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은 아이 이웃들 공범이네요..

grief 조회수 : 10,469
작성일 : 2013-10-31 04:14:37

애가 평소에도 맞아서 다리. 가 부러지고, 화상입고.

매일 쫓겨나고 비명소리 나고 했다는데

어째 신고하는 이웃한명 없었을까요...

제발, 신고합시다..   아침 11시에 죽었다니...

제 생각엔 밤새 맞고, 새벽부터 애를 물에 담궈두고 그 짐승같은 인간은

애가 죽도록 기다리며 잠들었을것같네요

 

그 밤동안 정말 애 울음소리 듣고 신고한 이웃이 단 한명이라도 이었다면..

 

너무 고통스럽게 자기가 왜 죽는지 모르는 채 죽어갔을 피어보지도 못한 그 어린 아이가

가련해서 마음이 찢어질거 같아요

IP : 2.124.xxx.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쵸
    '13.10.31 5:39 AM (115.93.xxx.59)

    물론 죽으라고 내버려둔건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엄마가 자식 야단치는건데 하는게 살짝 남아있는가봐요

    이번 사건을 통해서라도
    부모라도 자식을 과하게 폭력적으로 야단치면 신고하는 문화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부작용도 있을수 있겠죠 물론
    하지만 만약 그런 문화였다면 그 두 아이중의 하나라도 살릴수 있었을지 몰라요

    우리동네에 엄마가 애를 너무 심하게 때리고 야단치는 집이 있다
    애가 울부짖는다 좀 와달라 해서
    경찰이라도 한번 방문해서 경고라도 했다면
    아이가 살았을지도 모르고
    애 상처라도 한번 보고 병원에 데려가서 비정상적인 상처다 해서 계모랑떼어놓으면
    시설에서 아이를 보호한다해도
    이렇게 참혹하게 죽는것보다야 시설이 백번 나았을거에요

    어떻게든 살렸어야 하는데 ㅠㅠ
    어른들이 어떻게든 구해줬어야 하는 생명인데 ㅠㅠ
    그 생각에 마음이 너무 찢어져요

  • 2. 그런데 아예 손쓸수없는
    '13.10.31 5:53 AM (115.93.xxx.59)

    너무 멀리있던 우리들이 이렇게 가슴아프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면

    정말 어떻게 손쓸수 있었던
    유치원선생님이나 이웃은 누가 탓하지 않더라도
    가슴에 짐이 우리보다 몇십배 몇백배일지 몰라요
    정말 손을 뻗으면 살릴수도 있는 위치에 있었다면요

    너무 안타깝죠

  • 3. 또 가슴아픈일이
    '13.10.31 6:55 AM (119.71.xxx.84)

    일어났나보네요 ...이런 글 볼때마다 심장이 너무 아픈데 ....언제 일어난 일인가요?관련글 읽고 싶네요 ㅠㅠㅠ

  • 4. ㅠㅠ
    '13.10.31 7:53 AM (121.88.xxx.20)

    미국서 오랫동안 살다 왔는데요. 그쪽은 아이를 병원에만 데려가도 아이의 몸 구석구석 보다가 이상한 상처라도 있으면 의사가 신고하게 되어 있어요. 울 아이 등쪽에 몽고반점이 꽤 자란 후까지도 남아 있었는데 의사가 이상한 눈으로 어찌나 꼬치꼬치 캐묻던지 엄청 불쾌했었거든요. 다행히 반점이라는걸 알게 됐지만요.
    어쨌든 신고하는 문화. 내가 낳은 자식이지만 사회의 구성원이기도 하다라는 사실을 울 나라 사람들도 인지하셨음해요. 법적으로 제도화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 5. mm
    '13.10.31 8:26 AM (221.151.xxx.13)

    이 야만적인 '때리는 문화, 맞는 문화"에 길들여진 아이들이 불쌍타.
    지금도 어느 구석에서 맞고 있는 아이들 많을거다. 아직 죽지만 않아서 보도가 않되고 있겠지만,
    이 아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부모라도 때리면 고발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어야합니다.
    미국처럼 아동학대를 철저히 막는 법안이 필요합니다.

