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8개월된 조카 ㅡ상황좀 봐주세요

언니입장 조회수 : 2,537
작성일 : 2013-10-30 12:03:41
제 여동생 첫 아이가 28 개월이예요

그런데 항상
사탕 이나 먹을꺼를 계속달라 졸라요 안주고 설명하면 뒤로 넘어가근요 또 티비에 정신없이 빠져있어요 안 보여주면 난리나구요
아직도 기저귀 차요 쉬ㅡ라는지 응가 이런 표현 전혀없구 그냥 싸요 말을못해요 ㅡ엄마아빠 뭐야 하삐 오빠 한 열단어 정도 하고 제대로된 문장으로 말 못해요
볼때마다 항상 스맛폰으로 만화보고있어요 한 십센티정도로 아주 가깝게 봐요 ㅡ이것도 그만보게 하면 아주 난리나요
이런 상황 어떤가요
전 너무 걱정되거든요 말귀는 알아듣지만 행동을 고치지는 않아요
IP : 223.62.xxx.8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
    '13.10.30 12:15 PM (113.130.xxx.185)

    엄마입장으로서
    부모님께서 조금 문제 의식을 가지고 아이 양육에 신경쓰셔야겠어요
    그개월수면 자아가 생겨서 고집부리기는 하지만
    아직 말도늦고 배변훈련도 안되면 좀 많이 늦은편이에요
    그리고 하고싶은거 못한다고 땡깡부리는거도 받아주니까 하는겁니다
    규칙과원칙을세우셔서교육하셔야겠어요
    안그럼점점심해집니다
    그리고언어교육도많이신경써야하구요

  • 2. 원글
    '13.10.30 12:50 PM (223.62.xxx.88)

    전업이라ㅡ나름 신경쓴다고 키우는것 같아서 이런 조언하면 난리날것같아요 워낙 저랑 성격이 안 맞는 동생이라 ㅠ ㅠ 암튼 문제가 있는건 맞죠? ㅠ ㅠ

  • 3. 음..
    '13.10.30 12:55 PM (121.147.xxx.224)

    친언니 말도 안들을 동생이라면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언니가 알아봤자 속만 끓일 것 같은데요.
    저도 애를 오래 키운건 아니지만 저희 애들 어릴 때나, 그 무렵 또래 아이들과 비교해보면 아이가 늦네요.
    배변 훈련은 특별히 늦은건 아니고, 요샌 30개월 넘어서 떼기도 하니까요. 말이 많이 늦어요.
    그런데 그게 딱히 아이 두뇌에 문제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주양육자.. 그러니까 동생 분..의 태도 때문인 듯.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어 있고 엄마나 아빠 등 주로 보는 어른이 언어 자극에 신경을 안쓰고 있어서 늦다면
    그건 엄마의 태도 변화만으로도 금세 고쳐지고 또래 아이들 금방 따라잡아요.
    고집부리는 것 역시 엄마의 훈육이 적절히 개입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구요.
    아직 세살이라 큰 문제는 아니지만, 문제는, 엄마가 계속 그런 식으로 키운다면 앞으로는 문제가 될거에요.

  • 4. 원글
    '13.10.30 1:02 PM (223.62.xxx.88)

    그러게요 ㅠ 식구들 오랜만에 다 모이면 주변사람들하고 놀고 웃을줄도 알아야하는데 맨날 스맛폰이니 ㅠ 제가 뭐라하면 동생은 ㅡ더 심하게 많이 보는 애들도 많다며 집에서는 안 보여준다고 하네요 하지만 제가 보기엔 평상시에도 아주 많이 보고 있는 듯하거든요 동생이 전혀 의식을 못하고 있어 더 걱정이예요

  • 5.
    '13.10.30 1:06 PM (121.188.xxx.144)

    에휴
    저도 잘 안되요
    매스미디어 보여주면
    일방적인 커뮤..로 뇌발달
    언어발달에 악영향 끼친대요
    왜 ㅂ3살까지 티비 보여주지 말랬을까요

    책만 읽혀주다가
    애아빠가
    티비 혹은 동영상 오래 보여주니

    애가 책 던짐

  • 6. 꼬마버스타요
    '13.10.30 1:16 PM (211.36.xxx.130)

