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포 20년된 24평 아파트 팔까요?

부동산 조회수 : 3,086
작성일 : 2013-10-30 19:15:54
12년전 결혼할 때 샀던 아파트 지금 시세가 인터넷으로 봤을 때 2억 8천에서 3억까지 합니다.
2억 8천정도일 거 같아요. 꼭대기 층이니까.

외국 나와 살면서 월세 90만원씩 받는데

단지가 크긴 하지만 너무 오래됐고,
재건축은 터무니없을 것 같고, 기껏해야 리모델링인데,
한해, 한해 어차피 싼 값 아파트라 많이 떨어지진 않는데 가격이 계속 떨어지네요.

월세도 지금은 아가씨 한명이 들어가 살면서 집도 깨끗히 쓰고 월세도 안 밀리지만
일전에 두 가족은 정말 월세 받기도, 내보내기도 힘들었던 지라 힘에 부치고요.

어차피 한국 들어가 살 때는 10년도 더 뒤의 일이고,
그때는 이 아파트에 살 수도 없을거 같은데 그냥 팔고 땅에 투자하거나
현금으로 갖고 있을까 고민스러워요.
IP : 121.3.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0.30 7:32 PM (223.62.xxx.94)

    월세라도 받는게 안 나아요?

  • 2. 조심스럽게
    '13.10.30 7:32 PM (59.187.xxx.195)

    정리하시는 것도 진지하게 고려해 보세요.

    왜냐하면, 경기도 괜찮은 입지의 아파트도 그 정도 평수면 3억이 넘던데, 서울 한복판 아파트가 그 정도 매매가라면 입지 좋은 곳 같진 않아 보여서요.

    위에 말씀 드린 경기도 아파트도 월세 3000/100은 거뜬히 받고, 바로바로 나간다더군요.
    그러니, 수익률도 그리 높지 않은데, 굳이 끌고가실 이유는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은행 이자보다야 나으니, 재투자가 아닌 현금 들고 계실거면 꼬박꼬박 월세도 들어온다니 보유하시고요.

    만약 현재 거주 중이시라면, 그 집 팔아봐야 어디 갈 데 없는 것이 현실이라 팔 지 마시라 조언드리겠지만...
    어차피 10년이나 후에 귀국하신다니...
    잘 생각하세요.

    그리고, 더 정확한 조언 원하시면 어디에 있는 어느 아파트라고 콕 찝어 말씀하셔야 더욱 실질적 조언들 주실 수 있을 겁니다.

  • 3. 원글
    '13.10.30 7:34 PM (121.3.xxx.2)

    마포 도화동에 현대 1차 아파트에요.

    정말 이거 팔아도 웬만한 아파트 전세도 못 들어가는 금액이라 참 착찹하네요.
    살때는 이렇게 저평가된 아파트가 아니었던것 같은데(물론 주변 시세에 비해 오래되고 경사진 비탈길에
    있어서 싸긴 했습니다만...)

  • 4. 아..그리고
    '13.10.30 7:36 PM (121.3.xxx.2)

    지금 이쪽 월세 시세도 3천에 100 정도 한다고 하는데, 저는 계속 있던 세입자가 월세도 안 밀리고, 집도 깔끔하게 써서 그냥 연장했어요. 올리지 않고. 뭔가 투자할 생각은 없고, 그냥 더 떨어지기 전에 손 털어야 하나 싶어서요.

    사실 팔아서 생긴 돈으로 뭘할까 그것도 고민스럽네요. 그냥 월세 받고 놔두는게 나을지...
    어째 집값은 조금씩 조금씩 떨어지고.......전세값들은 오르고요....집이 정말 점점 가치가 떨어지는것 같아요.

  • 5. 저라면 정리
    '13.10.30 8:09 PM (131.111.xxx.167)

    전세난이 심해서 매수자가 좀 있는 편이고 20평대 매물은 잘나가지 않나요?
    낡은 아파트는 이것저것 수리할게 많아지는데 외국에서 관리하기 어려우니 매도하고 새아파트 매입을 다시 고려해볼듯해요. (그 아파트 앞에 지어진 ㅎㅎ) 저도 근처에 집이 있고 해외있는 상황이라 고민중인데 저는 평형이 크고 가격이 너무 떨어진데다 무엇보다 안팔려서 ㅜㅜ

  • 6. 원글님..
    '13.10.30 9:42 PM (49.50.xxx.237)

    저도 정리하라에 한표드립니다.
    정리하시고 차라리 그돈으로 외국 어디 사시는지 모르지만
    사시는곳에 투자하는게 낫지않을까요.

