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강을 실제로 만들어 보니..

.... 조회수 : 2,625
작성일 : 2013-10-31 00:18:51

82쿡도 참조하고 여기 저기 묻고..해서 편강 착수.

생강과 설탕의 비율을 1:1로 해야 한다고 하나 당뇨..는 아니지만 설탕을 조심해야겠기에 설탕양을

확 줄일 요량으로 설탕을 조금씩 넣어 끓이기 시작.  좀 끓이니 물이 나오기 시작해요.

물이 많이 나오네요. 국자로 딸아 내도 나오길래 불 끄고 팬을 기울여 윗부분에 생강을 몰아 놓고

두 시간쯤 나갔다 오니 팬의 아래쪽에 또 물이 고여 있어 따라내고 다시 설탕을 조금씩 넣어 가면서

불은 아주 아주 약하게 줄이고 뒤적이니 점점 편강 모습을 갖춰 가네요.

현재는 채반에 널어 말리는 중.

생강도 이제는 두 종류가 시장에 나와요.

작고 야무지고 주름 많은 재래종. 주름도 별로 없고 물에 퉁퉁 불은 모양에 엄청 큰 중국종(우리 나라에서

재배해도 중국 종자를 쓰면 이렇게 엄벙한 생강이 생산 됨) ..뭣도 모르고 사다 쓴 생강이 이제 보니

중국종이라 물이 엄청 나옴.

편강 만들기 실패 안하고 할 수 있는 요령은 나오는 물을 잘 따라내고 설탕은 약불에 조금씩 넣어가며 끓이는 것이라고

봐지네요.

설탕을  생강의 1/3 쯤 들인 것 같아요.

IP : 180.228.xxx.1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3.10.31 12:48 AM (111.91.xxx.206)

    아예 생강과 설탕을 1대1로 끓여서 따라내고 남은 생강에 설탕을 10분의 1정도 넣고 계속 뒤적이니까 아주 가벼운 맛의 편강이 됐어요. 달지도 않고, 맵지도 않고 좋던데요.

  • 2. ....
    '13.10.31 1:03 AM (180.228.xxx.117)

    오~ 그런 방법도 있군요. 첨 해 본지라 설탕 무서운 것만 겁나서,,
    오늘은 생강 약 2kg 정도만 했는데 내일은 설탕을 많이 넣고 끓여 나오는 물 몽창 따라내는
    방법도 써 봐야겠네요. 설탕을 한번에 몽땅 넣으면 강한 삼투압 작용으로 한번에 물이 왕창
    빠질 것 같기도 하네요. 따라 내 버리면 설탕을 안 먹게 되니 걱정도 없고..

  • 3. ㅇㅇ
    '13.10.31 3:39 AM (68.49.xxx.129)

    와 편강 먹고싶은데..직접 만드시고 대단..

  • 4. ㅡㅡㅡㅡ
    '13.10.31 7:17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거기나온물버리지말고 요리에도쓰고 차로도드세요

  • 5. VERO
    '16.10.27 9:00 PM (59.12.xxx.253)

    편강 만드는 법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932 빌보 아우든 어떤가요?? 9 ^^ 2013/11/07 3,733
316931 해피콜 누룽지팬 어떤가요? 누룽지 맛있게 잘되는지... 1 누구라도 2013/11/07 3,508
316930 저 이 수영복 입어도 될까요? 2 수영초보 2013/11/07 1,056
316929 나를 버린 생부가 연락해온다면. 6 -- 2013/11/07 2,051
316928 내가 요즘 빠진 된장질.. 6 된장 2013/11/07 2,796
316927 고양이나 강아지한테 잔소리하면 13 ,,, 2013/11/07 2,778
316926 나이 40인데 디자인쪽 할수 있을까요? 12 늦었어 2013/11/07 2,303
316925 오로라 공주에서..너무 외로워 보여요 6 휑하다 2013/11/07 3,600
316924 탄이야 오늘은 내꿈속에 나와됴 5 ㅠㅠ 2013/11/07 1,385
316923 오이맛고추가 많아요 3 안매운고추 2013/11/07 905
316922 여자아이 이과가 대학가기 훨씬 편한가요? 9 ........ 2013/11/07 2,936
316921 “김무성 서면조사 안했다…조사방식도 결정안돼” 이진한2차장 들.. 2 // 2013/11/07 762
316920 이런 경우에도 반품하겠다고 하면 진상일까요? 14 저... 2013/11/07 3,857
316919 제사상 7 ... 2013/11/07 1,072
316918 젊음의 정점에서 우울.. 3 .. 2013/11/07 1,309
316917 지성 완전 미춰~~버리겠어요 18 바바 2013/11/07 4,781
316916 차은상한테 로또번호라도 알려주고 싶네 24 아휴 2013/11/07 3,895
316915 아시아의 철의 여인, 둥두둥~~ 1 참맛 2013/11/07 818
316914 어머니가 300만원 넘는 장판을 사오셨는데.. 사기 같아요ㅠㅠ 5 br28 2013/11/07 2,247
316913 왜 상속자들 다음주 예고 안하죠? ㅜㅜ 10 ... 2013/11/07 2,619
316912 수능 만점 맞고, 떨어질 수도 있을까요? 7 수능맘 2013/11/07 3,165
316911 참으로 앞으로 전개될 피냄새가 진동하는구나 1 호박구두 2013/11/07 1,152
316910 수입 샌드위치 햄인데.. 이름을 모르겠어요 ㅜㅜ 9 82CSI .. 2013/11/07 1,843
316909 요새 집에 모기 있나요? 16 모기 2013/11/07 3,095
316908 바지정장 입을때요...일자바지 입어도 괜찮나요? Qwerty.. 2013/11/07 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