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검은머리 짐승의 배신
이 친구 우울하면 자기 집에 불러 따뜻한 밥 먹고 가라던 맘끼좋은 회사 언니가 있었죠. 생일상도 차려주고 이 언닌 왜 그렇게 이 친구한테 잘해줬는지.
그런데 그 친구가 이 언니 집에 들락 거리면서 남편이란 놈. 평소 형부였던 놈이랑 바람이 났어요.
이 언닌 그것도 모르고 ㅜ ㅜ
이 남자가 귀가전에 카톡 내용 삭제하고 통화목록도 철저하게 삭제한대요.
둘이 만나서 대부분은 모텔 다니면서 그러고 있는데 이 언닌 자기 남편을 믿어도 너무 믿고 있나봐요
참.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지 말랬는데
그 친구랑 저도 이참에 인연을 끊어야겠어요.
제 애인한테도 분명 들이댈테죠.
1. 진
'13.10.29 11:52 PM (112.158.xxx.160)친구 남편이 저한테 추파 던져서
그 담부터 친구 만나고 싶으면 따로 밖에서만 만나는데 하여간 세상 참 별놈 많아요2. ㅇㅅ
'13.10.29 11:52 PM (203.152.xxx.219)사랑과전쟁인가;; 부부클리닉 단골소재잖아요..
그만큼 이런일들이 비일비재하다는거죠. 가까운곳에서 사고나는 법이랍니다.3. 진
'13.10.29 11:53 PM (112.158.xxx.160)별놈도 많고 별년도 많고
4. 실망 ㅜ ㅜ
'13.10.29 11:57 PM (175.192.xxx.79)근데 문제는 이 언니라는 분께 알려야할지 말아야 힐지. 핸드폰 번호는 아는데. 제 발신번호가 안뜨게 보내는 방법이 있는지. ㅜ ㅜ
5. ㅇㅅ
'13.10.30 12:02 AM (203.152.xxx.219)어쩌면 그 언니도 알고 있을지도 모르긴해요.
전 25년지기 친구한테도 알려주기 참 어려워서
친구남편놈에게 정리하지 않으면 친구에게 알리겠다고 문자한적 있어요....... 에휴
알리는건 신중해야 해요. 그 분의 멘탈도 좀 참고해야하고....6. ‥
'13.10.30 12:06 AM (121.165.xxx.12)언니분 너무 안됐어요. 인터넷 무료문자는 발신번호 임의 조정 가능하지 않나요
7. 이지
'13.10.30 12:22 AM (112.214.xxx.247)일단 웟님처럼 남편놈한테 정리하라고
원글님번호모르게 보내는 건 어떨까요?
그 언니한테 하는 건 조심스러워요.8. 헐
'13.10.30 12:23 AM (1.246.xxx.178)부부동반으로만나는것도신경써야겠군요
9. ...
'13.10.30 1:22 AM (175.193.xxx.156)맘씨도 너무 좋은 언니인데 어떻게 그렇게 배신을...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 언니한테요 꼭이요10. 인간의 위엄
'13.10.30 4:40 AM (175.197.xxx.75)그런 사람들은 인간의 위엄을 버린 개보다도 못한 인간인거죠.
개보다도 못한 인간.....
뭘 희생시킨건지 미처 깨닫지도 못한 미련한 인간들.11. 배신한 검은머리 동물은
'13.10.30 4:46 AM (175.197.xxx.75)인간으로도 대우해주지 말고
인간적인 신뢰도 해선 안되는 대상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만연해있다면
은혜 베품을 받은 검은머리 동물이 함부로 배신하지 못하겠죠.12. 딴소리지만
'13.10.30 9:53 AM (211.246.xxx.192)은혜를 원수로 갚는다 의 의미로써 '머리가 검은 짐승은 거두면 안된다'란 말이 거의 관용어로 굳어져서 많이들 사용하는데, 이 세상에 검은 머리만 있는것도 아닌데 지극히 자국우월주의?무튼 편협한 표현이라 바뀔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예전에 크레파스 색깔 중 '살색'이 있었는데, 다문화사회에 맞지 않는 표현이라해서 '살구색'으로 바뀐 것처럼요
13. 윗님
'13.10.30 4:47 PM (220.72.xxx.206)딴소리 순도 100% 네요.
