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방관하면서 키웠는데
전 너무 외롭고 힘들었는데. 혼자서도 물론 잘 할 수 있죠.. 그치만 경제적,정신적으로 서포트 못 받아본 건 지금까지도 속상하네요.
늘 너 알아서 해. 엄마는 몰라. 학벌 그딴거 하나도 안 중요해. 그냥 대충 살아. 난 몰라. 이런 말들로 대화를 하려하지도 않고 늘 외면하고 방관하셨죠. 생계형 맞벌이를 하느라 교육에 관심 안 둔다는 말. 부모가 낳았으면 알아서 크는 거라고. 고등학교 선택할 때나 대학교 선택할 때나 부모님 의견도 참조하고 싶었는데 난 모르니까 그냥 아무데나 가라고. 수십년간 들으면서 커와서 이제는 적응될만도 한데 이렇게 자식의 인생에 무심하고 무관심한 엄마가 이제는 넘 미워집니다. 자긴 자식 키워서 매달 용돈만 받으면 끝이라고. 니가 어떻게 살든지 관심없다고. 빨리 취업해서 돈달라네요. 지금은 가고싶은 대학은 못 갔지만 그럭저럭 좋은 대학교 다니며 사는데 또 엄마는 은근히 제가 잘나지는걸 경계하는 것 같기도 해요.. 청순하고 예쁜외모에, 적당한 학벌에, 좋은 직장 얻어 사자 들어가는 직업 가진 남자 만나 떵떵거리며 살까봐요. 자식이 너무 잘난 거 싫다고 그냥 한마디로 만만한 자식 돈줄로 보는 거겠죠.. 저도 부모님의 사랑 받고 자랐음 이렇게 정신적으로 궁핍하거나 그러진 않을텐데 점점 사람들에게도 마음의 문을 닫게 돼요.. 가족조차도 이렇게 이기적인데 사회는 더 이기적일테니까요.ㅜ 나중에 취업할때도 중소기업 전화상담원 이런거 하라그러고 남편도 만만한 남자 만나래요.. 본인이 못났다고 딸까지 못났다고 생각하는 마음 넘 싫어요.;;
1. ㄷㄷㄷ
'13.10.29 10:22 PM (222.103.xxx.166)말도 안 되는 소리.. 청순하고 예쁜 외모인 분이면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상담 받으세요.2. 그러게요
'13.10.29 10:29 PM (211.246.xxx.49)자식은 부모를 위해 태어난게 아닌데..
등꼴뺄 작정으로 자식낳고 키우는 나쁜 부모들도 많은게 현실이네요...
적당히 키워서 노후대비용으로 쓰려고 자식 낳아선 안될텐데...
나쁜부모, 보통부모, 좋은 부모
다 백인백색..3. 걱정되네요
'13.10.29 10:35 PM (112.161.xxx.224)님이 안쓰럽네요. 자식을 제대로 키우지도 않으면서 뭔 나중에 용돈을 바라나요.
님이 스스로 일어서야겠네요...
부모와의 건강한 관계가 타인과의 관계에 밑거름이 되는건데 ..
현실을 받아들이고 이겨내시기 바랍니다.4. 코쟈잉
'13.10.29 11:04 PM (211.36.xxx.70)답변 모두 감사해요. 저는 나름대로 고민스러워서 올린 글을 ㄷㄷㄷ님은 심보가 좀 꼬이신 것 같네요..;; 예쁘기만 하면 인터넷해도 안되고 고민도 없고 밝게만 사나요? 외모에 상관없이 가정환경 때문에 자존감 낮고 내성적이고 어두운 저같은 애들 은근 있긴 있어요. 기분나쁘네요
5. ‥
'13.10.30 12:42 AM (122.36.xxx.75)원글님은 소중한사람입니다 어느누구도 나의삶을 방해할수없어요
어머니말 신경쓰지마시고 님원하는대로 행복하게사세요
아무리부모자식관계라도 나한테 안좋은영향을 끼친다면 멀리하는게
정신건강에도움됩니다6. 오우~원글이 엄마 so Great!♥
'13.10.30 12:56 AM (172.56.xxx.66)와~엄마 진~짜 현명하시네~ 아메리칸 스타일이야..엄마가 딸한테 성공 강요하고 딸이 그걸 못 이루면 딸이 우울증 걸릴꺼고..요즘 나이들면 취업 힘드니 빨랑 취업하라 하시는거고..용돈애기는 엄마가 말 안하면 원글이가 바빠 잊을꺼 같으니 그냥 계속 하시는거고..글구 중소기업 전화상담원이 얼마나 좋은 자린데..말 진~짜 잘해야 되고 전화목소리로 상대방 성격 즉시 판단해서 꼬셔야 되는건데..쩝..엄마가 이건 좀 너무 원글이를 과대평가하셨네..ㅋ 그리고 여자가 너무 잘나면 팔자사납쥐~ 사자 직업 남자도 피곤해..원글님 스팩에 그 시댁시구들은 또 어찌 감당하려구? 아무튼 빨리 취업 하셔서 엄마한태 용돈 두둑히 드리셔야겠당~아~주 엄마가 현명하시네~근데 웬 불.만.?
