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결혼전 힌트인가요?

궁금이 조회수 : 21,298
작성일 : 2013-10-31 00:41:14

 

몇일전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친구커플이랑 피자와 스파게티를 먹으러 갔어요.

결혼날짜 잡은 친구커플을 축하하는 자리기도 했구요.

친구(베프)의 남친을 보는건 처음이었습니다.

친구가 제게 청첩장 돌리기도 뭣하고 해서(바로 옆집살아요)

저희커플에 식사대접이나 하고 싶다고 해서

인사도 할겸 친구 남편될사람 궁금하기도 했는데 잘됐다해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친구 남편될사람은

말수가 없고 수줍음이 많은것 같았습니다.

 

처음 대면한 자리라 어려워서 그런가하며 저희커플과 친구위주로 얘기를 나누었고

주제는 어디서 만났냐 그동안 왜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냐. 결혼은 어디에서 하는가. 등등

소소한 주제 그런것들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후식을 먹는데

아르바이트생이 오다가 넘어져 그만 커피를 친구 남친에게 엎지르고 말았습니다.

커피엎지름과 동시에 "썅!"하는 육두문자와 함께 믿기지 않을정도로 큰소리로 화를 내는 통에

레스토랑에 있던 손님들이 웅성거렸고, 지배인이 뛰어나왔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은 바들바들 떨고있었구요

지배인이 정말 죄송하게 됐다 고의적인것이 아닌 사고이니 양해해달라 얘기했고

친구 남친은 거기에 대해 옷버린건 어쩔거냐 이거 비싼거다 망친기분은 어쩔거냐

우리랑 함께 있을때 말수가 없던 사람이라고 믿기지가 않을정도로 속사포로 쏘아댔습니다.

 

친구는 사색이 되어 남친에게 "오빠 이러지마! 우리 그냥 나가자~" 이러고 있고

지배인이 화가 나서 "손님 원하시는 것을 말씀해주십시오!"라고 하자

그 자리에 있던 음료수를 그 아르바이트생에게 부었어요.

그리곤 쌩하니 나가버렸고.. 친구는 울면서 쫒아갔고요.

 

나중에 친구에게 들으니 아르바이트생의 태도에 화가 났고

지배인이 화난 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영 마뜩지 않았으며

자신은 거기서 빠져보이기가 싫어서 좀 강한척 한거라고 해요

 

흔히 남자들 객기 부리는 그런 행동이라고...

 

결혼전 힌트준거 아닌가요? 남자들 화나면 할수 있는 행동일까요?

 

IP : 112.165.xxx.231
1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친놈이죠
    '13.10.31 12:42 AM (121.147.xxx.224)

    객기는 뭔 객기 그냥 미친놈이죠

  • 2. 손님1
    '13.10.31 12:42 AM (119.198.xxx.194)

    와........쎄다 그 남자.........아.........

    여자친구분은 뭐라 그러던가요? 평소에 자주 그러나? 완전 헐인데요..

  • 3.
    '13.10.31 12:45 AM (121.129.xxx.196)

    인성에 대한 힌트로 보입니다.

  • 4. ...
    '13.10.31 12:45 AM (175.119.xxx.199)

    소름 돋아요. 분노 조절 장애가 아닌가 싶네요. -_-

  • 5. 힌트
    '13.10.31 12:46 AM (72.213.xxx.130)

    맞아요. 수줍음 많아서 평소에 얌전하다가도 분노조절이 안 되는 상황에서 고함치는 분들
    결혼 생활할때 특히 피해야 할 요주의 인물이에요. 아랫사람에게 군림하려고 드는 사람 중에
    소비자는 왕이라는 개념으로 안하무인으로 구는 사람은 그렇게 스트레스 푸는 인격 최하의 인물이지요.
    평소에 친구가 잘못하게 되면 똑.같.이. 취급 될 겁니다.

  • 6. 힌트 맞네요
    '13.10.31 12:46 AM (220.73.xxx.251)

    잘 욱하는 성격입니다.

    결혼하면 어지간히 마누라 힘들게 하겠네요.
    결혼생활이 살얼음판이 되겠어요.

    감당할만하면 결혼하는 거고.
    아니라면 파혼하는 거고요.

    제 동생이었다면 싸워서라도 말렸을 듯...

  • 7. 원글
    '13.10.31 12:47 AM (112.165.xxx.231)

    친구는 그럴수 있다
    평소에 착한 사람인데 오빠가 당황해서 그런걸거다 하는데
    남자들 식당에서 저런 상황 생기면 순한 사람이 저렇게 변하기도 하나요?
    당황스럽네요

  • 8.
    '13.10.31 12:47 AM (211.36.xxx.121)

    남자 욕 먹이지 말라 그래요
    보면 꼭 덜된것들이 남자가 어쩔땐 흔히 그런다 소리하지
    대부분은 멀쩡하고, 그 놈 한 놈이 미친놈임

  • 9. ..
    '13.10.31 12:48 AM (180.71.xxx.53)

    저라면 저런 남자 피해요. 무조건..
    본인이 조금이라도 무시당하거나 피해받는걸 확대해석 하는 사람
    거기다 음료수를 아르바이트생에게 붓고 나왔다니
    더 볼게 없어요
    친구분 도시락 싸들고 따라다니며 말리셔야 할듯한데..
    그냥 결혼할거에요..
    고로 원글님이 하실 수 있는일이 없어요.
    그냥 지켜보시는 수밖에..
    안타까워요.

  • 10. 신의 구원
    '13.10.31 12:48 AM (220.120.xxx.223)

    결혼을 말리는 신의 구원같은데
    그 손길을 잡느냐 마냐는 친구의 팔자겠지요

  • 11. 아뇨
    '13.10.31 12:48 AM (72.213.xxx.130)

    그런 사람만 그럽니다. 남의 실수에 지나치게 분노하는 사람 피곤해요. 결혼 상대자로서 절대 사절입니다.

  • 12. 흠...
    '13.10.31 12:49 AM (211.201.xxx.173)

    평소에 착한 사람인데 당황하거나 그래서 그 종업원에게 그렇게 한거다 라니...
    다음에는 자신이 그 종업원 같은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걸 그 친구가 모르네요.
    이 정도 힌트면 내 팔자 내가 꼬지 않으려면 그 남자 버려야 하는데 말입니다.

  • 13. ....
    '13.10.31 12:49 AM (111.118.xxx.33)

    헐...
    그 상황이 화가난게 아니라 다른데 화가 나 있다가 만만한 알바생한테 퍼부은거 같은데요.
    그 자리 나오기 싫거나 불편했거나...
    그전에 말도 별로안했다니...

    그건 힌트 정도가 아니라 답지 본거같은데요.

    그렇게 막무가내로 쏘아붙이는 상대가 지금은 만만한 알바생이지만
    결혼후엔 만만한 부인이 될수도 있다는거...
    그 친구분이 꼭 알아야 할텐데...

  • 14.
    '13.10.31 12:49 AM (58.141.xxx.147)

    술먹으면 어떨런지..

  • 15. .......
    '13.10.31 12:49 AM (112.151.xxx.137)

    저렇게 자기보다 약자한테 함부로 하는 인간이라면 저라면 파혼합니다....

  • 16.
    '13.10.31 12:50 AM (219.248.xxx.75)

    힌트고 뭐고 정신병자 아닌가요?
    드라마도아니고...ㅡㅡ;;

  • 17. 내가만약
    '13.10.31 12:51 AM (115.139.xxx.40)

    제가 예비 신부라면
    오늘 그 종업원의 모습에서 미래의 내 모습을 봤을듯
    다시 생각해 봐야겠는데

  • 18. 허허~
    '13.10.31 12:52 AM (220.73.xxx.251)

    친구는 말려도 결혼하겠네요.

    본성이 순한 사람이 커피 쏟았다고 욕하면서 그 난리치지는 않죠.
    성깔있는 사람이라도 신부될 여자 친구들 만나는 자리인데 꾹 참는게 정상이죠.

    친구한테는 성격이 너 힘들게 할 것 같아 걱정된다.
    한 번 더 깊이 생각해봐라 말해주고.

    그래도 결혼한다면 그냥 두세요.
    남자 보는 눈 없는 그 친구 팔자죠.

