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 글에 시어머니 되실 분~~

외계인 조회수 : 1,659
작성일 : 2013-10-29 22:05:48
전 82에서 혼수 문제로 시댁쪽과 의견차이(문화차이)때문에
예비 신부가 속상해하는 것 가끔 봤습니다.
저도 나이가 40대 후반이지만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것은
실제로 예비며늘이 해온 살림장만(이걸 혼수라고 한나요?)한것에 대해서
토를 다시는 예비시어머니들이 계신가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그 살림은 본인들이 생활하는데 사용 할 것인데
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시댁가족들에게하는 선물(예단이죠?) 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도 나름 시집살이 (특히 시어머니의 말상처) 하고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이른 경우는 없었고 주위에서도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지역간에 차이가 있을까요?

전 남편이 집을 마련하고(전세)하고 1/4정도 보태고
집안 살림은 제가가 준비하고
시댁집안예단과 신부 부모님 옷한벌값 정도 현금으로 교환하고
결혼식비용 반반씩, 
패물(보석같은것)은 따로 하고 좀 오래전이라 몇 세트씩 하던시절에 무리하게 받았죠.
남편은 시계 반지만 하니 저의 1/10정도였구요.
제가 신혼여행 갈 때 필요한 모든 준비를 했고요.
남편은 어머님께 말씀 안드리고 정장 2벌과 백을 사줬어요.

그 정도 였던것 같은데..
준비하면서 별 문제 없었고요.


정말 제 주위에 한 번도 그런 말 들은 적이 없어요.
IP : 222.97.xxx.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3.10.29 10:36 PM (59.9.xxx.100)

    원글님은 운이 좋으셨던 거고요 내가 겪은 게 전부는 아니지요.
    사람 수 만큼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을 수 있는 겁니다.

  • 2. 원글
    '13.10.29 10:48 PM (222.97.xxx.64)

    전 다른 것은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살림살이에 대해, 같이 사는 것도 아닌데
    그러는 것은 이해가 도저히 되질 않아서요.
    제 딸도 결혼 할텐에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할 것인데
    나중에 이런문제에 부딪힐까 괜한 걱정이 앞서고 해서요.

    물론 윗님생각에 동의합니다.
    워낙 많은 사람과 사연이 있으니....

  • 3. ..
    '13.10.29 11:31 PM (218.52.xxx.130)

    아들, 며느리가 쓸 물건에 대해 그리 입대는 사람이 진짜로 있으니 나오는 말이지요.
    이게 제 삼자인 내가 이해하고 자시고의 문제가 아니더란 말입니다.
    세상에는 상식을 벗어나는 인간이 얼마나 많은데요.

  • 4. 신혼부부가 쓸 예물
    '13.10.30 12:08 AM (58.143.xxx.141)

    신부가 봐둔거 하고 싶다하면 욕먹을 일인지 궁금하네용
    손 아래 시누가 다니는 거래처에서 사야한다 억지써
    결국 그렇게 했는데 가격도 모르고 여튼 그 과정이 지치더군요. 남편까지 한통속 어처구니없더라는~
    아들 며느리 쓸 물건 알아서 쓰게 하는게 현명해요.

  • 5. 원글
    '13.10.30 12:21 PM (61.76.xxx.206)

    지극히 무례하고 상식에 어긋나는 상황인데다
    곧 가족이 될 관계에서 숙이는 입장에서
    대처하는 맨탈을 키우는 수 밖에 없나 싶군요.
    설득,이해, 이런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991 택배 어디가 싼가요? 3 불면증 2013/11/19 854
320990 울릉도 갇혔어요.. 3 마야 2013/11/19 2,390
320989 달달한 드라마 추천해 주세요 21 달달 2013/11/19 5,585
320988 “인간은 수만년 전 외계로부터 유입됐다” 美 생태학자 주장 6 은폐된 비밀.. 2013/11/19 2,112
320987 국민이 노예상태로 전락하는 과정 4 퍼옴 2013/11/19 1,678
320986 우리큰딸 17 장하다 2013/11/19 3,589
320985 밤마다 생각이 많아서 잠이 안와요 3 폴고갱 2013/11/19 1,380
320984 다들 보일러 돌리시나요? 34 난방 2013/11/19 6,952
320983 울고있는걸 딸이 봤어요 3 미안해서 2013/11/19 1,753
320982 지금 깨어계신 분들 뭐때문에 잠못이루고 있나요? 23 아리님 2013/11/19 2,105
320981 질투의 본질에 관한 좋은 얘기네요. 2 질투 2013/11/19 2,799
320980 유치원 엄마들 2 ,,, 2013/11/19 1,339
320979 혹시 노리다케 요즘에 세일하는 코스트코 알고 계신분~ 노리다케 2013/11/19 874
320978 독일 공항에서... 3 ㅉㅉㅉ 2013/11/19 1,430
320977 이사 하루전날 잊지말고 해야할일 뭘까요? 5 이사해요 2013/11/19 4,531
320976 스마트폰 초기화.. 사진복구 가능할까요? ㅠ ㅠ 8 ㅜ ㅜ 2013/11/19 2,013
320975 긴장하거나 흥분하면 머리떨림,손떨림증상 병원 무슨과로가야하나요?.. 8 40초반남편.. 2013/11/19 13,476
320974 토요일 면접앞두고 조언여쭙니다~! 아들냄 2013/11/19 563
320973 발인 때 아이도 옆에 있어야할까요? 10 궁금 2013/11/19 3,124
320972 3년만의 출근.. 하루만에 잘렸어요... 48 데이지 2013/11/19 20,735
320971 대중탕에서 목욕관리사한테 관리받으니 천국이네요 3 .. 2013/11/19 2,291
320970 현관문으로 황소바람 들어오는데 뭘 붙이면 좋을까요 8 추워 2013/11/19 2,312
320969 형편이 안좋은 시댁...마음이 아파요. 8 손님 2013/11/19 3,350
320968 이석기 사건 검찰 증거가 거의 조작 수준으로 밝혀졌네요 11 /// 2013/11/19 1,567
320967 속배추로 샐러드하면 어떨까요? 1 배추 2013/11/19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