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한국? 어디가 살기 좋을까요?

결정 조회수 : 1,264
작성일 : 2013-10-30 10:20:50
유학으로 미국에 가서 공부마치고 돌아올려고 했는데요. 어찌어찌 하다보니 좋은 기회가 생기고 귀국이 자꾸 미뤄지고
하다가 직장다니면서 미국에서 살고 있어요.
솔직히 지금 사는데 딱히 불만은 없지만, 가족없이 혼자 살려고 하니 항상 불안한 마음이 있어요.

지금 잠깐 한국에 가족들 보러 나왔는데, 가족들과 함께 있으니 참 좋네요.
그래서 또 귀국해야 하나? 하는 마음이 생기는데 제일 문제는 직장이예요.
아빠 도움 받아서 취직은 할수 있을거 같긴 한데, 미국 제 직장과는 모든게 너무 차이가 나는 그런곳도 겨우
갈수 있겠어요.

일반 생활은, 음...한국이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데,
막상 귀국을 염두에 두고 보니까 자꾸 단점만 눈에 보이네요.
그래도 혼자 미국에 계속 살려니 외롭기도 하고 가족곁에 오고 싶기도 하고요.
솔직히 가족들이 같이 이민온 친구들이 부럽기도 하고 ㅎㅎ

혹시 미국살다가 귀국 생각해보신분들, 아니면 귀국하신분들 한국에 살면 불편한 점, 좋은점
어떤점이 있을까요?
전 미국에 고딩때 가서 십년넘게 살았어요.
IP : 58.125.xxx.17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30 10:23 AM (39.116.xxx.177)

    상황에 따라 형편에 따라 다르겠지만 님경우는 미국에 기반이 다 잡혀있으니 미국이 낫지않을까요?
    알아서 하셔야죠...

  • 2. ..
    '13.10.30 10:26 AM (218.238.xxx.159)

    결혼안하세요? 결혼해서 어디에서 어떻게 살건가 연구하셔야할듯
    가족이 님과 평생 살것도아니고요
    친구가 고딩때 유학가서 미국에서 회계사 하다가
    귀국해서 남자 만나서 결혼하고 한국에서 잘살아요

  • 3. 미국에서
    '13.10.30 10:27 AM (180.224.xxx.87)

    가족을 만드세요~~~~~

  • 4. ...
    '13.10.30 10:30 AM (211.48.xxx.147)

    뭐가 좋고 나쁜지는 모르겠지만 고3졸업하자마자 가족과 미국 LA로 이민가서 살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20년이 다 됐죠
    거기서 대학도 졸업하고 직업갖고 거기서 한국사람과 결혼도 할꺼에요
    근데 한국 별로 그리워하지도 오고싶어하지도 않는거같더라구요 추위를 잘 타는 타입이라 한국의 겨울이 무섭다네요
    어린시절 가면 고국에 대한 그리움도 없고 별감정 없을수도 있겠구나 싶어요
    한국이든 미국이든 가족이 함께하느냐 아니냐가 관건 아니겠어요

  • 5. ...
    '13.10.30 10:30 AM (76.84.xxx.213)

    가족들이 한국에 있으니 한국이 좋아보이겠지만 그렇다고 또 한국에서 살아보면 또 뭔가 어색하고 미국이 그립고 그럴거예요.
    미국 오래 사신분들 얘기 들어보면
    나이 들고 보니 어디든 내 집이 있는 곳이 최고라네요.
    한국 가면 좋을 것 같았는데 길게 있어보니 그렇지도 않다고.
    님도 미국 오래 계셨으니 아마 한국 오면 미국이 그립고 미국 오면 한국이 그립고 그럴거예요.
    저도 미국 한국 다 살아봤는데 위에 쓴 것처럼 항시 반대편이 그리웠어요.
    단지 전 주 거주지가 한국이라 한국으로 빨리 돌아가고싶지만 현재 여기서의 생활도 또 매력있고 아쉽고 그러네요.
    어디서든 현재의 생활에 최선을 다하고 사는것만이 정답이 아닐까요

  • 6. ...
    '13.10.30 10:34 AM (76.84.xxx.213)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
    미국은 재미없는 천국!
    전 이 말이 한국과 미국 생활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제 남은 건 님의 선택.
    전 재미있는 지옥을 선택할거예요.^^

  • 7. ...
    '13.10.30 11:01 AM (24.209.xxx.75)

    고딩 때면 좀 애매하네요.
    전 그때 한국 안간거 좀 후회해요

  • 8. ...
    '13.10.30 11:46 AM (203.226.xxx.127) - 삭제된댓글

    돈이 있음 당연히 한국이라고 하던데요. ㅎㅎ 근데 전 돈 없어도 우리나라가 좋네요. 윗분처럼 남의나라에선 이방인거 같아서요.