  • 19. 어머
    '13.10.31 12:52 AM (211.234.xxx.121)

    듣도보도 못한 행태인데요.
    제가 그 여자분 베프라면, 정말 베프라면 울고 쫓아다니고 드러누우면서 결혼 말리겠습니다. 저토록 분노하는 남자, 절대 평생을 같이할 수 없는 사람이에요.
    빠져 보이기 싫어서...? 이유 한 번 기가 차네요. 알바생과 가게 사람은 어쨌든 약자 쪽이에요. 그 쪽에서 배째라 삿대질이라도 한 게 아니라면 그런 태도, 이해 안 갑니다. 약자에게 분노하는 남자라...
    그리고 빠져 '보이기' 싫다는 것도 그렇습니다. 남이 어떻게 보는가와 상관없이 자기 의지대로 행동하는 사람을 택해야죠. 다툼이라도 하면 여자한테 지는 것 같아 보이기 싫어서 저런 행동 할 수도 있겠네요. 그 외의 행동들도 예측 불허고... 분노 조절도 안 되고 매너도 없고 자기 여자 위할 줄도 모르고 약자 앞에 잔인하고 사소한 일에 크게 분노하고 너그럽지 못하고.... 총체적 난국입니다. 이건 힌트가 아니고 정답인데요. 갖다 버리라 하세요, 제발. 절대절대 말려야 해요.

  • 20. 행운이네요.
    '13.10.31 12:53 AM (211.222.xxx.209)

    미리 알게 되서 다행~
    성격 안 변합니다. 결혼 후 별별 상황에 맞닥뜨릴텐데, 저런 성격 가진 사람과 어찌 부대끼며 사나요.

  • 21. 허얼......
    '13.10.31 12:53 AM (68.148.xxx.60) - 삭제된댓글

    힌트가 아니라 답안지 보여준 듯.....
    왠일이래. 저런 장면은 드라마에서나 봤지 실사판이 있으리라곤... ㄷㄷㄷ

  • 22. 근데
    '13.10.31 12:54 AM (72.213.xxx.130)

    님 친구가 사람보는 눈이 확실히 없다면요,
    지금 그 폭탄 피해도 똑같은 남자 고를 수 있어요.
    그게 진정 문제일 거에요.
    폭탄을 못 알아보는 사람이라면 설명해 줘도 몰라요.

  • 23.
    '13.10.31 12:54 AM (125.177.xxx.37)

    어차피 친구는 결혼 하겠지만...
    그놈은 그냥 인성이 글러먹었네요.
    친구분너무 불쌍..

  • 24. 원글
    '13.10.31 12:55 AM (112.165.xxx.231)

    제가 덜덜 떨리고 정신이 없네요
    현실감도 없고
    남친에게 물으니 한숨쉬며 아예 대답을 회피해요

  • 25. 남편
    '13.10.31 12:55 AM (175.197.xxx.119)

    남편에게 물어보니까
    분노조절장애 수준이 아니라 굉장히 위험한 수준인것같다고하는데요?
    여친이 어느정도 알고있지않았을지 싶다는데요.
    친구커플에게는 가면을 쓰고요.
    분노조절장애 둘째치고 그런 싸가지가 있냐며...-_-;;; 남자의 의견이었습니다.

    저도 오히려 그런 자리라면 화가 나도 수습을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알바생에 대한 예의도 있지만 같이 동석한 사람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고 봅니다

  • 26. 남편
    '13.10.31 12:56 AM (175.197.xxx.119)

    전 정말 상종하고싶지않은 타입이에요.

    지고싶지않으면 무슨 짓이든 하겠네요. 결혼하면 만만한 게 아내가 될 테구요.

  • 27.
    '13.10.31 12:57 AM (115.139.xxx.40)

    님 남친은 어차피 님 친구가 결혼하리라는걸 아니까
    사실을 이야기하기 힘들어서 대답을 피하겠죠
    사실 저도 그게 내 친구일이고
    결혼이 코앞이면 대놓고 니 신랑감 개차반이란 소리
    할 자신 없어요 ㅠ

  • 28. 흐음
    '13.10.31 1:01 AM (175.196.xxx.85)

    지금은 결혼해서 무슨 때나 되서 보는(결혼식이나 돌잔치 같은)친한 남자 동기들 많은데요..별별 성격들 다 있지만 한 번도 저런 식의 행동 보이는 친구 못 봤어요. 하물며 무지 예민하고 식당 가서 불친절하다고 느끼면 아무 말 안하고 인상쓰는 저희 친정아빠조차도 일하는 분이 뭐 엎질러서 묻었을 때도 그냥 좋게 넘어갑니다. 절대 일반적인 행동 아니예요. 빠져보이기 싫어서 강한 척 한 거라..이유도 참 유치하네요. 진짜 강한 게 뭔지도 모르는 어린애네요..

  • 29. 자격지심
    '13.10.31 1:05 AM (72.213.xxx.130)

    종업원의 실수를 실수로 보지 않고
    저것이 날 어찌보고 이렇게 하느냐라고 곡해하는 거에요.
    그러니 똑같이 당해봐라 하는 심정인 거죠.
    자격지심이 커서 남들이 날 무시했다고 분노하는 행동이지요.
    절대 결혼을 피해야 할 유형이에요.

    님이 총대매고 친구한테 댓글을 보여줘도
    님 친구가 제 정신이라면 충고를 받아들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님에게 악의를 품고
    분노의 화살을 님에게 쏘며 의절할 지도 모릅니다.
    아마 인터넷에 올려 남의 예비 신랑을 욕 보였다고 오해하겠지요.

  • 30. 제친구
    '13.10.31 1:08 AM (2.124.xxx.53)

    이혼한 전남편이랑 제가 베프라고 밥사준다고 결혼전 셋이 밥먹었죠..
    그때 그 전남편의 행동이 저 남자와 흡사했어요.
    조선족 서빙녀보고, 아줌마 어디 사람이냐? 귀먹었냐? 말귀못알아들으면 사장 데려와라..
    등 완전 서빙녀 잡아먹을 듯 행동하더니..
    결혼하고 6개월만에 이혼했네요..

    힌트주신 하늘에 감사하고.. 헤어지세요

  • 31. ....
    '13.10.31 1:08 AM (180.228.xxx.117)

    만약에 친구가 결혼을 한다면...
    친구 앞날은,완전히... 쪽배 타고 태풍에 바다 항해 나선 것과 1%도 안 틀림.
    한 마디로 친구의 궂은 결혼생활이 고대로 다 보임.
    완전 개망나니 같은 종자구만. 어디서 골라도 그런 개망나니를..

  • 32. ,.
    '13.10.31 1:09 AM (175.126.xxx.38)

    딱 상속자들에서 최영도같은 놈이나 하는짓이네요..

  • 33. 원글
    '13.10.31 1:09 AM (112.165.xxx.231)

    자격지심님 말씀이 딱 맞아요!

    친구도 그렇게 얘기했어요
    지배인이 손님에게 피해를 주고도 손님의 마음을 풀어주지 않고
    억울한 사람 진상만들며 더 뻔뻔하게 얘기해서
    오빠가 화가 나서 뽄대를 보여준거라고.. (자신도 그렇게 믿고 싶은거겠죠)

    친구가 그렇게 믿고 있어서 섣불리 말릴수가 없었어요 저도 혼란스럽구요

    제가 옆에서 본 팩트만 가지고 얘기하자면
    지배인은 차가울정도로 차분했고 아르바이트생은 20살 갓넘은 아이인데 어쩔줄 몰라하더군요

  • 34. ㅇㅇ
    '13.10.31 1:11 AM (222.112.xxx.245)

    그 친구남친 보니까 그 대화에서 자기가 소외되어 있었던것같아서 기분이 나빴다가
    그걸 엉뚱하게 약자인 종업원한테 제대로 화풀이 한거 같네요.
    '빠져보이기'싫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가 그 느낌이네요.

    원글님 남친이 말도 꺼내지 않는 이유만 봐도 저런 행동은 절대 정상적이지 않아요.

    평소에 착하다구요?
    항상 나쁜짓만 하고 항상 화내는 사람은 지구상에 단 한명도 없어요.
    폭력적인 사람도 평소에 착하다가 화내면 폭력을 저지르는 겁니다.

