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청 만들때요^^ (아울러 고추장 까지)

독일아줌마 조회수 : 2,666
작성일 : 2013-10-30 20:42:24

지금 조청 만들려고 엿기름을 불리고 있는데요

지난 주 한국인의 밥상 늙은호박편을 보니

거기 나오시는 아주머니들께서는

그냥 늙은호박 삶은 것, 밥과 엿기름을 함께 넣고 삭히시더라구요.

저는 엿기름을 미지근한 물에 먼저 한 시간 가량 불려서

걸러 늙은 호박삶은 것과 밥을 넣고 보온으로 7시간 가량 불려

걸러내고 첨에는 센불, 나중에 약불로 조려 쓰려고 하거든요.

어떤 것이 맞을지요..

혹 불리지 않고 고운 엿기름 그냥 넣어 삭혀 조청 만드신 분들도 계신가요?

올 해는 작정하고 고운 엿기름을 아주 많이 사두었어요.

고추장도 담고 하게요..

이 조청에 고춧가루 풀고 소금 간 하고 소주 좀 넣어두면 고추장 되지 않을까요?

 

답변 기둘리고 있을께요

부탁 드려요~!

IP : 87.152.xxx.1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량으로
    '13.10.30 8:47 PM (121.88.xxx.128)

    고추장 담그는 시골 분들이 엿기름 가루 빻은 걸 물에 풀어서 찹쌀가루랑 섞어서 미지근 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약불에서 저어서 삭히시더군요.
    가마솥에 불지펴서 하시는 분들은 다 그렇게 하시는 것 같아요.

  • 2. **
    '13.10.30 8:53 PM (121.88.xxx.128)

    조청에 소금 푼 물 넣고 끓여서 식으면 고추가루 메주가루 넣고 농도는 국간장으로 맞추면 될 것 같네요.
    질어야 항아리에서 숙성되는 동안 햇볕 보면 되지겠지요.
    발효식품 연구하신분이 소주는 넣지 말라고하더군요.
    정 넣고 싶으면 돗수 낮은 청주를 넣으시던가요.

  • 3. 어차피
    '13.10.30 8:54 PM (111.118.xxx.38)

    마지막에 다 걸러서 엿물을 달이니까 마찬가지예요

  • 4. 독일아줌마
    '13.10.30 9:04 PM (87.152.xxx.150)

    아~감사합니다.
    지금 호박 끓이다 들어왔더니 역시나 친절한 답변 모두 감사드립니다.
    보리싹 띄워 질금 만드신 분 존경합니다.
    독일 시골 지천에 널린 것이 보리밭이였는데...
    질금 저도 너무 만들고 싶어요.

  • 5. 독일아줌마
    '13.10.30 9:31 PM (87.152.xxx.150)

    많은 점님 감사해요.
    노란빛깔이 날 때 고추장 담는 건 알고 있었는데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는군요.
    전 지금껏 소금간 으로만 했는데 이번에는 님 말씀처럼 해 볼께요.
    다음에는 질금 만드는 방법도 좀 알려 주세요^^

  • 6. 조청은
    '13.10.30 10:42 PM (72.190.xxx.205)

    보온밥통으로 만들면 쉽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고추장 만드는 방법도 여러가지인가봅니다. ^^

  • 7. ,,,,
    '13.10.31 9:59 AM (1.246.xxx.3)

    저도 이번에 쌀조청 처음 해봤네요
    엿질금과 쌀밥에 물좀부어 압력밥솥 큰거에 따끈하게 데워서 불끈후 그냥 놓아둬요
    식으면 다시 따뜻하게 뚜껑은 닫은채로요
    그거 짜서 달였어요 압력밥솥이용하니 더 편하더군요
    호박이 있으니 그걸로도 해야겠네요
    사는조청 못미더워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714 배가 갑자기 호빵처럼 부풀어 올랐어요 5 이런경험 2013/12/06 3,843
327713 수능 자연계 '유일' 만점자, 고대 의대 수시 불합격 34 zzz 2013/12/06 12,723
327712 절임배추 20킬로면 무우 몇개 갈아넣을까요? 5 김장 2013/12/06 1,740
327711 크리스마스 장식(오너먼트, 가렌드..) 고급스러운 사이트 추천해.. 크리스마스 .. 2013/12/06 434
327710 고운말을 사용하는게 좋아요. 4 요즘 2013/12/06 1,039
327709 초1 여아.. 태권도 어떨까요? 4 힘든 직장맘.. 2013/12/06 2,694
327708 안면윤곽 해 보신분 계세요? 이제 2013/12/06 1,032
327707 쇼핑 조언 좀 부탁드려요. 베개 2013/12/06 439
327706 외신 뉴스들, 한국 국정원은 조롱거리 일제히 보도 3 노지 2013/12/06 1,439
327705 보험설계사님. 그러지 마세요.. 8 ..! 2013/12/06 2,185
327704 밀양 송전탑 반대 ‘음독’ 할아버지 끝내 숨져 6 두번째 희생.. 2013/12/06 827
327703 82님들은 음악 어떻게 들으시나요? 7 .... 2013/12/06 882
327702 우리 동네에 성폭행범이 사네요 ㅠㅠ 6 이런... 2013/12/06 2,015
327701 강아지가 집엘 안들어가요..ㅠㅠ 12 ㄷㄷ 2013/12/06 3,317
327700 아기들을 위한 베이비박스 1 스스유 2013/12/06 726
327699 사당역 근처 송년회 장소 추천해주세요 1 송년회 2013/12/06 1,470
327698 스마트폰에서 이름 깜빡이게 하는거 어떻게 해요? 1 대답꼭부탁드.. 2013/12/06 944
327697 23차 촛불, 종과 북을 울려라! 4 종북콘서트 2013/12/06 503
327696 애들 친구 문제 4 ... 2013/12/06 741
327695 김장용 생새우 씻어야 하나요? 3 mijin2.. 2013/12/06 5,166
327694 우등생해법하나만 풀기는 부족한가요ᆢ 6 초4 2013/12/06 1,067
327693 내가 만든 녹두전?빈대떡?진짜 맛있네요. 15 살은 찌겠지.. 2013/12/06 3,465
327692 자기에서 남서방 처가에서 김장하는거 보셨나요 14 후포리 2013/12/06 5,112
327691 락앤락 쌀 통 쓰시는 분 계세요? 4 .. 2013/12/06 978
327690 박근혜취임후 증가한 국가빚만 무려 130 조라네요 ㅎㄷㄷㄷ 10 못찾겠어요 2013/12/06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