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블루독 폴로 입히면 그나마 좀 이뻐 보이고 하는거....

아이옷 조회수 : 3,967
작성일 : 2013-10-30 22:04:11

그냥 비싼 옷 입힌 느낌일까요...

 

딸아이 혼자고..

물려 입힐곳도..

물려 줄곳도 없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도 처음엔 정말 미친듯이..옷을 사서 입혔던 적이 있었는데..

한번 정말 쌀푸대로 몇푸대는 될것 같은 옷을 다 버리고 나서는...

아이 옷 욕심이 없어 졌어요...

지금은 초등 1학년인데..

정말 기본만 사서 입히고..

백화점에서 옷 사 본지 몇년은 된것 같아요...

겨울 겉옷 정도만 그것도 이월로만 사서..

무조건 2년은 입히고 3년까지도 입히겠다라는 생각으로...

한벌 사고..

그외 여름옷은 인터넷에서 만원 안하는 걸로만..사고...

무조건 싼거 싼거...

이렇게 애 옷을 사서 입히고 있거든요...

 

근데...

참 그런것이..

아이가... 솔직히 엄마눈에도..썩 이쁜 아이는 아니예요..

피부색도 좀 까맣고 그렇다 보니...

샤랄라는 정말 아니고.....

정말 단정하게 딱 떨어지는 옷 스타일을 입혔을때 아이가 가장 이뻐보이더라구요...

어릴때 한때 정말 미쳐서..

폴로며 이런데 직구도 하고 동생이 미국에 잠시 있을때 왕창 부탁 해서 사서 입힌옷들이 그때는..폴로 이런거였는데..

그때 이렇게 입혀서 찍어 논 사진들은..

그나마 좀 이쁜데..

 

지금은...

옷도..영.. 맨날 싼거 싼거..이런거...(코디나 이런것도 생각 안하고 그냥 무조건 싼걸로만 사고..또 엄마인 제가 코디 실력도 전혀 없으니 더하네요...)

지금은...

나중에..아이가 커서.. 지 초등때 이럴때 사진 보고 그러면...

속상하겠다 싶은....^^;;

안그래도 인물도..없는데..

옷 까정 이러니... 음....

오늘도...

인터넷 보리보리 막 뒤지고 있는데..(유치원을 3년을 원복만 입는 곳을 보냈더니 학교 입학해서는 정말 입을 옷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봄에 한번 왕창 샀는데 그땐느 봄옷들이여서 그런가 옷들이 도 전부 알록달록이고.. 따님... 다리고 너무 춥다고..바지들이 춥다고..난리... 그래서 작년에 만얼마 주고 산 기모 들어간 치랭스 입더니 너무 따뜻하다고 이걸로 사달라고.. 하네요..ㅋㅋ)

 

바지 이월이라도 이만원 넘어가니 클릭이 안되고..(여름보다 겨울옷들은 아무래도 단가가 있잖아요....흑흑..)

또 솔직히...

이옷 사도..

아이 입히면..정말... 안 이쁠껀데...

그래서 또...

개랑 말님 옷보면..

이젠 정말 직구라도 그 돈 주고 못 사겠고...그렇네요..

 

아이 겨울용 티랑 바지랑 스키 바지도 하나 사고 해야 하는데...

정말 클릭이 안되요....

자꾸 비싸다 느껴지고 그래서요...(어디 물려 줄곳도 있고 그러면 그냥 사겠는데 물려 줄곳이 정말 없거든요... 전부 남자애들만 있어서요..)

 

한때는...

말과 개로...

옷장을 채우던 시기가 있었는데...

근데.. 바지하나 이만원 넘어가는것도..

사까 마까...

이러고 있네요....

아침마다 다리가 춥다고(내복 입고 입으라니 그건또 싫다고... 그냥 바지가 뜨뜻한걸로 사 달라시네요...)하는 딸래미..

언릉 사 줘야 하는데..