    그냥 실수에 화내는 정도만 해도 지나치면 불끈하는 성격 별로인데
    하물며 불까지 끼얹어요? 진짜 대단한 성격인거같네요.
    그것도 여친 절친커플 만나는 자리에서요.
    자기 여친을 자기 아래로 깔보는 느낌받았네요.

    원래 폭력적인 사람도 자기가 어려운 자리에는 저렇게 행동 안할겁니다.

  • 35.
    '13.10.31 1:11 AM (175.211.xxx.191)

    원글님 상식 선에서 생각하시면 되요.
    원글님이 옆에서 보셨잖아요? 알바생이나 지배인의 태도가 많이 무례하던가요?
    그게 아니라면 무례한 걸로 받아들인 그 남자가 이상한겁니다.
    그리고 아무리 알바생이 잘못했기로서니, 사랑하는 연인의 베프를 처음 보는 자리에서 그렇게 화를 내다니요.
    그 연인분이나 원글님이나 다 우습게 보이나봅니다. 잘보여야되는 상대가 아니니까 저렇게 하지 사람이 어떻게 저럴수가. 절대 정상 아니구요, 식당종업원에게 그렇게 화를 낼 정도면 이후 와이프에게도 얼마든지 그렇게 화를 낼 수 있다고 봅니다.

  • 36. ...
    '13.10.31 1:11 AM (49.1.xxx.162)

    우리남편같으면 하이구, 뜨거웠어요. 조심 좀 해주세요. 하고 넘어갔을거에요. 세탁비 주면 아, 생각도 못했는데 받으니 화가 풀리네요 이러고 농도 했을거구요.

    그런 사람하고도 매일같이 지지고 볶아요. 이거 결혼전 힌트에요/ 그리고 낯선사람이 있어서 내성적으로 구는 사람일수록 결혼하고 나서 자기 가족이 된 사람한테는 아주 밑바닥까지 다 보여줘요. 연애때 알던 사람과 완전 다르다는 이야기죠.

    인생에 대한 힌트고, 그 알바생은 아마 친구분 조상님이 등을 밀쳤나봅니다. 후손 도우라고.

  • 37. ,.
    '13.10.31 1:14 AM (175.126.xxx.38)

    글을 찬찬히 읽어보니 그 레스토랑 지배인도 나쁜놈이네요.
    오히려 화를내고, 차가웠다고 하니...
    에효,,
    절대 그 남자분 편을 들려는건 아니지만,
    왠지 그 아르바이트생이 지배인한테 나중에 엄청 야단맞았을것 같다는 섵부른 생각이..ㅠ

  • 38.
    '13.10.31 1:17 AM (175.211.xxx.191)

    그리고 알바생이나 지배인이 무례하게 진상손님 만들라해서 그랬다고 하는데
    그래도 그렇지, 차근차근 하나하나 따지면 될 일이지,
    와이프 될 사람의 베프가 있는 자리에서 그렇게 욕부터 나오고 소리를 질러대는 사람은 절대 정상 아니예요.
    친구분은 팔자 제대로 본인이 꼬고 계시네요..
    근데 친구분도 약간 이상해요.. 친구분이 울 일이 아닌데 왜 울죠?
    약간 마음이 약하신 분인거 같은데 아마도 그 남자랑 결혼하면 평생 이렇게 울고다닐것 같은 예감이...ㄷㄷㄷ

  • 39. 글쎄
    '13.10.31 1:20 AM (119.69.xxx.48)

    근데 남자가 그런 상황에서 조용히 넘어가면 또 남자가 자기주장도 강하게 못하네 어쩌네
    같이 살면서 항의할 일 생기면 여자한테 다 미루겠네 하면서 흉볼 거 아닌가요? --;

  • 40. ㅇㄹㅇ
    '13.10.31 1:21 AM (175.197.xxx.119)

    어쩔 수 없어요. 친구가 조금이라도 이상한 낌새를 채고 넌 이거 어떻게 생각하냐고 먼저 운을 띄우는 정도라고 해도
    원글님은 조심스러운데
    완전 옹호하네요. 이 경우는 뭐 100퍼 충고 안 먹힌다고 봐야죠.
    안됐지만 그 친구와는 서서히 거리를 두세요.

  • 41. ...
    '13.10.31 1:22 AM (14.35.xxx.242)

    저위에 자격지심님 말씀의 그런 유형이라면 정말 결혼하면 끔찍하네요.
    콤플렉스가 있어서 뭔가 꼬여 있는데
    담백하게 대화가 안되고 사사건건 꼬아 듣고 무시하네 마네 할꺼 같은데요

    실수를 실수로 받아들일수 있는게 성숙한 인간 아닌가요?
    어린 알바생이 실수한걸로 저렇게 노발대발
    친구분 결혼하면 말실수 한마디 해서 불똥튈까봐 말한마디 제대로 못할꺼 같은데요?
    또 어떤 한마디가 심사를 거스를까 늘 불안할거구요

  • 42. 말도 안돼
    '13.10.31 1:23 AM (124.61.xxx.59)

    지배인 부른것까지는 억지로 이해한다고 쳐도, 알바생에게 음료수 끼얹는거 보니 상식선은 이미 넘어선 인성이예요.
    게다가 친구분을 울고불고 나가자고 했고, 원글님 커플까지 있는데 이렇게 폭팔하다니요?
    어딜가든 컴플레인 게 악취미인 지인 있었는데 정상 아니었어요. 피해의식 쩔고, 조울중 심하고, 매사에 짜증만땅에...
    그래도 말로만 사람 달달 볶고 괴롭히지 드라마처럼 이렇게 음료수 끼얹는 모욕까지는 안주던데요. 나름 이성은 있거든요.
    뽄데를 보여줬다는 말도 참 저렴하고 유치한 변명이네요.
    그 남자는 알바생, 지배인, 애인, 애인친구 커플, 레스토랑의 다른 손님들까지 다 엿먹봐라, 내가 제일 중요하다, 이거잖아요.
    친구랑 단 둘이 있으면 미친사람 되는건 시간문제겠어요. 이상한걸 넘어 아주 위험하고 무섭습니다.

  • 43. wert
    '13.10.31 1:29 AM (58.125.xxx.233)

    그런 자리에선 빠져보이기 싫어서가 아니라 동석한 사람(그것이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 절친과 절친의 남편이라면 더더욱!!!!!)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라도 그딴 행동은 절대 해선 안되는겁니다. 식사 자리에서의 예절이 생각보다 참 많은걸 보여줍니다. 괜히 밥상머리 교육이 있는게 아니에요. 종업원이 고의로 그런것도 아닌데 미친놈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그러죠?

    동석한 사람들이 본인 절친이어도 하면 안되는 행동인데 하물며 처음 보는 자리였다면서요.
    그건 결혼 전 힌트 정도가 아니라 충분한 파혼사유고 이대로 이어지면 이혼사유가 됩니다.

    친구분 반응 보니 그냥 결혼하시겠네요. 그냥 냅두세요.
    지 팔자 지가 꼬는거라는 명언도 괜히 있는게 아니니까요.
    결혼해서 그런 개차반 같은 인간한테 그 종업원처럼 당하고 살아봐야 땅을 치며 후회를 하겠죠.

    친구 예비신랑도 빠져보이기 싫어 그런 행동을 했다고 하고 님 친구분도 님에게 빠져보이기 싫어
    남자친구를 두둔하고 있는거에요. 그런 행동을 두둔하는 그 친구분도 지금 혼란스러울겁니다.
    남편될 사람의 흠이 고스란히 자기의 흠이 되어버린거니까요.
    친구와 친구의 남편에게 그런 모습을 보인 것도 미친듯이 창피하고 쪽팔릴테죠.
    그래도 뭐 어떻게 합니까? 지가 좋으면 결혼해서 그런 대접 받으며 살아야죠.

    단언하건데 그 남자친구놈 정상은 아닙니다.
    친구분 불쌍하지만 그것도 본인의 선택 아니겠습니까?

