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 고딩딸 둘 다 젓가락질을 바로 못해요ㅠ

젓가락 조회수 : 3,025
작성일 : 2013-10-31 10:20:49

이거 엄마 책임 인가요?

그러고보니 제가 애들 어릴때부터

젓가락 집는 습관을 안들이고

제가 반찬을 다 집어서 밥에다 얹어줬던 거 같아요..

그 영향이 컸던 거 같네요ㅠ

애들 어렸을때는 못 느꼈는데..

다 큰 애들이 젓가락질도 바로 못해서

젓가락을 X자 모양으로 어설프게 먹는 모습보니

뭔가 모자라 보이기도 하고 좀 그러네요..

시중에 파는 젓가락질 연습용 젓가락(?)

그거 이름이 뭐죠?

저는 왜 그걸 생각을 못했는지...

어쨌거나 어릴때 그 젓가락 사용하면

커서도 젓가락질 바르게 잘하나요?

지금이라도 그거 사용하게 하고 싶네요...

근데 애기들꺼밖에 없겠죠?   

IP : 218.38.xxx.10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어릴때
    '13.10.31 10:23 AM (210.97.xxx.90)

    젓가락을 검지와 중지에서 사용하지 않고 중지와 약지에서 사용했어요.
    20대 초반까지 그리 사용했는데 어느날 큰집 제사때 큰아버지께 제대로 걸렸어요.

    그래서 밥먹는 내내 큰아버지께서 바로 잡아주셨는데요.

    오히려 어릴때보다 머리 굵어져서 바로 잡으려고 마음 먹으니 습관도 더 잘 붙더군요.
    딱 일주일 마음먹고 바른 젓가락질 해야겠다 했더니 금새 습관 붙고 잘 되요.

    며칠만 공들여서 연습시켜보세요. 잘 할겁니다^^

  • 2. 울 식구
    '13.10.31 10:23 AM (116.37.xxx.215)

    남편, 저 울 아들
    다 ~~젖가락질 못해요

    울 아들 , 중학생이구요...그냥 이렇게 살기로 했네요
    ㅋㅋㅋ

  • 3. shuna
    '13.10.31 10:24 AM (39.7.xxx.111)

    저도 젓가락 x자로 하는대요 젓가락질 잘해요.
    조그만것도 잘 집고.. 그냥 보기에 그렇게 보이는것 뿐이구요.
    정상적으로 하는 젓가락질도 할 수 있어요.
    불편하니 안하는것 뿐이구요.
    젓가락질로 지적받은적도 없고..
    그냥 신경 안쓰셔도 될것 같은데...

  • 4. ㄷㄷ
    '13.10.31 10:24 AM (124.54.xxx.205)

    교정용 젓가락 찾아보세요 성인용도 있어요
    근데 저도 못하는데 ㅎ사회생활할때 할아버지들이 지적하는거 말고는 사는데 불편함이 없어요
    고치라고 계속 말하면 고칠수도 있고..

  • 5. 젓가락질
    '13.10.31 10:24 AM (180.65.xxx.29)

    가르치세요 . 젓가락질 못한다고 밥못먹는건 아니지면 일주일만 연습하면 고쳐지는 테이블 매너잖아요

  • 6. 이게
    '13.10.31 10:25 AM (121.164.xxx.32)

    작년에 울딸 중2였는데 여름방학때 파마하고싶다고 노래를 부르길래 젓가락질부터 고치면 생각해보겠다고 했더니 냉큼 고쳐지더군요ㅋㅋㅋ

  • 7. 혹시
    '13.10.31 10:26 AM (220.75.xxx.167)

    엄마도 젓가락질 잘 못하시죠?
    제가 지금까지 주변에 보면, 부모가 젓가락질 잘 못할때 자식들 젓가락질을 지도 못하더라구요.
    어린이용 젓가락이 없더라도 끊임없이 부모가 밥상머리에서 시범을 보여주면 금방 따라하거든요.

    하지만, 부모가 시범을 못보이면 할 수 없이 시판제품이라도 사야죠.
    에디슨젓가락이라고 젓가락질 연습용이 있긴 한데...문제는 아이가 이미 커서 밖에서 먹을 일이 많고, 그때마다 연습용젓가락 들고다니라면 질색을 할거예요. 창피하다고...