14. 아ㅡ쫌
'13.10.30 5:49 PM (223.62.xxx.88)딴소리 쓰신분 ㅡ아ㅡ외국은 그 비슷한 속담이 따로있겠죠
참 ㅡ별거가지고 딴소리셔
다문화사회인데 ㅡ그럼 한글도 쓰지 마시죠?
다문화땜에 우리 속담 다 고쳐야 합니까?15. 거참
'13.10.30 6:54 PM (39.7.xxx.15)그래서 딴소리라고 했잖아요 문득 생각나서 써본건데 발끈하긴
16. 딴소리?
'13.10.30 8:03 PM (175.197.xxx.75)관용구로 그냥 받아들이세요. 한국 속담이니 검은 머리 동물이고 그거에 딴지 거는 것들은
그 속담으로 손해 본 거 증명해야할 책임이 있소.17. ㅇㅇ
'13.10.30 11:33 PM (1.244.xxx.127)제가 그 언니 입장이라면 .... 전 알고 싶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28339 | 체온이 36.6~37.2까지 자꾸 변하는데... 4 | 100 | 2013/12/09 | 1,064 |
328338 | 싫어하는 사람한테 자연스레 거리 두는 방법 있을까요 1 | 하하 | 2013/12/09 | 1,986 |
328337 | 조의금 이야기 1 | .... | 2013/12/09 | 887 |
328336 | 여름에 탄 피부가 안돌아오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 흑흑 | 2013/12/09 | 619 |
328335 | 남은 잘 돌보는데 자기는 안돌보는 사람 12 | 해피바이러스.. | 2013/12/09 | 2,689 |
328334 | 쓰레기가 정이 안가는 이유 2 55 | 이상해 | 2013/12/09 | 7,885 |
328333 | 해외여행중 귀국일정 변경하는 절차가 어찌되나요? 3 | 대략난감 | 2013/12/09 | 1,020 |
328332 | 오늘 오래 가깝게 알던 지인이랑 싸웠어요 8 | .. | 2013/12/09 | 3,106 |
328331 | 군복 할아범 미국 경찰에 두 손 모아 빌어 1 | 종미숭미 | 2013/12/09 | 1,118 |
328330 | 이과 수능 만점 고대 떨어진거요. 21 | ㅇㅇ | 2013/12/09 | 9,602 |
328329 | 열도에서 개발한 주방용 신기술 1 | 우꼬살자 | 2013/12/09 | 693 |
328328 | 남이 가지 않은길을 가는 사람은 1 | ss | 2013/12/09 | 670 |
328327 | 정신적인 쓰레기만 투척하는 언니 11 | 아휴 | 2013/12/09 | 3,245 |
328326 | 임신중기 임산부는 어떤자세로 자야편하나요ㅠ 11 | .. | 2013/12/09 | 4,248 |
328325 | 리클라이너 홈바기능 유용한가요? 3 | 소파고민 | 2013/12/09 | 1,037 |
328324 | 장하나 말이 참 10 | 왜기다리지?.. | 2013/12/09 | 1,221 |
328323 | 장터구매 후 실망하신거 또 없으신가요? 135 | 후기 믿고.. | 2013/12/09 | 8,906 |
328322 | 몇년전 일인데,장터에 시어머니의 들기름이 있었어요. 3 | qao | 2013/12/09 | 3,200 |
328321 | 대만 자유여행 여쭙습니다. 17 | 진주귀고리 | 2013/12/09 | 3,273 |
328320 | 동서에게 얘라고 말하는 형님 4 | kkk | 2013/12/09 | 1,500 |
328319 | 키친토크에 글 올리고 회원장터에서 물건 팔고 10 | 개인적으로 | 2013/12/09 | 2,446 |
328318 | 홍삼 뭘로 먹어야 할지 1 | 둥 | 2013/12/09 | 582 |
328317 | 가족보다 제사가 우선인 남편 9 | 가을코스모스.. | 2013/12/09 | 2,765 |
328316 | 포항에 있는 백화점 좀 가르쳐주세요 2 | 미즈박 | 2013/12/09 | 806 |
328315 | 저희 시누이 같은딸 흔한건가요? 43 | 죄책감 | 2013/12/09 | 13,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