  • 44. 아우 진짜
    '13.10.31 1:39 AM (211.234.xxx.121)

    119.69.48 쟤는.... 원래 바보인 줄은 알지만 이런 때 저런 말 하면 안 부끄러운가??
    지금 이건 항의할 일이 아니라 알바생을 용서해 주느냐/ 마느냐의 일이라는 데에 모든 댓글들이 중질
    모으고 있다는 게 안 보인단 말인가???
    밖에서 진상을 만나서, 한 판 싸우느냐, 피하느냐,
    항의를 하고 할 말 하느냐, 더러워서 피하느냐,
    과연 그게 할말 못하는 바보짓이냐 아니면 똥이 더러워 피하는 문제이냐
    이럴 때나 '슬슬 피하는 남자'들에게 여자들이 그런 불만 가지는 거지!!!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하고 아무 때나 그저 아무 일에나 조금만 남자가 욕을 먹는다~ 싶으면 나서서 떠들어대는 바보! 좀!!!
    그러니까 아직 장가도 못~~~ 가고 그러고 살고 있지! 이제 3개월 있으면 빼도박도 못하고 40대라니까??? 나가서 놀아요 좀!!! 바보같은 모지리 댓글 좀 그만 쓰고...!!!
    여기 당신이 싫어하는 여자들만 바글바글한데 도대체 왜 매일같이 출석하는 거야? 놀아주는 여자친구가 없는 건 물론이고 놀아 주는 남자친구도 없나 봐, 정말. 으이구!

  • 45. 자하리
    '13.10.31 1:49 AM (178.59.xxx.116)

    제 절친이라면 의절할 각오하고 말릴거고,
    제 동생이라면 양손에 칼 들고 그 남자 앞에서 칼춤추면서 결혼 말릴겁니다.

  • 46.
    '13.10.31 2:07 AM (58.143.xxx.207)

    저도 약간 서비스에 예민해서 남편이 볼 때 사소한 것에 빈정 상하곤 하는 편인데요
    그래도 저건 정말 아니에요.
    정말 화를 주체 못해서 속사포처럼 쏟아붓고 분노를 표출한다고 해도
    음료수를 사람에게 끼얹다니요.
    나중에 친구분이 그 알바생 취급 당할 수 있어요...

  • 47. 왕년엔짱
    '13.10.31 2:08 AM (112.140.xxx.63)

    제 절친이라면 의절할 각오하고 말릴거고,
    제 동생이라면 양손에 칼 들고 그 남자 앞에서 칼춤추면서 결혼 말릴겁니다. 2222222

  • 48. ...
    '13.10.31 2:32 AM (106.188.xxx.91)

    힌트 맞네요.

    참고로 저도 묻어가기 해도 될까요

    남친은 아주 유약하고 부모앞에서 기를 못펴요. 아버지앞에서 식사때 한마디도 못할정도로.. 기를 못펴요. 시어머니는 좀 유별나요.. 예비며느리에게 온갖참견 다함...
    그런데 시댁이랑 앞집에 살아야 한다면...(그것도 시댁재산) 결혼전 생각하는것보다 많이 힘들까요..

  • 49. ....
    '13.10.31 2:34 AM (108.176.xxx.53)

    제 절친이라면 의절할 각오하고 말릴거고,
    제 동생이라면 양손에 칼 들고 그 남자 앞에서 칼춤추면서 결혼 말릴겁니다.33333333333

    익명이니 말하지만, 아주 위험한 사람인데요.
    어쩌다 그런 남자랑 엮였는지....이대로 결혼하면 그 친구분도 팔자랍니다.

  • 50. ,,
    '13.10.31 2:40 AM (72.213.xxx.130)

    묻어가시는 분, 세상에 공짜 없어요. 네 남친네 집에 민며느리 들어가는 거라면 남친보다 더 기를 못 피고 살아야죠.
    남친이 막아주지도 못하는 건 당연하고, 님부터 각오를 하고 시작해야 할 거에요.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참견과 잔소리에 무던할 수 있다면요. 시댁에 기대여 시작하면 자유와 존중을 포기해야죠.

  • 51. 흠흠
    '13.10.31 2:54 AM (112.149.xxx.13)

    친구님 표현을 빌어서 이야기해보자면...
    부부싸움을 해서 아내가 남편의 마음을 상하게 해놓고도 마음을 풀어주지 않고
    부인이 더 삐져서 말도 안 하고 있어서 남편이 열받아 뽄대를 보여주는 상황이 벌어지면
    부인은 그대로 당해야 하는 상황이 올 거라는 거죠.

    그나저나 남자가 무지 소심한 건 맞나보네요.
    진짜 뽄대를 보일 생각이라면 어쩔줄 모르는 알바생이 아니라
    냉정하게 대처하고 있는 지배인에게 음료수를 부어야 하는 거죠.
    그쪽에서 정확하게 대처하고 있으니 어떻게 못하고 결국 쪼잔하게 보복한 거에 불과하네요. -.-;;

  • 52. 결혼 미루다 보면
    '13.10.31 3:04 AM (121.88.xxx.128)

    그 남자 성격이 폭로될 것 같네요.
    생리일이다, 길일이 아니다 등등 핑계대고라도, 혼사를 좀 미루라고 해보세요.

  • 53. 지나가던 남
    '13.10.31 3:37 AM (125.142.xxx.216)

    같은 남자 동지의 시각으로도 인격장애를 의심할 수준은 맞는데, 님이 나설 일은 아닙니다.
    친구분의 행동으로 보아 님이 도시락 싸들고 말린다 해도 헤어질 분으로 보이지는 않아요. 본인이 실감을 못하는 이상 님이 나서봐야 불만 지를 뿐이지.

    나중에 않좋게 되면 님이 위로해줄 수는 있을 지언정 지금 뜯어 말리시면 님만 나쁜 X되는 겁니다.

  • 54. 힌트는알아봐야
    '13.10.31 3:52 AM (175.117.xxx.31)

    결혼해서 살면서 그 친구가 그 남편된 사람을 화나게 하거나 태도가 그 남편눈에 맘에 안들거나 빠져 보이기 싫으면 그런 식으로 친구한테 행동한다는 뜻인데..그게 힌트는 분명한데 그걸 알아보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못알아보고 그냥 결혼하기도 하더라고요.데이트폭력 그런 것도 있는데 그냥 결혼하는 커플도 많아요.사랑해서 그런 거라면서..오죽 사랑하면 그럴까 하면서좋게 해석해요..그걸 또.콩꺼풀이 씌면 제 아무리 힌트가 쏟아져도 그걸 좋게 해석하더라고요.꿈보다 해몽이라고..옆에서 보기에 이건 아닌데 싶은데도 ..당사자가 괜찮다면 못말리겠더라고요.

  • 55. ㅎㅎ
    '13.10.31 3:57 AM (72.213.xxx.130)

    인생에 대한 힌트고, 그 알바생은 아마 친구분 조상님이 등을 밀쳤나봅니다. 후손 도우라고.

    ................................................................................................................................

    표현이 재밌어요.^^ 조상이 이렇게 까지 힌트를 주는데도 못 알아먹는다면 천생연분인 거죠. ㅠㅠ

  • 56. 그런데
    '13.10.31 3:58 AM (222.117.xxx.198)

    이 와중에 왜 전 커피가 얼마나 뜨거웠는지 궁금할까요?
    가져오다 넘어진거면 화상입을 정도로 뜨겁지 않나요?
    뜨거운 커피였다면 가게의 대응에도 문제가 있는 거니까요.

  • 57. nnn
    '13.10.31 7:11 AM (218.151.xxx.45)

    힌트입니다.

    결혼하면..맞습니다.
    그 정도 멘탈이면 허걱입니다.

  • 58. 점 세개님.
    '13.10.31 7:16 AM (218.151.xxx.45)

    유약한 남자 기를 못펴는 남자..시어머님들이보통 엄청 셀겁니다.

    만약에 여기서 시어머님이 세셔도.아들이 더 세면..보통은 아들고집에 넘어가 주시더군요..
    이건 제시어머님.. 제 시어머님 여장부 소리듣는 분이고 척봐도 보통은 아니게는 보이시는데..

    제 남편이..약해보이구요.,.하지만 길길이 날뛰는것은 남편이 더해요.
    어쨌든.. 남편이..좀 못된아들노릇해줘서.....고부간에 좀 편하게 넘어가는것같애요.

