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미교포이며 second language로 영어공부하신 분 중에서
여기서 오래 살았지만
아이들 다 키워놓고 이제서 더 공부하러 갔습니다.
그러니까 제 세대가 한국에서 영어 배울 때 책만 독해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좀 옛날이지요
책을 읽는 거 그냥저냥 따라가는 편인데
쓰는 일이 늘지 않습니다.
특히나 급하게 쓸 때는 도무지 괜찮은 문장이나 단어는 하나도 생각이 안 나는 겁니다.
오늘도 전쟁사 시험에 에세이를 두 개나 써야 되는데
정신없이 써놓고 보니 참 한심합니다.
경험 좀 나눠주세요.
공부를 일단 하면 스스로의 기대치를 높게 잡는 편이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오늘 같이 이런 날은 더 힘드네요
1. 푸들푸들해
'13.10.30 9:06 AM (68.49.xxx.129)라이팅은 왕도가 없어요. 그저 많이 읽고 쓰고 많이 읽고 쓰고.. 한꺼번에 어떤방법으로 확 실력 올리는 방법은 없어요. 단기간에 죽어라고 읽고쓰고 하던지 아님 서서히 꾸준히 읽고쓰고 하던지... 우리가 국어 초등학교때부터 읽고쓰고 해서 문장력향상시킨 거랑 똑같아요..
2. 빛의나라
'13.10.30 2:16 PM (59.30.xxx.14)저는 미국이 아니라 영국이지만 영어권 국가임에는 같으니 제 의견 말씀 드릴게요.
자연스럽고 정확한 writing을 잘하시려면 먼저 reading을 많이 많이 많이 하셔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 어떤 식으로 어떤 단어가 쓰이는지는 그네들이 쓰는 견본글을 보지 않고는
습득할 방법이 없어요.
원글님이 좋아하시는 장르의 글이면 더 흥미롭게 읽혀 질테니 그 방향의 책중 좋은 걸로
많이 읽으세요.
좋은 영미권 작가들의 좋은 글들을 읽지 않고 우리식으로 문장을 짜집기하면 정말 어색하고
말도 안되는 문장이 나온답니다.
그러므로 역시 안타깝게도 writing에도 역시 왕도가 없음을 말씀드리는 걸로 결론이 나네요.3. Heavenly1
'13.10.31 2:41 PM (76.247.xxx.168)왕도는 있지요.
완전 immersion입니다. 되도록이면 한국말 사용하지않고 한국분 만나지말고 드라마, 인터넷 다 끊고 완전 영어로 24/7 으로 1-2년 푹빠져야 합니다. TV도 영어로만, 신문도 읽고 잡지도 보고, 영어권친구들과 영어로만 말하고 생각조차도 영어로 해야지 한국말로 생각해서 영어로 번역해서 말하거나 글을 쓰면 아무래도 Konglish가 됩니다.
특히 글쓰는 것은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단어를 폭넓게 사용해야 좋은 글이 나옵니다. 굳이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단어중에도 조금씩 뜻이 다르거나 뉴앙스가 다른 단어들을 사용하면 뜻이 잘 전해집니다. thesaurus라고 인터넷이나 MS word에도 있구요.
또 문화권 - 현지 시사, 뉴스, 운동, 영화, TV, 책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은 상식이 쌓이면 더 좋은 문장과 적절한 예문들이 나오게 됩니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전쟁사 책을 여러권 읽으면서 좋은 글을 내 용어로 조금 바꿔 써보고 주위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좋은 생각들을 메모하고 내 말로 사용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정말 언젠가 모르게 영어로 생각하게 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15469 | 외풍 심한 방..대책이 안서요.ㅡㅡ 11 | 아로마 | 2013/11/01 | 5,105 |
315468 | 귤껍질 말려둔거 뭐할까요? 9 | ㅇㅇ | 2013/11/01 | 1,308 |
315467 | 오늘의 날씨 안 알려줌 | 우꼬살자 | 2013/11/01 | 557 |
315466 | 주차가 너무 안되요T.T 9 | 초보 | 2013/11/01 | 1,803 |
315465 | 저는 치아교정하고 망한케이스에요 다시하고 싶어요 10 | 열받아 | 2013/11/01 | 20,039 |
315464 | 다이소 그릇 괜찮을까요? 4 | 나도 덴비... | 2013/11/01 | 14,102 |
315463 | 노인들의 말버릇 6 | 제가 한심해.. | 2013/11/01 | 1,877 |
315462 | 대학교 동창회수첩 쓰는 거 이상한가요? 14 | 수첩 | 2013/11/01 | 2,040 |
315461 | 성시경-너에게 ost 나왔네요 3 | 응사 | 2013/11/01 | 1,680 |
315460 | 친한 사람 험담은 자게에 안 쓰게 된 계기 3 | 경험 | 2013/11/01 | 2,209 |
315459 | 직장다니시는 분중 도시락파 있나요? 16 | 도시락마이쪙.. | 2013/11/01 | 2,562 |
315458 | 드디어 올것이 온 건가요? ... 9 | 웅 | 2013/11/01 | 2,726 |
315457 | 문최측근이 안철수쓰레기다 책츨간 진짜 이유 10 | 출판기념회 | 2013/11/01 | 1,567 |
315456 | 맞벌이인데 너무나 바쁜 남편 집안일을 전혀 안해요 23 | 맞벌이 | 2013/11/01 | 3,535 |
315455 | 전 아침에 막 일어 났을때가 제일 이뻐 보여요 10 | -- | 2013/11/01 | 1,237 |
315454 | 친한 척하며 82에 뒷담화하지 마세요 2 | 이중 | 2013/11/01 | 2,095 |
315453 | 오늘 날씨 정말 좋네요! 1 | 아... | 2013/11/01 | 493 |
315452 | 울산 여아 사건 보니... 남자란 아빠란 정말 뭔가 싶네요 12 | ... | 2013/11/01 | 3,459 |
315451 | 7세 여아 심한 비염인것 같아요. 홍이장군같은거. 효과있을까요?.. 3 | . | 2013/11/01 | 1,929 |
315450 | 성장앨범이라는게 되게 비싸네요..ㅠㅠ 18 | ㅇㅇㅇ | 2013/11/01 | 3,047 |
315449 | 솔치는 어디서 샀나요? 3 | 솔치 | 2013/11/01 | 917 |
315448 | 공복 혈당 수치가 120이면? 4 | 당뇨병 | 2013/11/01 | 5,691 |
315447 | 어른신이 쓸수 있는 음악재생기/ 2 | 못찾겠어요 | 2013/11/01 | 867 |
315446 | AP통신 보도 삼성 근로자 죽음의 행렬, 국제적 관심 | 삼성 | 2013/11/01 | 1,206 |
315445 | 진짜 범인 전 다른사람 같아요 4 | 비밀 | 2013/11/01 | 2,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