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을 쓰네요..
사이버공간에서 커뮤니트사이트들이 넘쳐나지만,
항상 남들이 써놓은 글들만 보면서 스스로에게 자극을 주고 개선하여 나은 삶을 살려고 했지만
어쨌든 그건 남의 얘기에 불과했는지
도대체 돌파구가 없는거 같습니다.
정말 요즘 너무 힘드네요.
내 나이 사십중반이고, 자식은 성년을 앞두고 있지만
갈수록 남편과 자식과의 괴리감에 몸서리가 쳐질정도로 괴롭습니다.
경제적인것도, 서로 너무 틀린 사고방식도,
인정하며 그냥그냥 살아 보려하지만
이러다 내가 죽을거 같고,
자식도, 남편도 그 이기심에 그동안 고생하며 살았던 나 자신이 너무 억울합니다.
밑도 끝도 없는 얘기에
읽으신 분들에게 죄송스럽지만,
정말이지 이렇게라도 얘기하지 않으면 미칠거 같습니다.
맑고 좋은 이 가을날,
나는 정말 뭘하고 있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