  • 59. 사실인가요?
    '13.10.31 7:18 AM (118.91.xxx.35)

    그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음료수를 부었다고요?? 헉.....
    안하무인의 드라마 악역이 하던짓을 고대로 따라한거같아요. 믿을수가 없을 정도네요.

  • 60. 개나리1
    '13.10.31 8:00 AM (211.36.xxx.228)

    실화 인가요?

    지옥으로 들어가는군요.
    저 성격 어떻게 맞추고 사나요?

  • 61. ㅜ8살살해뉴스그게될지도
    '13.10.31 8:18 AM (121.188.xxx.144)

    잘 보여야할 자리에서도 저러는데
    결혼하면
    폭력남편
    폭력아빠되서

    님친구 자살할지도

    막으세오ㅡ

  • 62. ...
    '13.10.31 8:19 AM (113.30.xxx.10)

    저런 남자 아는데... 저거 병이죠 분노조절장애

    제가 아는 남자는

    누나 2명에 막내. 그냥 보면 얼굴고 뽀얗고 약간 숫기 없는듯 배시시 웃는 스타일.

    근데 의외였던게 인터넷으로 막 잔인한 사진같은 것도 찾아보고 그러더라구요.

    대박이었던건...

    진짜 순하디 순하게 여자들한테도 막 눈 마주치면서 말도 잘 못 하는 얌전한 애가

    지하철에서 어떤 아줌마가 어깨 부딪히고 가니까

    진짜 미친듯이 쌍욕에 아줌마 때릴듯이 덤벼들었다는거..

    너무 화가 났다고 하는데 우와...이거 진짜 미친놈이구나 싶었어요.

  • 63. ㅜ8살살해뉴스그게될지도
    '13.10.31 8:37 AM (121.188.xxx.144)

    유영철도
    저런 자리에선
    저정도 안합니다

    드라마에서도 본 적 없는 캐릭터ㅎㄷㄷ

  • 64. /////
    '13.10.31 8:54 AM (118.219.xxx.231)

    결혼할 여자의 친구앞에서도 자제를 못한다면 병맞아요 저라면 친한친구라면 뜯어말려요

  • 65. 미친놈
    '13.10.31 9:07 AM (115.137.xxx.146)

    알바생이나 지배인태도가 맘에 안들기전에 커피쏟자마자 바로 욕지꺼리했다면서요 지 성격이 거기서 다 드러나는구만 구질구질한 변명하고있네요
    거기다 그냥 화낸것도 아니고 음료를 부었다는건 정말 상식이하예요 그친구가 더 웃겨요 저같으면 남자가 무릎꿇고빌고 모든 사람이 감싸줘도 내가 용납못하겠구만...
    지팔자 지가 꼬는거네요 ㅉㅉ

  • 66. ...
    '13.10.31 9:07 AM (165.194.xxx.60)

    저도 힌트 준 거다에 한표 겁니다.
    상식선에서 벗어나는 행동, 그것도 아내의 친구 커플이 보는 데에서 하는 사람이라면,
    결혼해서는 더 한 행동 하고도 남을 사람이에요.

    하지만, 친구가 결혼할 결심이 확고하다면, 말려봤자, 지금 님만 원망 들어요.
    눈치껏 말리세요.
    화는 낼 수 있다 쳐도, 아르바이트생에게 음료수를 끼얹은 것은 막장인성이에요.

  • 67. 힌트맞아요
    '13.10.31 9:13 AM (125.177.xxx.190)

    자기엄마나 자기보다 약한 지위의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가 보면 인성이 좀 보여요.
    살다보면 그 친구가 그 아르바이트 학생의 입장에 처할 수 있어요.
    그런 대접(?)을 받는다면 그 친구는 어떨까요?
    근데 남친 변명해주는거 보면 그 친구한테 무슨 말을 하건 통할거 같진 않네요..

  • 68. .....
    '13.10.31 9:16 AM (39.115.xxx.3)

    그알바생한테 평생 감사하다고 하라고 하세요...
    진짜 결혼해서 맞고살 st...벌써 평소엔 착한 사람이라는 드립치고...한심한 아가씨네요

  • 69. ..
    '13.10.31 9:16 AM (14.35.xxx.162)

    그런 힌트 과연 처음이었을까요? 아마 그 친구도 그런 성격 어느정도는 알고 있을걸요. 그치만 그런 행동을 할때마다 이번처럼 엉뚱한 타당성을 찾으려하겠죠. 아마도 결혼은 하게되겠죠. 이쯤에서 지팔자 지가 꼰다라는 82명언이 생각나네요.
    나올때 알바생에게 음료수를 쏟고 나왔다는 대목에서 확신합니다. 진정 미친놈입니다.

  • 70.
    '13.10.31 9:23 AM (59.25.xxx.110)

    말 그대로 헐입니다.

    친구에게 평생 그런거 당하며 살고 싶으면 결혼하라고 하세요.
    나중에 여기에 남편이 분노조절장애 같아요라며 울고불고 글 남기기 싫으면..당장 헤어져야죠.

    전 오히려 순한척, 착한척하면서 성격 있는 사람들 싫어요.
    속을 잘 알수 없거든요. 차라리 다혈질이면 그냥 눈에 보이기라도 하지요.
    진짜 친구보고 정신 차리라 하세요. 무섭네요 ㅠ

  • 71. 친구 지못미
    '13.10.31 9:31 AM (122.40.xxx.224)

    결혼 말리지는 못할것 같아요
    저런 상황에 남친 두둔이라....글쎄요.
    친구 실수 안하고 살수 있을까요? 저래 놓고 내가 더 화났다. 그럴만했다 이유야 얼마든지 만들 수 있죠.자기 정당화까지 하다니
    하지만 보통의 경우 저러진 않죠. 아니 생각조차 못하죠.

    님 남친이 암말 안하는건
    남자는 남자가 아니까 ...어떤 사람이라는거 알고 입 닫는거예요.
    함께 모이는 자리 만들지 마세요.

    친구에겐
    "성격 보통이 아니던데 괜찮겠냐 감당할 수 있겠냐 걱정된다." 정도만 딱 한번만 얘기 하시고 빠지세요.
    못말려요. 이건

  • 72. 구름
    '13.10.31 9:38 AM (118.217.xxx.176)

    정말 헐~이네요. 제가 아는 언니 남편분이 결혼전 비슷했던 일이 몇차례 있었거든요.
    저는 그 남편분이 무서웠는데..결국 결혼하더라구요. 그 이후 상황은 구구절절 안써도 짐작하시리라
    생각해요. 주변에서 정말 다들 말렸는데..당사자는 잘 안 보이는 것 같았어요.
    저는 힌트 맞다고 봅니다

  • 73. ...
    '13.10.31 9:40 AM (119.64.xxx.76)

    상또라인데..... 그 친구 저승길로 들어서는거예요.ㅠㅠㅠ

  • 74. ㅡㅡ
    '13.10.31 9:54 AM (122.32.xxx.192)

    돈이 많은가보죠 성격별로라 주변에서 말렸는데 결혼한뒤 보니 남자집이 부자였다는얘기 들은적있어요 ㅋ

  • 75. ㅋㅋ
    '13.10.31 9:58 AM (118.44.xxx.4)

    힌트가 아니라 답안지 보여준 듯.....2222

  • 76. ........
    '13.10.31 10:06 AM (210.204.xxx.34)

    말려도 결혼할껄요...
    울 신랑은 식당에서 이유가 뭐가 됐든 제가 종업원에게 좀 떽떽거리면 그러지말라고..
    정말 싫다고까지 얘기하는데..
    신랑은 저 얘기에 그냥 쯧....거리며 와이프한테도 쎄보이는척 할거냐고...
    와이프랑 싸우다가 밀린다싶으면 한대 치겠다..그러네요...--

  • 77. ...
    '13.10.31 10:11 AM (39.118.xxx.24)

    맞아요 안타까운건 말려도 결혼할거라는거죠...
    이렇게 뻔히 힌트도 아닌 답안지를 보고서도요... 친구분 안됐네요...

  • 78. 곰3마리제주에
    '13.10.31 10:16 AM (210.218.xxx.165)

    로긴했네요
    글보다 입밖으로 컥 소리가 나왔어요
    세상에.... 너무 무섭네요 그 남자가 너무 이상해서...