  • 9. ...
    '13.10.30 2:41 PM (211.222.xxx.83)

    두곳 다 일해보고 살아봤는데 제 직업군이 워낙 후지고 빡세서 그런지.. 제 직업을 생각하면 미국에서 살겠어요.. 한국에서 남자 잘만난다는 보장 없으면 직장 생활 하기 싫어도 해야할꺼고 미국과 많이 비교될꺼에요...
    한국에서 좋은 직장이 과연 얼마나 될까 싶네요.. 저같은 경우는 결국 일 안하고 지금은 전업으로 한국에서 살지만.. 내년에 분만겸 개인 사정으로 뉴욕 가는데 너무 좋아요..
    그리고 한국이 이웃이나 친구있어서 좋을것 같아도 여기 외롭다는 사람 천지고 서로 헐듯고 정감있는 분위기 아니에요.. 오히려 미국 있을떄 저는 친구들 더 많았고 더 정겹고 즐거웠네요..
    그리고 앞으로 결혼할텐데 결혼하면 친정도 그냥 저냥한 관계이고 각자 잘 살아주는 것만도 효도일꺼에요..

  • 10. Heavenly1
    '13.10.31 6:59 AM (158.184.xxx.4)

    각 사람의 사정과 호불호가 다르니까 일반화 하기는 어렵겠지요.
    두세가지만 생각해 보면
    먼저 개인의 결혼문제 - 한국이나 미국 어디서 좋은 배우자 만나 가정을 꾸며야 할텐데 어디가 더 가능성이 있을까 - 당연히 한국이겠지만 결혼식의 복잡함, 가정의 연, 앞으로 얼마나 직장생활을 할수 있을지, 본인이 겨정해야 할 거고
    둘째 자녀문제 - 자녀들이 한국의 그 힘든 학교생활과 대학졸업해서 어떤 직장생활을 할지 - 어려서 조기유학보내는 것보면 오히려 미국이 더 좋은 환경이라는 거라는 생각도 들구요
    셋째: 장기적으로 30-40년 후를 내다보면 한국서 얼마나 일을 할수 있을런지, 노후대책은 어떠한지 - 조심스럽게 미국이 더 보장되어 있지않나라는 생각.

    결국은 본인 결정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475 절망감에 5 열심히 2013/11/17 1,201
320474 가슴 성형하신분들, 괜찮으세요? ^^;; 49 납작이 2013/11/17 39,092
320473 NLL포기에서 사초폐기로 배 갈아탄 새누리 10 손전등 2013/11/17 1,316
320472 리큅건조기 11 kh 2013/11/17 2,772
320471 청각을 꼭 넣어야 되나요? 5 김장 2013/11/17 1,717
320470 나도 ...인생에 좀 햇빛이 들 날이 있을까요 4 .... 2013/11/17 1,966
320469 강남구 거주자 시가처가 도움없이 사는 집은 5 40대 2013/11/17 2,675
320468 6세딸아이가 발에 쥐난다고 해요 1 6세 2013/11/17 622
320467 김치담글때 추천 커터기??요~^^ 커터기? 2013/11/17 701
320466 대추생강차 만들었는데.. 2 사랑 2013/11/17 1,446
320465 제 나이 곧 서른 여섯.. 이 나이에 기대되는 것..어떤것이 있.. 11 서른여섯 2013/11/17 2,616
320464 이사청소 업체 추천해 주세요(경기도 ) 2 이사청소 2013/11/17 835
320463 김장과 제사 7 ㅁㅁ 2013/11/17 1,307
320462 시스템복원을 했더니 더 안좋아졌어요ㅜㅜ 3 컴맹 2013/11/17 757
320461 엄마가 김치냉장고를 사자고 3 날자 2013/11/17 1,151
320460 6세 아이 앞니가 흔들거리더니 갑자기 빠졌어요 ,(유치) 2 .. 2013/11/17 1,375
320459 patch.exe 가 뭔가요? 5 문의 드립니.. 2013/11/17 3,073
320458 영국자유여행 가는데 한인민박 어떤가요? 21 고고 2013/11/17 4,185
320457 울어머님 왜그러시는걸까요 5 이중적 2013/11/17 1,601
320456 친정아빠가 차를 사신다는데 돈을 보태야할까요? 19 28 2013/11/17 3,132
320455 녹내장이 의심된다네요. 7 하.. 2013/11/17 3,512
320454 울산여아 계모살인사건이요. "하늘로 소풍간 아이&quo.. 3 안보이는데 2013/11/17 4,734
320453 해피콜 사각 구이 판..집 가스렌지 위에서 쓰기 어때요??? 1 써 보신 분.. 2013/11/17 1,064
320452 사립초 다니는 애들 많은 학원 가면 위화감 생길까요? 2 ..... 2013/11/17 1,615
320451 학교나공공기관사무보조에 필요한 컴자격증을 따두려하는데요 2 .. 2013/11/17 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