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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이 작은 일에 목숨걸지 말고 큰 일에...이런 말도 있는데 왜 남자한테는

늦은저녁바람은 조회수 : 2,479
작성일 : 2013-10-29 20:26:56
평상시에 착한 애인데 좀 비겁한 행동을
한다든지, 맘에 안드는 작은 행동 하나가

그러~~~~~게도 짜증이 확 나서
결론짓게 되죠?ㅜㅜㅜㅜㅜ

애는....안되겠다 빠이~~~~~
이런 촉은 틀린걸까요?
10년가까이 알아온 남자사람 친구인데
사귀는 사람으로는...작은 행동 하나에
이게 제 연애를 방해하는 요인일까요?

남자를 볼 때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봐라
이 말이 적용이 되기는 해요?
정말 모르겠어요...
사랑도 좋은데.. 좀 제대로 된 남자를 얻고 싶어요
인간대인간으로 아~이남자다 싶은
IP : 203.226.xxx.16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본티망
    '13.10.29 8:28 PM (180.64.xxx.211)

    맞아요. 아무것도 아닌 작은 행동 하나로 이별을 결심하게 되지요.
    근데 그게 맞았다 생각하는게 현실이더라구요

  • 2. 원글
    '13.10.29 8:30 PM (203.226.xxx.165)

    정말 연애가 지독히도 어려운 건 그 문제가 제자신에게 있기 때문인걸까요? 다른 여자였다면 문제가 안될 일이 나라서 문제되는 경우도 종종 있을 수 있으니까?? 그러지만 정말 그 싫은 행동으로 헤어지길 잘했다는 생각은 정말 하게 돼요ㅜㅜ 이러다간 진짜 짝못만날까 저한텐 그게 스트레스네요

  • 3. ...
    '13.10.29 8:31 PM (175.194.xxx.113)

    충분히 콩깍지가 씌이지 않은 상태네요..

    단점도 장점으로 보일 정도로 상대방에게 푹 빠져서 연애 시작해도
    나중에 시간 지나면 서로의 단점 때문에 삐걱거리게 되는데,

    시작하기도 전에 마음에 안 드는 단점이 보인다면,
    그 단점이 계속 발목을 잡을 거에요..

  • 4. 한계극복
    '13.10.29 8:34 PM (121.136.xxx.243)

    부럽네요
    그게 스트레스라서~
    저는 제 미래걱정
    나날이 커지는 불안감에 돌겠어요
    비꼬는듯이 쓴게 아니라
    이런사람도있어요

  • 5. 원글
    '13.10.29 8:35 PM (203.226.xxx.165)

    위에 쓰지않았나요? 사귀면서요...시작하기 전 말고요ㅜㅜ 사귀고 알아간지도 시간 꽤 됐고요이 사람 저 사람 만나봤지만 제일 인간성 괜찮다 싶은 애도 그 작은점이 걸린다구요

  • 6. ...
    '13.10.29 8:36 PM (39.7.xxx.81)

    어떤상황에 어떤모습인데요?

  • 7. 원글
    '13.10.29 8:39 PM (203.226.xxx.165)

    각자 안고가는 스트레스가 같을 수 있을까요? 자신이 소우주라고 다들 제나름대로 박터지며 사는 것 아닐지 미래고민은 정말 치열하게 살면 열심히하고 투자하는 것만큼의 아웃풋이 있어요 사람인연은 그게 안되요 때가 되면 공감하실 날이 오지 않을지 화이팅이요^^

  • 8. 원글
    '13.10.29 8:42 PM (203.236.xxx.249)

    남자로써의 박력없음?
    그리고 속터짐?
    그러나 고집셈
    장교인데 연애하는 내내 직업군인 되기 위해서 일곱달 가까이 못나온 적도 있어요
    저도 직장 대학원 병행하며 지방출장이 잦아서 면회갈 형편안됐구요...그 상황에서 그 모습들을 보게 됐죠

  • 9. 그건....
    '13.10.29 9:00 PM (119.202.xxx.17)

    아마도 고치기 힘든 고유의 성향에서 나올겁니다.
    즉, 절대 포기못하는 부분, 절대 양보 못하는 것이요.
    혹시 그런 부분 말고는 유한 성격이 아닌가요? 원글님 의견에 태클거는 경우 많지 않죠?
    제 남편이 비슷해요.
    밖에서 자기 일하는 부분에서는 정말 좋은 평을 듣죠.
    근데 본인 고집하는 부분은 아무도 못말려요

  • 10. 원글
    '13.10.29 9:06 PM (203.236.xxx.249)

    네 어느정도는요ㅠㅠ
    애는 속이 많이 터져요....친구로 알 당시 제 언니가 한 말...사람 정확히 봤더군요
    친구로는 착한아이야 그런데 너랑 사귀는 걸론 아니라고 친구로만 친하게 지내 그이상은 속터진다 그 말이 맞아요..흑

  • 11. ..
    '13.10.29 9:07 PM (218.238.xxx.159)

    그남자랑 교제중인데 일곱달정도 못만났다구요???? 뭐지..? 사귀신거 맞아요/.?
    남자가 사귀자고 한거 맞아요? 정식여친으로?????

  • 12. 원글
    '13.10.29 9:12 PM (203.236.xxx.249)

    상황이 정말 그지같았어요..저도 뭐 너무 바빠서 뭔회사 하나 꾸리고 살아가는 줄 알았어요
    저도 면회한번 못가니 상대를 원망할 수가 없더군요
    중위에서 대위 달겠다고 아둥바둥..육사도 아니었으니 이 친구도 비빌 언덕 하나없었구요
    결국 제가 대학원 졸업식 앞두고 조금 숨돌릴 만해서 면회가겠다고 하고는 약속 며칠앞두고 펑크내고 그만 만나자고 했어요
    너 휴가나와도 더이상 보기싫다고
    상대가 좀많이 순진했어요..친구로 알아왔으니 잘 알지요..전 연애경험 꽤 이 친구에 비해선

  • 13. 갸우뚱..
    '13.10.29 9:17 PM (218.238.xxx.159)

    저런모습은 좋아하는 여자에 대한 행동아닌데요..;;; 속터지게하는남자라도 좋아하는여자면
    애닳아하는데..;;

  • 14. 원글
    '13.10.29 9:21 PM (203.236.xxx.249)

    정말 바쁘고 바쁜 게 겹쳤어요...안정이 보장된 육사출신도 아니고..육사조차도 옷벗으면 그만인 게 군인이잖아요알티로 굳히려니 현실이 많이 버거운 게 사실이었고요 비리비리한(?)군인이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이해해줍시다..
    어차피 헤어진지는 세달 돼가는데 속상한 일이 있어서 끄적여 봤어요

  • 15. 원글
    '13.10.29 9:24 PM (203.236.xxx.249)

    나란 사람이 자꾸이러게 사람을 쳐내면 정말 짝을 만날 수는 있을까 슬픈 심경에 올려봤네요
    연애는 끝이 나도 그 속에서 다음을 위해서 뭐라도 깨닫는 거라도 있어야 플러스일 것 같아서요

  • 16. 원글
    '13.10.29 9:37 PM (203.236.xxx.249)

    아...그리고 위에 펑크내고 그만만나자고 한 건 제쪽이에요ㅜㅜ 답답해서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어요 그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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