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광석 서른즈음에....너무 슬퍼요

45 조회수 : 2,281
작성일 : 2013-10-29 19:50:11
또 하루 멀어져간다....머물러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ㅠㅠㅠ

요즘엔 이노래가 제일 슬프게 와닿는거 같아요
평소에도 감성적이고 잔잔한 발라드풍 노래들을 더 좋아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멀어져가는 가을의 쓸쓸한 계절탓도 있는거 같기도 하구요

왜 정작 제나이 서른즈음에는 이 노래가 그다지 마음에 와닿지도 않았을까요??

되돌아보면 세월가는게 정말 빠르다 싶은 생각도 들고 가는세월 붙들고도 싶어지고요
저 음악을 듣고 앨범을 들추어서 20대의 긴생머리 휘날리던 다시는 돌아올수없는 청초했던 모습들을
보니  더 마음이 시려오더라구요

갱년기도 아직이고 우울증도 분명 아닐진데 세월이 너무 야속하단 생각이 드는 요즘이네요

김기하 서른즈음에를 좋아했는데 유툽에는 안뜨네요
이노래로 괜히 기분 다운시켰다면 미안하구요 ..듣고싶은분은 골라들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YAv7JHrgYu8 ..  성시경 

https://www.youtube.com/watch?v=8QiXgA8yzgs ..  백지영 



 

IP : 180.230.xxx.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13.10.29 7:51 PM (219.255.xxx.93)

    저두 서른즈음엔 이노래가 그다지 와닫지 않았는데..
    지금 서른 후반되어 이제 40이 코앞이 되니까... 확 와닿아요

    요즘은 서른도 청춘같아서.....

  • 2. 저두저두요..
    '13.10.29 7:54 PM (125.185.xxx.38)

    얼마전 문명진이 부르는
    서른즈음에
    유튜브에서 보고는
    주책스럽게
    눈물이 나더라는...ㅠ.ㅠ
    마흔이 훌쩍넘어서 말예요...ㅠ.ㅠ

  • 3. 세대차
    '13.10.29 7:59 PM (119.149.xxx.234)

    그 당시 서른에는, 지금 마흔에도 가질수 있을까 말까한 경험,생각들이 있었지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곧바로 취업하는 경우도 많았고
    사회 분위기, 데모 등등 좀 더 깊은 생각과 배려가 있던 시기니까요.
    그 노래에서 표현하는 서른즈음이란
    요즘 세대에선 사십대 초중반의 정서라 생각해요.
    이 쓸쓸한 계절에 딱 맞는 노래죠.

  • 4. 저두요
    '13.10.29 8:04 PM (59.25.xxx.33)

    서른살쯤에는 애들 키우느라 정신없이 살았는데 마흔 넘으니 이노래 들으면 가슴이 아리면서 슬퍼요

  • 5. 서른은
    '13.10.29 8:07 PM (211.222.xxx.83)

    약과에요.. 마흔즘이 진짜 서글픈 나이죠..

  • 6. 저두요
    '13.10.29 8:27 PM (61.84.xxx.86)

    30대땐 전혀 아무느낌없었는데
    마흔 되니까 왤케 구구절절 와닿는지ㅠ

  • 7. 그죠
    '13.10.29 10:09 PM (116.39.xxx.141)

    광석이엉아 보고싶네요.
    그녀가 처음 울던날 이 곡도 참 좋은데.

  • 8. adell
    '13.12.29 12:59 AM (119.198.xxx.64)

    저는 20대때 진로문제 취업문제 이성문제로 여러가지 너무 힘들었고 너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는데~
    지금은 평범하게 살고있지만 마음 편히 사는 편이고
    20대땐 모든게 내마음대로 안되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삶이 그다지 힘들지 않네요
    전 오히려 20대때 더 슬프고 애절한 노래를 많이 들었던것 같아요
    지금은 40대 초반이지만 오히려
    재즈나 라틴재즈 보사노바를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092 사람인생 모른다더니로 글썼던 여자에요. 82 새옹지마 2013/12/12 16,935
330091 공기업 빚 책임’ 이명박씨에게 물어야 2 sa 2013/12/12 580
330090 아까 혼자 영화보고 온 사람이에요. 영화<글로리아>후.. 7 주디 2013/12/12 1,587
330089 뭔가 사고 싶은데 뭘 사야할지 모르겠어요. 8 홍두아가씨 2013/12/12 1,720
330088 아이엘츠....돈없이 공부할 수 있는 묘안 없을까요...; 13 0000 2013/12/12 2,486
330087 오늘이 1212... 아직도 그 망령들이 지배하는 나라 군사반란 2013/12/12 467
330086 생일 축하좀해주세요. 5 생일 2013/12/12 431
330085 재검표에 탄핵까지, 욕설 연극도..최병렬‧김무성 ‘인정 안한다’.. 1 승복 2013/12/12 664
330084 자궁근종, 질문 좀 드려요. 9 고니 2013/12/12 1,998
330083 朴, 허핑턴 포스트도 종북, 언어테러라 할 건가 노인들에 세.. 2013/12/12 635
330082 펌) 추성훈에 꽂혀서 추성훈 말투따라하는 우리 오빠 7 슈퍼맨이 돌.. 2013/12/12 5,624
330081 남편과 사이가 안좋으니까 육아가 너무 힘드네요 1 .. 2013/12/12 1,215
330080 새누리당 막말리스트.jpg 1 썩을넘들 2013/12/12 629
330079 민주 김광진 ‘친일행위자 국립묘지 안장금지법’ 발의 12 참맛 2013/12/12 665
330078 성매매 여배우 ㅁㅇㅎ 라네요.. 57 1219 2013/12/12 35,174
330077 머리 파마안하고 커트만 하시는분계세요? 2 ... 2013/12/12 2,537
330076 축의금 안 주기/안 받기 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6 palmos.. 2013/12/12 1,591
330075 가족끼리 모여 아파트를 구매할 경우 말입니다. 2 vagabo.. 2013/12/12 1,088
330074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공연볼 때 추운가요? 8 처음 2013/12/12 1,823
330073 정말 북한이 부럽다 부러워 7000조 래 ㅎㅎ 15 호박덩쿨 2013/12/12 2,337
330072 전북 전주에 초등6학년 농구 배울 곳이요~ 1 엄마 2013/12/12 845
330071 에어워셔에 공기청정 기능이 없다니;;; 5 한적한시골에.. 2013/12/12 3,042
330070 지금 날씨는 되게 포근하네요~ 3 2013/12/12 882
330069 부정선거-마트에서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4 상처 2013/12/12 1,390
330068 ‘安신당 가겠다’…민주당 광주시의원 탈당 ‘러시’ 11 탱자 2013/12/12 1,227