지금 며칠째 사까 마까..이렇고 있네요..^^

 

IP : 122.32.xxx.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30 10:06 PM (121.168.xxx.52)

    중고로 된 말 옷을 사입혔는데 울 아들 인물이 더 확 살더군요.

  • 2. Drim
    '13.10.30 10:14 PM (119.64.xxx.46)

    제가 아는 아이엄마도 ...지금 4살아이예요...그런얘기하더라구요
    솔직히 강호동 미니미같은 포동포동아이인데 일반 보세옷입히니 너무 후지다고 어뻘수 없이 비싼옷이라도 입히니 좀 낫다 하더라구요
    직구로 미키하.스옷 무지사입혀요

  • 3. ...
    '13.10.30 10:17 PM (39.118.xxx.100)

    원단과 봉제가 확실히 다르긴 하더군요.
    다만 워낙 입히는 기간이 짧으니까 아까울뿐이고요.

    잘 뒤져 보세요.
    여기저기 쇼핑몰에서 브랜드 이월하는거 잘 걸리면 좋아요.
    저도 얼마전에 정말 우연히!
    빈..이라는 백화점 브랜드 이월 바지,치마,티셔츠 12천원에 여러개 샀어요.
    초반엔 3만원선에 점퍼, 트렌치도 있더군요.

    근데 그러려면 엄마가 맨날 인터넷에 옷구경이나 하고 있어야할지도..T.T

  • 4. 믹스
    '13.10.30 10:24 PM (124.111.xxx.139)

    저 애 셋 키우고, 저도 옷 좋아하고...애들 성별도 골고루라 정말 애들옷 사는 데에는 도(?)가 텄어요.
    세 아이 중 두 아이가 초등, 막내는 유딩. ^^

    미국살때 미국옷을 입혔어서 대충 각 브랜드 특징 아니까 한국 와서도 직구해서 입히는데
    애가 셋이니 옷값 감당 안되서 보리보리 '낮은가격순 정렬' 해서 저렴한 티셔츠, 저렴한 바지랑
    직구한 옷(폴로, 칠플, 크레이지 8, 짐보리, 오시코시, 랜즈엔드, 보덴, 제이크루 등등)들이랑 섞으면 되더라구요.

    겨울옷은 보온이라는 기능을 충족시켜야 하니까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필파워 충만한 걸로다가
    오리털 패딩 화사한 색(빨강, 주황 등)으로 사입히면 두루두루 입기 좋구요.
    그런거 2년 깨끗하게 입고 작아지면 벼룩하면 또 잘 팔려요. ^^


    저렴 버전 옷을 살 때는 용감한 색상 선택하면 안되고, 흰 티, 검정티, 회색티, 갈색티, 남색티 이렇게 보수적으로 색상 선택하셔야 하구요, 바지는 청바지, 검정바지, 골덴바지 이런식으로 기본형으로 고르면 여기저기 매치하기 좋아요.

    초 3 정도만 되어도 무채색으로 자기들 취향대로 입기 시작하더라구요. 치마도 절대 안 입고. ^^'''

  • 5. ㅎㅎ
    '13.10.30 10:53 PM (58.236.xxx.201)

    개랑 말옷 넘 웃기네요 ㅋㅋ
    확실히 비싼ㄱㅓ 입히면 얼굴이 더살긴 하더라구요 ㅠ
    그러나 애기옷은 너무 입히는기간이 짧으니...
    물려줄 둘째없으면 아깝죠
    파란개말고 개두마리옷도 싸고 가격대비 괜찮더라구요

  • 6. ,,
    '13.10.30 10:57 PM (211.246.xxx.123)

    그쵸. 확실히 인물 살죠
    그런 류만 입히다 저렴한거 입히니 확실히 딱 그 가격만큼으로 보이더라구요

  • 7. 트트
    '13.10.30 11:02 PM (58.142.xxx.209)

    그게요 큰애랑 작은애랑 8살 나는데요. 큰애 옷..은 블루독이랑 폴로는 그대로 있어요. 세월속에 삭지 않고 뽀송뽀송..