7. 172.56.xxx.66님
'13.10.30 1:45 AM (116.39.xxx.87)가지가지 하십니다
8. 172.56글은 패스하고
'13.10.30 6:22 AM (222.238.xxx.62)원글님 당신은 소중한사람이고 아직도 살아나갈일이 무궁무진한 젊은이 이지요 엄마의성향을 그냥 인정만하세요 내삶을 이제엄마에게 맞추지마시고 불행하다고 생각한부분을 본인이 서서히 힘들겠지만 살아갈날이많은만큼 바꾸며살아야되지않을까요 원망은 독이되지요 기운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17406 | 신정네거리에서 1 | 아이고 | 2013/11/06 | 791 |
317405 | 좌우 인식할때 한번 더 생각해야 하는분 계신가요? 9 | 서른셋인데 | 2013/11/06 | 872 |
317404 | 사랑니 몇살쯤 나셨나요? 2 | sspps3.. | 2013/11/06 | 1,602 |
317403 | 오로라 임예진 연장안해서 죽이는거군요ㅋ 5 | ᆢ | 2013/11/06 | 4,182 |
317402 | 저기 아래 오리털패딩 리폼 댓글들을 보고 1 | 털털 | 2013/11/06 | 4,326 |
317401 |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의 스나이퍼 진남매를 만나 뒷 이야기 3 | 우리는 | 2013/11/06 | 958 |
317400 | 나중에 퇴직하면........ 4 | 나이 들면서.. | 2013/11/06 | 1,644 |
317399 | 국제중 원서접수가 언제예요 1 | 엥 | 2013/11/06 | 1,164 |
317398 | 제주가조아 7 | 귤(장터) | 2013/11/06 | 1,304 |
317397 | 모래 요정 바람돌이 아세요? 58 | 추억 | 2013/11/06 | 4,834 |
317396 | 마트에서 과자를 사왔는데ㅠ 4 | 뎁.. | 2013/11/06 | 2,305 |
317395 | 전세-매매가 차이가 2,3천 정도인 동네 추천부탁드려요 | 동탄 | 2013/11/06 | 684 |
317394 | jtbc뉴스 짱이네요 9 | aaa | 2013/11/06 | 3,121 |
317393 | 따루.. "핀란드에는 새누리당 같은당이 없어요".. 17 | 미수다따루 | 2013/11/06 | 3,283 |
317392 | 반골반 스키니 너무 불편하지않나요? 5 | ㄴㄴ | 2013/11/06 | 1,613 |
317391 | 뻘글인데 남자심리 궁금해요(내용은 펑이요) 14 | .. | 2013/11/06 | 1,537 |
317390 | 국정원여직원변호사비를 왜 세금으로 합니까? 8 | 욕만 늘어요.. | 2013/11/06 | 1,009 |
317389 | 개인일탈이라며 국정원 감금녀 변호사비는 국정원이 3 | 헐국정원 | 2013/11/06 | 742 |
317388 | 아름찬 절임배추 맛이 어떤가요 1 | .. | 2013/11/06 | 2,560 |
317387 | 수능날 수험생들 정답표 다 적어오나요? 3 | 정답표 | 2013/11/06 | 1,602 |
317386 | 뭘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 정말 | 2013/11/06 | 528 |
317385 | 네스프레소 픽시 괜찮나요? 5 | 캡슐커피머신.. | 2013/11/06 | 2,690 |
317384 | 고3수능 질문있어요!!! 2 | pobee0.. | 2013/11/06 | 1,331 |
317383 | 수능관련 글 보면 괜히 눈물이 핑 돌아요.. 2 | ㅠㅠ | 2013/11/06 | 1,096 |
317382 | 긴급 생중계 - 문재인 의원 검찰 조사 마치고 나오는 현장 | lowsim.. | 2013/11/06 | 8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