    글 한번 다시 올리셔야할 거 같아요
    파혼은 확실하고 어떻게 그 이야기를 친구분께 전해야할지를...

    세상에... 진짜 무섭네요...

  • 79.
    '13.10.31 10:18 AM (219.240.xxx.112)

    처음엔 아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이, 나이 드신 장인과 장모가 그 타겟이 될 겁니다.

    성격은 일상이 아니라 갈등 상황에서만 분명해집니다. 그걸 성격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심리학 실험에서도 성격을 볼 때는 보통의 상황이 아니라,
    "갈등"의 상황에서 어떤 감정이나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는가를 봅니다.

    부모-아이의 애착실험도 기분 좋게 놀고 있을 때가 아니라, 부모와 떨어질 때,
    동기 실험도 성공했을 때가 아니라 실패했을 때를 봅니다.
    그 남친이 갈등의 상황에서 착한 행동을 해야, 착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겁니다.

    부부가 되어 결혼해 함께 산다는 건, 수많은 갈등의 상황을 같이 헤쳐가는 거지요.

  • 80. .....
    '13.10.31 10:42 AM (39.7.xxx.176)

    그정도면 분노조절장애네요. 근데 친구분이 직접 느끼고 차곡차곡 쌓여서 파혼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한테는 잘하는데 그날 보였던 모습만 가지고는 파혼하기 쉽지 않을거에요. 제 3자 입장에선 기가 막히고 파혼할만한 감이지만 말이 그렇지 결혼 준비하면서 파혼이 어려운 일이죠. 친구가 남친편 드는거 보니 결혼 할듯 합니다. 살면서 친구분이 종업원 입장이 되지 않기만을 바라야지요.

  • 81. 완벽한 힌트
    '13.10.31 10:42 AM (119.67.xxx.182)

    절대요. 저 정도로 할 수 있는 사람은 정해져 있습니다.

  • 82. 경험자
    '13.10.31 10:50 AM (147.6.xxx.101)

    결혼전에 친절하고 다정하고 세상에 이런남자 없었습니다

    결혼날 잡고

    어느날인가 아무 이유없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몇일을 그러더군요
    저는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결혼날이 다가 오고 결혼했습니다

    결혼하니 한달이 멀다하고 그럽니다

    말을 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없습니다

    그져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여러 이유 겠지요

    결국 이혼했습니다

    그렇게 평생을 어떻게 삽니까...

    티비에서 그러더군요

    연애할때 절대 볼수없는 50%를 결혼을 하면 보게된다

    그래서 그 50%를 이해하면 같이 살수 있지만

    이해하지 못하면 이혼을 하는거라고...

    전 그 50%를 이해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분노조절장애 는 나뿐만 아니라 나의 자녀들까지 그가슴에 상처를 줍니다...

    친구는 절대 이런일 처음이고 괜찮다고 할껍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 83. 혹 모르니
    '13.10.31 11:01 AM (182.211.xxx.88) - 삭제된댓글

    조심스럽개 친구분께 아니지 않느냐하고 말은 해보세요.
    저 남자 정말 아니거든요

  • 84. ....
    '13.10.31 11:02 AM (119.196.xxx.178)

    그 남자는 친구에게 자기의 성격적 결함을, 불안을, 이미 보엿을 겁니다.
    친구는 그걸 나름대로 해석하고 이해하고 심지어 자기는 그걸 감싸서 변화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을 거구요.
    저 결혼은 못 말립니다. 이른바 노이로제적인 배우자 선택이라서..무의식적 끌림이 대단하거든요.
    친구분도 성장 과정이 부드럽고 원만하지는 않ㅇ았을 거고 아마도 원만한 남자에겍는 매력을 못 느낄 겁니다.

    결혼은 하게 될 거고, 말린다면 친구 인연은 끊어질 거에요
    다만 진심으로 친구를 위한다면 강하게 말리세요
    친구가 나중에 이혼을 결심하고 새인생 생각할 때 지금 말린 말들이 도움이 될 겁니다.
    참, 안타깝네요. 친구는 남들은 이해 못하는 걸 자기는 이해한다고 나름 자긍심이 잇을텐데...
    그게 바로 자기 팔자는 자기가 만드는 거. 무의식이 인생을 지배한다는 거 아닌지,,
    그래도 이 댓글은 보여주세요. 친구 인연 끊길 각오하고. 친구 위해서

  • 85. 상식적이지 않아요
    '13.10.31 11:03 AM (125.176.xxx.188)

    깊이 생각할것도 없이요.
    분노조절장애죠.
    그 친구분은 그사람과 지금은 눈이 멀어 결혼 할테고
    십년후쯤 ...내가 내 눈을 찔렀다며 원글님에게 하소연 하겠네요.
    지금보다 친구분 앞날이 더 암담한걸요.

  • 86.
    '13.10.31 11:06 AM (211.36.xxx.146)

    매맞는아내 되겠네...

  • 87. cutoflash
    '13.10.31 11:09 AM (125.177.xxx.135)

    잘 생각해보심이 좋을 것같습니다.

  • 88. ..
    '13.10.31 11:09 AM (112.185.xxx.182)

    친구에게 이렇게 전해주세요.

    결혼하면 알바생보다 더 못 한 을이 되는 겁니다.
    남자들에게 가장 만만한 을은 마누라입니다.
    여자들은 가까운 사람에게 더 잘 할려는 경향이 있지만 남자들은 가까운 사람에게 더 소홀해집니다.
    모든 남자들이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렇습니다.
    항상 명심해야 될 것은 여자들에게 가족은 [나의 귀중품] 이지만 남자들에게 마누라는 [잡아놓은 물고기] 입니다.

    그 남자와 결혼하면 그 레스토랑에서 일어난 일이 매일 집안에서 일어나는 겁니다. 남편은 손님인 갑이고 본인은 종업원인 을이요 시댁식구나 남편의 지인은 접대해야 할 바이어가 될겁니다.

  • 89.
    '13.10.31 11:10 A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절대 그냥 넘기면 안될거 같아요..

  • 90. ..............
    '13.10.31 11:17 AM (99.132.xxx.102)

    저런 남자랑 결혼하면 온몸이 멍투성이 되어 있을 겁니다.
    옆집에 사신다면 그 친구 부모님도 원글님하고 아는 사이 아닌가요?

    친구랑 절교할 각오 하시고 그 친구 부모님께라도 한번 진지하게 얘기해 보세요.

  • 91. 으휴...
    '13.10.31 11:21 AM (222.96.xxx.177)

    전형적인 열등감에 쩔어서 분노조절장애까지 겪고 있는 사람이네요.
    체면 차려야 할 애인 친구까지 있는 앞에서 그 상황이라면 자기 조절이 전혀 안 되는가봐요.
    친구분 인생이야 속은 것도 아니고 다 보여주는데 결혼 감행하려는 본인 선택이니 남이 뭐랄 것도 없지만 나중에 애들이 불쌍하네요.

  • 92.
    '13.10.31 12:00 PM (211.253.xxx.65)

    미친놈이네요 완전 미친놈.
    그걸 감싸는 여자도 참..자기 발등 자기가 찍는격.

  • 93. 헐.......
    '13.10.31 12:21 PM (220.72.xxx.206)

    힌트도 이렇게 강한 힌트를 받는 행운아는 흔치 않은데....

  • 94. ...
    '13.10.31 12:36 PM (118.38.xxx.244)

    힌트가 아니라 답안지 보여준 듯....3333

    하긴 뭐 여전히 새누리당 찍는 국개 들이나
    답안지 보여줘도 지 팔자 꼬우는 사람들이나
    도찐개찐

  • 95. 싸이코
    '13.10.31 12:45 PM (211.223.xxx.26)

    웬만큼 성격 티나게 더러운 남자도 저렇게까지 발광하는 게 쉬운 게 아닌데요.
    세상에 막장 드라마를 많이 봐서 돌아버린 건지. 음료수를 직원한테 뿌려요. 미친놈일세.
    저게 세게 보인다고 여기고 실행하는 정신나간 놈. 언덕위에 하얀집 명단에 있을 듯.