    지금이라도 집에서 연습용젓가락으로 가르치세요. 젓가락질 잘못해도 밥잘먹기는 하겠지만, 많이 어설퍼보이고 뭐랄까 제대로 교육 받지 못한 느낌이 들긴 해요(죄송)

  • 8.
    '13.10.31 10:26 AM (1.227.xxx.38)

    제가 사용하게 성인용 젓가락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있군요
    크게 노력을 안하기도 하고
    엄청 티나게 못하는건 아니라 그냥 살고 있어요

  • 9. 아뇨
    '13.10.31 10:29 AM (218.38.xxx.105)

    저희 부부는 너무 바르게 잘해요^^ 제가 아이들 어릴때부터 젓가락질하는 습관을 못들인 영향이 젤 큰 거 같아요....

  • 10. 음...
    '13.10.31 10:29 AM (211.201.xxx.173)

    저는 마흔중반인데 제가 젓가락질을 잘 못해요. 근데 이게 갈수록 창피해요.
    어릴때 고집이 정말 쎄서 젓가락질 제대로 하라고 하면 밥을 안 먹었대요.
    제 아이들은 그래서 어릴때부터 교정용 젓가락 사다놓고 그걸로 쓰게 했어요.
    어른용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선뜻 쓰게 되지 않더라구요. 해야지 생각하는데.
    이 나이 먹어서도 어려운 자리가서 밥먹을 일이 생기면 좀 부끄럽고 그래요.
    지금 고칠 수 있으면 얼른 고치게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저도 하려구요.

  • 11. 다 큰 애들
    '13.10.31 10:31 AM (125.177.xxx.190)

    맘 먹으면 금방 고칩니다.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을 먹나요~하는 DJ DOC 노래 있긴 합니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젓가락질 바르게 하면 여~러모로(정말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해요.
    교정 젓가락까지 안사줘도 아이들 마음을 설득하면(^^) 금방 교정될거예요.

  • 12. 에고
    '13.10.31 10:34 AM (210.90.xxx.130)

    사는데 지장 없고 밥이나 잘 먹으면 된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성인이 젓가락질 잘 못하면 부모가 제대로 안가르쳤나(확대 해석금물) 하는 생각이 스치긴 합니다.
    직업상 사람을 많이 만나는데요, 저는 젊은 사람이고, 보수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유독 젓가락질은 눈에 잘 들어오더라고요.
    요샌 서양사람들도 젓가락질 귀신 같이 잘해요.
    전에 한번은 덴마크분이셨는데 깻잎까지 낱장으로 떼어서 드시더라고요. 한손 젓가락질로. ㅋㅋ 콩자반도 드시고요.
    서양음식 먹을때 테이블 매너는 따지고 들면서 젓가락질 얘기 나오면 쌍심지 켜고 달려드는 무리들 때문에 더이상 발언은 자제하겠음요. ㅋㅋㅋㅋ

  • 13. 반찬
    '13.10.31 10:34 AM (108.14.xxx.103)

    반찬을 잘못 집을 때나 밥에 올려주시면 되지 사랑이 넘치셨네요.
    그러게 과하면 아니함만 못하다는 말이 있어요.
    x자로 젓가락 쓰는 거 보기 안 좋은 거 사실입니다.
    반찬 올려주시던 정성으로 아이들 젓가락질 고쳐주시면 되겠지요.^^

  • 14. 글쎄요
    '13.10.31 10:35 AM (220.75.xxx.167)

    댓글들이 다 금방 고친다고들 하시는데,
    실지로 주변에서 보면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잘 안고쳐집니다.
    신경쓰고 먹으면 잠깐 제대로 하는 것 같다가, 다시보면 원래대로 편하게 막 집어먹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희 동서내외가 아이들 둘다 젓가락질 교육을 다 못시키고 신경도 안쓰는데,
    지금 한 아이는 주먹 사이에 젓가락을 끼우고 먹고, 다른 한 아이는 x자로 먹더군요.
    이제 와 너무 심한 것 같다며 젓가락 사주고 그러던데...솔직히 뭐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 15. 00
    '13.10.31 10:39 AM (223.62.xxx.107)

    시집가서 지적질 당해요.
    우리나라 시부모들 하고도 남죠

  • 16. ^^
    '13.10.31 10:39 AM (175.199.xxx.61)

    지금이라도 고쳐주세요.
    나중에 그게 컴플렉스가 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처음 만난 사람이랑 밥먹기 싫다고 하는것도 봤어요.
    회사들어와 윗분들이랑 밥먹을때도 괜히 주눅들고 신경쓰여서 요새 연습 열심히 하고있어요.

