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63에 48~49 유지하는 애하나 딸린 아줌마에요.
30대 중반이구요.
제가 원래 이정도는 아녔고 오히려 20대에는 평균이 55, 많을 때는 60까지도 나갔었어요.
그러다보니 고도비만 이신 분들께는 도움 안되는 글일 수도 있어요.
제가 아이낳고 오히려 살이 빠진 이유를 생각해보면
첫째가 소식. (아이를 챙기느라 제가 많이 못먹어서.. 또 많이 안먹다보니 입맛도 줄어서.)
둘째가 웨이트. (옛날부터 헬스를 주로했어요. 근량이 어느 정도 있는데다가 소식을 하니 먹는것에 비해 많이 소비하는거죠)
셋째는... 식습관 자체가 저염식을 즐기고 (애기 반찬에 길들여져서;;)
고기 좋아해요.ㅋㅋ 단백질.
반대로 제 안좋은 습관은 물 많이 먹기, 야채 먹기가 안되요.ㅠㅠ
저같은 경우 지금은 육아랑 직장 때문에 운동을 못다녀서 소식만으로 유지하구요.
너무 살이 흐물거린다 싶으면 집에서 할 수 있는 맨손운동해요. 복근 운동이나 스쿼트나 뭐 이런거 TV보면서...
사람이 죽을 때까지 운동하는데 시간을 너무 투자하면 다른거할 시간이 없어지는거니 아깝자나요.
매우 비만이신 분들은 유산소만으로도 큰 효과를 보겠지만
어느정도 빼셨다면 웨이트를 꼭 병행하세요.
인바디를 꼭 해보세요.
체지방 무조건 뺀다고 좋은거 아니에요.
전 오히려 체지방이 너무 낮은데... 여자는 체지방이 어느정도 있어야 여성스런 몸매가 됩니다.
어느정도 체지방이 낮아지셨다면 웨이트를 병행하시고...
트레이너 지도를 받으세요.
돈주고 코치받으라는거 아니구요. 헬스장마다 다른데 처음 왔다고 하면 어느정도 가르쳐줍니다. 프로그램도 얼추 짜주고요.
중간중간에 물어보면 잘 가르쳐주는 트레이너가 있는 헬스장을 다니세요.
자세, 호흡 아주 중요합니다.
자세, 호흡 안되면 그냥 노가다하거에요.
헬스가 지루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근육이 땡기고, 점점 몸매가 다져지는 느낌을 즐기실 수 있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