  • 96. ...
    '13.10.31 12:55 PM (118.38.xxx.244)

    만일 식당의 응대가 정말로 불쾌 했다면
    제대로 된 남자 라면
    음료수를 지배인에게 뿌려야 하는겁니다.
    바들바들 떠는 알바가 아니라 ......

  • 97. 친구의
    '13.10.31 1:14 PM (211.107.xxx.111)

    인생입니다....

  • 98. 반대
    '13.10.31 1:21 PM (118.129.xxx.7)

    결사반대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면서라도 반대할 상황이예요.

    저도 결혼 직전 파혼한 경험이 있는데요,
    상대 남자는 누가봐도 근면 성실, 착하고 바른 생활 이미지였는데
    저와 다툴때 튀어나오는 내면의 가시들이 정말 상상 초월이였어요.
    저만 알고 있는 그의 모습..
    어린시절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새아버지 밑에서 불우하게 컸다는걸 동정하면서 만났던게
    괜한 오지랖(나 자신을 스스로 과대평가했었나봐요)이였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파혼으로 수습해야될 일이며 주변에 좀 창피해 지더라도 이결혼은 하면 안되요 ㅠㅠ

  • 99.
    '13.10.31 1:38 PM (39.7.xxx.117) - 삭제된댓글

    남자분넘심하셨네요
    점장도 하도 난리치니 태도를그렇게하신거같구요
    점장까지 굽신거렸으면그남자분아마 더의기양양했을거같애요
    결혼전에는 그런모습보여도 본인은아닐꺼다라고만생각이들죠 근데 본인이 깨달아야해요ㅠ~~~

  • 100. 결국 할 테지만...
    '13.10.31 1:53 PM (122.153.xxx.42)

    주변에 엄청 잘했고, 평소엔 사람 좋은 사람...
    그러나 식당 등에서 상대의 실수를 결코 그냥 못 넘겼었죠.
    아이 5개월 때 40도가 넘어가는 아이 데리고 응급실 갔는데,
    거기서 간호사에게 그런 식으로 퍼붓고 욕하고...
    애 데리고 병원을 3군데 돌았습니다...

    결국 아이 돌 이후 이혼했어요.

    원글님이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절친이라면...)
    어떤 일이 생겨도 친구 곁에서 지켜주시라는 겁니다.
    어떤 말도 지금은 듣지 않을테니...

  • 101. 결혼전 힌트
    '13.10.31 1:59 PM (122.36.xxx.220)

    맞아요... 조상님이 도우신거임.
    내딸의 남친이고 결헌할 사이라면 도시락 싸들고 다님서 막을 것 같아요
    아들도 있지만 정말 자녀를 잘 키워야 노후에 편해질것 가네요

  • 102. 결혼전 힌트
    '13.10.31 2:00 PM (122.36.xxx.220)

    결헌--결혼

  • 103. 헐..
    '13.10.31 2:10 PM (110.70.xxx.190)

    성격완전찌질에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친사람인듯. 성격소심하고 사람들하고 못어울리는 자격지심을 애꿎은 종업원한테 풀었네요. 그런사람이 약자에겐 더더욱 가혹하고 군림하려들죠. 왜 남자중에서도 사회에서 무시당하면서 사는사람들 집에서 아내무시하면서 산다잖아요.
    저라면 상종도 하기싫은 유형인데 친구분은 속도 좋네요. 그렇게 남자가없고 결혼이하고싶은감ㅡㅡ

  • 104. 헐..
    '13.10.31 2:12 PM (110.70.xxx.190)

    저라면 저런남자와 살바엔 혼자사는게 백배는 나은것같고, 저런남자랑 결혼하느니 선봐서 아무남자 붙잡아도 저남자보단 나을것같네요.

  • 105. 이야
    '13.10.31 2:18 PM (116.37.xxx.135)

    힌트 정도가 아니라 정답지 내준건데요

    왜 저런 남자랑 결혼하는지....

  • 106. ..
    '13.10.31 2:23 PM (121.162.xxx.172)

    결혼 말리고 싶네요.
    알바생이 실수 한거고
    지배인 태도가 맘에 안들었다 해도 썅 소리 하고 물부어 주면서 나왔다...싹수가 노래요.
    화난건 화난거고 배상은 배상이고
    자기 보다 아래로 보고.....있다는 거지...미친놈

  • 107. ----
    '13.10.31 2:51 PM (220.78.xxx.21)

    그냥 미친놈인데.....
    안타까운건 친구한테 이 글 보여주고 아무리 말해도 결혼할꺼에요
    보니까 콩깍지가 안 벗겨진거 같네요
    저 아는 언니가 저런 남자랑 결혼 했어요
    연애전에는 저런모습이 남자답고 좋아 보이더래요 미친거죠
    결혼후 언니 맨날 이혼하네 마네...애도 한번 유산되고 장난 아니었어요
    그나마 이제 결혼 5년정도 되고 애도 하나 태어나니까 덜 그래서 산다는데..
    언니가 그러더라고요
    결혼전 저런 행동이 힌트였는데 자기가 너무 어수룩해서 그걸 그냥 지나쳤다고..
    너는 혹 남자 생기면 절대 결혼전 힌트 놓치지 말라고..
    뭐 자기 팔자 자기가 만드는 거죠

  • 108. ...
    '13.10.31 3:10 PM (112.150.xxx.146)

    제친구라면 말립니다.
    제 동생이라면 너죽고 나죽자며 말릴거예요.

    한마디로 성격파탄자인데요.
    착한사람은 절대 아니라고 봐요.

    친구분에 콩깍지가 씌워서 사실이 안보이시나봐요.

  • 109. ...
    '13.10.31 4:47 PM (115.89.xxx.169)

    그 남자한테 친구는 아직 조심해야 할 대상이거든요. 결혼하면 이제 본색 나오는 거죠. 잡은 물고기니까.

    뜨거운 커피가 나한테 쏟아져서 순간적으로 욕이 나올 수는 있어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행동들은... 정말 못돼 쳐먹은 데다 찌질함이 아주 극강.

    친구 결혼한들 뭐 어쩌겠어요. 나중에 원글님이 좀 괴로워지시겠죠.
    (사실 결혼 후 친구분 생명도 위험할 수 있겠다는 건 너무 앞서나가는 생각이겠지만..)

  • 110. 음..
    '13.10.31 6:19 PM (175.213.xxx.179)

    그 친구분 그냥 결혼하게 놔두는 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미안한 말이지만..그래야 다른 미혼 여성을 구제하는게 되니까요.

    원글님이 옆에서 진실된 조언을 해주셔봐야.. 본인이 깨닫지 못하면 아무 소용 없을껍니다.
    오히려 윗 분들 말마따나.. 화살을 원글님께 돌리기 쉬워요.

    문제는 연애할때는 그 사람의 밑바닥까지 볼 만한 상황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거..
    오히려 좋은 모습, 착한 모습, 다정하고 배려하는 모습, 이런 모습들만 보인다는거죠.
    그래서 이게 똥인지 된장인지.. 판단을 제대로 못한다는겁니다.

  • 111. 에휴
    '13.10.31 6:20 PM (112.149.xxx.61)

    썅이라는 말도 평소에 쓰지 않으면
    아무리 기분나쁘더라도 순간적으로 나오지는 않아요
    평소에 언어습관이 걸러지지 않고 나온거에요

    결혼생활 하기에 문제 많은 극단적인 성격중 하나

    그 친구는 심각성을 모르는거 같은데
    결혼생활이 훤합니다..안됐네요

  • 112. 원래는 착하긴ㅋ
    '13.10.31 6:47 PM (211.202.xxx.240)

    본성이 개(개야 미안)인데요?
    본성은 안좋은 상황일 때 나타나는 거에요.
    좋을 땐 그냥 마냥 가만 있어도 되고 화낼 필요도 없는거잖아요?
    지 기분 잡쳤다고 자기 결혼할 여자 앞에서 그 친구까지 와서 대접하는데 저럴 수 있어요?
    그들의 기분은 아랑곳하지 자기만 아는 놈이네요.
    분노조절장애도 있는거 같고 더 중요한 건 종원업원에 한 짓보니 인성이 개만도 못하다는거.
    그리고 변명은 더 가관이네요.