    아이엄마가 육아를 잘 못 하고 있는 거 같아요. 저도 아이 키우면서 그 가정의 사정을 모르면서 이렇다 저렇다 훈수두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냥 글로만 보면 원글님 조카아이는 정말 말 못 된 육아로 크고 있는 거 같아요.
    남들보다 고집이 더 쎈 아이가 있기도 하고 그걸 인정하고 훈육 하는 게 바람직하지요. 하지만, 28개월인데 (특히 여자아이는 말이 더 빠르죠) 아직 단어로 말하고 그 단어 마저도 몇개 안된다고 하는 것도 문제 의식을 갖고 바라봐야 하구요. 기저귀 늦게 떼는 애들도 있어요. 늦다고 강요하지 말고 세돌 (36개월)까지는 천천히 해도 된다고 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보통 배변 의사를 밝힐 수는 있는데 그냥 말도 안하고 싼다는 것도 늦되다고 봅니다.
    아이가 늦된게 잘 못 된 거는 아니예요. 빠른 아이들도 늦은 아이들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설명할 때 뒤로 넘어가기부터 하는 것과 TV와 스마트 폰은 정말... 아니에요 ㅠ.ㅠ 남의 집 아이지만 제가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 7. 고딩맘
    '13.10.30 1:24 PM (182.209.xxx.202)

    막내가 30개월 여아 인네요
    언어는 아이마다 개인차가 있는 것 같아요
    지금 고딩어인 아인 2월생인데 6살 까지 거의 말을 못 했어요
    의사선생님과 상담 했더니 별 문제 없다고 하셔서 기다렸는데 괜찮아졌어요
    아이가 떼 쓰는 것은 엄마가 받아주니 그러네요
    엄마가 아이가 감당이 안되니 자꾸 스마트폰이나 사탕을 주는 것 같아 보여요
    앞으로도 아이의 양육 주도권은 엄마가 아닌 아이가 될 것 같아 보이네요

  • 8. 콜비츠
    '13.10.30 1:28 PM (222.101.xxx.65)

    저는 아예 일반 전화기로 바꿔버렸어요. 자꾸 보고싶어하니 아예 그런 기능이 없는 휴대전화로... 동영상도 찍어주면 그걸 보길래 찍고 얼른 다른 곳에 저장하고 목록에선 삭체시켜 버려요.
    이런 식으로 처음부터 자지러질 상황을 안 만드는게 더 편할 것 같아요. 있으면 아무래도 협상하게 되니까...

  • 9. ..
    '13.10.30 1:43 PM (118.221.xxx.32)

    다른건 몰라도 스마트폰이나 티비 보는건 부모가 버릇을 그리 들여서 그래요
    지금이라도 고쳐야 할텐대요
    대화도 많이 하고 데리고 놀아주고 해야 언어나 몸의 발달이 좋아지죠 그리 혼자 놀면 안되요
    차라리 어린이집에라도 보내는게 낫지요

  • 10. 그래서
    '13.10.30 1:46 PM (175.196.xxx.17)

    그래서 집에서 스마트폰이나.티비만 보여주면서 끼고있는 것보다는.어린이집 보내는게 더.나아요. 특히 아이들 발달면에서는요. 어린이집에서는 여러활동 많이해서 발달 자극을 많이 받을 수 있어요. 아마 원글님은 육아경험이 없어서 동생분에 원글님말을 잘 안듣는 것같은데 차라리 어린이집 보내라고 말씀해주세요.

  • 11. .........
    '13.10.30 2:34 PM (210.204.xxx.34)

    우리 애도 27개월이에요.
    아직 말 잘 못하고, 기저귀 차요...문제가 되나요?
    말 늦은건 아이마다 다르니 기다려줄거에요. 우리가 하는 말은 다 알아듣거든요.
    알아듣고 감정표현 할줄 알면 괜찮다고 했어요. 병원에서.
    혹시 그래도 불안하면 검사해보라는데 수면마취해야한데요...-_-

    기저귀 떼는건 저는 이번주부터 조금씩 가르치고 있어요.
    아이가 말을 할줄알면 의사소통이 수월하니 쉽게 뗀다고 알고 있구요.
    그래서 저는 천천히 하려구요. 좀 늦게 떼면 어떤가요?

    제가 좀 늦게 아이를 낳은편이라 주위 친구들보면
    4살정도쯤에 의사전달이 거의 확실히 되다시피할때
    아이가 기저귀를 안하고 있다가 변을 볼때는 "엄마. 응아하고싶어요. 기저귀해주세요"라고 하는것도
    봤구요. 급하게 불안하게 할필요는 없다고 봐요.
    아이에게 맞추면 되죠..

