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되기 전에 상품으로 교환하라면서, 제일 인기 많은 상품이 28인치 다이아몬드 코팅 후라이팬이라며 그거 하라고 하더라구요.
독일 브랜드 xxx 래나 뭐래나. 처음 듣는 브랜드라서 얼른 못알아들어, 되물었더니 xxx 라고 아는 분들은 안다고 하더라구요.-_-;;
뭔가 찜찜하여, 내가 나중에 찬찬히 고르겠다 했더니, 바쁜 고객분들이 잘 못챙기더라. 그래서 제일 추천할만한 상품을 추천한거다..
거기에 설득되어 오케이 했습니다.
받아봤는데 왠걸! 너무 허잡해서 정말 쓰기 싫은 프라이팬이 뙇!!
xxx 를 검색해보니 독일 브랜드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독일에서 생산하는 건 아님이 확실하고..
반품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하루이틀 지나니 귀찮아서 그냥 패스..
그런데..
오늘은 남편 앞으로 온 GS카드 포인트 교환 상품.
몰랐는데, 남편도 바쁜데 전화 오니까 그나마 제일 안전한 걸로 선택하고 오케이 했던 모양입니다.
냉장고 정리 용기 5종 세트라는데... 카드 회사 포인트 상품이라니 불길한 예감. 으으으..
개봉해보니 역시나..
척 보기에도 허접한 용기 다섯개가 뙇!!! 으악.
그래도 환경 호르몬 없는 제품이라고 써놓긴 했는데, 뚜껑은 열고 닫는게 너무 뻑뻑해서 힘들고.
요즘 좋은 용기도 많이 나오는데 대체 왜 이런걸 포인트 교환상품으로 밀어넣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화가 납니다.
다른분들은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 이거 반품해도 될까요?
앞으로는 카드 회사에서 포인트로 사은품 보내준다고 할때 단호하게 거절하고,
(한번도 가본적 없지만) 포인트 샵 가서 직접 고르든가 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