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착실하고 공부 잘하는 집 분위기..엄마 분위기는 어떤가요.

공부 조회수 : 4,215
작성일 : 2013-10-30 23:26:46
아는분이 학습지 선생님이신데..
집이 잘 정도되있고 수업전에 엄마도 아이도 공부할 준비가 되 있는집....
엄마가 나대지 않고 차분하고 인내심 있어 보이는집 얘들이 공부 잘하고 착실하다 하는데..
좀 키워보신 분들 어떻던가요..
IP : 223.33.xxx.11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30 11:34 PM (180.228.xxx.117)

    전교 1등으로 공부 잘해 S대 법대 들어간 여학생..
    엄마는 밭 농사 짓고 닭 많이 키우느라 전혀 딸한테 신경쓸래야 쓸 수 없는 형편.
    엄마는 새벽같이 밭으로 양계장으로 일하러 가느라 아침도 지가 알아서 챙겨 먹고 등교.
    소도시 학교에서 지가 알아서 혼자 공부해서 전교 1등, 지가 알아서 혼자 설법 합격.

  • 2. 제니
    '13.10.30 11:39 PM (117.111.xxx.222)

    제가 아는집 얘기에요
    애들도 어느정도 공부하고 싶은 맘이 일단 자리잡혀있구요
    그집 엄마의 인내와끈기 강인함...이 있어요
    전혀 나대지 않는성격이고,집에서 애들만 케어해요
    대단하분이라고 늘 생각하고 있어요

  • 3. 존심
    '13.10.30 11:47 PM (175.210.xxx.133)

    선생님이 편한 집이고 아이이지요...

  • 4. 절대아님
    '13.10.30 11:55 PM (125.186.xxx.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요
    진짜 절대 아닌것이

    울 친정엄마 쌍욕의 대가고 불의를 보면 거의 불같이 화내고
    초등학교밖에 안나왔는데도

    울 친정오빠,저, 남동생 다 명문대 다녔어요.
    ㅋㅋㅋㅋㅋ

    전 욕의 정석이란 책을 낼 수 있을만큼
    어려서부터 울엄마가 하는 온갖욕을 다 배우고 살았음 ㅋㅋㅋㅋ
    엄청 드세시고
    성격 장난아니었어요

    엄마의 영향은 없는것 같아요
    저는 약간 성격이 울엄마쪽인데
    저희 친정오빠는 절대 안그래요 완전 차분 ,조용하거든요

  • 5. 아휴
    '13.10.30 11:56 PM (175.223.xxx.63)

    원글님이 물어보는건 대체적인 분위기인데
    특수 케이스 들이밀면서 절대 아니라고 ..

  • 6. 케바케
    '13.10.31 12:39 AM (14.52.xxx.59)

    같은 집에서 태어나서 커도 성적이 완전 극과 극인 아이는 어찌 설명하시게요

  • 7. ..
    '13.10.31 12:45 AM (211.246.xxx.123)

    차분한 집도 있고 쌍스런 집도 있는 듯
    차분한 집. 설대 아들. 전문대 아들
    쌍스런 집 설대 아들 전문대 아들
    다다 봤어요

    울 시엄니도 쌍욕 남욕 다혈질 욱. 어느것하나 안 빠지는데
    남편은 그 지역 일등이었어요

  • 8. 이론상으로는 맞아요
    '13.10.31 1:04 AM (183.102.xxx.20)

    그런데 이런 글이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건
    이런 내용이 엄마들이 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집안 분위기와 엄마의 성격이 이렇다.. 하면
    그 순간 엄마들에게 희망이 생기잖아요.
    집안 분위기와 엄마 분위기가 차분하고 열공 분위기면
    애들이 공부를 잘하는구나,
    해서 갑자기 엄마들에게 분발심을 일으키죠.

    같은 맥락으로 아이들 머리와 머리의 유전 글 또한
    비슷한 맥락으로
    좋건 나쁘건 합리화를 시켜주는 주제이기 때문에
    언제나 뜨겁죠.

    그런데 이런 글.. 외부에 보여지는 이미지에 대한 글은
    대부분 영양가가 없어요.
    처음부터 결론을 지어놓고
    그 결론에 맞는 이미지만 추려낸 거니까요.

  • 9. 인간이
    '13.10.31 3:31 AM (32.156.xxx.204)

    공장에서 판형대로 찍어내는 공산품이 아니므로 어디가나 예외는 있는게 당연하지요.
    원글님 말씀이 대체로 맞아요.
    특이한 경우를 대며 아니라고 우기는 댓글들 보면 혹시 엄마가 못그래서 찔리는 분들인가 싶네요.

  • 10. 대체로
    '13.10.31 6:41 AM (59.6.xxx.151)

    아이나 어른이나
    마음이 편안한게 좋죠.
    당연히 편안 상태가 집중(단기집중 말고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한)하기도 좋고요
    특별히 통계랄 것도 없이 당연하지 않겠어요?

