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편의 이직. 받아들어야 할까요?

조회수 : 1,641
작성일 : 2013-10-31 11:39:04

6번 이직한 남편을 둔 몇일전에 글 올렸던 이입니다.

몇일째 남편과 문자만 주고 받고 있어요. 멀리 있어서 주말이나되야 얼굴보고 얘기 할수 있구요.

올초에 새로 들어간 회사를 더이상 못다니겠다고 합니다. 전에 다녔던 회사에 다시 들어간다고 하구요.

지금 들어가려는 회사말고 전에도 한번 나왓던 회사 다시 들어갓다가 그만둔 전력도 있어요.

각각의 장단점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봣는데 이런경우 제가 또 져줘야하는지 아님 적극 말려야하는지.

한번 봐주세요.

 

지금 회사의 장점

-대기업.연봉 높음.그만두겠다고 할때까지 다닐수 있음.

-남편의 전문 분야와 관련있는 분야로 새로운 업무를 배우고 있음

 

지금 회사의 단점

-새로운 일을 배우는지라 아직은 허접한 일만 하고 있다고 느낌.다들 너무 바빠서 직원들 도움 받기도 힘듬.

-팀장이 성질 지랄맞은 사람으로 말도 함부로 하고 정말 지랄맞다고 함.그러나 평생 그사람과 일할거는 아님

-전세 얻어서 혼자 생활하고 있음.

-적응을 잘 못해서 최근엔 밥도 잘 못먹고 엄청 스트레스 받아하고 있음.

-일이 많아 평균 10시 11시 퇴근에 토요일 근무는 기본임

-집에서 4시간 거리이고 남편이 바빠서 주말마다 내가 내려갔음

 

가려는 회사의 장점

-끌어주는 사람이 있음.

-기숙사 생활 가능함.

-일이 널럴함. 남편 전문 분야임. 집에서 3시간 거리이고 매주 남편이 집에 올수 있음

 

가려는 회사의 단점

-자의로 한번 그만 뒀던 회사임. 끌어주는 사람이 상무라 끽해야 5년정도 더 있을거임. 남편 성격으로 봐서 그 상무 그만두면 같이 그만둘것 같음. 지금은 적응 잘해서 더 다녀보겠다고는 하지만 믿음이 안감.

-끌어준 사람이 남편을 자기 사람이라고 믿는 점도 있지만 많이 부려먹음. 불법적인 것들도 시키려고 하지만 남편이 하지 않았었지만 이번엔 어떨지 모르겠음. 두번이나 불러준 사람이므로.

-연봉 낮춰서 가는 거고 한번 그만뒀던 회사에 다시 들어가는 거라서 직원들이 뭐라 생각할지.입지가...

IP : 211.114.xxx.1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31 11:44 AM (218.238.xxx.159)

    그러게요. 남편분 성격이 스트레스에 약하고 인내심이 좀 부족하신 성향인듯해요
    약간 의존적이신듯도하고요 직장 진득하게 못다니는 남자는 나중에 부인에게 기댈확률도 높아요
    핑계거리는 찾으려면 얼마든지 무궁무진해요
    두 직장다 밥을 제대로 챙겨먹기도 힘들고, 집에서 떨어져 지내야하니 둘다 그저그러네요.
    님이 알아서 잘 판단해보세요

  • 2. 원글이
    '13.10.31 11:44 AM (211.114.xxx.137)

    지난번 회사에서 나온이유-집에서 멀다는 이유로 나왓고 집 가까운곳 허접한데 다니다가 아니다싶어 그만두고 우여곡절끝에 대기업에 들어가게 됬음

    네 저희 맞벌이에요. 문제는 남편이라는것도 알구요. 이번은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하는데 힘드네요.

  • 3. ,,,,,
    '13.10.31 11:54 AM (72.213.xxx.130)

    님이 막아도 남편 맘대로 또 이직을 할 것 같은데요. 님은 자녀 생각 접으시고 심각하게 밥줄 꼭 잡고 사세요.

  • 4. --"
    '13.10.31 12:07 PM (220.73.xxx.251)

    저도 다니는 회사마다 망하는 바람에 여러 곳 옮겨다녀봤는데요.