  • 6. ...
    '13.10.31 8:31 PM (118.38.xxx.244)

    사회적 공범

  • 7. 와이
    '13.10.31 8:51 PM (125.181.xxx.163) - 삭제된댓글

    애비새키가. 돈안줄려고 애키운다고 뺏앗았겟죠.
    부랄은 내둘르고 싶어 독하고 포악한 조선족 여
    자 데려다 잠자리하고 잠자리만 하고나선 어찌돼던 지욕정 채웠으니 죽돼던 밥돼던 나가면 그만이었겠고 ..집에도 안들어 오는 남자의 아이를 조선족이 잘도 키웠겠어요?.미친놈이고 그런 미친년 을 더군다나 남들 다 꺼려하는 그런 년한테 알아서 키우라고 내둘린 아이가 넘 불쌍해서 가슴이 아파요.그깟 소풍비 2천원이 뭐라고 그돈가지고 깁밥은커녕 과자값 정돈데 그 개시부랄년 50층 꼭대기 끌고가서 죽여도 분이 안풀리는데...조선족년이 뭔 권리로 남의나라 몸팔러 왔음 몸이나 팔지 왜 내나라 엄한 아일 지년이 뭔데 죽이나요. 남의새끼 잘키워야 명이길지..
    여자아이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들리은듯 하네요. 여성부는 뭐하는 부서일까.
    말도 안돼는 가정폭력에 시들어가는 약한 영혼들을 위해 법개정해야 이런 가슴 아픈 얘기 안듣지요. 남편이 돈주기 싫어 애키워봤자 병신아님 죽네요.. 지새끼 애미가 키우게 돈주면 어때서 억지로 뺏아서 저지경 만드냐고요. 제발좀 이혼하면 18세 미만은 무조건 엄마 양육원칙 하고 양육비 안주고는 못배기게 일시불 계산 하던가 나라에서 월급 에서 50%떼게끔 조항 만들어 법 통과해야 이런 슬픈 뉴스 덜보죠..주변에서 봐도 애비가 자식데려가 키워서 잘키운 경우 별로 못봤어요..

  • 8. 와이
    '13.10.31 8:55 PM (125.181.xxx.163) - 삭제된댓글

    18세미만 --> 20세 미만

  • 9. 철이없는 원글님
    '13.11.1 12:34 AM (120.142.xxx.223)

    공범이란 말 그렇게 함부로 쓰는거 아니예요. 우리나라가 경찰권이나 사법제도 아직은 미비한 나라이고, 가족간 문제에 대해선 말할 것도 없고. 저정도면 미친 사람들인데 알았다해도 나서기 힘든거예요.

    저 원룸에서 자취할때 새벽에 옆집에서 어떤 남자가 여자를 쌍욕을 하며 패고 물건 던지고 정말 누구하나 죽겠기에 이불 덮고 전화기로 112에 신고해서 급박한 정황을 설명했어요. 경찰이 와서 너무나 젠틀하게 초인종 누르고는 "옆집에서 시끄럽다고 하니 조용해 주세요" 하더라구요. 저 정말 심장이 내려앉았어요. 옆집이 달랑 세집인데... 이건 아예 일러주고 빠지겠다는...
    경찰 가고 다시 폭력과 고성이 시작됐고 정말 정말 뭔일 날거 같아 다시 신고로 애원했어요. 무서워 죽겠다고 무슨일 나겠다고. 그러자 경찰이 다시 와서는 초인종을 누르고 정중하게 "옆집에서 신고가 들어와서 우리도 이러는 겁니다 조용히 좀 해 주세요" 그리곤 가더군요. 아 믿은 내가 잘못이지... 경찰 가고나서 그 사람 복도로 나와 "어느 *** *이 신고했어? 죽여버릴거야 이 *****!!"하고 당당히 소리지르더군요.