  • 113. 원래는 착하긴ㅋ
    '13.10.31 6:48 PM (211.202.xxx.240)

    남초 사이트 가면 이럴 듯
    저런 놈도 결혼이란걸 하는데...ㅠㅠ

  • 114. 분위기 망쳤다고
    '13.10.31 7:02 PM (211.202.xxx.240)

    저 지랄하는데 도대체 무엇을 위한 분위기였는지?
    결혼 축하도 할겸 만난 님은 완전 못 볼거 보고 황당하게 되고 자기가 결혼할 여자는 울면서 쫓아나가고...
    알바는 그 날 울다가 눈 밤탱이 되어 잘 듯하고 지배인은 알바 뒤집어 쓴거 보고 달래다 분노하다 기분 더러워서 술마실 듯.
    그 자리에 있던 손님들도 다 기분 잡쳤을테고
    도대체 몇명이야 지 넘 저래서 영향 받은 사람들이

  • 115. 어휴,,
    '13.10.31 7:26 PM (175.115.xxx.159)

    다른 사람과 있음 화나도 참지 않나?
    저 같음 말리고 싶네요

  • 116. 모닝콜
    '13.10.31 7:27 PM (175.199.xxx.216)

    결혼한다면..앞으로의 결혼생활 불보듯 뻔한데요...울 남편같으면..아..괜찮다고 그럴 사람인데...그래도 살다보면 싸울일이 많은데..이건 정말 불행의 시초인데요

  • 117. 피임이라도
    '13.10.31 7:42 PM (183.98.xxx.107)

    친구 맞나요?그렇담
    이 댓글들 친구한테 꼭 보여주세요...
    말려도 안 들을 거 같으면 하다못해 당분간 피임 꼭!!! 하라고 하세요...

  • 118. 그 알바생 불쌍해 어쩐대요...
    '13.10.31 8:35 PM (222.237.xxx.40)

    웬 정신병자한테 걸려서...어린 아가씨인가 본데...

    커피가 얼마나 뜨거웠으면 그랬겠냐, 지배인이 차갑게 굴었다니 잘못이다 하는 사람들은 뭔가요?

    실수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요? 커피가 뜨거워봤자 불 뿜는 걸 가져왔겠어요?

    신선로에 실수해서 식탁에 불이 붙었다해도 저런 짓을 하는 인간을 감쌀 여지는 1%도 없어요.

    옹호하는 사람들도 정신 이상하게 느껴지네요.

    정도라는 게 있죠. 누가 나한테 뜨거운 커피 엎질렀는데, 웃어주라는 게 아니잖아요. 세상이 미친 건가, 원...


    절친이라고요? 저라면 절친이 저런 소리하는 거에 실망해 절교하겠어요. 그 알바생은 트라우마 생겼을 거라고요.

    지 인생 지가 꼬는 거, 할 말 없죠. 제대로 말해주고 못 알아먹으면, 남이 뭘 더 해줄 수 있겠어요?

    얘기해주는 거 못 알아먹으면, 친구 가족들에게 알려야죠.

    이런 걸 못 깨닫는 사람이면, 나중에 맞고 찾아와 우는 거 들어줘야 해요. 지금 끊어버리는 게 낫죠.

    얼마나 멍청해야 저런 정신병자를 만나죠? 정말 1mm만큼도 낌새가 없었을까요? 아니에요!

    친구가 울면서 쫓아갔다는 대목에서, 눈을 탁 감아버렸네요...게임 끝났네...

    내 눈 앞에서 저랬으면, 저대로 끝이에요. 나라면, 그 알바생한테 무릎꿇고 사죄했겠어요. 인간이 할 짓이에요?

    무슨 불륜녀 머리 쥐어뜯으러 현관문 부수고 들어간 것도 아니고...저라면 친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1. 네가 그렇게 멍청하다는 것에 실망했다. 지금 그런 남자와 결혼하겠다는 거냐? 헤어져라.

    2. 아니면 나랑 절교다. 앞날이 뻔하다. 나는 너 같이 멍청한 애를 친구로 두지 않겠다.

    3. 알겠으면, 그 알바생에게 찾아가 사과해라.

  • 119. 티니
    '13.10.31 9:11 PM (223.62.xxx.106)

    제 친한 친구가.. 딱 그런 놈이랑 사겼어요
    음식점에서 먹다가 자기 팔을 치고 지나가는 사람이랑
    시비가 붙어서....
    욕하고 소리지르고 난리치다가 결국 식당에서 쫓겨났어요
    근데 바보 멍청이같은 내 친구라는게
    그 명백한 신호를 못알아채고 그 뒤로도 1년을 더 사겼어요
    헤어질때 얼마나 얼마나 더럽고 못볼꼴을 봤는지
    그 식당에서 보여준 진상짓의 열배를 봤어요
    그것때매 저까지 맘고생...
    어휴 그 생각만 하면 아직도 치가떨려요

  • 120. ..
    '13.11.1 12:08 AM (39.7.xxx.229)

    친구분의 선택이니... 그분이 알아서 하겠죠...

  • 121. choiyou
    '13.11.1 12:35 AM (115.86.xxx.115)

    정상적인 부부관계가 되기 힘들어 보입니다.
    설사 내가 남편을 운좋게 제압한다고 하더라도 그 화가 아들딸에게 터져나갈겁니다.

    하지 마세요. 추억. 잘해준거. 그런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누구와든 또 만들수 있는겁니다. 받으신거 다돌려주고 헤어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096 거짓말 고치고 상황판단력 기르는 법 3 ... 2013/12/21 2,240
333095 고등어 구울때요 7 궁금 2013/12/21 1,855
333094 기도해주세요 중3딸아이가 집을 나갔어요 27 김수경 2013/12/21 10,597
333093 목감기 잡는 비법 있나요? (사정상 약을 못먹어요ㅠ) 21 ㅠㅠ 2013/12/21 4,720
333092 사랑이 대체 뭘까요 4 사랑 2013/12/21 1,785
333091 유통기한 다된 원두 2 청명 2013/12/21 1,023
333090 MS 워드 잘 다루시는 분 좀 봐주세요. 2 워드 2013/12/21 686
333089 오늘따라 너무나도ᆢ 노무현이ᆢ!.. 2013/12/21 1,103
333088 사랑과 전쟁 5 ,, 2013/12/21 1,947
333087 다른 사이트 분위기도 태연한가요? 2 ---- 2013/12/21 1,793
333086 tvn 응사 ·꽃누나 ~ 산으로가네요 9 이판국에 티.. 2013/12/21 7,758
333085 지금 유희열 스케치북에.. 5 느낌아니까~.. 2013/12/21 2,843
333084 팩트tv 생중계 - 철도노조 체포위해 경찰 4800명 대기중 11 아이고 2013/12/21 1,234
333083 도대체 과도가 어디로 갔을까요? 19 어디든 2013/12/21 2,333
333082 음식(요리) 나오는 영화 좀 알려주세요 29 음식 2013/12/21 3,465
333081 전기장판 쓰는 분들 보통 몇도에 놓고 주무시나요 2 ,, 2013/12/21 1,641
333080 분당과 일산으로 접근성 좋은 부모님 거주히실 지역 전셋집 추천 .. 1 졸린달마 2013/12/21 1,223
333079 찹쌀을 얼려서 나중에 찰밥 만들어도 되나요? 2 ... 2013/12/21 1,158
333078 사람이 너무 열받으면 정신이 획 도는 경우가 있나요? 4 ... 2013/12/21 1,748
333077 미니홈피가 비공개 종북 사이트라니.... 1 싸이월드 2013/12/21 899
333076 꽃누나요 숙소에서 쫒겨난 이유가 뭐였나요? 13 ??? 2013/12/21 12,590
333075 밤 12시까지!!! 초등학생이 공부를 할수있는지요 16 치킨한마리 2013/12/21 2,453
333074 한의원들 망했네요. 66 ㅇㅇ 2013/12/21 29,857
333073 내일 동수원 CGV 조조로 변호인 예매했는데 못가게 됐어요;;;.. 4 어쩌나 2013/12/21 1,423
333072 김희애 다시봤어요는 또 왜? 2 베스트 2013/12/21 3,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