    완벽한 회사는 없어요.

    월급이 잘나온다 싶으면 상사가 개차반이고.
    상사는 괜찮은데 회사가 어려운 경우도 있고,
    상사도 좋고 회사도 괜찮고 다 좋은데 업무가 영 재미가 없고 힘들고...

    어느 한 곳에서 문제점을 극복하고 지내지 못하면 다른 곳에서도 적응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회사가 망하거나 일이 힘들어 죽을 거 같은거 아니면 한 곳에서 문제도 극복하고 오래 견딜 수 있는 인내심을 기르는 훈련이 필요해요.
    안그러면 나이들면 더이상 갈 회사가 없어져요.

    남편보고 가정주부 할 것 아니면 한 곳에 맘먹고 정착하라고 하세요.

    나왔던 회사 또 들어가면 얼마 못가 그만둡니다.

    친구 남편 하나가 결혼하고 삼년동안 회사를 열번 이상을 옮겼어요.
    결국 사업한다고 난리치다가 지금은 프리랜서로 일한답니다.

  • 5. ,,,
    '13.10.31 10:06 PM (203.229.xxx.62)

    의논하시는게 아니고 다니던 회사에 가려고 결정하고 통보 하는것 같은데요.
    남편이 지금 직장에서 5년 못 버틸것 같으면 먼저 회사에 5년이라도 다니라고 하세요.
    주말부부라 다행이지 매일 보는 사람이면 옆에서 정말 심난 하실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102 중산층·자영업이 쓰러진다···한은 가계부채 첫 경고 2 ㅇㅇㅇㅇ 2013/11/01 946
315101 한국 네비게이터 떼어가서 미국에서 쓸 수 있나요? 7 무식한 질문.. 2013/11/01 1,395
315100 남편이 말썽부리며 싫다니 1 남편 2013/11/01 574
315099 쌍카풀매몰했는데 너무맘에 안들어요ㅜ 7 2013/11/01 1,883
315098 갑상선 저하증 같은데 어떻게 보이세요? 8 2013/11/01 2,091
315097 우리집 오리 좀 살려주세요 1 eak21 2013/11/01 543
315096 (펌)나영이를 기억하시나요? 1 참맛 2013/11/01 1,116
315095 나무봉에 다는 암막커튼 그냥 달수도 있을까요? 5 ... 2013/11/01 1,050
315094 헐~ 아파트가 얼마나 위험한지 적나라하게 드러났네요 42 .... 2013/11/01 16,939
315093 모기약 어떤 게 효과있나요? 알려주세요 2013/11/01 523
315092 외국사시던분들 한국오셔서... 11 궁금증 2013/11/01 3,078
315091 직딩엄마... .. 2013/11/01 529
315090 브런치메뉴로 아침먹었는데 7 2013/11/01 2,465
315089 세슘 검출 일본 사료 시중 만 톤 유통 [단독YTN] 4 육류도안돼?.. 2013/11/01 1,125
315088 여러분 주위나 예전에 딸부잣집 많았나요? 8 엘살라도 2013/11/01 1,639
315087 상속자들에 대한 공감 기사 12 ㅇㅇ 2013/11/01 3,636
315086 날 싫다는 남편 1 남편 2013/11/01 1,611
315085 당신의 미국 이민이 망하는 다섯 가지 이유 51 2013/11/01 27,194
315084 밑에 유치원 도와달라고 글쓴님 16 붉은망토차차.. 2013/11/01 3,223
315083 중학생들이 추구하는 바는 뭘까요?? 5 00 2013/11/01 1,164
315082 변정수씨가 티브이에 나온걸 봤어요. 11 변정수씨 2013/11/01 6,745
315081 해외에서 물건 결제, 무슨 방법이 제일 쌀까요? 13 질문 2013/11/01 1,157
315080 삼십대 처자. 탈모 병원 다녀왔어요. 13 극복하고싶다.. 2013/11/01 5,220
315079 외국계 보험회사 퇴직 연령이 어떻게 되나요..? 1 ... 2013/11/01 906
315078 운동하는데, 종아리가 굵고 딴딴해져요.ㅜ 8 운동 2013/11/01 2,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