    아닌 경우도 물론 많지만
    어차피 그런 분위가 하나만이 좌우한다 라는게 아니니까요

  • 11.
    '13.10.31 7:38 AM (121.188.xxx.144)

    정서적안정이 되어야
    공부가 잘 되죠

  • 12. 확률 상
    '13.10.31 10:29 AM (14.50.xxx.57)

    확률 상 경향은 있겠죠. 항상 예외들은 있구요.
    심리학 연구들은 약 70%정도 경향성을 얘기하더군요.
    예를 들어 '안정적 양육이 안정적 인성을 형성한다'는 가설이 있다면
    실제로 70% 정도의 사례에서는 이 가설이 사실이고 나머지 30% 정도에서는 맞지 않는다고 합니다.

    문제는 내가 (내 자식이) 나머지 30%에 속한다는 사실.

  • 13. 빨강파랑
    '13.10.31 1:51 PM (210.104.xxx.130)

    저희 형제들이 다 공부를 잘 했는데 저희 집은 정리 잘 안 되어 있었어요~
    엄마가 정리정돈에 소질이 없으세요 ^^;
    다만 사랑 많이 주시고 정서적으로 많이 안정되게 해 주셨네요 ㅎㅎ

  • 14. ㅋㅋ
    '13.11.1 4:09 AM (14.36.xxx.151)

    저희 집은 정리 잘 되어있거나 그런 건 없었는데...오히려 먼지 훌훌 날립니다 ㅎㅎㅎ
    오빠 서울대 나왔고 저도 명문대 나왔어요. 제 동생도 미국에서 좋은 대학 다녀요.

    우리집 형제들 딱히 머리가 좋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엄마가 자녀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세요. 공부하라고 압박주시는 것이 아니라 제가 실패하고 좌절해도 끝까지 저를 믿어주세요. 그 믿음때문에 별 재능이나 머리 없이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고요.

    정서적인 안정감도 주신 것 같아요. 엄마 전업이셨는데 엄마가 해주신 따뜻한 밥 먹을 때마다 사랑받는 느낌을 자주 받았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학교갔다오면 항상 현관에서 저를 꼭 안아주셨어요. 공부가 힘들 때마다 그런 작은 위로가 큰 힘이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674 자본주의 첨단 미국에 공산주의자가 나타났다? 4 호박덩쿨 2013/12/04 587
327673 양가부모님 모시고 환갑여행 4 다낭 2013/12/04 1,397
327672 아이 척추측만때문에 가슴이 찢어집니다 72 뎁.. 2013/12/04 20,995
327671 사회복지사1급 있으면 일자리 구하기가 좀 나을까요? 13 직업추천 2013/12/04 15,748
327670 법원특별송달방문.. 하면 어떻게 진행되는건가요? ........ 2013/12/04 2,414
327669 모델학과 갈려면 1 .. 2013/12/04 713
327668 지금 꼭 먹고싶은거 하나씩 이야기해봐요 29 ^^ 2013/12/04 2,273
327667 마트에서 파는 코코아중 어떤게 맛이 괜찮았나요? 3 ... 2013/12/04 1,452
327666 또봇 할인 3 mikee 2013/12/04 678
327665 與野, '국정원 개혁특위 합의..예산안 연내처리' 국정 정상화 .. 2 세우실 2013/12/04 740
327664 애매한 시기의 미국가야하는 상황 6 hakone.. 2013/12/04 979
327663 밥따로 물따로 하고 계신분 계시나요? 5 밥따로,, 2013/12/04 1,737
327662 이런 경우 의료민영화되면 불리해지나요? ... 2013/12/04 366
327661 TV소설은희-은희 발음 듣기 거북하지 않나요? 6 드라마보고 2013/12/04 1,595
327660 초등생 학원안가고 회화하려면 이 중에 뭐가 제일 좋을까요 4 .. 2013/12/04 1,035
327659 단호박죽엔 맵쌀 넣으면 별로인가요? 5 찹쌀이 없어.. 2013/12/04 2,170
327658 드라마 ost 좋았던거 하나씩 추천해보아요~~ 26 드라마 2013/12/04 1,442
327657 서울대 발표언제인지요? 1 혹시 2013/12/04 1,032
327656 소스코드에 관련된 계약내용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1 고민고민 2013/12/04 475
327655 뽁뽁이, 불투명 유리창에는 안붙나요? 2 겨울 2013/12/04 3,727
327654 아이에게 산타존재 언제 오픈하셨나요 22 2013/12/04 1,450
327653 으아닛! 저의 나눔글이 삭제되었네요. ㅠㅠ 2 방법서설 2013/12/04 651
327652 자녀를 이렇게 키우려면 돈이 얼마나 들까요? 9 완벽하게 2013/12/04 2,336
327651 한번 글쓰면 대기시간이 몇분인가요? 궁금 2013/12/04 306
327650 이 베스트 좀 봐 주세요...~~| 맑은 날 2013/12/04 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