  • 17. 원글
    '13.10.31 10:40 AM (218.38.xxx.105)

    큰아이가 애기때부터 입이 짧아 너무 안먹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일일이 먹여주면서부터 이런 안좋은 현상이 벌어진거 같아요...

  • 18. 고치세요
    '13.10.31 10:40 AM (220.78.xxx.207)

    젓가락질 왠만하면 고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너무 눈에 걸리고, 그리고 직장생활할때 보면 윗분들이 되게 거슬러 합니다. 이런것도 제대로 고치지 못하고 왔다고요.
    그때 먹거리 x 화일의 피디도 음식 매번 시식 할때 젓가락질 잘못됐다고 게시판에 계속 지적 받아서 프로그램에 나와서 다시 고치는 모습도 방영되고 그랬어요.. 진짜 마음 먹으셨다면 자녀분들 꼭 고쳐주시기 바래요.. 화이팅

  • 19. ...
    '13.10.31 10:48 AM (219.162.xxx.225)

    고칠수 있어요. 전 스무살 넘어서 고쳤습니다... ㅜㅜ 힘들었지만요.
    윗분들 말씀대로 직장생활할 때 젓가락질 못하는 거 눈에 되게 잘 들어옵니다..

  • 20. 할수있어요
    '13.10.31 10:49 AM (223.62.xxx.23)

    저도 x자로 젓가락질해도 불편함이 없어서 고칠 생각을 안했는데
    대학때 교수님 모시고 밖에 나가서 야유회?같은 거 갔다가 밥먹는 자리에서 한 선배가 제 젓가락질을 보더니 
    못배운 집 자식들이 젓가락질을 못한다는 둥....
    제가 단번에 저희 부모님을 못배운 사람으로 만들어버린 것 같아
    집에 와서 1주일동안 연습해서 고쳤어요. 의지만 있음 고칠 수 있어요.

  • 21. 에휴
    '13.10.31 10:55 AM (113.199.xxx.53) - 삭제된댓글

    에디슨 젓가락이요
    그게 안되는 애들은 안되나 봐요
    큰애는 큰 무리 없이 잘했는데
    9살 둘째 녀석이 아직도 음식점 가면 포크 찾아요
    에디슨 젓가락 수 십개 썼는데
    일반 젓가락으론 못하겠나봐요

  • 22. ...............
    '13.10.31 10:56 AM (58.237.xxx.3)

    에디슨 젓가락 성인용도 있습니다.

  • 23. 당연
    '13.10.31 11:11 AM (39.121.xxx.97)

    6살 우리 아들도 잘해요. 엄마아빠보고 잘 따라하던걸요. 하물며 큰애들이 못하겠어요? 불편하진않지만 그래도 잘하는게 낫죠. 이참에 바로 잡아주세요

  • 24. ㅋㅋㅋㅋㅋㅋ
    '13.10.31 11:21 AM (125.186.xxx.25)

    ㅋㅋㅋㅋㅋㅋ

    윗분들 추천해 주신

    에디슨젓가락 강추요

    울딸 애기때 에디슨젓가락 쥐어주니

    잘하더라구요

  • 25. ...
    '13.10.31 11:30 AM (210.204.xxx.34)

    의지만 있으면 고칠수 있는 나이잖아요~^^
    꼭 가르쳐 주세요~

  • 26. 저도 고쳤어요
    '13.10.31 11:35 AM (182.209.xxx.6)

    대학 졸업 후 직장다닐때요 회사동료들은 별말없었는데 어느날 후배가 젓가락질을 굉장히 특이하게 하더라구요 손아귀에 젓가락을 잡고.. 별로 좋아보이진 않아서 저도 당장 고쳤죠 집에서 콩, 지리멸, 김집기 연습하고ㅎㅎ 십년전일이라 기간은 잘 모르겠는데 한달은 안걸린듯 해요

