. ,,,
    '13.10.31 2:56 PM (119.71.xxx.179)

    아버님집이라면..아버님한테는 조카니까 와있으라고 할수도있죠..

  • 8.
    '13.10.31 2:58 PM (211.114.xxx.137)

    냉정이 아니구요. 조금이라도 맘 불편할것 같음 거절하는게 차라리 나요.
    잘할 자신있고 맘 안다칠 자신 있음 불러야겠지만. 괜히 착한척하고 불렀다가 서로 맘상하고 의만 상합니다.
    잘하셨어요.

  • 9. ..
    '13.10.31 2:58 PM (175.209.xxx.55)

    잘하신거 같아요.
    한번 정도는 할 수 있겠죠.
    그러나
    처음이 두번되고 세번되고 그래요.
    내게 좀 가까운 사이라면 모를까
    어색하고 어려운 관계이니 거절하는게 옳아요.

  • 10. 피붙이에게 당해봐야
    '13.10.31 3:00 PM (59.86.xxx.244)

    왜 냉정한 줄 알죠.
    저는 직장 때문에 이모집에서 3년을 살았어요.
    그리고 이젠 이모와는 집안행사에서 우연히 만나 의례적인 인사를 나누는 이상은 하지 않아요.
    이모 입장에서는 3년이나 돌봐줬는데 이 무슨 배은망덕이냐고 섭섭하겠죠.
    하지만 3년을 이모집에서 지내면서 당했던 섭섭함은 아직도 풀리지 않아요.
    자식을 멀리 보내더라도 친척집에는 맡기지 마세요.
    차라리 자취를 시키는게 나아요.
    그게 서로에게 좋아요.

  • 11.
    '13.10.31 3:00 PM (183.96.xxx.174)

    시아버지 모시고 사는 것만해도 상받을 일인데
    거기에 한 사람 더 추가라니요
    말도 안되요
    사람이 넘 착하면 호구로 안다니까요
    나 자신은 내가 아껴야죠

  • 12. 흐음
    '13.10.31 3:04 PM (223.62.xxx.136)

    원래 진짜( ? )시누보다 사촌 시누가 더 불편하죠. 시누 같은 경우는 미우나 고우나 내 식구니까 친척들 앞에서 올케 흉 보는 경우 드물어도 사촌 시누는 또 다르더라구요다르더라구요. 저기 위에 심부름 시킬수도 있다는 분 진짜세요?;;스무 살 넘은 사촌시누를요?

  • 13. eeee
    '13.10.31 3:04 PM (222.103.xxx.166)

    어휴 요새 종형제(사촌)이고 조카(삼촌)이고 집에 들이면 안 되는 세상이에요
    영남 제분 모르세요?
    혹시 그 사촌여동생의 미래 남편이 의처증 있어서 님 남편하고 그 사촌 여동생이 사귄다고 생각하면 어쩝니까

  • 14. 원글
    '13.10.31 3:05 PM (222.108.xxx.9)

    저도 누구의 발상인지 황당해요. 제 조카면 피붙이인데 저도 괜찮을 것 같지만 남편 사촌이에요 저한테는 결혼하고 알게 된 남이죠. 사실, 저는 아버님이 혹시라도 또 얘기를 꺼낼 때 흔들리지 않으려고 이 글을 쓰게 된 것 같아요. 아버님은 한꺼번에 패를 보이는 사람이 아니에요. 어제 이 얘기도 사실은 원하는 게 10이라면 2-3 정도만 보이고 제 반응을 보고 나머지 패를 보이거나 바꿀 분이세요.

  • 15. ...
    '13.10.31 3:05 PM (61.33.xxx.130)

    잘 하셨어요.
    처음부터 어느정도 선을 긋는게 필요한것 같아요. 누울자리보고 발 뻗는다고.
    이기적이고 못됬다고 평가 받게 되더라도 다들 금방 잊어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 16. ..
    '13.10.31 3:14 PM (115.178.xxx.208)

    잘하셨어요. 막상 작은댁에서도 크게 기대 안했을수도 있어요
    아버님이 먼저 생각해보고 말씀하셨을수도 있으니까요.

    어쨌거나 해주고 나중에 욕먹느니 안해주고 지금 좀 서운한편이 훨씬 낫습니다.

  • 17. 누군의 집인가가 중요
    '13.10.31 3:14 PM (203.247.xxx.210)

    내 집인데 ㅏㅌ은 말을 한 번 더 하시면

    '제가 나가겠습니다'

  • 18. 이럴 때 강신주
    '13.10.31 3:18 PM (221.151.xxx.168)

    뻔뻔해져라. 이기적이 되라. 그렇게 말하더군요.
    언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싶을 때.
    착한 사람이 되고 싶으면 힘들게 참아야하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으면 이기적이라는 평판을 감수해야 하고.
    방법은 하나, 마음먹기 나름인거죠.
    둘 다 가질 수 없는데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항상 고민에 빠지는 것 같아요.
    뻔뻔해지세요. 아버님 생각 궁금해하지도 말고, 그 일은 이제 끝, 종결시키세요.

  • 19. ㅇㅇ
    '13.10.31 3:51 PM (211.36.xxx.51)

    아버님집 아니죠?

  • 20. ..
    '13.10.31 4:00 PM (183.96.xxx.174)

    저는 친정조카5개월 데리고 있었는데도
    스트레스로 정말 힘들었어요
    월 생활비받아도 여간 신경많이 쓰이는 게 아니더군요
    매끼니 뭘 해 먹일지 밥 걱정해야 하고
    빨래 청소 뒤치닥 다해야 하고..
    조카는 일하고 들어와 집에 있는 동안은 게임이나 하고
    특별히 나쁜 애는 아닌데.조카거두느라 언니랑 의 상할뻔했어요

  • 21. 원글
    '13.10.31 4:17 PM (222.108.xxx.9)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원글은 집안일이라 펑할게요.

  • 22. **
    '13.10.31 4:28 PM (110.35.xxx.231) - 삭제된댓글

    아버님 모시고 산다는 거 보니 어머님은 안 계신가보네요
    설령 아버님 집이라 하더라도 뒤치닥거리 할 사람은 며느리죠
    시어머님이라도 계시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요
    아버님 집이고 시어머니도 계신다면 솔직히 힘들어도 뭐라 나서기 애매하지만
    (뭐 그랬다면 의견도 안 물어보셨을 것같지만요)
    며느리가 치닥거리 다 해야될 상황이면
    힘든 건 힘들다고 미리 말해놓는 게 서로에게 좋아요

  • 23. 원글
    '13.10.31 4:44 PM (222.108.xxx.9)

    네 어머님은 안 계시고요, 집은 같이 살자고 하셔서 넓혀 오면서 아버님이 보태셨어요.
    아버님도 지분이 있다면 있는 건데 같이 사는 조건으로 주신 거죠.
    어쨋든 뒤치닥거리 할 사람은 제가 100%입니다.
    **님 말에 조금 위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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