  • 8. ...
    '13.10.30 11:11 PM (211.246.xxx.24)

    그게 인정하긴 싫지만 그렇더라구요.근데 입던 옷들,4살 터울 조카한테 물려줬다 2살된 조카까지 넘어갔는데 색감이 저희 아이 입었던 때보다 살짝 빠졌는데도 상태 짱짱한거 보면 형제 물려줄 분들은 아웃렛 통해 잘 사면 좋은거 같아요.

  • 9. ..
    '13.10.30 11:13 PM (175.116.xxx.91)

    저는 바지종류는 울나라 보세사구요..상의랑 겉옷은 폴로 제이크루 갭 올드네이비등등 섞어입혀요.. 그리고 중고로도 많이사구요 많이팔기도해요.. 그러다보니 울나라 보세사입히는거랑 금액적인부분에선 별차이없으면서 애들 옷 잘입힌다는 소리는 항상듣네요..ㅋㅋ

  • 10. ...
    '13.10.30 11:22 PM (175.223.xxx.193)

    그냥 비싼 옷 입힌 느낌이에요.
    로고 떼고 보세요. 그냥 깔끔한 옷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요즘엔 로고 떼고 볼 수도 없는 옷도 많이 나오지만요 ㅡㅡ;
    그런 옷 좋아하는 분도 많으시겠지만...제 눈엔 너무 촌스러워요.
    수백미터 밖에서 봐도 나 폴로 입었음 -.-
    요즘엔 루이비통 가방도 로고 박힌 거 촌스럽다 그러면서
    말옷 개옷(?)은 여전한 가봐요. 구찌나 펜디 아동복은 엄마들이
    못사입어서(?) 입히는 건가요? 셜리템플도 어울리는 애들 정말 없어요.
    봉쁘양도 입으면 정말 싸구려 입은 거 같은 애들이 태반이지요.

    밑으로 욕이 좌라라락 달릴 거 같은 예감....
    내가 내 돈 쓰는 데 니가 뭔 상관이냐...네네네 상관 안해요.
    수입사 돈 많이 벌어주세요. 저랑은 상관 없으니까요 ㅋㅋ

  • 11. ...
    '13.10.31 12:50 AM (211.246.xxx.123)

    옷감은 좀 나아요 확실히
    저렴한거 동대문이랑 마트에서 샀다가 몇 번 빠니 챙피해서 못 입힐 수준이라
    또 저렴한걸로 그만큼 사게되던데
    차라리 두세벌 값에 한 벌 사고 그 철은 잘입히는게 나은거 같아요

  • 12. 주위에
    '13.10.31 12:50 AM (116.39.xxx.32)

    엄마는 완전 촌티작렬인데 애들도 그런 느낌이더라구요.. 말 입혀도 촌스러움;;; 후줄근해보이고...
    일단은 인상도 단정하게, 옷도 단정하고 센스있는게 먼저인거같아요. 옷빨도 한계가있다는걸 그집보고 알았음

  • 13. 윗옷이나
    '13.10.31 4:42 AM (89.74.xxx.66)

    겉옷 같은 티나는 아이템을 좋은거 입히시구요. 대신 아래는 적절히 섞어서 입히면 됩니다.
    어른이나 아이나 옷이 날개는 맞습니다.
    내 아이 얼굴색과 생김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서 맞는 브랜드를 찾으면 됩니다.
    저희아이는 다른 건 괜찮았는데 봉뿌앙 스타일은 ㅠㅠㅠㅠ 바로 어디 시골에서 올라온 아이가 되더군요.
    두루 어울리는게 말이나 개이긴 하더군요. 좀더 비싼걸로 가면 버버리 정도 나머지는 아이에 따라 ....
    눈이 크면 귀여운게 어울리고 좀 얄쌍하게 생겼으면 단정한게.... 그런 식으로 이것저것 시도해 보시면 어울리는 브랜드가 나올거구요. 바로 얼굴과 가까이 하는 옷은 브랜드로 , 멀수록 거기 스타일의 시장표로 섞으면 좀 덜 부담스럽겠지요.