    저 며칠 떨었어요. 복수당할까봐. 몇 주 지나서 복수는 안할거 같다고 생각이 들때쯤 제가 경찰서 민원실에 전화했어요. 이럴 수 있냐고. 그러자 민원실에서 이러더군요 "우리 경찰이 얼마나 불쌍한 줄 아세요? 우리 정말 힘없는 경찰이예요" 그때 알았어요. 경찰은 함부로 상대하는 게 아니구나. 내가 학창시절에 본 경찰이 술취한 힘없이 누워있는 술집여자 구둣발로 머리밟던거 다 기억하는데 경찰은 자기가 힘쓸곳 안쓸곳 적절히 분배 잘하는구나.... 물론 경찰의 가정폭력 사법권 뭐 이런게 확립 안된거도 알구요. 근데 힘쓸곳엔 적절히 알아서 힘 잘쓰더군요.

  • 10.
    '13.11.1 12:49 AM (218.55.xxx.13)

    이 사건 정말 가슴이 미어져요
    굶어죽고 맞아죽는 정말 최소한 그런 아이들만이라도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네요.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

  • 11. 경찰들
    '13.11.1 5:10 AM (125.181.xxx.163) - 삭제된댓글

    법자체도 억울하면 안돼는데 남자한테 유라하고 약자한텐 강한게 법과 힘이죠.
    신고해도 다급해서 112신고해도 자기들 위험상황 즉 흉기 휘둘르거나 경험상 느낌 안좋은 신고들은 일부러 못알아 듣는척하고 전화 붙잡고 시간벌고 끊고나서도 사건이 마무리될쯤 시체보러나 올까 지들 죽을까봐 안와요. 가정폭력은 넘사정이라 생각해서 날뛰고 위협해도 접근금지가 하루정도고 그담날 바로 들어옵니다. 같은집에서 힘업는 사람이 애들과 생활해야돼요. 쉼터요?남자넘을 내보내게 해서 애들 안정돼게 밥이라도 먹여 학교등 보내야 하는데 쉼터로 내몹니다 여자와 아이를 것도 지역

  • 12. 경찰들
    '13.11.1 5:33 AM (125.181.xxx.163) - 삭제된댓글

    같은지역말고 사람 차면 다른 지역으로다가요.
    남자 한사람만 다른곳에 격리하면 될것을..ㅉㅉ..직장 팡계로다가요. 그런넘들이 직장은 핑계죠. 하다못해 자동차에서 자도돼고 지몸땡이 하나라 수월한데도 불구하고 여자가 아이들 데리고 피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쉼터나 법원에서도 호출해서 가보면 여자 법원 서기보 정신없어 휭설수설 하는 사람한테 내용 일정치 않다고 지랄하면서 호통치고 구술한 내용이 사건내용과 전혀 틀리게 기록 돼는 이상한 능력도 있습니다. 법쪽도 그런쪽에서 있는 여자들도 강자편이고 일련의 과정들이 다 상처 줍나다.부부상담도 강압적으로 받게해서 의사가 전혀반영 안돼게 하고 폭력으로 신고해도 하루만 접금금지고 판결 나올또까지 수개월을 같은집에서 미친넘과 살게끔 접근명령 지시가 떨어지는게 수개월이라는 기가막힌 현실이에요.서류없이 접근명령은 사건 일어난날 부터 단 하루에요. 사건 일어난후 부터 죽해서 접근금지 한달이 아니라요. 남자들 판사고 윗대가리 보수에 쩐 사람들이 남자 유리하게 만들었어요. . 흉기를 휘둘르는 인간이라면 더 볼것도 없는건데도 집에 들어오는게 하루만이지 그담부터는 알아서 여자나 아아가 나가는걸 선택해야 하는 그지같은 나라에요.