    렌트비는 외국이 훨씬 비싸잖아요.

  • 7. 엘리사벳
    '13.10.31 12:20 AM (221.153.xxx.159)

    그냥 월세받고 두세요. 팔아서 그것보다 더 좋은 것 투자한다는 보장있으면 몰라도 마포는 입지상 괜찮아요. 지나가도 안타까워 글 올립니다. 10년정도 뒤에 한국오시면 지금 돈으로 그 아파트 못삽니다. 인플레 가 심해질게 확실해요. 평형도 20평대라 아주 좋아요. 월세관련 머리 아픈것 참을수 있으면 두는 것이 더 나으리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부동산 관련 공부많이 하는 편이고 투자경력도 꽤 됩니다. ....부동산을 한군데 정해서 관리받으세요... 복비조금 더 주시고... 한곳에서 전담으로 하면 신경 잘 써 줍니다....지금은 그런 월세형이 꼭 필요한 시기입니다. 아마 팔면 10년후 후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969 acn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아시는 분 설명 좀 해주세요 심난해 ㅜㅜ.. 2013/10/31 670
314968 우족탕을 처음 끓여보려는데 사골과 함께 끓여도 될까요 3 사골과 우족.. 2013/10/31 1,317
314967 여자 3호님,남자 1호님 11 이쁘다! 2013/10/31 2,601
314966 도장한 가구 냄새 빠지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11 .. 2013/10/31 1,754
314965 상속자들 보고 싶습니다!! 토렌트 파일 구할수있는곳 알려주세요... 3 상속자들 보.. 2013/10/31 3,055
314964 이불에 고양이 털 제거 청소기~ 추천 부탁드려요 1 고양이 2013/10/31 1,695
314963 편강을 실제로 만들어 보니.. 4 .... 2013/10/31 2,694
314962 수원 영통 주민 계실까요? 8 이사예정 2013/10/31 2,082
314961 요즘 대하가 많이 나온다는데...주문할 수 있는 곳 추천 부탁드.. 2 ... 2013/10/31 934
314960 옆짐 담배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ㅠㅠ 1 ㅠㅠ 2013/10/31 738
314959 내일이 상견례..두근두근 3 예비신부 2013/10/31 1,676
314958 이밤에 삼겹 4줄기 궈먹었어요 2 왜이래 2013/10/31 961
314957 짝 남자2호도 매력있네요 17 ᆞᆞ 2013/10/31 2,431
314956 여기 학교폭력에 자살한 중학생에 안타까워하던 82싸이트가 맞나요.. 16 어리둥절 2013/10/30 2,550
314955 아파트 취득세는 등기내면서 바로 내는 건가요? 4 답답 2013/10/30 1,774
314954 대륙의 현자…'뚱뚱' 여친, 이렇게 변신할 줄 어찌 알았나 2 참맛 2013/10/30 2,404
314953 26년 보고 지금 남영동1985 보고 있어요. 9 해외 2013/10/30 838
314952 상대방이 제 전화번호 몰라도 카톡볼수 있나요? 6 루비 2013/10/30 2,690
314951 보온 도시락 추천좀 해주세요.. 수험생 선물용 ㅎㅎ 3 2013/10/30 1,673
314950 중등 교육청 영재원 지원했는데 1 안하는게 나.. 2013/10/30 2,067
314949 여자들만 사는 공동체..어떠세요? 55 아마조나 2013/10/30 10,656
314948 발뒤꿈치 효과보신분 계세요??? 13 손님1 2013/10/30 3,939
314947 저만 답답한거 아니죠? 2 아휴 2013/10/30 806
314946 원주원예농협한우 5 장터 2013/10/30 1,441
314945 착실하고 공부 잘하는 집 분위기..엄마 분위기는 어떤가요. 14 공부 2013/10/30 4,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