  • 27. ..
    '13.10.31 12:26 PM (218.52.xxx.130)

    젓가락질 잘 못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야 이래도 밥 잘먹어, 이대로 살래 하지만
    다 핑게로만 돌려져요.
    사람들의 통념이란거 전혀 무시 못하죠.
    못배운 집 아이란 억울하고 심한 인식까지 받고요 (물론 입으로 안꺼내고 속으로만 생각들 하지요)
    이 말에 대해 태클은 저도 사양합니다.
    젓가락질은 82쿡에도 해마다 한두번은 오르내리는 주제에요.
    부끄럽게도 제 딸아이도 고등학교 갈떄까지 죽어라 말안듣고 젓가락질 희한하게 하더니
    82쿡의 글 보여주니 그날로 에디슨 젓가락 사다가 일주일만에 고치더군요..
    서양인도 하는 젓가락질 태어나 자란 한국땅에서 제대로 못하는거 좀 그렇지 않아요?

  • 28. 바스토라
    '13.10.31 4:10 PM (175.198.xxx.86)

    젊잔은 밥상에 겸상할 만큼 자식을 키웠다면 부모로서 역할은 한거라는 옛말이 있잖아요. 어른을 모시는 태도 와 말투,대화에 자연스럽게 어울려야할 만큼의 지식과 교양,인품. 젓가락질 못하면 그것도 좀 따로 국밥?이네요.연습하면 되겠죠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037 울엄마는 저한테 왠수갚으려고 저를 낳은거 같아요 7 아마도 2013/10/31 1,772
314036 베가 넘버 6 쓰는 분들 어떤가요? 15 ... 2013/10/31 1,135
314035 여러분은 마음속에 블랙홀(?) 같은 것이 있나요? 3 00 2013/10/31 681
314034 속옷 사려고 하는데 신영와코루요? 2 속옷 2013/10/31 1,968
314033 82에서 느끼는 세상사람들의 인심 ....... 7 사랑 2013/10/31 1,391
314032 강남고속터미널 근처 조용하게 밥먹을 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 1 jeong 2013/10/31 3,006
314031 혹시 초등2학년 가을책..72-73쪽 1 허브 2013/10/31 4,216
314030 남편 첫 명품벨트사줄까해요 요즘 어떤게 추세인가요 3 땅지맘 2013/10/31 1,018
314029 30대 후반 남자 시계 추천부탁드려요. 1 ... 2013/10/31 2,108
314028 이사계획이있어 초등1학년만 사립보내다가 공립으로 옮기는건 안좋을.. 5 택이처 2013/10/31 1,032
314027 속이 메스꺼운데 위염증상이 심해진 건가요? 3 불편 2013/10/31 2,409
314026 물건 사고 영수증 받으면 바로 바로 버리시나요? 3 영수증 2013/10/31 1,145
314025 어제맘마미아에서 3 ... 2013/10/31 1,036
314024 기 쎄신 분~~ 13 소심소심 2013/10/31 1,753
314023 40대 건망증이 너무 심해져요.. 술때문일까요 3 좋은식품 2013/10/31 1,147
314022 82읽다보면 자녀들 영어실력이 17 rr 2013/10/31 2,813
314021 디지털 플라자에서 베가 넘버6 휴대폰 5만원(sk kt 신규 번.. 7 베남식 2013/10/31 1,223
314020 보수 진영의 10년 기획… 이념과제로 삼아 ‘뉴라이트 역사책’ .. 세우실 2013/10/31 327
314019 말 안하는 거.. 엄청 중요한 것 같아요.. 8 .. 2013/10/31 3,039
314018 밤새시달리는꿈해몽좀해주세요. 꿈해몽 2013/10/31 789
314017 분당선 (강남이하부분)3살 아이데리고 갈만한곳 추천좀 부탁드려요.. 1 유자씨 2013/10/31 1,903
314016 요즘 한의사 별론가요? 14 리소토 2013/10/31 11,943
314015 '친환경' 농작물, 누가 인증하는 건가요? 참맛 2013/10/31 287
314014 병원에 두달있는동안 카드대금을 안냈더니 신불자? 3 내가신불자 2013/10/31 1,398
314013 워커 신발 신세계네요? ㅋㅋ 7 와우 2013/10/31 2,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