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부부 저녁식사 어떻게 하나요?

으이구 조회수 : 2,850
작성일 : 2013-10-31 11:10:16
아 진짜 짜증나요 
왜 일은 똑같이 하는데.... 저녁당번은 여잔가요 ㅜㅜ

남편은 늘 칼퇴근...집에서 걸어다녀서 집에오면 다섯시에요-.-;; 
저는 프리랜서라 좀 늦게 시작하는 날은 집에오면 일곱시 넘구요...자가용으로 삼십분 운전...ㅜㅜ 
오늘도 너무 지쳐서 왓더니 남편님은 저녁메뉴 생각도 안하고 멍하니 잇구요...
결국 피자먹엇네요

아침엔 늘 토스트 시리얼 남편이 거의차리구요...설거지도 남편이 더 하긴 해요
그런데 맨날 밥차리라는것도 아니고 제가 늦는날 미리 계란후라이라도 해놓으면 덧나는지 ㅜㅜ 
전 하루종일 사람들만나느라 진이 빠지고 배고픈데... 사무실에서 컴터만 바라보는 남편이 에너지 소비는 덜할텐데...
집에 오는길에 간단한 장이라도 봐오지 ㅜㅜ 말안하묜 절대 안하네요

진정 일주일 메뉴를 다 해놓고 전날 반찬준비해놓고 남편보고는 데우라고만 해야되나요? 
아 건강하게 먹어야 도ㅣ는데 ...나중에 애키울땐 어쩔까 싶기도 하구 ㅠㅠ
IP : 174.116.xxx.1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31 11:16 AM (115.178.xxx.208)

    아침엔 늘 남편이 하신다고 했네요.

    남편 퇴근 시간이 이르다고 하셧으니
    원글님이 늦는 날은 남편에게 준비해주면 고맙겠다고 우선 얘기하시고
    하면 폭풍 칭찬을 해주세요.

    그렇게 자랐기때문에 하루아침에는 바뀌지 않아요.
    그리고 비난과 짜증 보다는 부탁과 칭찬이 훨씬 효과가 있다는걸 잊지 마세요.

    남편에게도 변화할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 2. ...
    '13.10.31 11:21 AM (125.128.xxx.116)

    신혼부부이신것 같네요. 아침을 저 정도로 남편이 해 준다면 남편분이 훌륭하신 거구요(20년차 주부의 입장). 저녁은 님이 담당하세요. 기대를 하면 실망도 크니까 그냥 내 일이다 생각하고 남편이 해 주면 고맙고 아니면 내 일 내가 한다라고 생각하세요. 애 태어나면 더 힘들어요. 음식도 자꾸 하다보면 요령도 늘고 속도도 빨라져요. 요새는 전 퇴근하고 오자마자 아침에 불려놓은 쌀 앉히고(40분 소요) 옷 갈아입고 화장 지우고 아침에 먹은 설겆이 하고, 찌개 하나 끓이고 나물 무치고 생선이나 고기 그런 종류로 하나 하고 나면 밥 다 되요. 그러면 같이 밥 먹어요. 물론 이렇게 빨리 하려면 밑준비가 되어 있어야 해요. 찌개도 넉넉하게 해서 넣어 놓고 매끼 뚝배기에 덜어서 보글보글 끓이구요, 나물도 데쳐놔야 하고, 고기, 생선도 양념이나 손질 다 해 놔야 해요. 주말에 장 봐서 재료 준비 다 해 놓고 육수도 뽑아 놓고 그렇게 하면 1주일 편하게 지낼 수 있어요.

  • 3. ...
    '13.10.31 11:23 AM (146.209.xxx.19)

    알아서 장을 보거나 저녁메뉴를 구상하는 단계로 가는게 하루아침에 일어나는 일이 아니죠.

    막연하게 기대하지말고 딱 찝어서 시키세요.

    오늘 뭐뭐 장좀 봐달라고요.

    아니면 무슨 요일은 자기가 저녁을 준비해 달라고요.

    하다보면 달라질겝니다.

  • 4. ㅎㅎ
    '13.10.31 11:27 AM (125.178.xxx.165)

    해줄 걸 바라지 말고 부탁을 하세요.

    부탁이 있는데 ~ 오늘 혹시 먼저 들어오면 쌀 씻어서 밥 안쳐줘요

    남편은 부탁하면 해주더라구요 아예 해야한다는 자체에 대한 인식이 없어서 그럴게요ㅜㅜ

    ^^대신 폭풍 칭찬은 필수!