    문제는 스마트폰과 티비인데..
    울 애도 제가 직장에 다니는지라 시터이모님이 봐주시는데
    안먹으니까..억지로 안먹이면 일주일도 그냥 안먹는애예요.
    어쩔수 없이 뽀로로를 보여주며 먹이셧어요.

    지난달부터 아이가 조금 아주 조금 나아지면서 씹기 시작하고,
    좋아하는 반찬을 찝길래...
    뽀로로 -> 문화센터프로그램 동영상(트니트니키즈챔프) -> 음악 -> 식탁에 앉아 마주보고 먹기(이것도 어른의자에만 앉아요..) 단계로 티비 줄였구요.
    주말에 저나 신랑이나 둘다 피곤해서 티비보고 누워있고 옆에서 아이가 놀기 일쑤였는데
    영양제 챙겨먹으며 아이 밖에 데리고 다니며 놀고 있어요.
    한강공원이라든지..추워져서 뽀로로파크 같은 곳 데려다니구요.

    확실히 더 잘먹고..더 잘자네요...
    갑자기 확 바꾸려마시고...천천히 단계적으로 바꾸라고 조언을 해보세요..

    아이 떼쓰는건...한번 안된다하며 손 붙잡고 눈 마주치고 얘기한뒤에
    또 떼쓰면 무관심으로 일관합니다.
    엄마를 이길수 없다는걸 알게 해줘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942 보훈처 이어 통일부도 대선개입 의혹 外 2 세우실 2013/10/31 473
314941 어머니께 질좋은 부분가발 사드리고 싶은데 어디서 살까요 2 1031 2013/10/31 1,225
314940 어머니와 인연을 끊는게 정답일까요?지푸라기라도 붙잡고 싶은 심정.. 7 나프탈렌 2013/10/31 2,404
314939 듣기 싫은 소리에 반색하는게 잘 안돼요. 7 반색 2013/10/31 1,418
314938 개가 죽어도 이러는데, 아이들 죽어도 아무도 안 나서네요 9 참맛 2013/10/31 1,736
314937 사랑니 4개 다 뽑으면 얼굴형 바뀌나요? 14 사랑니 2013/10/31 41,355
314936 학대받는 아이들 초등학교샘들 5 사전신호감지.. 2013/10/31 1,309
314935 냉온풍기에 대해 조언구합니다 1 비가오다 2013/10/31 515
314934 영어특기자 전형은 2 2013/10/31 1,202
314933 옷 쇼핑 딱 끊어보신 분 계세요? 12 ^^ 2013/10/31 3,633
314932 스마트폰 자판이 갑자기 바뀌었어요 갤노트원 2013/10/31 799
314931 대안학교는 나와서 1 2013/10/31 1,275
314930 시흥 오이도 쪽 원룸월세임대건물 사는것 어떨까요? 4 한숨 2013/10/31 1,637
314929 노조한테 욕먹어야 좋다.. 변태아님?ㅋㅋ 1 아마미마인 2013/10/31 378
314928 10월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0/31 565
314927 서울 고궁 중 단풍 든 곳 있나요? 3 현재 2013/10/31 1,358
314926 맥라이언..연기 못하네요 1 그땐그랬지 2013/10/31 1,200
314925 신세계 백화점에서 ok캐쉬백 적립 안되나요? 4 ok캐쉬백 2013/10/31 882
314924 죽은 아이 이웃들 공범이네요.. 9 grief 2013/10/31 10,478
314923 외동이신분들.. 형제자매없어서 외로우신가요? 81 .. . ... 2013/10/31 15,313
314922 긴급질문-뭐 묻지 말라고 팔에 끼우는 천을 뭐라 하지요? 4 wlfans.. 2013/10/31 965
314921 ((팝송))글로리아 게이너의 I will survive 감상하세.. 1 추억의팝송 2013/10/31 944
314920 영특으로 대학입시가 가능한건 6 영특 2013/10/31 1,532
314919 삼나무 책장이랑 한샘이나 이즈마인 책장중에 어떤게 좋을까요? 5 선택중 2013/10/31 3,554
314918 계모 학대로 사망한 아이들 1 ,,,, 2013/10/31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