  • 14. ^^
    '13.10.31 7:25 AM (211.109.xxx.216)

    아우터만 브랜드로 사도 좀 낫단데요. 처음엔 저도 아울렛이나 직구 이용했는데 요즘은 중고나라나 벼룩시장도 자주 이용해요. 아이들 옷은 입는 기간이 짧아서 중고도 깨끗한거 많아요. 보풀 생기는 레깅스나 면티같은거 말고 아우터, 청바지 같은것들요. 얼마전에도 중고나라에서 개표(?) 청바지 하나에 5천원씩 주고 두개 샀는데 새거같네요. 예쁜거도 예쁜거지만 옷 품질이 좋아서 이런 방법도 써요.

    그리고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는데... 저희 동네(분당)은 어린이 벼룩시장 종종 열리거든요. 말도 안되게 싼데 찾아보면 괜찮은거 많아요. 베네통 갭 청바지 하나에 천원씩, 폴로 양면 겨울잠바 만사천원(천원 깎았음;;)주고 사와 흐뭇해하고 있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553 회원님들~컴퓨터 좀 고쳐주세요^^질문 1 급행료 2013/12/13 565
330552 지금 아빠랑 엄마랑 대판하고 엄마데리고 집나왔어요,,, 5 ,,, 2013/12/13 2,672
330551 국사 교과서 읽고 펑펑 울었네요.. 8 .... 2013/12/13 3,329
330550 잠원동 한신6차 아파트 이주가 내년 중반인가요? 2 ... 2013/12/13 2,284
330549 안녕하냐 물었을 뿐인데.. 정보과 형사들 다녀갔다" 6 학원사찰이네.. 2013/12/13 2,253
330548 이혼하려면 회동짱 2013/12/13 1,144
330547 나는 안녕한가? 학부형 2013/12/13 828
330546 요즘 볼만한 영화 뭐있으요? 4 .. 2013/12/13 1,380
330545 베이비박스에 대하여.. 스스유 2013/12/13 566
330544 콧구멍 벌렁대는거 자유롭게 되세요? 20 ... 2013/12/13 2,900
330543 외국도 의무적으로 하는 효도 개념 있나요? 13 1212 2013/12/13 3,738
330542 응사ㅡ성동일씨 옷 일년동안 같네요 1 1994 2013/12/13 1,822
330541 안녕들하십니까 벽보 대학가로 확산-청년들이 움직인다 6 집배원 2013/12/13 1,315
330540 이휘재 어제 제일 얄미웠던 때. 8 2013/12/13 7,500
330539 글올려둔 사람입니다. 이혼소송얘기끝에 넘 화가 나네요 19 .. 2013/12/13 4,515
330538 세상에서 제일 설레는 말 11 달콤달큼 2013/12/13 3,884
330537 수백향보면 6 드라마 2013/12/13 1,589
330536 노무현은 '사이코', 박근혜는 왕이라는 건가? 3 ..... 2013/12/13 784
330535 뉴스마다 북한뉴스 징글징글하네 33 북한소식 2013/12/13 1,906
330534 경기 경영과 세종 호경이요. 10 문의 2013/12/13 1,907
330533 칠테면 한번 쳐봐 개진상 1 우꼬살자 2013/12/13 812
330532 쇼핑몰에서 본 애기엄마 이야기 3 레몬트리 2013/12/13 2,819
330531 시댁에서 집을 해준경우 진짜 매주 전화하고 찾아뵈야되나요? 32 시댁집 2013/12/13 10,628
330530 메신저 라인 있잖아요. 3 ?! 2013/12/13 747
330529 장성택이 김재규 역활을 해줬다면 어땠을까요 ? 4 ........ 2013/12/13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