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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어 가르치는 강사분께 조언 구합니다.

손님 조회수 : 560
작성일 : 2013-10-30 14:50:42

 저는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중국어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업체 출강을 나가는데 성인들 상대로 가르치죠.

근데 문제는 매시간 좀 아슬아슬 합니다.

이유는 제가 중국인이 아니다 보니 교과과정 외에것을 물어보면 일단 좀 당황스럽습니다.

제가 중국인이 아니기에 모르는것도 많고, 모른다고 몇번 하다보니 신뢰감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대학에서 장학금도 탔고, hsk 고급도 있지만

자괴감을 느낄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휴...이 길을 계속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도 따로 중국인과 공부하며 저의 실력을 키워가고 있긴 한데요.

혹시 중국어 가르치는 한국어 강사분들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유연하게 대처하시나요?

이제 일년차라 아직 제가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거겠죠?

중국어 배울때부터 꿈이 중국어를 가르치는거였는데 모르는게 너무 많은 것 같아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진정성 있는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ㅜㅜ

IP : 222.114.xxx.1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30 3:19 PM (121.147.xxx.30)

    이제 일년차이시면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부족하다보니까 수강생들의 그런 질문들에 답을 못하면 괜히 자신감도 없어지고 주눅들고 그러실거에요.
    나이 많은 수강생들과의 기싸움에 눌리시면 힘들어요.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이 원글님이 그 강의를 하시기에 충분한 중국어 실력이 있다는거죠.
    교과 이외의 질문들에 대해 너무 다 답해줘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그게 원글님 강의와 관련이 없다면 더더욱요.
    중국도 넓은 곳이고 어떤 지역에서 어떤 일을 하다 왔는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서 모든 것을 다 알기는 불가능이잖아요. 원글님 아는 범위 내에서 답변할 수 있는것은 답변하시고 아니면 그냥 '그 부분은 제가 잘 모르겠네요' 그러고 쿨하게 넘기세요. 원글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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