  • 5. ..
    '13.10.31 11:32 AM (218.52.xxx.130)

    님이 아침을 차리세요.
    저녁 당번은 남편이 하시고요.
    그럼 될것을 짜증 내지말고요.
    가끔 님이 저녁 차리면서 도와주듯 생색내면 좋잖아요.

  • 6. ...
    '13.10.31 11:38 AM (119.197.xxx.71)

    남편이 아침을 차린다니 저라면 업고 다니겠습니다.

  • 7. 원글
    '13.10.31 11:42 AM (174.116.xxx.138)

    제가 차라리 아침차려야겟어요 ㅋㅋ 좋은생각이네요
    걍 토스트기에 빵넣고 씨리얼에 우유부어주는게 남편식 아침이라 ㅜㅜ
    그동안 저는 점심도시락싸구요...
    저녁은 한식으로 먹고 싶은데 남편이 할줄아는게 스파게티뿐이라.....
    잘 하나하나씩 가르쳐서 부탁해봐야겟네요^^ 의견들 감사해요

  • 8. ...
    '13.10.31 1:08 PM (125.128.xxx.116)

    저녁을 남자가 못 할걸요? 괜히 기대했다가 속상해 하지 마시고, 아침 남편 하신다고 하니 계속 하시라고 하고, 저녁을 님이 하세요. 쌀은 미리 씻어놓고, 밥만 안쳐달라고 부탁을 하시든지, 계란후라이를 해 놓으라고 하시든지...남자는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놓고 단순한 것만 부탁을 해야 하더라구요. 두뇌구조가 여자랑 달라요. 괜히 짐작으로 저런 것도 좀 미리 해 놓으면 안 되나..하다가 마음만 상해요. 안 그러면 일찌감치 포기하고 청소나 쓰레기버리기 등 다른 일을 시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925 겨울5개월 여름 5개월 봄 가을 2개월 옷장정리 2013/11/21 525
322924 아침방송에 변우민 협찬광고 끝내주네요 3 변우민 2013/11/21 2,822
322923 딸의 휴대폰 2 .. 2013/11/21 702
322922 모피와 거위털의 차이 2 거위 2013/11/21 1,167
322921 이런경우 ...머라 합니까? 2013/11/21 760
322920 갤럭시s2 lte인데요 야옹 2013/11/21 912
322919 말린 옥수수 알갱이 필요하시면.. 1 옥수수 2013/11/21 1,386
322918 어르신들께 눈높이 강연하는 안희정지사 6 수오당 2013/11/21 1,254
322917 프린터가 리필 잉크를 인식 못하는데... 4 yj66 2013/11/21 4,228
322916 미국 입국심사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9 ;;; 2013/11/21 1,600
322915 여윳돈 3천만원 재테크 2013/11/21 1,640
322914 친일파 후손, 국가귀속 고양시 땅 2만㎡ 돌려받는다(종합) 4 세우실 2013/11/21 941
322913 금강공원 호랑이 인형이... 3 ㅋㅋㅋ 2013/11/21 2,105
322912 바라 구두 깔창 수선 할 수 있나요? 2 구두 2013/11/21 2,664
322911 생각보다 극세사 이불 따뜻하지 않네요. 12 멘붕 2013/11/21 3,550
322910 분실되어 버린 아이신발 변상문제 재질문 답 부탁드려요~~ 9 등원도우미 2013/11/21 1,376
322909 요새 알파카 롱코트 입는데 구식인가요? ㅠ 9 유행치 2013/11/21 3,541
322908 일산 타운하우스 질문 궁금이 2013/11/21 1,282
322907 신경정신과 치료에 대해 묻습니다 3 ... 2013/11/21 1,160
322906 무거운 옷은 주로 어떤 용도로 입나요? 6 2013/11/21 2,639
322905 느낌없었는데 남의차를 긁을수 있나요? 6 접촉사고 2013/11/21 7,984
322904 실수로 민 눈썹 ㅠ 2 ㅠㅠ 2013/11/21 1,232
322903 (부산) 대학병원 산부인과 추천부탁드립니다. 춥네 2013/11/21 2,225
322902 "젊은검사들, 외압 뿌리치고 120만개 폭로 강행&qu.. 16 샬랄라 2013/11/21 2,688
322901 상속자들, 영도 보면 숨이 막혀요 12 영도앓이 2013/11/21 3,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