  • 13. 경찰들
    '13.11.1 5:58 AM (125.181.xxx.163) - 삭제된댓글

    아이 죽이고 사람을 죽이는 짐승이 과연 가정생활과 성장배경 자체가 온전할수 없는 사람이었겠죠. 사람탈만 쓴 짐승. 진짜 이런기사보면 가슴이 너무 아파요. 키우기 싫음 보육시설에 맡겼음 목숨이나 건지는데 세상에 어린이를 어떻게 그렇게 할수가 있나요?? 학교선생들도 다 책임훼피에요. 아무리 밝게 웃고 행동해도 애가 저런환경이었음 다 압니다. 아이만 가르치는게 교육자가 아니죠. 세심하게 신경썼어야 해요. 아이가 소풍비 그깟 2천원 선생이 기분좋게 내줄수 있잖아요. 소풍인데 도시락은 커녕 과자사서 먹으려했을톈데요. 눈물이 나네요. 어린시절 아이들 소풍은 설레임인데.계모나 혼자키우는 아빠한테 맞는애들 대부분 병신아님 죽어요.
    신고해서 조사후 계모란게 밝혀지면 아이는 반드시 지역 아동센치터에 격리해서 살게끔 하다가 근처 보육시설에 위탁하는 법 만들어서
    아이들이 구타와 학대에 벗어날수 있도록 힘있고 돈버는 어른들이 보살펴야죠. 다같은 애들인데 한쪽에서 이렇게 아프게 사는 아이들이 많다는게 너무나 가슴 저려요. 죽은아이도 세상에 테어나서 누가 이리돼고 싶었을까요. 소름돋는 조선족 계모년 한테 그리 개죽움 당할지 미처 몰랐겠죠.
    그계모년 산채로 찢어죽엿음 속이 후련 하겠어요.욕조안에서 발가벗긴체 죽어간 한 아이의 명복을 빌고 힘든일 없이 그곳에서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967 호칭관련해서 궁금해서요~ 1 사과 2013/10/31 343
314966 대단한 선거. 대담한 국정원..언론.. 3 아마미마인 2013/10/31 505
314965 미국 초등학교 저학년 영어 노트요... ..... 2013/10/31 708
314964 고등학생 남자아이 방문 잠그는 아이 있으신가요? 4 2013/10/31 1,737
314963 국내선 초등학생 여권으로 가능한가요? 7 소심 2013/10/31 3,941
314962 고양이 이동가방에 넣고 같이 산책가능할까요? 16 헤이키리 2013/10/31 1,741
314961 예전 중고등학교 선생님 찾아가 보신분 계신가요? 4 .. 2013/10/31 1,117
314960 초4 여아 파자마파티 한다는데 보내도 될까요? 5 어ㅉ 2013/10/31 2,917
314959 MDF 2 리본티망 2013/10/31 476
314958 루이비똥 베르니 지갑. 보증서 없이 백화점as 될까요? 3 .. 2013/10/31 8,528
314957 초대형 거울 설치로 노르웨이 암흑마을 `광명' 선물 2013/10/31 1,273
314956 송종호는 최지우와 무슨 관계인가요? 2 수상한 가정.. 2013/10/31 1,947
314955 녹두전 했는데 좀 씁쓸한 맛이 나요 흑흑 2013/10/31 557
314954 빨리 보고싶어요 ... 2013/10/31 514
314953 이건희 회장 집이라네요 54 타멈가 2013/10/31 24,815
314952 외도로인한 이혼소송중인데요.. 5 ... 2013/10/31 3,410
314951 19금녀가 되버린 상황?! ㅠㅠ...2탄 흑심녀 39 hey 2013/10/31 11,019
314950 엄마가 집에 안들어와요 3 ㄴㄴㄴ 2013/10/31 1,742
314949 제주도vs동남아. 어디로갈까요!! 11 여행 2013/10/31 2,530
314948 중1 마치고 전학을 갈 경우.. 2 중학교 2013/10/31 898
314947 ”우리아들 택배”…5·18 희생자 모독한 일베회원 기소 5 세우실 2013/10/31 1,051
314946 82엔 엄마같은 분들이 많아 좋아요. 6 ^^ 2013/10/31 828
314945 결혼식 못간 남자 동기 아기 선물로 뭐가 괜찮을까요? .. 2013/10/31 417
314944 초등학교 3학년 3 초등학교 3.. 2013/10/31 953
314943 며칠 뒤에 선봐요. 옷 때문에 고민입니다. 18 드레스코드 2013/10/31 3,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